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1)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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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 분을 첨 뵌 건 결혼 전부터이었다...

나는 창창한 나이(27)에 열심히 자기가 맡은 일을 열심히 하고 운동도 빠지지 않고 하는 그런 젊은이 였다.

나는 직장 때문에 자주 헬스 클럽을 바꿔야만 했다.
바꿀때 마다 헬스 클럽에서 열심히 땀을 흘려 운동 하시는 나이드신 중년 분들과 아주머니와 예쁜 몸매를 가꾸려는 아릿따운 아가씨와
건장한 체격을 가지려는 젊은이가 한곳에 어울려 있었다...

그러나 딱히 맘에 드는 인물(?)은 없었다.

그런데 동네 헬스 클럽으로 옮기고 난 후 난 그 분을 보고는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

내가 바라던 그런 이상형을 만났기 때문이었다.
내가 바라던 이상형은 넓은 어깨와 가슴, 그리고 적당한 키와 통통한 생김새... 선한 인상을 가진 중년 분이었다...

그 분과는 처음엔 아무말도 하지 않은 채 그냥 곁눈질만 하곤 했었고
서로 운동에 열중 하느라고 마주칠 새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알고 지냈던 여자 친구가 하나 있었다..
여자친구한테는 숨시고 살아왔지만... 나름대로 잘 해 주고있었다.

그런데 그 여자 친구의 아버지가 바로 내가 그렇게 이상형으로 생각 하던 그 중년 분이었다.... 난 너무 당황했었다...

"유선아! 너 여기 왠일이야?! "
" 아빠 찾으러 왔어요. 오빠 여기서 운동하는 구나?
"아빠? 누군데?"
" 응.. 저기 계신 분" 하면서 손가락으로 나의 이상형을 가리켰다.
"오빠!~ 몸 좋은 데 ~~~헤헤 ^^"

그 중년 분도 나와 그의 딸이 대화 하는 것을 보았다.
그녀에겐 내가 운동한다는 것만 말 하고선 어디에서 한다는 말은 안 했기 때문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며칠 뒤에..... 그녀의 아버지께서 나에게 말을 건내 왔다.
"이보게. 자네."
"네?!" 난 짐짓 놀라면서 놀라지 않은 척 태연하게 대답했다...
" 저번에 보니깐 우리 딸하고 아주 친해 보이던데...."
"우리 딸하고 사귀는 건가?" 하면서 비교적 인자한 눈으로 나를 바라 보셨다. 난 과감히
"예. 그렇습니다." 하고 짧게 대답을 했다.
"유선이 아버님 이라고 들었습니다." 약간의 미소를 띄며 난 대꾸를 했다.

"그래. 맞아. 유선이랑은 얼마나 사귀었지..."
우린 이런 식으로 짧게 대화를 시작했다..
매일 운동을 나오면서 조금씩 대화의 양과 깊이를 늘려 나갔다..

그 분과 같이 샤워를 할 때면 나도 모르게 자꾸 이 곳 저곳을 쳐다 보곤 했었다.... 연세가 있으시나 비교적 탄력있는 몸매를 가지고 계신 그 분은 탄탄하고 넓은 가슴과 울퉁불퉁한 이두근이 참 매력 적이었다.

그리고 통나무 같은 허벅지를 계신 분이었다...
그 분의 몸을 보고 있자니 자연히 침을 꿀꺽 넘어 가곤 했다.
" 야~~~ 자네 몸이 아주 자연스럽게 빠졌는 데..."
하며 그 분은 오히려 나의 몸매를 부러워했었다.
난 군더더기 없는 완전 근육질이었지만.. 근육의 크기는 그 분보다 작았었다. 그러나 잘 잡힌 균형 탓인지 칭찬을 아주 많이 해 주셨다.

난 온 몸에 비누칠을 하고 있었다. 이제 남은 곳은 등 뿐...
그런데 갑자기 " 등 대봐... " 하면서 나의 등을 비누칠 해 주시는 것이었다.. 난 거부할 새도 없이 그냥 등을 그 분에게 맡기었다.
그 분의 따뜻한 손길이 나의 등 이곳 저곳을 지날 때 마다 나의 아래는 뜨거워졌었다. 그러나 뒤를 돌리고 있던 자세라 그 분은 볼 수 없었다.

아주 천천히 비누칠을 하시는 것을 보고 난 혹시 애무같은 거를 하고 계시지는 않나 생각도 했었다...
비누칠은 다 끝이 났고 이번엔 내가 해 드려야 할 차례였다.
워낙에 숫기가 없던 나였기에 얼굴이 붉어 진지도 몰랐었다.
"아니, 왜 얼굴이 빨개? " 그러면서 나의 아래를 쳐다 보시더니
"잉?! 아니 왜 섯어? 하하하 그것 참 물건 한번 대물이구만 하하하!"
하며 그냥 웃어 넘기셨고 난 비누칠을 해 드렸다...
그렇게 운동할 땐 운동에 열중하고 샤워할 땐 친 부자지간 처럼
다정했었다...

다음편에.......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0-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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