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클럽 4~6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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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행히 인간의 기억력이 형편 없는 탓에
그래도 그럭저럭 잊고 사는 기억이 있다.
하지만 내게서 그 3년전의 기억은
잠복기를 거쳐 다시 창궐하는 전염병처럼
어느새 나의 뇌속에서 부화하기 시작했다.
뇌를 갉아먹으며 자라나는 벌레 같은 기억이 말이다.
나는 용X대학이나 한X체육대학에 진학하는게 꿈이다.
아직 1년 반 정도 남아있고 공부도 열심히 해볼참이다.
유도는 큰 형님이 하도 고생하는걸 봐서 싫다. 나는
그런 선수가 되기보다 사회체육학과 같은델 지망해서
아직도 잔존하고 있는 무대뽀식 지도스타일에서 벗어난
과학적이고 대중적인 사회체육을 구현하고자 한다.
오늘은 처음 관장님과 체대 진학에 관한 상담을 하는 날이다.
여간 얼굴을 내보이는 분이 아니라서 나도 한번도 뵌적은
없다. 헬스클럽은 부인이 직접 관리하고 학원쪽을 관장이
핸드링하는거 같았다.
" 자네가 우철이 동생인가? "
" 예..."
" 야구를 했다지? "
" 예 "
운동얘기보다는 우리 가족들에 대한 질문이나 큰형님과의
학창시절 무용담만 늘어놨다.
한참 얘기를 하고 난뒤,
" 우리 김선생이 잘 지도 해줄거야. 성적관리 부터 여러가지
정보를 알려주니까 잘 따르도록해 "
"어이~ 미스김...김선생 좀 오시라고 해"
곧 김선생이라는 사람이 들어 왔다.
순간 난 놀랐다.
바로 그 사람이다...눈빛.
그쪽에서도 다소 놀란듯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정상을 되찾았다.
의례적인 관장의 말을 뒤로 하고 나온 우리는
잠시 어색했지만 이러는게 오히려 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 안녕하십니까. 강성우 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그래 우리 구면이지? 친하게 지내자고....
참! 자네 오늘 시간 어떤가? 운동 몇시에 끝나지?
10시면 좋겠군...마치고 요 아래 닭갈비 집으로 와.
네게 도움이 많이 될 사람을 내 만나게 해주지..."
내가 대답할 틈도 없이 그는 자기말을 다해버렸다.
"예...."
좀 여유있게 운동을 하고 찜질방까지 드나들며 샤워도
모처럼 푸욱하고 아까 말한 그 닭갈비 집으로 갔다.
김선생과 김선생보다 훨씬 체격이 있어보이는 경찰관 한명이
동석하고 있었다. 웬 경찰.....
김선생 소개에 의하면 몇년전에 여기 헬스클럽에서 운동했던
사람이고 경찰공무원 시험으로 작년에 경찰이 됐다고 한다.
김선생이 좀 말이 많은 반면 경찰은 처음에 인사한거 외엔
시종 한마디도 않는거였다. 저러니 시민들이 위압감을 갖지...
" 요즘은 왜 운동안하세요? 뵌적이 없는거 같은데 "
에외없이 씩 웃기만 했다
"아....이사람 지방에서 근무해"
김선생이 대뜸 끼어들어 대답해줬다.
"예...."
김선생때문에 입을 열게 만들려던 나의 노력은 무산되고
다시 술잔은 돌았다. 나는 학생 신분상 거의 콜라만
마시는데 두사람은 벌써 여러병을 비웠다.
"그럼 오늘 서울서 잔단 말이지? 와이프 쓸쓸하겠네...하하"
대충 오가는 얘기로 봐선 경찰은 업무상 올라온거 같고
오늘은 서울서 자고 낼 아침 일찍 내려가는 모양이었다.
거의 분위기가 파할때쯤 갑자기 화제가 내게로 집중되고
경찰이 드디어 입을 연건 내가 야구를 그만 둔 얘기가
나오면서 였다.
"자네도 운동을 그만 뒀구나......"
그도 운동을 그만 둔 사람이었고 그 아쉬움은 아직도
많다고 한다. 갑자기 폭음을 하기 시작했다.
몸을 가눌 수가 없을정도로...
" 그럼 우리 그만 일어나지."
우리는 식당을 나와서 인근 여관 앞에까지 가서 헤어지기로
했다.
" 그래...푹 자고 담에 보자고..참 우성이 자네.. 방까지
좀 바래다 주고 가라.. "
김선생은 가고 나는 경찰을 여관 방까지 부축했다.
대충 됐다 싶어 인사하고 나올려는데
" 자네....시간 늦었는데 여기서 눈 붙이고 아침에
나가지 그래? "
사실, 형수의 은근한 눈치때문에 늦게 들어가기가 참 쉽지
않았다. 곧 바로 난 형댁에 전화했고 학생때 외박을
밥먹듯 했던 형으로선 별말없이 그러라고 했다.
버석거리는 여관침대가 편하지 않긴 하지만 그래도
형수 눈빛에 비하면 여기가 훨씬 나은듯 했다.
나는 샤워할 필요없지만 그도 샤워없이 그냥 옷만 벗고
누웠다. 곧 그는 코를 골기 시작했고 나도 차츰 잠에
빠졌다.
어렴풋한 기억에 누군가가 나의 몸을 짓누르는 느낌에
눈을떠보니 김선생이 나의 입을 틀어막고 나의 가슴을
빨고 있었다. 겨드랑이를 한바탕 휩쓸고는 옆구리를
깨무는듯 햝고 그 부드러운 입술과 혀로 나의 자지를
감싸기 시작했다. 그렇게 크진 않지만 굵고 단단한 자지가
그의 입속에서 녹아드는듯 ... 고환하나를 물었다 놓았다
할땐 강한 전율이 느껴지고 몸서리쳐지는 쾌감에
난 잠을깼다. 꿈이었다.
나의 자지는 단단히 선채로 약간 젖어 있다.
경찰은 여전히 코를 골며 자고 있다.
이불을 말아서 안은채 자고 있는 거의 몸이 어렴풋이
보이는데 나보다 덩치가 크진 않지만 가무잡잡한 피부에
탄력있는 몸이었다.
나의 인기척에 그는 몸부림을 한번 치더니 이번엔 이불을
밀쳐버리고 바로누웠다. 팬티차림의 그의 몸은 더욱
확연히 드러나고 그의 자지는 발기해 있었다.
만지고 싶다는 충동이 일었다.
살짝 건드려보았다. 아주 큰 자지였다. 꿈틀거림은 없지만
단단히 서있는 그의 자지를 보기위해 팬티를 살짝 내렸다.
박서형 팬티라 쉽게 내려졌고 그의 물건은 더욱 꼿꼿이
섰다. 나도 모르게 그의 자지를 입에 넣었다. 조금씩
빨기 시작했다. 나의 자지도 섰고 나는 한손으로 내자지를
주무르며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그때 내머리를 잡는 손...경찰이 나의 머리를 그의 자지쪽으로
끌어 당기는게 아닌가... 아무 말도 할수 없었다.
" 으음....좋아 "
용기를 내어 좀더 힘껏 그리고 깊숙히 경찰의 자지를 빨았다.
나도 좀더 빨리 자위를 했다. 쌀것 같았다.
" 싸지마. 내가 먼저 "
자기가 먼저 싸겠다고 말하며 내 머리를 더욱 쎄차게 끌어
당겼다. 뺄 겨를도 없이 그는 내 입안에다 엄청난 양의
정액을 쏟아 넣었다. 어떻게 할바를 몰라 당황해 하자
경찰이 수건을 건냈다.수건에 뱉어내자 경찰이 나를 뒤로 밀쳐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는 내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아~ 아! "
꿈틀대는 내 자지의 느낌을 즐기는듯 잠깐 멈춘뒤
경찰은 일어나 내위로 올라왔다. 순간 그가 뭘 할려고
하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흥건히 젖어 반들거리는
내 자지끝에 그의 항문을 갖다댔다.몇번의 시도로
서서히 그의 항문속으로 내 자지는 빨려 들어 가기 시작했다.
