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면물] 향락의 정찬- 전채 요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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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물] 향락의 정찬
정승섭은 긴장이 역력한 채로 전신 거울 앞에 서 있다. "롱타이를 할까, 보우 타이로 갈까..."
옷장을 뒤지는 그의 눈길은 어느새 탁자 위에 놓여진 초청장으로 향한다. 한눈에 보아도 고급스러운 두꺼운 회색 종이. 거기엔 한 문구가 깊게 각인되어 있다.
"정승섭 회원님을 정찬에 초대합니다."
"흠... 아무래도 첫 인상이 중요하니 보우 타이로 가자"
평범하디 평범한 32살 청승섭. 그는 무엇 때문에 이렇게 긴장하는 것일까.
--------------------------------------------------------------------------------
서울 한복판에 있는 고급 호텔에 도착한 승섭. 도심의 교통 체증을 미처 계산하지 못한 그는 정찬을 10분여 정도 늦었다. 헐레벌떡 호텔 로비를 지나 엘레베이터에 탄 승섭. 그는 엘레베이터 운영 직원에게 멋쩍게 초청장을 들이대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당황했을 전개. 하지만 직원은 묵묵히 엘리베이터 가장 아래 단추를 눌렀다.
VIP 귀빈층. 도대체 어떤 공간이길래 귀빈실을 지하에 조성한 것일까?
--------------------------------------------------------------------------------
승섭은 막간을 이용해 엘베에서 땀을 훔치고 정장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그리고 문이 열리자마자 행사장을 찾자 뛸 태세를 갖추고 있었는데.. 문이 열리자마자 서양 집사복을 입은 장년의 남성이 깍듯이 목례하며 경황 없는 승섭을 맞이했다.
"안녕하십니까 대표님? 스타트업 운영하시느라 고생 많으실텐데 시간을 내어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이 기다리고 계시니, 괜찮으시다면 정찬홀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예상치 못한 지극한 환대에 당황하고도 안도한 승섭. 하지만 인사말과 함께 자신은 부유한 스타트업의 대표라는 사실을 기억한 듯 이내 자신감을 되찾고 응했다. "네, 감사합니다 선생님. 안내해 주시죠."
집사는 목례로 답하고, 두꺼운 카펫이 깔려있는 복도를 앞서 걷기 시작했다. 밖은 이미 해가 질 6시였지만, 지하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고풍스러운 조명과 밝은 카페트, 연갈색의 앤틱 가구 때문에 해맑은 날 오후인 것 같았다. 이윽고 둘은 무거워 보이는 짙은 갈색의 문 앞에 당도했다. 집사는 다시 한번 목례하며, 신인 CEO 승섭을 위해 문을 열었다.
자신도 모르게 또 긴장한 승섭. 그는 침을 꿀꺽 삼키고 들어갔다.
승섭 앞에 펼쳐진 호화로운 광경. 그의 눈은 제일 먼저 아름답고 정교한 샹들리에를 향했다. '도대체 얼마일까....' 감히 값을 가늠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세세한 작품이었다. 그리고 그의 시선을 아래로 내려와 진한 갈색의 원형 테이블과 둘러 앉은 손님들을 보았다.
중앙에는 본 정찬의 호스트, 이 대표... 자신보다 나이도 어린 20대로 보이지만, 이미 정계와 재계에 뿌리깊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진 자였다.
그리고... '국내 최대 병원은 김 원장, 여당의 박 의원, OO대학교 최 총장...' 서로 소개도 필요 없는 인사들이었다. 하지만 자리 배석으로 보나, 방의 분위기로 보나.... 이 자리를 주도하는 사람은 나이도 가장 어린 이 대표였다.
"정 대표님. 마침 잘 와주셨습니다. 많이 시장하시지요? 다들 구면이실테니 소개를 뒤로 하고, 먼저 전채요리를 내오도록 하지요."
"아 네네!!"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리는 신흥 기업인 정 대표. 하지만 그도 유서 깊은 권력층 앞에선 소년일 뿐이었다. 널찍한 식탁을 앞에 두고 비어있는 자신의 자리로 달려가 재빨리 앉았다.
