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남자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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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02 그 남자, 당하다.
상륜은 커피숖을 나서며 미소를 지었다.
우연히 승현이로 부터 그 남자. 태영의 비밀을 들었을 때 나는 무척 놀랐다.
[ 그게 정말이야?! ]
[ ... 네. ]
상륜이는 이런 일을 농담으로 말하거나 지어낼 만한 아이가 아니었다.
... 기회다!!
승현이에겐 미안하지만, 나는 즐거운 상상에 가슴이 뛰었다.
나는 사실 젊은 교사...
태영 선생님을 좋아했다.
나이도 젊은 편에 교사치고는 꽤 얼굴도 준수한 편이었다. 항상 당당한 모습에 스포츠를 좋아하여, 전신에 건강미도 넘쳐 흐른다.
... 나는 한동안 그를 생각하며 자위를 했다.
... 너무나도 그를 안고 싶었지만... 터무니 없는 바램이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기회는 찾아왔다.
[ 승현아, 내가 시키는 대로 해! 다시는 그 자식이 널 괴롭히지 못하게 만들어 줄께! ]
[ ... 어떻게요? ]
승현은 순진한 눈망울을 반짝인다.
나의 대담한 계획에 승현은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
[ 그 ... 그건 ... ]
[ 넌 별달리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돼. 그저 네가 지정한 장소에 그를 데려 오기만 하면 되는 거야! ]
[ 하지만... ]
승현은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혔다.
[ 그렇게 되면... 제가 선생님에게 당하는 걸... 선배가 보게 되잖아요^^: ]
[ .. 부끄러운 것이 문제야? 넌 아직 일학년이야. 태영이도 이 학교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고... 3년동안 그의 노리개가 되고 싶어? ]
[ .. 그 ... 그런 건 아니지만. ]
[ ... 아니면 사실, 너도 은근히 즐기는 거야? ]
[ 그건 절대로 아니에요!! 무슨 소릴!! ... 알았어요, 선배 말대로 하죠. ]
승현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나는 급조한 나의 계획이 실패할까봐, 사소한 것까지 꼼꼼히 계획을 검토했다.
.. 그러나, 상황은 내가 원하는 그대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오늘 선생님과 단판을 짓는 것은 정신적 스트레스였다.
어쨌든 그는 교사다. 평소에 당당하고 밝은 그의 모습을 생각하면 순순히 넘오올 것 같지가 않았다.
나는 불안감에 약해지려는 나의 마음을 다잡았다.
( ... 단판승부다! )
그러나, 태영은 생각보다 쉽게 무너졌다.
약간은 그에게 실망했지만, 나는 너무나 기뻤다.
성공했다는 쾌감이 전신을 감쌌다.
[ 어딜가는 거야? ]
[ 존댓말! ]
[ ... 어디 가는 겁니까? ]
애써 감추려 하지만, 열받는 듯한 선생의 표정에 나는 희열을 느꼈다.
[ 여관. ]
태영은 순간 멈짓했지만... 한숨을 내쉬었다.
[ ... 나를 안고싶은 거냐? ]
한숨을 내쉬며 하는 태영의 말과 표정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나는 순간 무너질 뻔했다. 그는 모를 것이다...
내게 그가 얼마나 멋져 보이는지...
[ 별로. 난 다만 벌을 내리는 것 뿐이야. ]
냉정을 가장한 나의 말에 태영은 담배를 꺼내어 피워 물었다.
[ 뭐, 그런 것도 나쁘지 않겠지... ]
태영은 사실 그가 자신을 여관으로 데려가려 하는 것에 안도했다. 그런 자신에게 환멸감을 느꼈지만...
몸을 섞은 상대를 고발하지는 않으리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 순간 상륜에게도 약점이 생기는 것이다.
태영을 고발하면, 상륜도 남자와 잤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사실 태영쪽이 잃을 것이 많다는 사실은 여전히 변하지 않지만.
그것 외에도 몸을 섞으면 감정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잔뜩 긴장하고 있다가 긴장이 조금 풀리자. 태영은 상륜의 모습을 살피는 여유가 생겼다.