경찰은 이를 악문채 고통을 참을려고 했고 나는 온몸이
그의 항문속으로 함몰하는 느낌에 어쩔줄을 몰라했다.
더 이상 난 참을 수가 없었다. 그의 허리를 잡고 허리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차츰 부드러워 지는 그의 항문과 함께
그의 통증도 사라지는듯 그도 움직임을 같이 했다.
"으...으.."
" 아~ 아아 "
경찰의 자지는 다시 발기되어 있고 몸의 움직임을 따라
같이 흔들리고 있었다. 나는 몸을 일으켜 앉은자세로 그를
끌어 안고 계속 그의 항문을 쑤셨다.
탄력있는 경찰의 몸과 근육으로 다져진 내 몸이 뒤엉킨채
땀과 함께 격렬게 움직였다.
" 으~ 쌀것 같아요."
경찰은 몸을 눕혀 누운자세가 되고 나는 마지막 스퍼트를
했다.
경찰의 항문은 이미 아주 부드럽게 열려있었고
나의 자지가 들어갈때마다 그는 온몸의 근육을 움직였다.
" 아...아......윽!"
경찰은 힘껏 나의 엉덩이를 끌어 당겼다.
나의 사정은 잠깐 동안 5~6회 정도 짧게 지속됐다.
자지를 삽입한채 경찰을 꼭안았다.
곧 경찰과 나는 잠에 빠졌다.
환해 져오는 느낌에 잠을 깼다.
경찰은 갔다.
얼마전에 여기서 나와 섹스를 한 경찰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뒤로 나는 한번도 그를 만난적 없고 소식을 들은적도 없다.
기억의 실타래속으로 잠겨 갔다..... - 계 속 -
(5)
벌써 서울로 온지가 5개월이 지나 가고 있다.
지루한 장마도 끝나고 8월의 태양은 더욱 맹렬히
끓어 오르고 있다.
뜨거운 8월이다.
남자와 섹스를 한다는 건 육체적인 기만이다.
'그날' 이후, 난 더욱 운동과 공부에만 신경썼고
여전한 김선생의 알수없는 눈빛 외엔 이제 더이상 나를
기만하는 일은 없었다.
계속 해온 운동이라 5개월 정도의 웨이트로 나는 완전히
고1때의 체력을 회복했고 아니 적어도 외형적으로는
그 보다 훨씬 강해져 있었다. 웨이트 트레이너가 보디빌더 선수로
나가봄이 어떠냘 정도로 클럽내에선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물론, 클럽에는 선수로 활동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나이나
성장속도를 봐서 나에게 많은 잠재력과 가능성을 평가하는듯
했다. 하지만 난 관심 없다. 공부가 하고 싶을 따름이다.
방학이라 저녁에는 인근에 있는 입시학원에서 2과목 정도
수강하므로 운동은 주로 낮에 한다.
오늘은 일요일... 한강 야외수영장에 갔다.
수영을 하기보다는 선텐을 해보라는 김선생의 말을 듣고
처음 야외수영장을 찾았다. 이촌동 쪽에 있는 수영장인데 사람이
너무 많아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간신히 자리를 잡고
오일을 바르는데 도와줄 누군가가 필요했다. 옆에 있던 또래로
보이는 학생들에게 부탁해서 겨우 바르는데 내가 무슨 조폭이나
되는줄 알고 상당히 긴장한 눈치였다. 다 바르고는 이내 자리를
옮기는 것이었다. 시선이 너무 많이 와서 수건으로 눈을
가린채 누워버렸다. 반쯤 수면 상태가 된듯 몽롱한 기분이다.
그때 나의 팔을 슬쩍 건드리며 닿는 다른 사람의 손이 느껴졌다.
내옆에 누가 누운 모양이다. 비좁다보니 그럴법도 하다.
잠시후에 난 이상한 느낌을 받을 수가 있었다. 그 사람이 손가락을
조금씩 움지이는 것이다. 신경이 쓰인다. 이젠 팔둑을 살짝 잡는
것이다. 단순히 접촉된것이 아님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수건을 치우고 옆을 돌아 봤다.
남자다. 아주 새카만 몸에 나보다 나이가 좀 들어 보이는 청년이다.
별로 이런 기분 맘에 들지 않아 자리를 정리하고 샤워실로 갔다.
찬물만 나왔다. 여름이라도 그렇지... 모두들 힐끗힐끗 쳐다본다.
다신 올곳이 못된다 싶다. 남녀노소 안가리고 나는 그들의
눈요기거리가 된듯해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꼬마 하나가 달려가다
미끄러져 넘어진다. 대충 비누칠을하고 나갈려는데 아까 봤던
그 청년이 샤워실로 들어 온다. 이제보니 머리스타일이 아주 짧았다.
옷을 입고 수영장을 나왔다.무척 더운 날이다. 강변쪽 길로 걸어갈때
누군가가 말을 걸었다.
" 저기..실례합니다 "
" ?? "
키는 나보다 좀 작고 체격은 호리호리해 보이는 그런 사람이다.
아까 그 사람이다.
" 이 근처에 사세요? "
"아뇨 좀 ..."
" 아 예... 아까 선텐할때 뵌것 같은데..
운동하시는거 같아서요...
저도 관심이 있고해서 말씀 나누고 싶어서..."
" 예... "
이렇게 그 사람과의 만남은 시작됐다.
하지만 나는 시간이 없었다.학원 갈 시간이기 때문에 그와 얘기를
나눌수가 없었다. 시간이 없다고 하자 그가 삐삐 번호를 주면서
말했다.
" 여기.....전 사실 군인입니다."
그랬구나. 어쩐지 머리가 짧고 피부가 새카만게 예사스런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유독 하얀 이빨을 드러내며 웃었고 내일쯤에
연락하겠노라 말하고 나는 왔다.
다음날 저녁, 운동을 일찍 마치고 그에게 삐삐를 했다.
곧 군에 가야할 나이인 나로서 군인은 관심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내가 삐삐를 할 수 있었던건 뭔지모를 그의 느낌인듯했다.
서글서글하면서도 도발적인 눈빛이 같은 남자면서도 끌리게 만드는
어떤 느낌 말이다.
바로 연락이 왔고 만나기로 한 장소에 나갔다.
한강변에 잘 자리잡은 XX 아파트 정문에서 그를 만났다.
" 안녕하세요. 이용대 입니다.
여기가 제가 사는 아파트입니다.
부모님은 지금 집에 계십니다. 상관없어요..같이 들어 가시죠"
친구라고 소개하고 나를 그의 집으로 데려갔다. 놀라운 집이었다.
그의 말에 의하면 회원 몇명이 공동으로 투자해 지은 비공개 맨션으로
복층구조 아파트였다. 그의 아버지가 누구라는 얘길 듣고
난 그만 놀라 넘어지는 줄 알았다. 말로만 듣던 재벌...
그는 방이 두개인데 하나는 책상이며 음악기기며 여러가지가 갖추어진
방이고 또 하나는 침대만 딱 하나 놓여진 침실이었다.
독특한 침실이었다. 내 침대의 3개 크기는 됨직한 큰 침대가 하나
있었다. 음악을 켜며 그는 군대얘기를 간단히 했다.
아버지와의 의견 마찰이 있었던 작년에 그는 지원해서 해병대에
입대했고 그 이유로 지금도 아버지와 관계가 좋지 않다고 한다.
일병인 그는 첫 정기휴가 중이며 10일정도 남았다고 .