"전채 요리 서빙하겠습니다."
이 말과 함께, 지긋하고 점잖은 중년 3인의 표정이 갑자기 벌겋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혈기왕성한 정 대표도 어색함을 뚫고 욕망이 끓어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비싼 정장을 뚫을 기세로 올라오는 흥분을 애써 통제하는 정 대표. 하지만 김 원장, 박 의원과 최 총장은 고급 정복으로 식욕을 숨김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
"오오!"
집사가 트레이를 끌고 오자 모두 나직히 탄성을 질렀다. 트레이로 고개를 돌리는 정대표.... 거기엔 검은색 삼각팬티만 입은 젋은 청년이 앉아있는 것이 아니겠나?
"24살 특전사 전역자. 키 185에 몸무게 89. 근육질이 탄탄하게 잡혀있으며, '공포'와 페어링이 좋습니다." 집사는 작은 전채 요리를 세팅하며 무덤덤하게 설명했다.
"좋군. 이리 오너라." 이대표의 목소리가 노골적인 적막을 꿰뚫었다. 화악! 갑자기 뜨거운 바람이 만찬홀을 헤집고 지나간 느낌이었다.
초점이 풀린 눈의 젊은 청년. 그는 트레이에서 몸을 일으켜 네 발로 엉금엉금 원형 테이블의 중간에 기어왔다. 넋이 반은 나간 얼굴이었으나, 청년은 겁에 질린듯한 표정이었다. 마치 움쌀달싹 못하는 한 마리 사냥감 같은 느낌....
"자, 드시죠."
김 원장과 박 의원은 앞에 있는 청년의 왼쪽 다리와 오른쪽 다리를 확 잡아 당겼다.
철푸덕! 청년의 육덕진 엉덩이가 출렁였다. 하지만 탄탄한 근육으로 힙업된 엉덩이는 봉긋하게 솟아있었다.
"아 따 이놈 봐라!" 김 원장은 군침을 흘리며 노골적인 미소를 지으며 청년의 정강이부터 딱딱한 근육이 잡힌 허벅지를 희롱했다. 박 의원은 더 노골적으로 군침을 흘리며 이미 그의 소중한 낭심을 손가락으로 간지럽히고 있었다.
"으, 으으.." 젋은 청년은 늙은이들의 손길에 움찔움찔했지만, 어쩐 일인지 피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하체는 탁자에 밀착해 아저씨들에게 탐색당하는 반면, 상체는 두꺼운 이두와 삼각근으로 버티고 있었다.
"호오...." 하지만 상체는 최총장의 것. 청년의 오른쪽에 앉아있던 최 총장은 부들부들 떨리는 청년의 팔을 아주 노골적으로 쓰다듬었다. 아니, 손으로 ㄸ 먹고 있었다는 말이 더 정확할 것이다. 팔을 거슬러 올라가.. 최 총장은 벌떡 일어나 청년의 단단한 어깨와 등을 더듬었다. "특전사라..." 총장의 두 손을 다시 청년의 어깨로 올라와 농염하게 두 손으로 청년의 얼굴을 감쌌다. 그리고 아주 진하게, 피할 수 있을테면 피하라는 듯이 청년을 키스했다. 물론, 청년은 최소한의 저항도 하지 못한채 중년의 청년에게 자신의 입술과 혀를 내어줄 수 밖에 없었다.
"후후후..." 최 총장은 입을 떼며 기분 나쁘게 웃더니, 한 손으로 청년의 입을 벌렸다. 그리고 한 손으로 청년의 혀를 길게 뽑았다. "그래, 착한 ㄳㄲ처럼 그러고 있어야지??"