그러고 보면 상륜도 나쁘지는 않다...
얼굴도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고... 몸도... 운동체질인데다.. 너무 뚱뚱하거나 너무 마르지도 않았다.
[ 뭘 보는 거야? ]
상륜은 갑자기 태영이 자신의 아래위를 살펴보자 말했다.
[ .. 그럼, 같이 자자고 말하지... 괜히 긴장했잖아. ]
상륜은 순간 당황했다. 자신의 마음을 상대에게 간파 당한 것인가? 역시 어른은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 .. 존댓말로 말해. ]
[ 음... 형동생 사이에도 말을 꼬박꼬박 높히지는 않잖아? ]
[ 시키는 대로 해!! ]
[ ... 알았어. ]
... 태영은 상륜의 말을 순순히 따르는 것 같아 보였지만.. 이미 여유를 찾은 뒤였다.
( 안돼겠어. 따끔한 맛을 보여줘여지! )
여관에 올라가자, 태영은 상륜의 말대로 먼저 씼었다.
자신이 원한 것은 아니지만... 또 학생과 관계를 맺다니... 자신은 교사로서의 자질이 없는 것이 아닐까.. 하는 자책이 들었다.
수건을 허리에 두르고 밖으로 나가는데.. 상륜에게 알몸을 보이려니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륜은 아직도 옷을 벗지 않고 있을 텐데...^^:
[ 그거, 치워. ]
상륜의 목소리는 차가웠다. 태영은 수건을 치웠다.
상륜은 교사의 몸을 감상했다. 상상했던 것 보다 더 훌륭한 몸이었다. 자신도 운동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20대 후반이면 군살이 조금 생길 나이인데...
그의 전신엔 군살 한 조각도 없었다.
180 정도의 키에 딱벌어진 어깨의 근육은 잘 발달해 있었다.
그 아래엔 잘발달한 가슴의 근육... 털이 조금난 유두는 남자치고는 크고 검은 빛이었다.
그리고 그아래에는 무성한 털...
배꼽아래의 털을 따라가다 보면 시선은 물건에 다다른다.
아직 발기하지는 않았지만.. 꽤 클것 같은 페니스가 짙은 색을 띄고 덜렁거리고 있었다.
[ 돌아서봐 ]
[ ... ... ]
관찰하는 듯한 상륜의 눈빛에 태영은 좀 불쾌해졌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아...
상륜은 잘발달된 태영의 등근육을 보고 감탄했다...
역시... 대단한 몸이었다. 상상한 것보다... 더
상륜은 저도 모르게 손을 뻗어 그의 등을 만져보았다. 태영선생은 약간 움찔했지만, 가만히 있었다.
손끝으로 단단한 탄력이 전해져 온다.
아직 젖어 있는 근육 투성이의 그의 몸을 만지는 것은 짜릿했다. 자꾸만 아랫도리에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다.
... 이 남자.. 정말 섹시하잖아.. 미치겠어^^:
이순간... 그는 나의 것이다.
그의 모든 것을 소유하고 싶은 욕망이 치밀어 올랐다.
[ 손을 등뒤로. ]
상륜은 가방에서 미리 준비한 로프를 꺼냈다.
이것으로 그를 묶는 상상을 하며 나는 얼마나 즐거웠던가?...
[ 이.. 이봐! ]
[ 가만히 있어봐. ]
[ 이런 것으로 묶지 않아도 될텐데.. 요. ]
[ 내 맘이야. ]
상륜은 단단히 그의 손목을 교차해서 묶었다. 그리고 목에는 목걸이를 체우고 체인을 침대에 묶었다.
차디찬 금속의 감촉이 나를 흥분시켰다.
나신으로 묶인체 침대에 누워 있는 그의 모습은 나를 들뜨게 했다.
나는 겉옷을 벗고, 가방에서 채찍을 꺼냈다. 이런 것을 준비하는 일은 마음을 독하게 먹으면 그다지 어려운 것은 아니었다.