지금 여기의 어머니는 아버지의 둘째 부인이며 첫부인과 이복형제들은
평X동 본가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물론 아버지는 가끔 여기에 오신다.
이런저런 얘기를 스스럼 없이 하는 그가 웬지 측은해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고2 라는 말에 다소 놀란듯... 20초반으로 보인다는 얘기다.
씨디가 몇번을 돌때까지 우린 얘기를 계속 나누었다. 군대얘기 중에
갑자기 나의 얼굴을 붉히게 만드는 얘기가 있었다. 바로 군대에서
남자와의 관계가 그것인데 나는 짐짓 죄지은 사람 같이 그 얘기를
들었다.
용대가 33연대로 배치 받은지 2개월.
정신 없이 보낸 2개월이 이제 조금 한숨을 돌릴만큼 그에겐
길고 긴 시간이었다. 쫄병이라 제일 가운데 침상에서 잠을 자는
그에게, 어느날 차가운 손이 그의 담요속을 비집고 들어왔다.
기척에 놀라 눈을 떠 보니 바로 김병장...
약간 몸을 틀었지만 곧 바로 그건 무모한 짓일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김병장이 하는데로 몸을 맡길수 밖에 었었다.
고참의 요구에 거부했을때의 다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병장은 눈도 마주치지 못할 그런 존재가 아닌가...
김병장의 손은 곧 용대의 팬티속으로 들어왔고 발기하지 않은 그의
자지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혹 누군가가 볼까.. 더 조심스런 건
용대 그 자신이었다. 부드러운 자극에 결국 발기하고만 그의 자지는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김병장의 손은 더욱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조금씩 다가오는 쾌감에 몸을 비틀어 보지만 그럴수록 더욱 쎄게
움직이는 김병장의 손. 그때 갑자기 미끈거리는 손가락이 용대의
항문 근처에서 닿는것을 느꼈다. 그리고는 서서히 항문을 쑤시며 들어
왔다. 김병장의 굵고 거친 손가락이 항문을 유린하고 또 한손으로는
용대의 자지를 자극하고...조금씩 신음이 새어 나왔다.
" 으으~~ "
김병장의 손가락이 두개가 들어 온듯...조금의 통증이 있었지만
곧 적응이 된듯 묘한 쾌감이 느껴졌다. 항문의 어딘가를 짖누를때
용대의 숨소리는 거칠어지며 온몸이 경직되었다.
그때 김병장은 용대의 자지에 입을 갖다대고 바로 쏟아져 나오는
용대의 정액을 입으로 받았다.
"으윽! ...."
움찔대는 용대의 자지의 느낌을 즐기는듯...물고 있는 김병장.
삼켰는지 어쨌는지는 모르지만 김병은 곧 바로 그의 침상으로 갔다.
다음날,
김병장과 같은 시간에 야간근무가 편성된걸 안 용대는 근무시간까지
어제의 일을 머리에서 떨칠수가 없었다. 2시~4시 야간동초근무.
근무전까지만 해도 눈길 한번 안마주치며 자기 일만 하던 김병장이
동초근무때 말을 걸었다.
" 이용대... 이리와봐."
"엡! 이병 이용대! "
" 너 아주 물건이 좋더구만...
이 고참 한번 따먹어 볼래? "
" 아! 아닙니다! "
" 뭐가 아냠마! 이병이 고참병장 따먹는 영광을 준다는데..."
"....."
곧 김병장은 용대의 물건을 만지며 또 빨기 시작했다.
김병장의 입술과 혀는 세상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고 짜릿했다. 용대는 M16을 어깨걸어 한 상태로 자지를
빨리고 있었으며 김 병장은 무릎을 꿇은채 그것을 계속했다.
잠시 멈춘뒤 김병장은 그의 군복바지를 반쯤내리고 팬티도 내렸다.
그리고는 초소 벽을 짚고 엎드리며 용대에게 요구했다.
" 야! 이용대..니 그 자지로 이고참 따먹어줘...박아 달란 말얌마"
" 김병장님......"
" 너 군생활 편하게 하고 싶으면 어서 해! "
"....."
어쩔수 없었다. 용대의 빳빳이 서있는 그의 자지를 김병장의 항문에
갖다댔다.
" 쑤셔 임마! "
머뭇거리자 김병장이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용대도 흥분된 상태라
서서히 김병장의 항문에 그의 자지를 밀어 넣었다.김병장은
그의 항문에 침을 바르고 용대는 다시 집어 넣었다.
"으!"
김병장의 몸은 굳어지며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다.
"허억!..."
용대의 자지가 거의 다 들어갔을때쯤, 김병장은 손을 뒤로 해서
용대의 엉덩이를 끌어 당겼다.
" 박아줘...움직이란 말야..."
여자의 그것보다 더 좋은 느낌을 갖게 된 용대도 이제 주저할 수
없을 만큼 흥분되어 김병장의 항문을 쑤셔대기 시작했다.
김병장의 단단한 엉덩이와 용대의 허리가 부딪히고 김병장은
괴로운듯 좋은듯 머리를 흔들었다.
" 아...십**..너무 좋아....."
" 저도 ....."
" 그래...쎄게...아~ ...."
용대의 고환과 김병장의 항문이 부딪히는 소리...용대의 허리띠
바클의 짤랑대는 소리...그리고 두사람의 거친 숨소리...
용대의 허리와 김병장의 엉덩이가 절묘하게 일치하며 리듬을 탈 즈음
" 아~ 쌀것 같습니다......"
" 그래 싸.... "
" 아~ 으으.....윽!..."
"......."
김병장의 항문에 용대의 정액이 쏟아지고 두사람은 몸을 떨며
멈추었다. 김병장은 고개를 숙인채 용대의 자지를 느끼고 있었고
용대는 그 절정의 쾌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날이후, 두사람은 김병장이 전역할때 까지 3개월동안 일주일에
두세번씩 휴게실,야간동초,침상..에서 닥치는대로 관계를 가졌다.
난 그의 얘기를 다 들었을때 쯤, 발기해 있는 내 자지를 감추려고
자세를 가다듬었다.
" 넌 이런 경험 없어? "
" 예......."
그리고 그는 가까이 다가오더니 나의 팔을 잡았다.
" 어제 수영장에서 너의 팔을 잡았을때 난 너를 느꼈어"
" 예 ? ...."
" 괜찮아...뭐 그렇게 나쁜거 아니잖아? "
그리고 그는 나의 팔을 꽉 쥐었다. - 계속-
(6)
나는 원했다.
내가 쓰는 지금 이야기가 모두 상상적인 이야기이길...
내가 창조하는 인물은 나의 상상속에서 존재할뿐 실재로
존재하지 않길...
하지만 나는, 자신이 쓸 이야기를 완벽히 계획하고 있는
소설가가 아니다. 내 이야기를 쓰고 있을 뿐이다.
구부러진 나의 길을 뒤돌아 보고 아무도 모르는 세계속에서
성역처럼 살아갈뿐이다.
아무도 모르게....
그의 손을 뿌리쳤다.
" 왜 이러는거죠? "
잊을 만 하면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다가오는 이것,
그는 다소 당황한듯 나를 쳐다 봤다.
"음.....그게 말야...."
그것이 생소하지 않고 또 한편으론 즐겼던 내가
색깔을 바꾸는 파충류 같은 행동을 보인 건,
그동안 나를 지배해왔던 일종의 본능적인 것이었다.
" 저...그만 가봐야 겠는데요..시간이 늦어서..."
" 아..그래. 그럼 가봐야지..."
혼자 가겠다는 나를 궂이 태워 주겠다고 따라 나온다.
태어나 처음이자 보지도 못했던 자동차를 타고
원효대교를 건널때쯤 그가 말을 했다.
" 나 며칠 있으면 귀대해...이번 주 일요일에.