그때, 욕정이 폭발한 김 원장과 박 의원은 청년의 하체를 힘껏 잡아 당겼다. 휘청, 청년은 잠시 균형이 흔들렸지만 무거운 원형 탁자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원장님, 의원님, 천천히 음미하시죠 허허허. 전채 요리부터 배 채우시면 안됩니다" 품위를 벗어던진 고위직 짐승의 모습을 즐기듯, 이 대표는 짖궂에 웃었다. 하지만 김 원장과 박 의원에 기에 다다르기도 전에 바람에 흩어지는 듯 했다. 그들의 굷주린 손은 어느새 청년의 팬티를 찢듯 벗겨내고 있었다.
"하체 좀 들지?" 이 대표의 명령에 청년은 끄응~ 대답하며 다리를 넓게 핀 푸쉬업 자세를 취했다. 그 덕에 손님들은 각자쪽의 팬티를 잡고 휘익! 벗겨 내릴 수 있었다. 발목에 팬티를 걸친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엎드려 뻗친 청년..... 원장과 의원은 밝은 조명에 드러난 탄탄한 엉덩이와 낭심에 이미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
"자 여기여기!!" 김 원장은 값비싼 푸아그라를 큼지막하게 퍼서 청년의 엉덩이에 바르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그걸 노골적으로 긴 혀로 핥아 내기 시작했다. '입발린 말로 정치만 해서 그런가... 노인에 혀 한번 길군' 이 대표는 속으로 냉소했다. 다른 이들을 아랑곳하지 않은 김 원장. 그는 비싼 푸아그라를 청년의 단단한 엉덩이와 골, 그리고 구멍에까지 바르고 있었다.....김 원장의 혀는 낼름낼름 부르를 떠는 청년의 골과 구멍을 먹고 있었다.....
박 의원은 질세라 무겁게 축 늘어진 청년의 진주를 희롱하고 있었다. "으어어" 청년의 입에서 간헐적으로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지만, 최 총장이 자신의 입으로 청년의 입술을 틀어막고 있었기에 소리를 낼 수 없었다. 최 총장은 청년의 입을 범하며 양 손으로 아래로 뻗어 그의 가슴을 유린하고 있었다. 특전사 훈련과 고된 운동, 그리고 유전적 요인이 버무려저 완성된 가슴 근육... 친구들은 부러움을 숨기기 위해 여자 가슴이냐고 놀리고, 브라자를 차락고 조롱했다. 하지만 여름에 청년이 딱붙는 반팔을 입으면 숨김 없이 드러나는 그의 두꺼운 팔과 터질듯한 가슴에 다들 조용히 고개를 숙일 뿐이었다. 하지만 그는 현재. 남성성과 자부심을 모두 아저씨들에게 강탈당한 채 저항은 커녕 소리 한번도 못 내고 있었다. 식탁 위에서. 보이지 않는 힘에 고정된 채로....
"아니 정 대표님, 처음이셔서 기가 죽기라도 하셨나요? 편하게 식사하시면 됩니다ㅎㅎ" 친절한 호스트인 이 대표. 그는 처음 보는 이 광경에 기가 죽어 선뜻 뛰어들지 못하는 정 대표를 살뜰히 챙겼다.
"아, 분위기 쇄신할 겸 한번 포지션을 바꿀까요??" 무슨 영문인지 몰라 일단 엉거주춤 일어나는 정 대표. 하지만 최 총장은 아무말 없이 청년의 가슴을 쥐어 뜻다싶이하던 손을 들어 정 대표를 저지했다.
이 대표는 정 대표를 무시하듯 빙글 웃었다. 그리고 가볍게 탁장에 손을 돌리더니....
빙글!!!
이 두꺼운 원형 식탁의 반전 비밀... 그것은 고급 중화요리 식당의 테이블처럼 회전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정말 고급 테이블이었을 것이다. 아주 작은 힘만으로 원형 테이블은 미끄러지듯 회전했다, 조금도 흠들리지 않고. 덕분에 최 총장은 청년의 입술을 포기해야 했고, 김 원장은 먹던 청년의 ㅇㄴ을 놓쳤다. 박 의원도 우유짜듯 쥐어 당기던 청년의 소중한 부위를 놓쳤다.
휘익 돌아.... 청년의 하체는 정 대표 앞에 멈췄다.
