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어른 6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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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샤워를 마치고 정수기에서 시원한 냉수 한잔 들이켰다.
그리고 아내가 자고 있는 방의 문을 조금 열어서 잘 자고 있나 확인을 했다.
그런 다음 장인 어른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갔다.
그런데 이게 왠인일가

장인 어른이 깜깜한 어둠속에서 일어나 앉으시고 담배를 피우고 계셨다.

" 장인 어른..... 왜... 일어나셨어요? " 하며 떨리는 음성으로 물었다.
" 민서방... 이리 앉아 보게" 하며 엄숙하고 무겁게 입을 여시는 장인 어른이 무섭게만 느껴졌었다.

" 민서방, 아까 무슨 일이 있었나? 내 팬티가 벗겨져 있던데...." 하시며 나에게 얼굴조차 보이지 않으시고 물으셨다.
" 아니요. 아무일도........ 없었는 데요."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나의 쪽으로 얼굴을 돌리신 장인 어른의 얼굴이 보였다.
희미한 달빛을 받은 장인 어른의 얼굴은 공포영화에서 나오는 파란 얼굴, 그 자체였다.

그러시더니 갑자기
' 따악~!' 나에게 손찌검을 하셨다.
난 너무 놀랐으며 장인 어른의 손힘의 의해서 몸이 오른쪽으로 기우뚱 했었다.
내 얼굴은 너무 뜨겁고 따가왔다. 금방 이라도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
" 민서방, 다시 한번 묻겠네. 아까 무슨 일이 있었나? 자네가 샤워 하기전 말하는 거네."
장인 어른은 두 손을 불끈 쥐고 계셨다.

" 정말 아무일도........악!~"
또 한번 나의 왼쪽 뺨에 손찌검을 하시는 장인 어른의 얼굴은 미간을 찌푸리고 계셨다.

" 사실 대로 다 얘기 못해!~" 하시며 그 소리는 작지만 상당히 위엄있는 목소리로 나를 집요하게 추궁 하고 계셨다.
난 이쯤에서 사실대로 다 말해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 고개를 푹 숙인채 이실직고를 하였다.
난 사실 동성애자 이고 방금 전에 장인 어른의 물건에 입과 손을 대었다고.......

나는 마음속의 있는 말을 다 하지는 않았고 방금 전 있었던 일만 일단 얘기 했다.
장인 어른의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무어라고 말씀을 하실까?
나를 못된 놈으로 보시겠지. 나의 아내와 그 아내의 아버지까지 속인 녀석이라고......
심지어는 사기꾼이라고 경찰에 고소 까지 할지도 모른 다는 나만의 생각으로 정신이 없었다.


" 죄송합니다~~ 장인 어른.... " 난 울면서 계속 말을 이어 나갔다.
나의 아내도 사랑 했지만 장인 어른 또한 맘에 들었으며 두 사람을 다 놓지고 싶지 않았다고 말 했다. 장인 어른은 화가 나서 아직 풀리지 않으셨는 지 숨소리가 격해 지셨고
난 내 왼쪽뺨이 얼얼하고 열이 나서 손으로 만지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모든건 다 말씀 드렸다.

그런 상황이 잠시 계속 되었다. 정적이 흐르고.......
장인 어른은 다시 담배를 입에 무시고는 길게 담배연기를 품고 계셨다.

담배를 다 피우시곤 입을 조용히 여셨다.

" 왜 그걸 숨기고 살았나? 무엇이 그렇게 두려웠나?"
" 내가 자네를 처음 봤을 땐 난 자네의 그 눈을 보았네. 그 맑고 청명한 눈을......"
" 너무도 솔직한 그 눈은 내가 부러워했던 패기넘치고 의기양양한 눈이었네."
" 자넨 너무도 순수해 보였어. 너무도 감싸 주고 싶을 정도로......

난 가만히 장인 어른의 말을 듣고 있었는 데, 가만히 듣고 있으니 장인 어른의 맘이 내 마음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 자네랑 처음으로 샤워실에서 등을 밀어 주었던 날, 난 자네의 물건이 서는 것을 보고는 의심을 했었지. 그러나 그 의심을 그리 오래 가지 않았고 그리 심각하게 생각 하지 않았네."

" 자네랑 자면서 난 정신은 말짱했었지. 자네의 손이 내 가슴이 닿았을 때 나도 모르고 가슴이 따뜻했으며 나의 물건 또한 뜨거웠지. "
" 자네는 아니길 바랬어. 자네는 나 같은 사람이 아니길 바랬지."
장인 어른은 다시 내 곁으로 왔으며 나를 와락 끌어 안으셨다.

" 장, 장인 어른..." 난 장인 어른의 돌발행동에 당황을 했었다.
" 그 동안 많이 힘들었지?! 그래 나도 젊었을 때, 아니 지금도 동성애자라네."

난 장인 어른의 입에서 나도 동성애자란 말에 너무 감격스러워서 다시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 흑흑흑.... 장인 어른 " 나도 장인 어른을 힘껏 끌어 안았다.

나의 머리를 쓰다 듬으시며 나의 등을 토닥거리신 장인 어른은 나를 용서 해 주셨다.
아니, 나의 맘을 이해 해 주셨다. 나를 받아 주신 것이다 . 정식으로........

그리고는 나의 두 뺨을 손으로 만지시고는 나의 입술에 당신의 입술을 살며시 포개셨다.
살며시 시작한 키스는 점점 서로의 위 , 아랫 입술을 포개었다.

" 고맙습니다. 장인 어른 " 난 흐르는 눈물을 닦으면서 그렇게 말했다.
" 민서방, 이젠 마음을 졸이며 살지 말게. 아직은 유선이에게 말은 하지 말게. "
" 그리고 민서방. 오늘 있었던 일은 ..... 없었던 일로 하고 평소처럼 행동 하게."
그렇게 다짐을 하고는 우린 다시 정열적인 입맞춤을 시작 했다.
정열적인 입맞춤은 곧바로 섹스로 이어졌고 그 날 나와 장인 어른은 서로를 속이지 않으며
정직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동물적인 섹스에 임했다. 나의 애무에 장인 어른은 이성을 잃었으며 참을 수 없던 희열을 느끼셨다.
받고만 있던 장인 어른 또한 솜씨가 예사롭지 않았다. 결혼 전에 만나보았던 수 많은 중년 분들보다도 장인 어른의 애무는 정말 상상이상 이었다.

우린 그렇게 서로를 무척이나 사랑 했으면 뜨거운 밤을 보냈었다.

다음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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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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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긍...장인어른이 자기의 딸을 위해서 그래도 돼나???
하지만 넘 리얼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네여.........
유선이가 조금 불쌍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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