그 전에 한번 만나자. 삐삐 해주겠니? "
일단 그러겠노라 답했다.
" 난 네가 웬지 좋다. 글쎄……내가 태어났을때
내 주위엔 모든것이 다 갖추어져 있었지..
하지만 내겐 없는게 하나 있었어.
바로 사랑...남자에게서 받아야 했던 여러 형태의 사랑이
내겐 주어지지 않았어.
그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 여기입니다…..그럼 감사합니다.”
“ 연락해….”
가족이 깰 까봐 고양이처럼 몰래 들어온 나는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나 바로 잠을 이룰 수가
없다. 그 군인에게서 들은 이야기가 눈에서 아른거리고
몸이 조금씩 뜨거워져, 나는 뒤척이며 자꾸 커져가는
시계소리와 함께 잠을 설쳤다.
해갈해야 하는 참을 수 없는 갈증처럼 남자를 안아보고
싶은 욕구가 일어났다. 나는 억지로 눈을 감았다.
그러면 그럴수록 나의 물건은 더욱 꿈틀거리고 가슴은
뜨거워진다.
전화기를 들었다.
그리고 그 군인에게 삐삐를 쳤다.
곧 그에게서 전화가 왔다. 곧바로 밖으로 나갔다.
잠시 후 그가 도착했다. 미소를 지으며 나를 반겼고
내가 잠시 놀랐던건 그가 입고 있는 군복이었다.
“ 아…이거…글쎄…난 그냥 지금 이 시간에는
군복을 입고 나오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는 군복이 훨씬 잘 어울렸다. 일병이라 그런지
아직 새옷 같은 군복이 불빛을 받아 푸른빛을 보일 때
왠지 모를 흥분이 일었다.
워커힐을 지나 경춘가도로 계속해서 달렸다. 청평댐 근처에 이르렀을 때 방향을 꺾어 강을 건너 좁은 길로 들어갔다.
호수를 끼고 있는 작은 마을이 지나가고 또 한참을
갔다. 겨우 자동차 두대가 비껴 갈만한 길로 들어가더니
드디어 막다른 길이 나오고 말았다.
“ 여기 와 본 곳입니까?”
“ 아냐, 그냥 푯말만 보고 왔는데 여기까지 왔네..하하”
벌레 우는 소리가 들리고 키보다 큰 옥수수 밭이
여기저기 서있는 시골이었다. 그가 나의 손을 잡았다.
나도 아무런 말없이 그에게 손을 맡겼다. 나의 가슴쪽으로
가까이 다가오더니 나의 시트를 뒤로 눕혔다. 시트에
몸을 맡긴 채 눈을 감았다. 바지지퍼를 내렸다. 그리고
이미 약간 부풀어져 있는 내 자지를 몇번 만지더니 그의
입속으로 넣었다. 부드러움과 따뜻함이 전해지고 이리저리
입속에는 노니는 듯 그의 혀는 나의 자지를 감쌌다가는
밀어내곤 또 다시 자지 끝을 문질렀다. 온몸의 피가 모두
모이는 듯, 자지는 불끈 일어나 핏줄을 선명히 드러내며
딱딱해졌고 그는 다시 나의 고환을 입안에서 굴리며
빨기 시작했다. 나는 두팔을 머리뒤로 한채 그에게
완전히 몸을 맡기고 허리와 다리를 움직이며 그가 더욱
빨기 좋게 도와 줬다.
“ 아 ~ 좋아…..하고 싶어요……”
나도 모르게 그 말을 했고 그는 그 의미가 뭔지 아는 듯
잠시 오럴을 멈췄다. 그리고는 그의 군복 상의를 벗었고
반짝거리는 군번줄을 찰랑이며 다시 하의를 벗었다.
군화는 벗지 않은 채 그의 팬티를 내리고는 다시 나의
티셔츠를 위로 올리며 나의 무릎위로 올라왔다.
“난 군복을 입지 않으며 흥분이 되질 않아…”
위로 올라온 그는 곧 그의 자지를 나의 배에
문지르는 듯 하더니 입에 그의 자지를 갖다 댔다.
조금 서투르지만 그의 자지를 정성껏 빨았고 그도
무척 흥분한듯 몸을 비틀었다. 나는 손을 그의 항문에
가져갔다. 그리고 그의 항문을 손가락으로 비볐다.
그는 더욱 흥분했고 나의 입에 들어와 있는 그의 자지는
터질 듯 딱딱해졌다. 보통 여자 손가락보다 두배 쯤은
굵은 내 손락이 그의 항문을 쑤시기 시작하자 그는
숨을 몰아쉬며 몸을 떨었다.
“ 아~ 으으……”
단단하고 딱딱하기까지한 군인의 엉덩이가 나를 자극했고
항문을 움찔거리며 엉덩이를 수축할 때 내 손가락은 마치
자지가 된 듯 그 느낌이 전해졌다.
“ 아~ 쌀것 같아…..”
나는 입에서 그의 자지를 빼려고 한손으로 밀자,
“ 그냥 입으로 받아줘…. 입 안에 싸고 싶어….”
그러라는 듯 난 아무말도 않았다.
“으으….으윽…….헉!…………”
움찔하더니 그의 정액이 나의 목구멍에 쏟아지고
그는 더욱 쎄게 내 입속으로 그의 자지를 밀어넣었다.
잠시 움직임이 없던 그가 나의 이마에 입맞춤을 짧게 하곤
힘껏 발기해 있는 나의 자지를 손으로 잡아 그의 항문에
갖다 댔다. 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를 운전석
쪽으로 가서 엎드리게 한 다음, 삼키지 않고 입속에 있던
그의 정액과 나의 침을 그의 항문에 뱉었다.
정액이 항문을 타고 흘러 내렸고 일부는 나의 자지에
문질렀다. 그리고 그의 두다리를 벌리게 한 다음,
서서히 자지를 그의 항문에 밀어 넣었다. 이미 손가락으로
인해 그의 항문은 부드럽게 열려있었고 성난 나의 자지는 별 저항없이 그의 항문 깊숙히 꽂혔다.
“ 으흑!”
정말 그의 엉덩이는 단단하고 탄력있다. 나와는 달리 항문
주위에 털이 없이 매끈하고 그 조임은 나의 자지를 끊어
놓을 듯 하면서도 빨아들였다 내 뱉는 느낌이 마치
바이킹을 타는 듯 아찔했다. 그의 두팔을 완전히 힘으로
제압한 채 있는 힘을 다해 그의 항문을 공략했다.
“ 헉! 헉! 헉!……아~”
쾌감이 온몸을 감싸며 밀려왔다.
“ 쌀것 같아요…”
“응…깊숙히 싸줘……”
그는 허리를 조금 치켜세워 더욱 깊이 삽입하도록
도와 줬고 나는 더욱 격렬히 쑤셨다.
“ 아…아아……..아아아아~”
내 입에선 비명에 가까운 소리가 터져 나왔고
“으윽!!!!!!”
그의 항문 깊숙히 아주 깊숙히 나의 정액을 토해냈다.
그의 엉덩이는 마치 나를 놓아주지 않을려는 듯
있는 힘을 다해 수축했고 나는 몇번을 나누어 사정했다.
그는 담배를 피워 물었다.
내게 권했지만 난 피우지 않는다.
“ 나 겨울 쯤에나 휴가 나올것 같아…”
“ 나오시면 연락하십시오…”
“ 너에게서 난 편안함을 느껴. 난 아직껏 남자에게서
이런 편안함은 느껴본 적이 없었어”
우리는 우리가 행한 것으로 인해, 마비된 사람처럼
누워 있었고 그 환희와 기쁨으로 응고 되어 있었다.
모든 원칙, 모든 상식, 모든 가식이 파괴된 상태에서
우리는 가장 감미로운 순간을 소유하며 누워있는 것이다.