"정 대표님. 처음 오셨는데 저희 배려가 부족했습니다. 마음껏 드시죠."
정승섭은 긴장이 역력한 채로 전신 거울 앞에 서 있다. "롱타이를 할까, 보우 타이로 갈까..."
옷장을 뒤지는 그의 눈길은 어느새 탁자 위에 놓여진 초청장으로 향한다. 한눈에 보아도 고급스러운 두꺼운 회색 종이. 거기엔 한 문구가 깊게 각인되어 있다.
"정승섭 회원님을 정찬에 초대합니다."
"흠... 아무래도 첫 인상이 중요하니 보우 타이로 가자"
평범하디 평범한 32살 청승섭. 그는 무엇 때문에 이렇게 긴장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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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 있는 고급 호텔에 도착한 승섭. 도심의 교통 체증을 미처 계산하지 못한 그는 정찬을 10분여 정도 늦었다. 헐레벌떡 호텔 로비를 지나 엘레베이터에 탄 승섭. 그는 엘레베이터 운영 직원에게 멋쩍게 초청장을 들이대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당황했을 전개. 하지만 직원은 묵묵히 엘리베이터 가장 아래 단추를 눌렀다.
VIP 귀빈층. 도대체 어떤 공간이길래 귀빈실을 지하에 조성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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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섭은 막간을 이용해 엘베에서 땀을 훔치고 정장 옷매무새를 가다듬었다. 그리고 문이 열리자마자 행사장을 찾자 뛸 태세를 갖추고 있었는데.. 문이 열리자마자 서양 집사복을 입은 장년의 남성이 깍듯이 목례하며 경황 없는 승섭을 맞이했다.
"안녕하십니까 대표님? 스타트업 운영하시느라 고생 많으실텐데 시간을 내어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이 기다리고 계시니, 괜찮으시다면 정찬홀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예상치 못한 지극한 환대에 당황하고도 안도한 승섭. 하지만 인사말과 함께 자신은 부유한 스타트업의 대표라는 사실을 기억한 듯 이내 자신감을 되찾고 응했다. "네, 감사합니다 선생님. 안내해 주시죠."
집사는 목례로 답하고, 두꺼운 카펫이 깔려있는 복도를 앞서 걷기 시작했다. 밖은 이미 해가 질 6시였지만, 지하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고풍스러운 조명과 밝은 카페트, 연갈색의 앤틱 가구 때문에 해맑은 날 오후인 것 같았다. 이윽고 둘은 무거워 보이는 짙은 갈색의 문 앞에 당도했다. 집사는 다시 한번 목례하며, 신인 CEO 승섭을 위해 문을 열었다.
자신도 모르게 또 긴장한 승섭. 그는 침을 꿀꺽 삼키고 들어갔다.
승섭 앞에 펼쳐진 호화로운 광경. 그의 눈은 제일 먼저 아름답고 정교한 샹들리에를 향했다. '도대체 얼마일까....' 감히 값을 가늠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세세한 작품이었다. 그리고 그의 시선을 아래로 내려와 진한 갈색의 원형 테이블과 둘러 앉은 손님들을 보았다.
중앙에는 본 정찬의 호스트, 이 대표... 자신보다 나이도 어린 20대로 보이지만, 이미 정계와 재계에 뿌리깊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진 자였다.
그리고... '국내 최대 병원은 김 원장, 여당의 박 의원, OO대학교 최 총장...' 서로 소개도 필요 없는 인사들이었다. 하지만 자리 배석으로 보나, 방의 분위기로 보나.... 이 자리를 주도하는 사람은 나이도 가장 어린 이 대표였다.
"정 대표님. 마침 잘 와주셨습니다. 많이 시장하시지요? 다들 구면이실테니 소개를 뒤로 하고, 먼저 전채요리를 내오도록 하지요."
"아 네네!!"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리는 신흥 기업인 정 대표. 하지만 그도 유서 깊은 권력층 앞에선 소년일 뿐이었다. 널찍한 식탁을 앞에 두고 비어있는 자신의 자리로 달려가 재빨리 앉았다.