[ 뭐?! 뭐야?! ]
[ 입닥쳐!! ... 이제부터 채찍으로 스무대를 칠껀데.. 네가 한마디씩 하면 그 때마다.. 숫자는 두배로 된다. ]
[ 이런 미친!! ]
나는 망설입 없이 그의 몸에 채찍을 내려쳤다.
[ 아악... 그만둬! 어린 주제에 변태냐? 너?! ]
나는 그의 말을 무시하고 채찍을 내리쳤다. 건강한 근육에 체찍이 달라붙는 감촉이 전해져 왔다.
너무 짜릿했다.
허우적 거리는 그의 다리가 성가셨다. 다리도 묶어야 하나? 그럼 내가 불편할텐데...
...아니, 끈을 조금 넉넉히 해서 침대에 묶으면 되겠다.
나는 그런 식으로 그의 다리를 묶은뒤 다시 때렸다. 이번에는 그가 몸부림치는 대신 욕설을 퍼부었다.
[ 한마디라도 하면.. 매가 늘어난다고 말했을 텐데? ]
[ 이 개같은 자식아!! 그만해!! XXX XXXX XX!! XXX!! ]
[ 너, 오늘 죽어봐라!! ]
교사의 저항에 분노하고 있던 태영은 광기에 휩싸여, 채찍을 힘껏 내리쳤다. .. 그를 통제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상륜을 더욱 난폭하게 만들고 있었다.
[ 헉헉... ]
지칠정도로 때린 상륜은 문뜩 비명소리가 너무 커서 여관주인이 올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양발을 그의 입에 쑤셔 넣고 테입으로 봉해버렸다. 그 과정에 손가락을 물릴 뻔했지만...
[ 이 자식! 너 개쌔끼냐? 어딜 물어!! ]
잠시 휴식을 취한 상륜은 다시 전력을 다해 태영을 내리치기 시작했다.
건강한 몸이 꿈틀거리는 모습에 쾌감을 느낀 상륜의 손은 신들린 듯이 움직였다.
경쾌한 채찍소리와 함게 상처가 문신처럼 새겨졌다.
짜릿한 쾌감에 팬티속의 성기는 빧빧히 서있었다.
잠시후 팔이 아픈 것을 느낀 상륜이 왼손으로 채찍을 바꿔들었다.
태영은 '읍'읍' 하며 신음을 토하며 눈에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상륜은 싸늘하게 미소하고 왼손으로 채찍을 내려쳤다.
채찍이 닿을때마다 태영의 몸은 마치 전기에라도 감전된 것처럼 튕겨올랐다. 더욱 신이난 상륜은 가학의 쾌감을 느꼈다.
상륜은 채찍을 내리치다가 노쳐버렸다.
양팔에서 힘이 빠지고 열이 올랐다. 근육이 부들부들 떨리며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 하아.. 하아... ]
상륜은 태영의 입을 막은 테잎을 떼어 내며 말했다.
[ 하아.. 쉬었다가 잠시 후에 다시 하자.. ]
태영은 양발을 뱉어내며 말했다.
[ 제발 그만해! 그만! .. 시키는대로 다할테니까.. 그만해!! ]
태영은 전신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 맞은 것이 그렇게 공포였던 것일까? 상륜은 잠시 이해가 안되었지만... 하긴...
맞은 것은 내가 아니고... 선생님이니까...
극한의 통제상황에서 인간의 이성은 생각보다 쉽게 무너진다...
버티다가 무너지면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이미 자존심이나 체면 따위는 없었다.
더이상 맞았다가는 살해 당할 것만 같았다.
[ 존댓말. ]
[ 잘못했어요! 시키는 데로 할께요! ]
[ 음... 좀 더 때리고 싶은데.. ]
상륜은 위협할겸 반은 장난으로 한 말이었지만... 평생 처음해본 종류의 가학은 정말로 재미가 있었다.
얼마든지 더 때려주고 싶은 것이다.
[ 제발... ]
[ 알았어. 시간을 아껴야지. 이젠 다른 것을 하고 놀자^^ ]
태영 교사는 상륜의 광기어린 미소에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
상륜은 커피숖을 나서며 미소를 지었다.
