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의 짜릿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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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으로 올리다보니 긴 줄의 내용이 짤리는 문제가 있어 글을 재업로드 합니다. (+ 내용 조금 더 추가함)
* 노골적인 성적 스킨십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불편하신 분들은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된 글입니다. 다만 여기서 인용된 명칭이나 이름 등은 실제와 전혀 상관없는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매일 아침 나는 지하철을 타고 출근한다.
난 정확히 8시에 1호선을 탄다.
그리고 환승통로 근처 3-3번 출구로 탄다. 그래서 이곳으로는 사람이 물밀듯이 밀려들어와서 지옥철이나 다름없는 몹시 짜증나는 구간이지만, 사실 난 여기로 일부러 탄다.
여기는 출근하는, 그리고 정장을 입은, 직장인들이 몰려서 타는 곳이기 때문이다.
전철 안에는 말끔하고 늘씬한 정장입은 남자들이 가득했다.
남색 계열 새틴 재질의 풀 정장, 위는 체크무늬에 아래는 살짝 슬림핏의 슬렉스의 세미정장, 새로 직장을 구해 첫 출근을 하는 듯한 검정색의 넉넉한 핏의 정장까지..
다른 유형의 정장들을 볼 수 있지만, 그들만 보면 나도 모르게 흥분된다.
난 남자를 좋아하는 게이다.
남자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중에서 나는 직장인들을 좋아한다. 내가 정장 페티시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처음 직장을 구하러 다녔을 때, 일부러 직장인들이 많이 출근하는 시간대, 직장인이 많은 노선을 철저하게 연구하여 그곳으로만 다녔다.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우연히 늘씬한 정장을 입은 남자의 매끈한 애플힙에 우연히 손이 닿거나, 자리에 앉아 가는데 내 앞에 서있는 남자의 슬렉스 앞섬 부위를 조심스럽게 유심히 바라보거나 살짝 드러난 바지 아랫단에 드러나는 다리털을 보는 등등 난 매일아침 이런 모습을 상상하면서 출근하곤 했다.
물론 난 정장을 입은 사람들은 다 좋아하긴 하지만, 정작 마음에 드는 사람은 따로 있었다.
그 사람은 내가 첫 출근을 했을 때, 몇 번 마주친 사람이었다.
처음 그를 봤을 때, 그는 슬림핏의 진한 회색빛이 나는 캐시미어 재질의 정장을 입었고 자잘한 스트라이프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키는 나보다 살짝 컸었다. 그의 머리는 정돈된 스포츠형이었고, 살짝 그을린 피부빛에 수염자국이 거뭇거뭇하게 나있었지만 잡티가 거의 없는 말끔하게 정돈된 얼굴이었다.그때는 안경을 썼던 것 같은데 이지적인 느낌의 얇은 테 안경을 착용하여 날카로운 그의 눈과 턱선을 더욱 차갑고 날카롭게 부각시켜보였지만 한편으로는 살짝 여유로워보여서 좀 더 섹시해보이기까지 했다.
그때 타려는 사람들에게 밀려 그와 좀 더 가까이 마주하게 되었는데 우디계열 향과 어우러진 면도 크림의 알싸한 향이 참 좋았었다. 이렇게 가까이서보니 겉으로 보기에는 말라보였는데 가슴이 살짝 핏된 느낌인걸 보니 의외로 탄탄한 체형인 것 같았다. 손으로 저 가슴 한 번 만져보고 싶었다.
이런 몹쓸 상상을 하던 중에 나도 모르게 그 남자와 눈이 마주쳤는데, 그는 당황하지 않고 나에게 살짝 눈길로 미소를 보였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에게 눈길로 인사를 건넸다.
난 그가 게이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보통의 남자들은 나와 눈이 마주치면 보기엔 괜찮아보여도 살짝 불쾌한 기분이라는 것이 읽혀졌는데, 그의 눈길에서는 그런 느낌은 아니었다. 살짝 수컷이 유혹하는 느낌의 눈길이랄까? 아, 물론 나만의 상상일 순 있겠다. 난 이런 자잘한 망상을 잘한다.
그는 출근시간이 그렇게 일정하진 않은 것 같았다.
몇 번 늦어서 10분 정도에 전철을 그와 타면 마주친 적이 없었다. 그나마 8시에 딱 맞춰 출근하면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마주친 것 같았다. 그래서 8시 정각에 꼭 타곤 한다.
그리고 그와 마주친 날은 꼭 그와 밀착되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 일부러 내가 먼저 그 남자를 알아보고 다가간거긴 하지만말이다.