"전채 요리 서빙하겠습니다."
이 말과 함께, 지긋하고 점잖은 중년 3인의 표정이 갑자기 벌겋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혈기왕성한 정 대표도 어색함을 뚫고 욕망이 끓어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비싼 정장을 뚫을 기세로 올라오는 흥분을 애써 통제하는 정 대표. 하지만 김 원장, 박 의원과 최 총장은 고급 정복으로 식욕을 숨김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
"오오!"
집사가 트레이를 끌고 오자 모두 나직히 탄성을 질렀다. 트레이로 고개를 돌리는 정대표.... 거기엔 검은색 삼각팬티만 입은 젋은 청년이 앉아있는 것이 아니겠나?
"24살 특전사 전역자. 키 185에 몸무게 89. 근육질이 탄탄하게 잡혀있으며, '공포'와 페어링이 좋습니다." 집사는 작은 전채 요리를 세팅하며 무덤덤하게 설명했다.
"좋군. 이리 오너라." 이대표의 목소리가 노골적인 적막을 꿰뚫었다. 화악! 갑자기 뜨거운 바람이 만찬홀을 헤집고 지나간 느낌이었다.
초점이 풀린 눈의 젊은 청년. 그는 트레이에서 몸을 일으켜 네 발로 엉금엉금 원형 테이블의 중간에 기어왔다. 넋이 반은 나간 얼굴이었으나, 청년은 겁에 질린듯한 표정이었다. 마치 움쌀달싹 못하는 한 마리 사냥감 같은 느낌....
"자, 드시죠."
김 원장과 박 의원은 앞에 있는 청년의 왼쪽 다리와 오른쪽 다리를 확 잡아 당겼다.
철푸덕! 청년의 육덕진 엉덩이가 출렁였다. 하지만 탄탄한 근육으로 힙업된 엉덩이는 봉긋하게 솟아있었다.
"아 따 이놈 봐라!" 김 원장은 군침을 흘리며 노골적인 미소를 지으며 청년의 정강이부터 딱딱한 근육이 잡힌 허벅지를 희롱했다. 박 의원은 더 노골적으로 군침을 흘리며 이미 그의 소중한 낭심을 손가락으로 간지럽히고 있었다.
"으, 으으.." 젋은 청년은 늙은이들의 손길에 움찔움찔했지만, 어쩐 일인지 피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하체는 탁자에 밀착해 아저씨들에게 탐색당하는 반면, 상체는 두꺼운 이두와 삼각근으로 버티고 있었다.
"호오...." 하지만 상체는 최총장의 것. 청년의 오른쪽에 앉아있던 최 총장은 부들부들 떨리는 청년의 팔을 아주 노골적으로 쓰다듬었다. 아니, 손으로 ㄸ 먹고 있었다는 말이 더 정확할 것이다. 팔을 거슬러 올라가.. 최 총장은 벌떡 일어나 청년의 단단한 어깨와 등을 더듬었다. "특전사라..." 총장의 두 손을 다시 청년의 어깨로 올라와 농염하게 두 손으로 청년의 얼굴을 감쌌다. 그리고 아주 진하게, 피할 수 있을테면 피하라는 듯이 청년을 키스했다. 물론, 청년은 최소한의 저항도 하지 못한채 중년의 청년에게 자신의 입술과 혀를 내어줄 수 밖에 없었다.
"후후후..." 최 총장은 입을 떼며 기분 나쁘게 웃더니, 한 손으로 청년의 입을 벌렸다. 그리고 한 손으로 청년의 혀를 길게 뽑았다. "그래, 착한 ㄳㄲ처럼 그러고 있어야지??"
그때, 욕정이 폭발한 김 원장과 박 의원은 청년의 하체를 힘껏 잡아 당겼다. 휘청, 청년은 잠시 균형이 흔들렸지만 무거운 원형 탁자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원장님, 의원님, 천천히 음미하시죠 허허허. 전채 요리부터 배 채우시면 안됩니다" 품위를 벗어던진 고위직 짐승의 모습을 즐기듯, 이 대표는 짖궂에 웃었다. 하지만 김 원장과 박 의원에 기에 다다르기도 전에 바람에 흩어지는 듯 했다. 그들의 굷주린 손은 어느새 청년의 팬티를 찢듯 벗겨내고 있었다.