-계 속-
다행히 인간의 기억력이 형편 없는 탓에
그래도 그럭저럭 잊고 사는 기억이 있다.
하지만 내게서 그 3년전의 기억은
잠복기를 거쳐 다시 창궐하는 전염병처럼
어느새 나의 뇌속에서 부화하기 시작했다.
뇌를 갉아먹으며 자라나는 벌레 같은 기억이 말이다.
나는 용X대학이나 한X체육대학에 진학하는게 꿈이다.
아직 1년 반 정도 남아있고 공부도 열심히 해볼참이다.
유도는 큰 형님이 하도 고생하는걸 봐서 싫다. 나는
그런 선수가 되기보다 사회체육학과 같은델 지망해서
아직도 잔존하고 있는 무대뽀식 지도스타일에서 벗어난
과학적이고 대중적인 사회체육을 구현하고자 한다.
오늘은 처음 관장님과 체대 진학에 관한 상담을 하는 날이다.
여간 얼굴을 내보이는 분이 아니라서 나도 한번도 뵌적은
없다. 헬스클럽은 부인이 직접 관리하고 학원쪽을 관장이
핸드링하는거 같았다.
" 자네가 우철이 동생인가? "
" 예..."
" 야구를 했다지? "
" 예 "
운동얘기보다는 우리 가족들에 대한 질문이나 큰형님과의
학창시절 무용담만 늘어놨다.
한참 얘기를 하고 난뒤,
" 우리 김선생이 잘 지도 해줄거야. 성적관리 부터 여러가지
정보를 알려주니까 잘 따르도록해 "
"어이~ 미스김...김선생 좀 오시라고 해"
곧 김선생이라는 사람이 들어 왔다.
순간 난 놀랐다.
바로 그 사람이다...눈빛.
그쪽에서도 다소 놀란듯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정상을 되찾았다.
의례적인 관장의 말을 뒤로 하고 나온 우리는
잠시 어색했지만 이러는게 오히려 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 안녕하십니까. 강성우 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그래 우리 구면이지? 친하게 지내자고....
참! 자네 오늘 시간 어떤가? 운동 몇시에 끝나지?
10시면 좋겠군...마치고 요 아래 닭갈비 집으로 와.
네게 도움이 많이 될 사람을 내 만나게 해주지..."
내가 대답할 틈도 없이 그는 자기말을 다해버렸다.
"예...."
좀 여유있게 운동을 하고 찜질방까지 드나들며 샤워도
모처럼 푸욱하고 아까 말한 그 닭갈비 집으로 갔다.
김선생과 김선생보다 훨씬 체격이 있어보이는 경찰관 한명이
동석하고 있었다. 웬 경찰.....
김선생 소개에 의하면 몇년전에 여기 헬스클럽에서 운동했던
사람이고 경찰공무원 시험으로 작년에 경찰이 됐다고 한다.
김선생이 좀 말이 많은 반면 경찰은 처음에 인사한거 외엔
시종 한마디도 않는거였다. 저러니 시민들이 위압감을 갖지...
" 요즘은 왜 운동안하세요? 뵌적이 없는거 같은데 "
에외없이 씩 웃기만 했다
"아....이사람 지방에서 근무해"
김선생이 대뜸 끼어들어 대답해줬다.
"예...."
김선생때문에 입을 열게 만들려던 나의 노력은 무산되고
다시 술잔은 돌았다. 나는 학생 신분상 거의 콜라만
마시는데 두사람은 벌써 여러병을 비웠다.
"그럼 오늘 서울서 잔단 말이지? 와이프 쓸쓸하겠네...하하"
대충 오가는 얘기로 봐선 경찰은 업무상 올라온거 같고
오늘은 서울서 자고 낼 아침 일찍 내려가는 모양이었다.
거의 분위기가 파할때쯤 갑자기 화제가 내게로 집중되고
경찰이 드디어 입을 연건 내가 야구를 그만 둔 얘기가
나오면서 였다.
"자네도 운동을 그만 뒀구나......"
그도 운동을 그만 둔 사람이었고 그 아쉬움은 아직도
많다고 한다. 갑자기 폭음을 하기 시작했다.
몸을 가눌 수가 없을정도로...
" 그럼 우리 그만 일어나지."
우리는 식당을 나와서 인근 여관 앞에까지 가서 헤어지기로
했다.
" 그래...푹 자고 담에 보자고..참 우성이 자네.. 방까지
좀 바래다 주고 가라.. "
김선생은 가고 나는 경찰을 여관 방까지 부축했다.
대충 됐다 싶어 인사하고 나올려는데
" 자네....시간 늦었는데 여기서 눈 붙이고 아침에
나가지 그래? "
사실, 형수의 은근한 눈치때문에 늦게 들어가기가 참 쉽지
않았다. 곧 바로 난 형댁에 전화했고 학생때 외박을
밥먹듯 했던 형으로선 별말없이 그러라고 했다.
버석거리는 여관침대가 편하지 않긴 하지만 그래도
형수 눈빛에 비하면 여기가 훨씬 나은듯 했다.
나는 샤워할 필요없지만 그도 샤워없이 그냥 옷만 벗고
누웠다. 곧 그는 코를 골기 시작했고 나도 차츰 잠에
빠졌다.
어렴풋한 기억에 누군가가 나의 몸을 짓누르는 느낌에
눈을떠보니 김선생이 나의 입을 틀어막고 나의 가슴을
빨고 있었다. 겨드랑이를 한바탕 휩쓸고는 옆구리를
깨무는듯 햝고 그 부드러운 입술과 혀로 나의 자지를
감싸기 시작했다. 그렇게 크진 않지만 굵고 단단한 자지가
그의 입속에서 녹아드는듯 ... 고환하나를 물었다 놓았다
할땐 강한 전율이 느껴지고 몸서리쳐지는 쾌감에
난 잠을깼다. 꿈이었다.
나의 자지는 단단히 선채로 약간 젖어 있다.
경찰은 여전히 코를 골며 자고 있다.
이불을 말아서 안은채 자고 있는 거의 몸이 어렴풋이
보이는데 나보다 덩치가 크진 않지만 가무잡잡한 피부에
탄력있는 몸이었다.
나의 인기척에 그는 몸부림을 한번 치더니 이번엔 이불을
밀쳐버리고 바로누웠다. 팬티차림의 그의 몸은 더욱
확연히 드러나고 그의 자지는 발기해 있었다.
만지고 싶다는 충동이 일었다.
살짝 건드려보았다. 아주 큰 자지였다. 꿈틀거림은 없지만
단단히 서있는 그의 자지를 보기위해 팬티를 살짝 내렸다.
박서형 팬티라 쉽게 내려졌고 그의 물건은 더욱 꼿꼿이
섰다. 나도 모르게 그의 자지를 입에 넣었다. 조금씩
빨기 시작했다. 나의 자지도 섰고 나는 한손으로 내자지를
주무르며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그때 내머리를 잡는 손...경찰이 나의 머리를 그의 자지쪽으로
끌어 당기는게 아닌가... 아무 말도 할수 없었다.
" 으음....좋아 "
용기를 내어 좀더 힘껏 그리고 깊숙히 경찰의 자지를 빨았다.
나도 좀더 빨리 자위를 했다. 쌀것 같았다.
" 싸지마. 내가 먼저 "
자기가 먼저 싸겠다고 말하며 내 머리를 더욱 쎄차게 끌어
당겼다. 뺄 겨를도 없이 그는 내 입안에다 엄청난 양의
정액을 쏟아 넣었다. 어떻게 할바를 몰라 당황해 하자
경찰이 수건을 건냈다.수건에 뱉어내자 경찰이 나를 뒤로 밀쳐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는 내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아~ 아! "
꿈틀대는 내 자지의 느낌을 즐기는듯 잠깐 멈춘뒤
경찰은 일어나 내위로 올라왔다. 순간 그가 뭘 할려고
하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다. 흥건히 젖어 반들거리는
내 자지끝에 그의 항문을 갖다댔다.몇번의 시도로
서서히 그의 항문속으로 내 자지는 빨려 들어 가기 시작했다.