오늘도 그 남자와 마주치길 기다리면서 열차를 기다리는데, 8시 정각에 온 지하철안쪽에 그가 서있었다.
오늘은 흑색의 모직재질의 정장을 입었다. 난 열차를 타면서 자연스럽게 밀려 어쩔 수 없이 상대방 남자와 마주보게 된 것처럼 교묘하게 연기를 하고 그의 앞에 비집고 탔다.
결국 우리 둘은 드디어 마주보며 지하철을 타게 되었다. 그는 나를 몇 번 봐서 그런지 미소를 지으며 살며시 눈인사를 주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기쁘게 미소를 지으며 눈인사를 주었다.
난 그에게 밀착하게 된게 너무 작위적으로 보여지진 않았을까 생각하며 곧 어색함과 무안함을 느끼고 고개를 숙이고 그가 맨 회색빛의 슬림한 넥타이에 눈길을 주었다.
그렇게 가다가 중간에 열차가 덜컹거리며 그 남자의 품으로 넘어졌다. 그 남자는 밀리면서 팔로 나를 안게 되었는데 그 모습은 마치 우리 둘이 찐하게 포옹하는 모양새였다. 이렇게 가까이 다가가니 알싸한 향수의 향이 나의 정신을 아찔하고 황홀하게 만들었다. 속으로 쾌재를 외치며 난 점차 못된 눈으로 그의 가슴부분으로 시선이 갔다. 향기와 더불어 시각적인 자극이 전해지면서 나는 아랫부분이 살짝 흥분해서 위험해졌다.
나의 생각은 점점 대담해졌다. 한 손을 살짝 올려 가슴쪽에, 다른 손은 그의 바지 앞부근에 위치해서 또 덜컹거리면 슬쩍 터치해보고 싶은 충동이 자꾸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이건 좀 너무하려나.. 그렇게 못된 상상을 다 해놓고서는 난 곧 몹쓸 부끄러움이 밀려들어왔고, 아래에 있는 흥분된 것을 들키지 않으려 살짝 엉덩이를 뒤로 뺐다.
그런데, 사람들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밀리게 되었는데 이때 나도 모르게 그에게 닿아 버렸다.
앗.. 난 매우 당황하며 몸을 뒤척이며 엉덩이를 급히 뒤로 다시 뺐다.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는데 그는 무표정으로 앞을 응시했을 뿐이었다.
다행스럽게도 그는 나의 것을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았다.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고개를 숙이고 엉덩이를 좀 더 뒤로 빼려고 할 찰나, 그때 나의 가슴에 손길이 느껴졌다.
뭐지? 하며 바보같이 어버버하던 때, 손길은 이런 나의 모습은 아랑곳하지 않고, 거침없이 나의 가슴부분을 빙글빙글 돌면서 터치했다. 간지러움과 살며시 뜨거워지는 기분에 얼마 안가 성감을 느껴 살짝 단단해졌다. 난 가슴이 성감대가 아닌데, 이렇게 야하고 뜨겁게 느껴버리니 없던 성감대가 새로 생겨난 느낌이었다.
이런 야한 느낌을 받아 점차 힘이 빠지려 할 때, 손은 그렇게 가슴과 배를 지나면서 슬쩍슬쩍 터치하는데, 간지러우면서 움찔거리는 듯한 느낌이 손길을 지나간 곳에 남겨졌고 그 손은 점차 허벅지쪽으로 짜릿한 터치를 이어갔다.
나는 살며시 고개를 들어 조금 풀린 눈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그는 아까의 차갑고 무표정한 얼굴에서 짖궂은 미소를 짓고 있었으며, 그는 야한 눈빛으로 무언가를 강렬히 갈구하는 듯한 느낌으로 나와 눈을 맞추었다.
그는 내가 멈추기 위해 손목을 잡았는데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터치를 이어갔다. 내 허벅지를 부드럽지만 섬세하게 손길로 쓰다듬었고 가끔 손가락으로 살짝 꿈틀거거나 튕기면서 나에게 자극을 주었다. 너무 흥분되서 신음이 나올 지경이었지만, 난 흘러나오는 거친 숨과 신음을 천천히 내뱉었다. 보이진 않지만 내 얼굴이 붉어졌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자 그는 점점 더 사악하지만 섹시한 눈빛으로 - 마치 좀 더 깊은 무언갈 원하는 욕망에 가득찬 얼굴로 - 허벅지에서 점차 나의 슬랙스 바지 앞으로 옮기었고 손가락으로 머리 부분을 살며시 쓰다듬었다.
