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 로또방(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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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로또방(5)
'뭐? 행운 로또방에 또 1등이 나왔다구?'
'에이~~ 아닐거야~~아닐거야~~ 그많은
사람들중에~~~ 아닐거야~~'
술이 확깨며 심장 박동수가 빨라졌다.
'아이씨 지금 맞춰볼까? 낼 맞춰볼까~~'
이씨~~ 낼까지 어케 기달려~~'
마음이 진정이 안되고 멍하니 구름에 떠있는
기분이다.
안절부절 손이 떨린다.
난 폰을들어 로또당첨을 검색해서 큐알코드를
내 로또 종이에 갖다 댔다.
~찌리 릭~~~
'축하드립니다. 1등에 당첨되셨습니다'
'어~~~ 어이~~~씨~~~ 와~~ 뭐야~~
씨벌~~~ 미 친~~~ 말도 안돼~~~'
내 눈을 의심했다.
회차를 검색해서 직접 대조해보았다.
정말 숫자 6개가 일치했다.
'아이~씨 ~~~꿈 아니겠지~~~안 믿겨져~'
볼을 꼬집어 보고 따귀를 때려봤지만~~
하나도 안 아팠다~~
'아~~이~ 뭐야~~~ 꿈이야~~~?~'
난 노트북을 번쩍들어~~ 내 엄지발가락에
내리쳤다~~~
"아~~~ 아~~ 이~~ 졸~라 아퍼~~~~아~"
눈물이 핑 돌았다.
너무흥분한 나머지 아드레날린이 과다 분비되어 따귀정도로는 감각이 없다.
"야~~~ 꿈이 아니구나~~~~할렐루야~~"
100번도 넘게 확인하고 또 확인한후 편지
봉투에 넣어서 침대 매트리스속에 고이 숨겨놓았다.
잠도 안오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캔맥주 5개는 마신거 같다.
새벽 5시가 되서야 깜빡 잠이들었다.
행복한 꿈을 꿨다.
계속 웃음이 났다.
눈을 뜨니 8시~~
부랴 부랴 회사 팀장에게 전화를 걸어
집안사정으로 이틀만 쉰다고 했다.
팀장이 뭐라고 씨부렸지만 달콤했다.
나의 상상속 시나리오 에서는 직접 차를몰아
당청금을 찾으러 가는거 였지만~
이상태로 가다간 사고날거 같았다.
후다닥 대충 씻고 양복으로 갈아입고 버스
터미널로 달려갔다.
어찌저찌 떨리는 마음으로 버스와 전철을
타고 농협 본점에 도착했다.
최대한 침착한척하며 은행원의 안내를 받아
7층으로 이동했다.
"당첨 축하드립니다.~"
"여기 설문지 작성해 주시고요~~
수령액은 세금공제하고 27억 8천만원 입니다.
"
"예금에 ~~ 가입~~"
"그냥 통장에 넣어주세요~~"
"노후보장되는~~"
"싹다 제 개인 통장에 넣어 달라고요~
신한은행으로 옮겨 넣을까요~?"
드디어 내 통장에 당첨금이 꽂혔다.
'2,780,65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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