우연히 승현이로 부터 그 남자. 태영의 비밀을 들었을 때 나는 무척 놀랐다.
[ 그게 정말이야?! ]
[ ... 네. ]
상륜이는 이런 일을 농담으로 말하거나 지어낼 만한 아이가 아니었다.
... 기회다!!
승현이에겐 미안하지만, 나는 즐거운 상상에 가슴이 뛰었다.
나는 사실 젊은 교사...
태영 선생님을 좋아했다.
나이도 젊은 편에 교사치고는 꽤 얼굴도 준수한 편이었다. 항상 당당한 모습에 스포츠를 좋아하여, 전신에 건강미도 넘쳐 흐른다.
... 나는 한동안 그를 생각하며 자위를 했다.
... 너무나도 그를 안고 싶었지만... 터무니 없는 바램이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기회는 찾아왔다.
[ 승현아, 내가 시키는 대로 해! 다시는 그 자식이 널 괴롭히지 못하게 만들어 줄께! ]
[ ... 어떻게요? ]
승현은 순진한 눈망울을 반짝인다.
나의 대담한 계획에 승현은 부담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
[ 그 ... 그건 ... ]
[ 넌 별달리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돼. 그저 네가 지정한 장소에 그를 데려 오기만 하면 되는 거야! ]
[ 하지만... ]
승현은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혔다.
[ 그렇게 되면... 제가 선생님에게 당하는 걸... 선배가 보게 되잖아요^^: ]
[ .. 부끄러운 것이 문제야? 넌 아직 일학년이야. 태영이도 이 학교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고... 3년동안 그의 노리개가 되고 싶어? ]
[ .. 그 ... 그런 건 아니지만. ]
[ ... 아니면 사실, 너도 은근히 즐기는 거야? ]
[ 그건 절대로 아니에요!! 무슨 소릴!! ... 알았어요, 선배 말대로 하죠. ]
승현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나는 급조한 나의 계획이 실패할까봐, 사소한 것까지 꼼꼼히 계획을 검토했다.
.. 그러나, 상황은 내가 원하는 그대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오늘 선생님과 단판을 짓는 것은 정신적 스트레스였다.
어쨌든 그는 교사다. 평소에 당당하고 밝은 그의 모습을 생각하면 순순히 넘오올 것 같지가 않았다.
나는 불안감에 약해지려는 나의 마음을 다잡았다.
( ... 단판승부다! )
그러나, 태영은 생각보다 쉽게 무너졌다.
약간은 그에게 실망했지만, 나는 너무나 기뻤다.
성공했다는 쾌감이 전신을 감쌌다.
[ 어딜가는 거야? ]
[ 존댓말! ]
[ ... 어디 가는 겁니까? ]
애써 감추려 하지만, 열받는 듯한 선생의 표정에 나는 희열을 느꼈다.
[ 여관. ]
태영은 순간 멈짓했지만... 한숨을 내쉬었다.
[ ... 나를 안고싶은 거냐? ]
한숨을 내쉬며 하는 태영의 말과 표정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나는 순간 무너질 뻔했다. 그는 모를 것이다...
내게 그가 얼마나 멋져 보이는지...
[ 별로. 난 다만 벌을 내리는 것 뿐이야. ]
냉정을 가장한 나의 말에 태영은 담배를 꺼내어 피워 물었다.
[ 뭐, 그런 것도 나쁘지 않겠지... ]
태영은 사실 그가 자신을 여관으로 데려가려 하는 것에 안도했다. 그런 자신에게 환멸감을 느꼈지만...
몸을 섞은 상대를 고발하지는 않으리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 순간 상륜에게도 약점이 생기는 것이다.
태영을 고발하면, 상륜도 남자와 잤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사실 태영쪽이 잃을 것이 많다는 사실은 여전히 변하지 않지만.
그것 외에도 몸을 섞으면 감정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잔뜩 긴장하고 있다가 긴장이 조금 풀리자. 태영은 상륜의 모습을 살피는 여유가 생겼다.
