현우이야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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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8 말못할 사정(민석 편)



해병대 강민석.

그는 세상을 방황하다가?? 해병대에 자원했고...

좆빼이 치다가... 제대했다.


이제는 열심히 살기위해, '덜컥'

재수 학원에 들었다.


그리고, 덜컥

심장이 멎어 버릴 만큼... 예쁜 사람을 만났다.

단순한 만큼 열정적인 그는 첫눈에 사랑에 빠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남자였다.^^:

그것도 나이도 많은...


하지만, 그는 꽃처럼 아름답고 순결했다...^^:

외모도 스무살밖에 안되보이고...


건드리면 부서질 것 같은 아름다운 외모...

혼자서 열렬히 사모하며...


그를 충심(?)으로 따라다녔다.


그런지 벌써 두달이 다되어 가고 있었다.

끝이 뻔한 짝사랑이건만 그는 정신 차릴줄 몰랐다^^:

멍청한 놈... ^^:


그런데, 요즘 신경 쓰이는 놈이 나타났다.

현우...

스물 하나...


왠지 천석이 형아가 그 애를 귀여워 해준다...

짜증이 난다...


전에 나만 귀여워(?) 해줬는데...^^:

내 맘은 몰라주고 ...^^:


오늘따라 형의 행동이 수상하다 ... 실없이 웃고... - 원해 잘그러는 편이지만- 오늘따라 왠지 들떠있는 것같다.

그리고, 현우의 행동도 어딘가 부자연 스럽다.


캐물어 보아도 속시원히 말해주지 않는다.

속상하다... 현우 형 미워!! 쳇!


하루 종일 맘이 안좋아서 ..

형이 게임방 가자는 것도 충동적으로 약속이 있다고 말해 버렸다.

ㅋ... 바보 같이 왜 그랬지?


집에 오니 할일 이 별로 없어서, 친구들 에게 연락하니 다들 바쁘단다... 빌어 먹을...

그래서 평소보다 일찍 헬스 장에 같다가 우연히 현우를 만났다.

바쁘다더니 여긴 왠일이지?

아는 척을 하니 왠지 당황스러워 한다...


그 모습이 맘에 안들어서 괜히 짓굳게 녀석의 물건을 건드렸다.

하긴, 녀석의 물건 하나는 크다..^^:


크면서도 어디 휘거나 그렇지도 않고^^:

물건 하난 실하다.. 쳇.


만지고 싶을 정도로...

쳇!

안돼! 내가 만지고 싶은 사람은 오직 천석이 형아 하나 뿐이야!

순간 나쁜 생각을 한 내 머리통을 후려 쳤다.

( 저는 형아 생각 뿐입니다. 천석이 형도 재맘 알죠 ? )



녀석하고 쓸대 없는 말을 하다가 다시 한번 물었다.

녀석은 왠지 비장한 각오로 입을 열지 않는다.

갑자기 내가 무슨 짓을 하는지 비참했다.


형의 작은 행동 하나 하나에도 신경을 곤두세우는 내자신이 비참하다.

그러나, 아무리 비참해져도 좋으니, 형이 내맘을 눈꼽만큼이라도 알아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


- 결국 가장 불쌍한 건(?) 민석이 일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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