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하는 초등학교 6학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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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좋아하게 되는 것은 개인마다의 성향과 경험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이 길에 들어설 수 밖에 없었던 그 시절... 초등학교 6학년...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에 누구보다 빨랐던 이쪽 삶을 가버리게 만들었던 그 때 그 일...
2020년 34살에 다시금 상황을 돼놰어 본다.
잊지 못하는 초등학교 6학년 [1]
1999년. 초등학교 6학년
지방에서 태어나 학교를 다니던 나는 이름만 말해도 학교에서 아는 그런 존재였다.
7살 때부터 태권도를 해서 어린 몸이지만 다부졌던 나
초등학교 1학년을 제외하고는 전 학년에 걸쳐 반장을 도맡아 하며 솔선수범이라는 것을 달고 살았고
동네에서도 인사 잘한다고 나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초등학교 5학년, 6학년때는 부회장과 회장도 하면서 누구나 알던 나
그래서 나를 따르던 친구들도 많았지만...
학교 선배들 사이에서는 나를 좋지 못한 시선으로 바라봤으니...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화장실에 불려갔고, 화장실에는 늘 선배들이 있었고
선배들은 나를 일진에 가입해라고 강요하면서 폭력을 일삶았다...
얼마전 세간을 들썩이게 했던 학폭논란의 주인공도 우리 학교...
하지만 나는 일진 같은 행동은 하지 않아야 된다는 믿음 하나에 결국 안 들어갔지만
중학교때까지 나를 괴롭히던 선배들 사이에, 나는 싸움잘하는... 건드리면 안되는 그런...존재.
그런데 모두가 알지 못했던 나의 뒷 얘기가 있었으니...
1999년, 초등학교 6학년 겨울, 겨울방학이다.
한참 성에 눈을 뜨기 시작하면서
지금 생각하면 느렸지만 당시에는 아주 빨랐던 메가페스를 쓰면서...
당시 '18x', '19x' 등을 검색하던 시절.
학교 선배들 사이에서 일진 논란이 불거지던 그 때
나를 먼거리에서 지켜주던 동네 형이 있었다.
같은 아파트의 옆 동에 살았고, 부모님끼리도 아시는 사이.
그러다보니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았고, 서로 집에 놀러가기도 했다.
겨울방학이다보니 당시에는 낮에 동네형들과 친구들이 모여서 BB탄 총을 가지고 동네를 휘젖고 다녔으니...
지금 생각하면 참 재밌게도 놀았구나 라는 생각.
그날은...
부모님이 외출하시고, 상진(가명)이 형이 우리집에 놀러 왔었다.
나 - "형, 우리 야한거 볼래?"
상진 - "응? 뭐뭐?"
나 - "사실은...."
상진 - "뭔데"
나 - "사실은 얼마전에 비디오가게에서...."
성에 눈을 뜨다보니, 비디오가게에 가면 19세 비디오들이 즐비했었고, 어릴 때의 일이지만...
당시 나도 모르게, 비디오가게에서 비디오테잎을 훔쳐 나왔었다.
비디오테잎 하나를 훔치는데 비디오가게에서 30분을... 지금 생각하면 참...나빴다.
바지 허리춤에 넣고, 몰래 가져온 비디오...
나 - "형, 이거 볼래(부모님한테 들키지 않으려고 붙여논 제목을 때버렸던...)"
형 - "틀어봐, 뭔데...."
나 - "기다려봐~!"
비디오 테잎을 트는 순간 잔잔한 음악과 함께 남녀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 나왔고
여자가 비키니 입은 모습만 보아도 내 똘똘이는 반응했는데...
더욱 선정적인 장면들이 틀어지니... 뭐 더 이상 말할 것도 없다.
겨울이라 이불을 덮고는 쇼파에 기대어 둘의 눈은 TV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혹시나 부모님이 오면 어떻게 할지 내 머릿속에는 이미 준비가 되어 있었고,
눈은 TV, 귀는 엘레베이터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TV에서는 계속적으로 남녀가 사랑을 나누는 장면들이 흘러나왔고,
보고만 있어고, 내 똘똘이에서 나온 액이 팬티를 적셨다.
집중해서 보고 있었던 나는... 부모님이 와도 모를정도로 TV를 보고 있었는데...
내 똘똘이 위에 묵직한 뭔가가 느껴졌다.
상진이 형의 손!
나 - "형! 안되!"
나는 형의 손을 뿌리쳤고, 강하게 안된다라고 얘기했다.
형은 당황한 듯 미안해했지만...
상진 - "미안... 그럼 너도 내꺼 만져..."