그러고 보면 상륜도 나쁘지는 않다...
얼굴도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고... 몸도... 운동체질인데다.. 너무 뚱뚱하거나 너무 마르지도 않았다.
[ 뭘 보는 거야? ]
상륜은 갑자기 태영이 자신의 아래위를 살펴보자 말했다.
[ .. 그럼, 같이 자자고 말하지... 괜히 긴장했잖아. ]
상륜은 순간 당황했다. 자신의 마음을 상대에게 간파 당한 것인가? 역시 어른은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 .. 존댓말로 말해. ]
[ 음... 형동생 사이에도 말을 꼬박꼬박 높히지는 않잖아? ]
[ 시키는 대로 해!! ]
[ ... 알았어. ]
... 태영은 상륜의 말을 순순히 따르는 것 같아 보였지만.. 이미 여유를 찾은 뒤였다.
( 안돼겠어. 따끔한 맛을 보여줘여지! )
여관에 올라가자, 태영은 상륜의 말대로 먼저 씼었다.
자신이 원한 것은 아니지만... 또 학생과 관계를 맺다니... 자신은 교사로서의 자질이 없는 것이 아닐까.. 하는 자책이 들었다.
수건을 허리에 두르고 밖으로 나가는데.. 상륜에게 알몸을 보이려니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륜은 아직도 옷을 벗지 않고 있을 텐데...^^:
[ 그거, 치워. ]
상륜의 목소리는 차가웠다. 태영은 수건을 치웠다.
상륜은 교사의 몸을 감상했다. 상상했던 것 보다 더 훌륭한 몸이었다. 자신도 운동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20대 후반이면 군살이 조금 생길 나이인데...
그의 전신엔 군살 한 조각도 없었다.
180 정도의 키에 딱벌어진 어깨의 근육은 잘 발달해 있었다.
그 아래엔 잘발달한 가슴의 근육... 털이 조금난 유두는 남자치고는 크고 검은 빛이었다.
그리고 그아래에는 무성한 털...
배꼽아래의 털을 따라가다 보면 시선은 물건에 다다른다.
아직 발기하지는 않았지만.. 꽤 클것 같은 페니스가 짙은 색을 띄고 덜렁거리고 있었다.
[ 돌아서봐 ]
[ ... ... ]
관찰하는 듯한 상륜의 눈빛에 태영은 좀 불쾌해졌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아...
상륜은 잘발달된 태영의 등근육을 보고 감탄했다...
역시... 대단한 몸이었다. 상상한 것보다... 더
상륜은 저도 모르게 손을 뻗어 그의 등을 만져보았다. 태영선생은 약간 움찔했지만, 가만히 있었다.
손끝으로 단단한 탄력이 전해져 온다.
아직 젖어 있는 근육 투성이의 그의 몸을 만지는 것은 짜릿했다. 자꾸만 아랫도리에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다.
... 이 남자.. 정말 섹시하잖아.. 미치겠어^^:
이순간... 그는 나의 것이다.
그의 모든 것을 소유하고 싶은 욕망이 치밀어 올랐다.
[ 손을 등뒤로. ]
상륜은 가방에서 미리 준비한 로프를 꺼냈다.
이것으로 그를 묶는 상상을 하며 나는 얼마나 즐거웠던가?...
[ 이.. 이봐! ]
[ 가만히 있어봐. ]
[ 이런 것으로 묶지 않아도 될텐데.. 요. ]
[ 내 맘이야. ]
상륜은 단단히 그의 손목을 교차해서 묶었다. 그리고 목에는 목걸이를 체우고 체인을 침대에 묶었다.
차디찬 금속의 감촉이 나를 흥분시켰다.
나신으로 묶인체 침대에 누워 있는 그의 모습은 나를 들뜨게 했다.
나는 겉옷을 벗고, 가방에서 채찍을 꺼냈다. 이런 것을 준비하는 일은 마음을 독하게 먹으면 그다지 어려운 것은 아니었다.