"아..."
내가 건드린 자극에 반응하자 그는 성공했다는 듯 피식 웃더니 곧이어 손으로 흥분된 부분을 부드럽고도 능글맞게 문질거렸다.
찌릿찌릿하면서도 간지럽지만 번지점프를 하듯 잔뜩 긴장된 그곳에 조금 무언가 나온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나의 반응에 만족을 하지 못한 듯 더욱더 농염하고 능글맞은 터치를 이어갔고 나는 점점 터질것 같이 더 딱딱해지고 힘이 주어지게 되었다.
내가 흥분하며 살짝 몸을 움직이자 그는 내 얼굴을 힐끔 보앞섬에서에서 손을 떼고 양손으로 엉덩이를 잡으며 더더욱 자기쪽으로 밀착시켰다. 그에게 밀착되다보니 나도 그의 흥분된 되었다는 것을 느끼게되었다.
그때, 열차 문이 열리면서 사람들이 더 타게 되었고, 그와 나는 완벽하게 밀착되었다. 그와 나는 서로 닿게 되었다. 손으로는 엉덩이를 살며시 주물거리면서 아래는 허리를 살며시 돌려 천천히 문질렀다. 그도 이젠 완벽하게 흥분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 둘은 둘만의 거친 숨을 내뱉으며 서로를 끈적하게 바라보았다. 내가 뜨거운 숨길을 그에게 내뱉을때마다 그는 흥분되는지 그의 커다란 부분이 움찔거리며 딱딱해졌다. 그러니 나도 더욱더 흥분이 되었다.
그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는지 내 슬렉스 바지 지퍼를 내려 손을 넣으려 했다. 당황해서 난 본능적으로 그것을 막아보았지만, 이미 흥분된 수컷의 핏줄이 드러난 강렬한 손의 침범은 차마 막을 수 없었다. 준비 안된 곳은 갑자기 침범한 손의 자극을 받아 짜릿했고, 그 손은 경계를 넘어 나의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며 문질거리기 시작했다. 거기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자극으로 인해 찌릿찌릿하면서도 뭐가 마려운 느낌을 받았다.
잘 모르겠지만 지금 아마 살짝 배출한 것 같기도 하다. 이쯤되자 난 막는 것을 포기하고 나도 그의 바지 지퍼를 내려 그의 것에 손을 대었다. 나에 비해 두 배되는 묵직함에 속으로 놀라면서 이미 젖어있는 그의 드로즈를 살며시 문질렀다. 그러자 그는 이에 질세라 자극을 높인 터치로 날 자극시켰고, 난 아찔함에 몸둘 바를 몰랐다. 그리고 우리 둘은 점차 서로의 손길에 맡기게 되었다.
그는 더더욱 대담해졌다. 나의 이미 살짝 촉촉해진 나의 드로즈를 문질거리다가 재빠르게 손을 집어넣어 나의 생살을 만지려고 했다. 옷감에 가려져 느껴지지 않았던 차가운 그의 손길이 닿자 난 어쩔줄 몰라했다.
난 그를 곤란한 표정으로 바라보았지만 마치 나의 곤란한 표정을 즐기는 듯이 그는 씨익 웃으며 한 손으로는 나의 바지 속을, 나머지 한 손은 엉덩이로 다가가 양쪽을 마치 내것인 것 마냥 희롱하였다.
난 이런 앞뒤공격에 더이상 주체하지 못하고 흥분이 최고조를 향해 갈 찰나였다.
[이번 역은..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타는 곳 방향으로 내릴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하차 안내방송이 나오자 그는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바지에서 손을 빼 바지 지퍼를 올려주고 상의를 내려 나를 한 번 가볍게 안았다.
그리고 문이 열리자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출구를 통해 내렸다.
아, 뭐야 이제 곧 나올것 같았는데...
난 아쉬움을 뒤로하고 부끄러워져 출입구 쪽으로 붙었다.
'내일 또 만날 수 있을까.. 이런 경험 다시 할 수 있을까...?'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그의 손길이 닿은 부분을 주섬주섬 정리하고 있었는데, 바지 안쪽 나의 것에 무언가 걸리적 거리는 것이 있었다. 꺼내보니 액체(...)가 묻어 촉촉한 명함 한 장이 있었다.
[서울중앙법원, 우재X.. 전화번호 010...]
난 살짝 미소를 지으며 전화번호를 저장하였다.
카카오톡 프로필 메시지에는 썸타는 중 D-1이라는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아무래도 그 썸타는 대상은 내가 아닐까 곰곰히 생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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