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형과의 동거, 14화, 나쁜 마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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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
문이 닫히고 신발을 벗는 소리가 들려 온다. 빠른 걸음으로 내 방에 들어 오는 형.
"늦어서 미안해!"
숨을 헐떡이는 형. 나를 위해서 달려 온 모양이다. 그래도 밉다. 난 침대에 엎드린 채 일어나지 않는다. 형이 내 침대에 걸터 앉는다.
"자?"
부드럽게 내 등을 쓰다듬는 형. 난 귀찮다는 듯 팔로 형의 손을 툭툭 친다.
"화났어?"
형이 걱정 어린 목소리로 상냥하게 묻는다. 난 답하지 않는다.
"미안.. 정말 미안해. 많이 늦었지?"
상냥한 어조에서 진심 어린 미안함이 묻어 난다. 난 그제서야 고개를 돌려 형을 노려 본다. 형은 푸근하게 웃으면서도 약간은 놀란 듯 말이 없다. 술에 취했는지 얼굴이 발갛게 달아 오른 형.
"왜 늦은 거야?"
"시계를 못 봤어. 술 마시다 보니 흥이 돋아서 생각을 못 했고."
난 그저 노려 본다. 표정을 보니 다른 년놈하고 뭔 짓을 한 것 같지는 않다. 용서하는 마음이 생기지만, 여전히 화는 나 있다.
"벗어."
명령하는 나.
"어, 어?"
당황하는 형.
"벗으라고, 그 술 냄새 나는 옷."
"아! 그래.."
멋쩍은 표정을 짓는 형. 속옷만 입고 있다. 난 몸을 일으켜 앉은 채 따라서 옷을 벗는다.
"내 옆에 누워. 나도 누울 테니까."
"그래."
우리 둘은 누워서 서로를 끌어 안는다. 형의 술기운 오른 몸이 따뜻하다. 형은 슬며시 내 남성을 쥔다. 능숙하게 만지작거리는 형. 난 그런 형을 더 꽉 끌어 안으며 입맞춘다. 형은 능숙하게 호응한다. 술냄새가 나지만 상관 없다.
'더한 것도 먹는데, 뭘.'
형은 나를 눕힌 채 올라 타 꽉 끌어 안고 남성을 내 남성에 비빈다. 성적 흥분이 남성으로부터 온 몸에 전이된다. 움직이던 형은 내 가슴에 앉은 채, 발기한 남성을 들이댄다.
"빨아."
난 얼굴을 들어 형의 남성을 문다. 형은 내 얼굴을 잡고 스무스하게 남성을 진퇴한다. 형의 허벅지, 남성의 근원, 가슴, 허리 등을 어루만지며 내 손은 형의 성감대를 탐색하고 자극한다.
"혀를 제대로 써."
술에 취한 목소리. 난 고개를 끄덕이며 혀를 쓴다.
하아..!
형은 만족하는 듯 신음하며 야한 표정을 짓는다. 이미 깊이 박은 채 움직이는 형. 난 숨을 억지로 참는다.
퍽.. 퍽..!
아직 절정까지는 먼 듯 하다. 너무 느리다. 자신의 감각에만 충실한 움직임. 이성을 조금 잃은 것 같다. 내가 숨을 참고 있는 것은 알고 있을까?
'모르고 있는 것 같아.'
나는 조금 화가 난다. 늦은 주제에 자기만 생각하고. 지금 난 숨을 억지로 참고 있는데, 사정까지는 한참 먼 것 같다. 난 형의 남성을 꽉 깨문다.
"아얏!!"
형이 다급하게 남성을 뺀다. 나는 숨을 할딱이는 척 한다.
"미안. 내가 힘들게 했지?"
"취한 건 알겠는데 좀 조심하라고."
냉랭한 어조로 말한다.
"알았어. 안 해 줘도 돼."
형이 옷을 입으며 방을 나가려 한다.
"안 해 준다고 한 적은 없어."
약간은 야한 표정을 지으며 형을 바라보는 나. 형은 다시 옷을 벗는다.
"대신 내가 해 줄 거야. 가만히 누워만 있어."
형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 눕는다. 난 양 손으로 형의 남성을 쥐고 입으로는 발갛게 달아 오른 예민한 끝단을 머금는다. 그리고 손과 얼굴을 위아래로 움직인다.
"아..!"
신음하는 형. 술 때문인지 성감대를 제어 할 수 없는 모양이다. 평소보다 잘 느끼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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