[ 뭐?! 뭐야?! ]
[ 입닥쳐!! ... 이제부터 채찍으로 스무대를 칠껀데.. 네가 한마디씩 하면 그 때마다.. 숫자는 두배로 된다. ]
[ 이런 미친!! ]
나는 망설입 없이 그의 몸에 채찍을 내려쳤다.
[ 아악... 그만둬! 어린 주제에 변태냐? 너?! ]
나는 그의 말을 무시하고 채찍을 내리쳤다. 건강한 근육에 체찍이 달라붙는 감촉이 전해져 왔다.
너무 짜릿했다.
허우적 거리는 그의 다리가 성가셨다. 다리도 묶어야 하나? 그럼 내가 불편할텐데...
...아니, 끈을 조금 넉넉히 해서 침대에 묶으면 되겠다.
나는 그런 식으로 그의 다리를 묶은뒤 다시 때렸다. 이번에는 그가 몸부림치는 대신 욕설을 퍼부었다.
[ 한마디라도 하면.. 매가 늘어난다고 말했을 텐데? ]
[ 이 개같은 자식아!! 그만해!! XXX XXXX XX!! XXX!! ]
[ 너, 오늘 죽어봐라!! ]
교사의 저항에 분노하고 있던 태영은 광기에 휩싸여, 채찍을 힘껏 내리쳤다. .. 그를 통제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상륜을 더욱 난폭하게 만들고 있었다.
[ 헉헉... ]
지칠정도로 때린 상륜은 문뜩 비명소리가 너무 커서 여관주인이 올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양발을 그의 입에 쑤셔 넣고 테입으로 봉해버렸다. 그 과정에 손가락을 물릴 뻔했지만...
[ 이 자식! 너 개쌔끼냐? 어딜 물어!! ]
잠시 휴식을 취한 상륜은 다시 전력을 다해 태영을 내리치기 시작했다.
건강한 몸이 꿈틀거리는 모습에 쾌감을 느낀 상륜의 손은 신들린 듯이 움직였다.
경쾌한 채찍소리와 함게 상처가 문신처럼 새겨졌다.
짜릿한 쾌감에 팬티속의 성기는 빧빧히 서있었다.
잠시후 팔이 아픈 것을 느낀 상륜이 왼손으로 채찍을 바꿔들었다.
태영은 '읍'읍' 하며 신음을 토하며 눈에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상륜은 싸늘하게 미소하고 왼손으로 채찍을 내려쳤다.
채찍이 닿을때마다 태영의 몸은 마치 전기에라도 감전된 것처럼 튕겨올랐다. 더욱 신이난 상륜은 가학의 쾌감을 느꼈다.
상륜은 채찍을 내리치다가 노쳐버렸다.
양팔에서 힘이 빠지고 열이 올랐다. 근육이 부들부들 떨리며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 하아.. 하아... ]
상륜은 태영의 입을 막은 테잎을 떼어 내며 말했다.
[ 하아.. 쉬었다가 잠시 후에 다시 하자.. ]
태영은 양발을 뱉어내며 말했다.
[ 제발 그만해! 그만! .. 시키는대로 다할테니까.. 그만해!! ]
태영은 전신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 맞은 것이 그렇게 공포였던 것일까? 상륜은 잠시 이해가 안되었지만... 하긴...
맞은 것은 내가 아니고... 선생님이니까...
극한의 통제상황에서 인간의 이성은 생각보다 쉽게 무너진다...
버티다가 무너지면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이미 자존심이나 체면 따위는 없었다.
더이상 맞았다가는 살해 당할 것만 같았다.
[ 존댓말. ]
[ 잘못했어요! 시키는 데로 할께요! ]
[ 음... 좀 더 때리고 싶은데.. ]
상륜은 위협할겸 반은 장난으로 한 말이었지만... 평생 처음해본 종류의 가학은 정말로 재미가 있었다.
얼마든지 더 때려주고 싶은 것이다.
[ 제발... ]
[ 알았어. 시간을 아껴야지. 이젠 다른 것을 하고 놀자^^ ]
태영 교사는 상륜의 광기어린 미소에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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