"하체 좀 들지?" 이 대표의 명령에 청년은 끄응~ 대답하며 다리를 넓게 핀 푸쉬업 자세를 취했다. 그 덕에 손님들은 각자쪽의 팬티를 잡고 휘익! 벗겨 내릴 수 있었다. 발목에 팬티를 걸친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엎드려 뻗친 청년..... 원장과 의원은 밝은 조명에 드러난 탄탄한 엉덩이와 낭심에 이미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
"자 여기여기!!" 김 원장은 값비싼 푸아그라를 큼지막하게 퍼서 청년의 엉덩이에 바르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그걸 노골적으로 긴 혀로 핥아 내기 시작했다. '입발린 말로 정치만 해서 그런가... 노인에 혀 한번 길군' 이 대표는 속으로 냉소했다. 다른 이들을 아랑곳하지 않은 김 원장. 그는 비싼 푸아그라를 청년의 단단한 엉덩이와 골, 그리고 구멍에까지 바르고 있었다.....김 원장의 혀는 낼름낼름 부르를 떠는 청년의 골과 구멍을 먹고 있었다.....
박 의원은 질세라 무겁게 축 늘어진 청년의 진주를 희롱하고 있었다. "으어어" 청년의 입에서 간헐적으로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지만, 최 총장이 자신의 입으로 청년의 입술을 틀어막고 있었기에 소리를 낼 수 없었다. 최 총장은 청년의 입을 범하며 양 손으로 아래로 뻗어 그의 가슴을 유린하고 있었다. 특전사 훈련과 고된 운동, 그리고 유전적 요인이 버무려저 완성된 가슴 근육... 친구들은 부러움을 숨기기 위해 여자 가슴이냐고 놀리고, 브라자를 차락고 조롱했다. 하지만 여름에 청년이 딱붙는 반팔을 입으면 숨김 없이 드러나는 그의 두꺼운 팔과 터질듯한 가슴에 다들 조용히 고개를 숙일 뿐이었다. 하지만 그는 현재. 남성성과 자부심을 모두 아저씨들에게 강탈당한 채 저항은 커녕 소리 한번도 못 내고 있었다. 식탁 위에서. 보이지 않는 힘에 고정된 채로....
"아니 정 대표님, 처음이셔서 기가 죽기라도 하셨나요? 편하게 식사하시면 됩니다ㅎㅎ" 친절한 호스트인 이 대표. 그는 처음 보는 이 광경에 기가 죽어 선뜻 뛰어들지 못하는 정 대표를 살뜰히 챙겼다.
"아, 분위기 쇄신할 겸 한번 포지션을 바꿀까요??" 무슨 영문인지 몰라 일단 엉거주춤 일어나는 정 대표. 하지만 최 총장은 아무말 없이 청년의 가슴을 쥐어 뜻다싶이하던 손을 들어 정 대표를 저지했다.
이 대표는 정 대표를 무시하듯 빙글 웃었다. 그리고 가볍게 탁장에 손을 돌리더니....
빙글!!!
이 두꺼운 원형 식탁의 반전 비밀... 그것은 고급 중화요리 식당의 테이블처럼 회전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정말 고급 테이블이었을 것이다. 아주 작은 힘만으로 원형 테이블은 미끄러지듯 회전했다, 조금도 흠들리지 않고. 덕분에 최 총장은 청년의 입술을 포기해야 했고, 김 원장은 먹던 청년의 ㅇㄴ을 놓쳤다. 박 의원도 우유짜듯 쥐어 당기던 청년의 소중한 부위를 놓쳤다.
휘익 돌아.... 청년의 하체는 정 대표 앞에 멈췄다.
"정 대표님. 처음 오셨는데 저희 배려가 부족했습니다. 마음껏 드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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