경찰은 이를 악문채 고통을 참을려고 했고 나는 온몸이
그의 항문속으로 함몰하는 느낌에 어쩔줄을 몰라했다.
더 이상 난 참을 수가 없었다. 그의 허리를 잡고 허리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차츰 부드러워 지는 그의 항문과 함께
그의 통증도 사라지는듯 그도 움직임을 같이 했다.
"으...으.."
" 아~ 아아 "
경찰의 자지는 다시 발기되어 있고 몸의 움직임을 따라
같이 흔들리고 있었다. 나는 몸을 일으켜 앉은자세로 그를
끌어 안고 계속 그의 항문을 쑤셨다.
탄력있는 경찰의 몸과 근육으로 다져진 내 몸이 뒤엉킨채
땀과 함께 격렬게 움직였다.
" 으~ 쌀것 같아요."
경찰은 몸을 눕혀 누운자세가 되고 나는 마지막 스퍼트를
했다.
경찰의 항문은 이미 아주 부드럽게 열려있었고
나의 자지가 들어갈때마다 그는 온몸의 근육을 움직였다.
" 아...아......윽!"
경찰은 힘껏 나의 엉덩이를 끌어 당겼다.
나의 사정은 잠깐 동안 5~6회 정도 짧게 지속됐다.
자지를 삽입한채 경찰을 꼭안았다.
곧 경찰과 나는 잠에 빠졌다.
환해 져오는 느낌에 잠을 깼다.
경찰은 갔다.
얼마전에 여기서 나와 섹스를 한 경찰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뒤로 나는 한번도 그를 만난적 없고 소식을 들은적도 없다.
기억의 실타래속으로 잠겨 갔다..... - 계 속 -
(5)
벌써 서울로 온지가 5개월이 지나 가고 있다.
지루한 장마도 끝나고 8월의 태양은 더욱 맹렬히
끓어 오르고 있다.
뜨거운 8월이다.
남자와 섹스를 한다는 건 육체적인 기만이다.
'그날' 이후, 난 더욱 운동과 공부에만 신경썼고
여전한 김선생의 알수없는 눈빛 외엔 이제 더이상 나를
기만하는 일은 없었다.
계속 해온 운동이라 5개월 정도의 웨이트로 나는 완전히
고1때의 체력을 회복했고 아니 적어도 외형적으로는
그 보다 훨씬 강해져 있었다. 웨이트 트레이너가 보디빌더 선수로
나가봄이 어떠냘 정도로 클럽내에선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물론, 클럽에는 선수로 활동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나이나
성장속도를 봐서 나에게 많은 잠재력과 가능성을 평가하는듯
했다. 하지만 난 관심 없다. 공부가 하고 싶을 따름이다.
방학이라 저녁에는 인근에 있는 입시학원에서 2과목 정도
수강하므로 운동은 주로 낮에 한다.
오늘은 일요일... 한강 야외수영장에 갔다.
수영을 하기보다는 선텐을 해보라는 김선생의 말을 듣고
처음 야외수영장을 찾았다. 이촌동 쪽에 있는 수영장인데 사람이
너무 많아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간신히 자리를 잡고
오일을 바르는데 도와줄 누군가가 필요했다. 옆에 있던 또래로
보이는 학생들에게 부탁해서 겨우 바르는데 내가 무슨 조폭이나
되는줄 알고 상당히 긴장한 눈치였다. 다 바르고는 이내 자리를
옮기는 것이었다. 시선이 너무 많이 와서 수건으로 눈을
가린채 누워버렸다. 반쯤 수면 상태가 된듯 몽롱한 기분이다.
그때 나의 팔을 슬쩍 건드리며 닿는 다른 사람의 손이 느껴졌다.
내옆에 누가 누운 모양이다. 비좁다보니 그럴법도 하다.
잠시후에 난 이상한 느낌을 받을 수가 있었다. 그 사람이 손가락을
조금씩 움지이는 것이다. 신경이 쓰인다. 이젠 팔둑을 살짝 잡는
것이다. 단순히 접촉된것이 아님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수건을 치우고 옆을 돌아 봤다.
남자다. 아주 새카만 몸에 나보다 나이가 좀 들어 보이는 청년이다.
별로 이런 기분 맘에 들지 않아 자리를 정리하고 샤워실로 갔다.
찬물만 나왔다. 여름이라도 그렇지... 모두들 힐끗힐끗 쳐다본다.
다신 올곳이 못된다 싶다. 남녀노소 안가리고 나는 그들의
눈요기거리가 된듯해서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꼬마 하나가 달려가다
미끄러져 넘어진다. 대충 비누칠을하고 나갈려는데 아까 봤던
그 청년이 샤워실로 들어 온다. 이제보니 머리스타일이 아주 짧았다.
옷을 입고 수영장을 나왔다.무척 더운 날이다. 강변쪽 길로 걸어갈때
누군가가 말을 걸었다.
" 저기..실례합니다 "
" ?? "
키는 나보다 좀 작고 체격은 호리호리해 보이는 그런 사람이다.
아까 그 사람이다.
" 이 근처에 사세요? "
"아뇨 좀 ..."
" 아 예... 아까 선텐할때 뵌것 같은데..
운동하시는거 같아서요...
저도 관심이 있고해서 말씀 나누고 싶어서..."
" 예... "
이렇게 그 사람과의 만남은 시작됐다.
하지만 나는 시간이 없었다.학원 갈 시간이기 때문에 그와 얘기를
나눌수가 없었다. 시간이 없다고 하자 그가 삐삐 번호를 주면서
말했다.
" 여기.....전 사실 군인입니다."
그랬구나. 어쩐지 머리가 짧고 피부가 새카만게 예사스런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유독 하얀 이빨을 드러내며 웃었고 내일쯤에
연락하겠노라 말하고 나는 왔다.
다음날 저녁, 운동을 일찍 마치고 그에게 삐삐를 했다.
곧 군에 가야할 나이인 나로서 군인은 관심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내가 삐삐를 할 수 있었던건 뭔지모를 그의 느낌인듯했다.
서글서글하면서도 도발적인 눈빛이 같은 남자면서도 끌리게 만드는
어떤 느낌 말이다.
바로 연락이 왔고 만나기로 한 장소에 나갔다.
한강변에 잘 자리잡은 XX 아파트 정문에서 그를 만났다.
" 안녕하세요. 이용대 입니다.
여기가 제가 사는 아파트입니다.
부모님은 지금 집에 계십니다. 상관없어요..같이 들어 가시죠"
친구라고 소개하고 나를 그의 집으로 데려갔다. 놀라운 집이었다.
그의 말에 의하면 회원 몇명이 공동으로 투자해 지은 비공개 맨션으로
복층구조 아파트였다. 그의 아버지가 누구라는 얘길 듣고
난 그만 놀라 넘어지는 줄 알았다. 말로만 듣던 재벌...
그는 방이 두개인데 하나는 책상이며 음악기기며 여러가지가 갖추어진
방이고 또 하나는 침대만 딱 하나 놓여진 침실이었다.
독특한 침실이었다. 내 침대의 3개 크기는 됨직한 큰 침대가 하나
있었다. 음악을 켜며 그는 군대얘기를 간단히 했다.
아버지와의 의견 마찰이 있었던 작년에 그는 지원해서 해병대에
입대했고 그 이유로 지금도 아버지와 관계가 좋지 않다고 한다.
일병인 그는 첫 정기휴가 중이며 10일정도 남았다고 .