나 - "뭐라고?"
상진 - "너도 내꺼 만지면 1:1 되잖아"
나 - "하. 그럼 만진다!"
상진 - "응, 여기 여기!"
나는 형의 바지 위로 손을 얹었고, 바지 위로 불룩해진 형의 똘똘이를 만지막 거렸다.
당시 만지면서도 별 감흥도 없었던...지금이었으면 미쳐버렸을 것이다.
중학교 1학년이었던 형의 키 180, 몸무게 80 정도되었던 형의 똘똘이...ㅎ
나 - "이제 그만! 이제 됬다! 치"
상진 - "응! 이제 화내기 없기다"
형과 나는 서로의 똘똘이를 만져보았고, 뭐 이미 같이 목욕탕도 많이 다니던 사이라
감각이 무감각했었다.
눈을 TV로 돌려 집중하는데...
다시 내 앞섬에 묵짐함이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형이 계속해서 내 똘똘이를...
나 - "아...씨! 왜 그래~!"
상진 - "있어봐! 만지면 기분 좋아져!"
나 - "뭐래... 그냥 저거 보면 안되?"
상진 - "너...지금 팬티가 축축하지 않아?"
나 - "응, 축축한데, 그런데?"
상진 - "그게...그게, 처음에는 막 투명한게 나오다가, 계속 만지고 있으면 이상한 하얀게 나와!"
나 - "응???"
그때 당시 청소년들이 지금보다 성에 눈 뜨는 시기가 느렸었고, 자위가 뭔지도 모르는 시절...
형의 말이 믿기질 않았고, 계속해서 똘똘이를 만지다 보면 이상한 기분이 들면서 하얀게 나온다고 해도...
경험해본 적이 없으니... 그냥 형이 내 똘똘이를 만질려고 하는 얘기인가 했다.
상진 - "야. 뭔가 기분이 좋지 않아? 이상한 느낌 안들어?"
나 - "응.....전혀....없어"
상진 - "아...아닌데...."
형이 바라는 무엇인가...있었는데, 그게 안된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상진 - "너 솔직히, 남자랑 여자랑 애가 어떻게 생기는지 알아?"
나 - "(TV를 보면서) 그냥 저렇게 하면 생기는거 아냐?"
상진 - "아니거든..."
나 - "그럼 어떻게 생기는데?"
상진 - "저렇게 하다보면 남자가 하얀거를 싸거든, 그럼 그게 안에 들어가서 생기는거야"
나 - "하얀거? 하얀게 뭔데?"
상진 - "뭐 저렇게 하거나, 아니면 혼자서 하면 나와..."
나 - "응? 진짜?...형은 나와봤어?"
상진 - "으응.... 근데 그거 나올때 뭔가 기분이 엄청 이상해"
나 - "진짜? 어떤 기분인데..."
상진 - "말로 할 수가 없어, 해보면 알아"
나 - "............."
형은 나에게 처음 남자의 성에 대해서 말해줬었고
남자 신체 비밀을 그 때 처음 알았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남자의 신체에 대한 호기심과 형이 말한 이상한 느낌에 대한 상상을 시작했다.
그렇게 상진이형과 나는 마져 비디오를 다 보았고, 나는 비디오를 다시 옷장에다가 숨켜두었다.
아직도 기억이 나지만 옷장안 이불과 이불 사이... 지금 생각하면 아찔하다...ㅎㅎ
비디오 테잎을 넣고는 거실로 나와 다시 이불속에서 형과 나는 TV 리모콘을 눌러가며
채널을 돌렸지만, 낮 시간대 재미난 것도 없었고, 둘이 멍~ 때리기만 반복하던......
그
.
.
.
.
때!
나 - "형! 뭐하는거야!!!!"
잊지 못하는 초등학교 6학년 [2]편에서 뵈요^^
댓글 및 추천은 글쓰는데 힘이 되네요!!!! 더 많이 쓸 수 있을 것 같다는...ㅎㅎㅎ
실제 경험담을 그 때의 상황을 생각하면서 하나씩 적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얘기들을 풀려고 하니 그 때의 상황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ㅎㅎㅎ
- 댓글에 초등학교 때부터의 일을 써달라고 하셔서, 추가 개재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등학교 때(연재중)
-고등학교 2학년...나는...[1] https://ivancity.com/novel/236725
-고등학교 2학년...나는...[2] https://ivancity.com/novel/236735
-고등학교 2학년...나는...[3] https://ivancity.com/novel/236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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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작가님 최고!
저 때가 좋았었는데요.
어린 사춘기 풋내나는 시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