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빠찡꼬 중독의 중년 아찌와의 추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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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에이지상은 몇일 보이다가

또 몇일 안보이다가

여전히 어찌 그리도 못하는지

하긴 나처럼 따는 사람은 천명 중 한명 정도니까...

그러던 어느날 에이지상은

차용증까지 미리 써와서 3만엔만 더 빌려달라고 해왔다.

아 그럼 총 5만이잖아요... 꽤 큰 돈인데요. 학생인 저로서는...”

결국 그날도 나이 든 남자의 비굴한 모습에 그렇게 된건지

3만엔을 더 빌려주고 말았다...

 

그렇게 지내다가 어느날 와서는 같이

커피 마시러 가서는 자기 얘기를 하는데...

이런 저런 일이 있고 힘이 들고...

결국은 20만엔 빌려달라는 거였다...

차용증도 물론이고, 신분증 카피도 준다고 했다.

결국 빌려준 돈이 아깝고 믿고도 싶어서

난 결국 20만엔을 더 빌려줘서 총 25만엔이 돼버렸다.

 

면허증을 보니까 나보다 25살이나 위이고
빠찌스로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않으면 힘든 상태였다.

여친조차도 풍속 알바까지 한다고 했다.

그래서 난 빌려주지만 이젠 빠찌스로 안하는 조건으로

빌려줬다.

 

그렇게 당분간은 그가 안보였다.

그리고 1주일 후 1차 변제일이 됐는데, 역시나 연락이 없었다.

그래서 전화를 해 봤더니 역시 아직도 하러 다니는 것 같았다.

전화기 너머로 소리가 미세하게 들렸다.

 

그렇게 나도 아무리 어른이라도 이건 가만 있을 수 없어서

마지막 빌려줄 때 알아낸 그의 약점을 얘기하면서

화내고 얼르고 달래서 겨우 10만엔 받고

그 뒤에 5만엔 받아내고...

10만까지 남기고선 또 한참 흐르기 시작했다.

여전히 이쪽이 아닌 어딘가에서 빠찌스로 하고 있는 건

뻔한 일이고...

 

그러고서 2주 후에 축 처진 어깨와 피곤에 찌든 얼굴로 나타나서는

에이지상 저기 정말 미안한데... 5만엔만 더 꿔줄 수 있어?”

어처구니 없는 말을 꺼내놓는 그...

난 단칼에 거절했지만, 그는 주위 눈치도 보질 않으면서

집요하게 매달렸다.

내일까지 사채 빌린 거 5만엔 갚지 않으면 큰일 난다고...

난 하던 것도 이제 별로 안나올 거 같고

그냥 그만 두고 무시하고 나왔다.

그는 뒤따라 나와서 내 옆을 무작정 따라 걸으면서

지금은 기억에도 남아 있지 않은 허망한 얘기를 다채롭게 늘어 놓고 있었다.

 

에이지상 혹시 내 여친으로 보상할테니 안될까?”

네에?”

에이지상 내 여친을 네 맘대로 해도 좋아. 그러니까...”

“5만 더 주면 총 15만엔인데요? 그걸로 풍속점 몇 번을 갈 수 있다는 거 알잖아요?”

에이지상 그럼 15회 사용 가능 아니 20회라도 좋아

노콘으로도 좋아. 아 그리고 혹시 모르니까 뒤 사용해도 돼.

아니라면 그냥 한달 빌려줄게.“

참내 정말 어이가 없어지더라구요.

그게 말이 돼요? 여친에게 미리 말도 전혀 안했잖아요.”

에이지상 아냐아냐. 말 안했어도, 내가 부탁하면 무조건 들어줄거야.

지금도 풍속점 알바 하고 있잖아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렇게 사용하게 하거나 한달 렌트하거나 한거죠? 그럼

에이지상 아냐아냐. 뭐 솔직히 이런 얘기 하기 쉬운 사람이 많지는 않잖아.”

 

역으로 걸어가는 나를 따라오면서 에이지상은 정말

필사적으로 나를 꼬시기 위해 노력했다.

나 그래서 일부러 안되도 상관 없을테니까

그냥 그러면 전 차라리 여친분 말고 에이지상이 제 상대역을 하면 꿔줄게요

에이지상 ?”

그러니까 여친 말고 에이지상이 제 상대를 해주면 꿔준다구요.

애널 사용해서 말이예요 ^^“

뭐 이쯤 하면 물러서겠지

난 고등학교 때 이쪽 후배가 있어서 빨.리고

그리고 제발 해달라고 부탁받아서 그의 애널을 꽤 가지고 놀았었다.

그때 남자 애널 가지고 노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고

어떤 면으로는 여자보다 편하고 좋은 점도 있다는 걸 깨달았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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