지금 여기의 어머니는 아버지의 둘째 부인이며 첫부인과 이복형제들은
평X동 본가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물론 아버지는 가끔 여기에 오신다.
이런저런 얘기를 스스럼 없이 하는 그가 웬지 측은해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고2 라는 말에 다소 놀란듯... 20초반으로 보인다는 얘기다.
씨디가 몇번을 돌때까지 우린 얘기를 계속 나누었다. 군대얘기 중에
갑자기 나의 얼굴을 붉히게 만드는 얘기가 있었다. 바로 군대에서
남자와의 관계가 그것인데 나는 짐짓 죄지은 사람 같이 그 얘기를
들었다.
용대가 33연대로 배치 받은지 2개월.
정신 없이 보낸 2개월이 이제 조금 한숨을 돌릴만큼 그에겐
길고 긴 시간이었다. 쫄병이라 제일 가운데 침상에서 잠을 자는
그에게, 어느날 차가운 손이 그의 담요속을 비집고 들어왔다.
기척에 놀라 눈을 떠 보니 바로 김병장...
약간 몸을 틀었지만 곧 바로 그건 무모한 짓일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김병장이 하는데로 몸을 맡길수 밖에 었었다.
고참의 요구에 거부했을때의 다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병장은 눈도 마주치지 못할 그런 존재가 아닌가...
김병장의 손은 곧 용대의 팬티속으로 들어왔고 발기하지 않은 그의
자지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혹 누군가가 볼까.. 더 조심스런 건
용대 그 자신이었다. 부드러운 자극에 결국 발기하고만 그의 자지는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김병장의 손은 더욱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조금씩 다가오는 쾌감에 몸을 비틀어 보지만 그럴수록 더욱 쎄게
움직이는 김병장의 손. 그때 갑자기 미끈거리는 손가락이 용대의
항문 근처에서 닿는것을 느꼈다. 그리고는 서서히 항문을 쑤시며 들어
왔다. 김병장의 굵고 거친 손가락이 항문을 유린하고 또 한손으로는
용대의 자지를 자극하고...조금씩 신음이 새어 나왔다.
" 으으~~ "
김병장의 손가락이 두개가 들어 온듯...조금의 통증이 있었지만
곧 적응이 된듯 묘한 쾌감이 느껴졌다. 항문의 어딘가를 짖누를때
용대의 숨소리는 거칠어지며 온몸이 경직되었다.
그때 김병장은 용대의 자지에 입을 갖다대고 바로 쏟아져 나오는
용대의 정액을 입으로 받았다.
"으윽! ...."
움찔대는 용대의 자지의 느낌을 즐기는듯...물고 있는 김병장.
삼켰는지 어쨌는지는 모르지만 김병은 곧 바로 그의 침상으로 갔다.
다음날,
김병장과 같은 시간에 야간근무가 편성된걸 안 용대는 근무시간까지
어제의 일을 머리에서 떨칠수가 없었다. 2시~4시 야간동초근무.
근무전까지만 해도 눈길 한번 안마주치며 자기 일만 하던 김병장이
동초근무때 말을 걸었다.
" 이용대... 이리와봐."
"엡! 이병 이용대! "
" 너 아주 물건이 좋더구만...
이 고참 한번 따먹어 볼래? "
" 아! 아닙니다! "
" 뭐가 아냠마! 이병이 고참병장 따먹는 영광을 준다는데..."
"....."
곧 김병장은 용대의 물건을 만지며 또 빨기 시작했다.
김병장의 입술과 혀는 세상 무엇과도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부드럽고 짜릿했다. 용대는 M16을 어깨걸어 한 상태로 자지를
빨리고 있었으며 김 병장은 무릎을 꿇은채 그것을 계속했다.
잠시 멈춘뒤 김병장은 그의 군복바지를 반쯤내리고 팬티도 내렸다.
그리고는 초소 벽을 짚고 엎드리며 용대에게 요구했다.
" 야! 이용대..니 그 자지로 이고참 따먹어줘...박아 달란 말얌마"
" 김병장님......"
" 너 군생활 편하게 하고 싶으면 어서 해! "
"....."
어쩔수 없었다. 용대의 빳빳이 서있는 그의 자지를 김병장의 항문에
갖다댔다.
" 쑤셔 임마! "
머뭇거리자 김병장이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용대도 흥분된 상태라
서서히 김병장의 항문에 그의 자지를 밀어 넣었다.김병장은
그의 항문에 침을 바르고 용대는 다시 집어 넣었다.
"으!"
김병장의 몸은 굳어지며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다.
"허억!..."
용대의 자지가 거의 다 들어갔을때쯤, 김병장은 손을 뒤로 해서
용대의 엉덩이를 끌어 당겼다.
" 박아줘...움직이란 말야..."
여자의 그것보다 더 좋은 느낌을 갖게 된 용대도 이제 주저할 수
없을 만큼 흥분되어 김병장의 항문을 쑤셔대기 시작했다.
김병장의 단단한 엉덩이와 용대의 허리가 부딪히고 김병장은
괴로운듯 좋은듯 머리를 흔들었다.
" 아...십**..너무 좋아....."
" 저도 ....."
" 그래...쎄게...아~ ...."
용대의 고환과 김병장의 항문이 부딪히는 소리...용대의 허리띠
바클의 짤랑대는 소리...그리고 두사람의 거친 숨소리...
용대의 허리와 김병장의 엉덩이가 절묘하게 일치하며 리듬을 탈 즈음
" 아~ 쌀것 같습니다......"
" 그래 싸.... "
" 아~ 으으.....윽!..."
"......."
김병장의 항문에 용대의 정액이 쏟아지고 두사람은 몸을 떨며
멈추었다. 김병장은 고개를 숙인채 용대의 자지를 느끼고 있었고
용대는 그 절정의 쾌감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날이후, 두사람은 김병장이 전역할때 까지 3개월동안 일주일에
두세번씩 휴게실,야간동초,침상..에서 닥치는대로 관계를 가졌다.
난 그의 얘기를 다 들었을때 쯤, 발기해 있는 내 자지를 감추려고
자세를 가다듬었다.
" 넌 이런 경험 없어? "
" 예......."
그리고 그는 가까이 다가오더니 나의 팔을 잡았다.
" 어제 수영장에서 너의 팔을 잡았을때 난 너를 느꼈어"
" 예 ? ...."
" 괜찮아...뭐 그렇게 나쁜거 아니잖아? "
그리고 그는 나의 팔을 꽉 쥐었다. - 계속-
(6)
나는 원했다.
내가 쓰는 지금 이야기가 모두 상상적인 이야기이길...
내가 창조하는 인물은 나의 상상속에서 존재할뿐 실재로
존재하지 않길...
하지만 나는, 자신이 쓸 이야기를 완벽히 계획하고 있는
소설가가 아니다. 내 이야기를 쓰고 있을 뿐이다.
구부러진 나의 길을 뒤돌아 보고 아무도 모르는 세계속에서
성역처럼 살아갈뿐이다.
아무도 모르게....
그의 손을 뿌리쳤다.
" 왜 이러는거죠? "
잊을 만 하면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다가오는 이것,
그는 다소 당황한듯 나를 쳐다 봤다.
"음.....그게 말야...."
그것이 생소하지 않고 또 한편으론 즐겼던 내가
색깔을 바꾸는 파충류 같은 행동을 보인 건,
그동안 나를 지배해왔던 일종의 본능적인 것이었다.
" 저...그만 가봐야 겠는데요..시간이 늦어서..."
" 아..그래. 그럼 가봐야지..."
혼자 가겠다는 나를 궂이 태워 주겠다고 따라 나온다.
태어나 처음이자 보지도 못했던 자동차를 타고
원효대교를 건널때쯤 그가 말을 했다.
" 나 며칠 있으면 귀대해...이번 주 일요일에.
그 전에 한번 만나자. 삐삐 해주겠니? "
일단 그러겠노라 답했다.
" 난 네가 웬지 좋다. 글쎄……내가 태어났을때
내 주위엔 모든것이 다 갖추어져 있었지..
하지만 내겐 없는게 하나 있었어.
바로 사랑...남자에게서 받아야 했던 여러 형태의 사랑이
내겐 주어지지 않았어.
그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 여기입니다…..그럼 감사합니다.”
“ 연락해….”
가족이 깰 까봐 고양이처럼 몰래 들어온 나는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나 바로 잠을 이룰 수가
없다. 그 군인에게서 들은 이야기가 눈에서 아른거리고
몸이 조금씩 뜨거워져, 나는 뒤척이며 자꾸 커져가는
시계소리와 함께 잠을 설쳤다.
해갈해야 하는 참을 수 없는 갈증처럼 남자를 안아보고
싶은 욕구가 일어났다. 나는 억지로 눈을 감았다.
그러면 그럴수록 나의 물건은 더욱 꿈틀거리고 가슴은
뜨거워진다.
전화기를 들었다.
그리고 그 군인에게 삐삐를 쳤다.
곧 그에게서 전화가 왔다. 곧바로 밖으로 나갔다.
잠시 후 그가 도착했다. 미소를 지으며 나를 반겼고
내가 잠시 놀랐던건 그가 입고 있는 군복이었다.
“ 아…이거…글쎄…난 그냥 지금 이 시간에는
군복을 입고 나오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는 군복이 훨씬 잘 어울렸다. 일병이라 그런지
아직 새옷 같은 군복이 불빛을 받아 푸른빛을 보일 때
왠지 모를 흥분이 일었다.
워커힐을 지나 경춘가도로 계속해서 달렸다. 청평댐 근처에 이르렀을 때 방향을 꺾어 강을 건너 좁은 길로 들어갔다.
호수를 끼고 있는 작은 마을이 지나가고 또 한참을
갔다. 겨우 자동차 두대가 비껴 갈만한 길로 들어가더니
드디어 막다른 길이 나오고 말았다.
“ 여기 와 본 곳입니까?”
“ 아냐, 그냥 푯말만 보고 왔는데 여기까지 왔네..하하”
벌레 우는 소리가 들리고 키보다 큰 옥수수 밭이
여기저기 서있는 시골이었다. 그가 나의 손을 잡았다.
나도 아무런 말없이 그에게 손을 맡겼다. 나의 가슴쪽으로
가까이 다가오더니 나의 시트를 뒤로 눕혔다. 시트에
몸을 맡긴 채 눈을 감았다. 바지지퍼를 내렸다. 그리고
이미 약간 부풀어져 있는 내 자지를 몇번 만지더니 그의
입속으로 넣었다. 부드러움과 따뜻함이 전해지고 이리저리
입속에는 노니는 듯 그의 혀는 나의 자지를 감쌌다가는
밀어내곤 또 다시 자지 끝을 문질렀다. 온몸의 피가 모두
모이는 듯, 자지는 불끈 일어나 핏줄을 선명히 드러내며
딱딱해졌고 그는 다시 나의 고환을 입안에서 굴리며
빨기 시작했다. 나는 두팔을 머리뒤로 한채 그에게
완전히 몸을 맡기고 허리와 다리를 움직이며 그가 더욱
빨기 좋게 도와 줬다.
“ 아 ~ 좋아…..하고 싶어요……”
나도 모르게 그 말을 했고 그는 그 의미가 뭔지 아는 듯
잠시 오럴을 멈췄다. 그리고는 그의 군복 상의를 벗었고
반짝거리는 군번줄을 찰랑이며 다시 하의를 벗었다.
군화는 벗지 않은 채 그의 팬티를 내리고는 다시 나의
티셔츠를 위로 올리며 나의 무릎위로 올라왔다.
“난 군복을 입지 않으며 흥분이 되질 않아…”
위로 올라온 그는 곧 그의 자지를 나의 배에
문지르는 듯 하더니 입에 그의 자지를 갖다 댔다.
조금 서투르지만 그의 자지를 정성껏 빨았고 그도
무척 흥분한듯 몸을 비틀었다. 나는 손을 그의 항문에
가져갔다. 그리고 그의 항문을 손가락으로 비볐다.
그는 더욱 흥분했고 나의 입에 들어와 있는 그의 자지는
터질 듯 딱딱해졌다. 보통 여자 손가락보다 두배 쯤은
굵은 내 손락이 그의 항문을 쑤시기 시작하자 그는
숨을 몰아쉬며 몸을 떨었다.
“ 아~ 으으……”
단단하고 딱딱하기까지한 군인의 엉덩이가 나를 자극했고
항문을 움찔거리며 엉덩이를 수축할 때 내 손가락은 마치
자지가 된 듯 그 느낌이 전해졌다.
“ 아~ 쌀것 같아…..”
나는 입에서 그의 자지를 빼려고 한손으로 밀자,
“ 그냥 입으로 받아줘…. 입 안에 싸고 싶어….”
그러라는 듯 난 아무말도 않았다.
“으으….으윽…….헉!…………”
움찔하더니 그의 정액이 나의 목구멍에 쏟아지고
그는 더욱 쎄게 내 입속으로 그의 자지를 밀어넣었다.
잠시 움직임이 없던 그가 나의 이마에 입맞춤을 짧게 하곤
힘껏 발기해 있는 나의 자지를 손으로 잡아 그의 항문에
갖다 댔다. 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를 운전석
쪽으로 가서 엎드리게 한 다음, 삼키지 않고 입속에 있던
그의 정액과 나의 침을 그의 항문에 뱉었다.
정액이 항문을 타고 흘러 내렸고 일부는 나의 자지에
문질렀다. 그리고 그의 두다리를 벌리게 한 다음,
서서히 자지를 그의 항문에 밀어 넣었다. 이미 손가락으로
인해 그의 항문은 부드럽게 열려있었고 성난 나의 자지는 별 저항없이 그의 항문 깊숙히 꽂혔다.
“ 으흑!”
정말 그의 엉덩이는 단단하고 탄력있다. 나와는 달리 항문
주위에 털이 없이 매끈하고 그 조임은 나의 자지를 끊어
놓을 듯 하면서도 빨아들였다 내 뱉는 느낌이 마치
바이킹을 타는 듯 아찔했다. 그의 두팔을 완전히 힘으로
제압한 채 있는 힘을 다해 그의 항문을 공략했다.
“ 헉! 헉! 헉!……아~”
쾌감이 온몸을 감싸며 밀려왔다.
“ 쌀것 같아요…”
“응…깊숙히 싸줘……”
그는 허리를 조금 치켜세워 더욱 깊이 삽입하도록
도와 줬고 나는 더욱 격렬히 쑤셨다.
“ 아…아아……..아아아아~”
내 입에선 비명에 가까운 소리가 터져 나왔고
“으윽!!!!!!”
그의 항문 깊숙히 아주 깊숙히 나의 정액을 토해냈다.
그의 엉덩이는 마치 나를 놓아주지 않을려는 듯
있는 힘을 다해 수축했고 나는 몇번을 나누어 사정했다.
그는 담배를 피워 물었다.
내게 권했지만 난 피우지 않는다.
“ 나 겨울 쯤에나 휴가 나올것 같아…”
“ 나오시면 연락하십시오…”
“ 너에게서 난 편안함을 느껴. 난 아직껏 남자에게서
이런 편안함은 느껴본 적이 없었어”
우리는 우리가 행한 것으로 인해, 마비된 사람처럼
누워 있었고 그 환희와 기쁨으로 응고 되어 있었다.
모든 원칙, 모든 상식, 모든 가식이 파괴된 상태에서
우리는 가장 감미로운 순간을 소유하며 누워있는 것이다.
-계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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