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EK (2) 천장에 두 팔이 묶인 근육질 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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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안이 벙벙해진 나에게, 이 소굴의 사장임이 한 눈에 보이는 사내가 다가온다.
뭐랄까, 아이러니하게도, 매우 모범적인 아버지상이다. 인자하면서도 미남인 것이 고전 영화 배우같다. 티셔츠를 입은 사십대 중반의 사내. 브이넥 사이로 단단한 가슴 근육이 보인다.
왜인지 알 수 없지만, 룸 안에 갇혀 영겁같은 한 시간을 버텨내는 '샌드백'들의, 진짜로 아버지적인 존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기 중인 선수도 있고, 다른 손님이 사용 중인 선수 가운데 마음에 드는 놈이 있으시면, 그 손님의 한 시간이 끝난 다음에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흰 노 블러드, 에브리싱 오케입니다.''
무슨 말일까.
의아해하자 사장이 인자한 표정으로 말한다.
''룸 안에 놈들은 죄다 해병대, 특전사들이고 땅개 출신도 최소한 피트니스 대회는 나갔던 새끼들입니다. 피만 안 내시면 한 시간동안은 뒷*지를 따든 사장님 자*를 입에 물리시든 자유입니다.
몸 좋은 놈들이지만 보시는 바와 같이 팔이 뒤로 묶여있어 힘은 전혀 못 씁니다. 여자 손님들은 남자친구나 남자 상사한테 받은 거 푸신다고 이 놈들 팔을 천장에 매달아달라 하시는데...''
잠깐.
여자 손님이 있다고?
2.
''여자 손님이 있다고요?''
내 첫 마디였다.
사장이 웃으며, 대답 대신 룸들 가운데 제일 구석의 방을 가리킨다.
인간 샌드백이 되어 알몸으로 양팔이 천장에 묶인 근육질의 사내를, 한 여성이 후드려 패고 있었다.
선수는 턱선이 매우 강렬한, 수염 자국이 거뭇거뭇한 사나이였다. 삼각 팬티를 입고 태닝을 한 자국이 그대로였다. 삼십대 정도의 나이였고, 팔이 위로 묶여 있음에도 가슴 근육의 부피감이 선명했다. 이두와 삼두는 지금 자신을 매질하는 여자의 허벅지만큼 컸고, 식스팩을 따라 매달린 불알은 탁구공만한 크기와 모양이었다. 힘없이 쳐진 비발기 상태의 음경은 박카스병만한 크기인데, 바로 직전 어떤 손님을 만났는지 검붉은 멍이 들어 있었다.
여성은 마치 통곡을 하듯 남자의 전신을 손바닥으로 내리치는가 하면, 뺨을 때리기도 하였다. 그럴 때마다 자지와 불알은 크게 출렁였다. 사내는 여성의 매질을 어느 간 버텨내는 듯 보였으나, 이내 여성이 자신의 불알을 무릎으로 차 올리자 흰 자위를 드러내고 침을 흘리며 중저음의 고통섞인 신음을 토해냈다.
경호원이 나서 제지했다. 음성이 명확하진 않았지만, 한 시간이 이미 넘었음을 고지하는 듯 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를 광경에 5분여를 멍하니 서 있으니, 옆에 있다는 사실 조차 잊었던 사장이 어깨를 감싸온다.
나 역시 이 남성을 원한다는 것을 이해한 그는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천장에 묶여 있던 팔을 끈을 사용해 그대로 뒤로 묶는다. 좀전까지 실연당한 여성의 샌드백이었던 자를 나에게로 양도하는 과정이었다.
그리곤 말했다.
''태권도장 관장 하는 친굽니다.
편히 이용하시고, 벽면에 있는 채찍, 전기 충격기도 자유롭게 이용하시고.
뒷보*에 주먹 넣는 것 하시려면 노 블러드 조항만 기억하세요.''
철컥.
문이 닫힌다.
3.
삼십대 중반, 육즙이 흐르는 근육질의 태권도장 관장.
가까이 다가서본다.
방금 전까지 매질을 당하였기에 사내는 숨이 가쁘다.
아직까지 가식이 남아있던 나는, 반사적으로 물었다.
''괜찮아요?''
그러자, 사내는 대답했다.
''경찰... 경찰을 불러줘... 난 아내와 아이들이 있어...''
혼란스럽다.
옳은 일을 해야할 것 같다.
하지만 무력한 근육질의 사내가 두 팔이 묶인 채 내 앞에 있고, 내 손엔 전기충격기가 있다.
그의 자지를 본다.
저 자지는 어느 한 여성의 지스팟을 자극하였고, 저 자지에서 나온 ㅈ물은 어느 한 여성에게 산고를 안겼다.
이내 고민하다, 나는 경호원을 부른다.
두팔 외 두 다리까지 묶어줄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전기충격기를 그의 목 가까이 가져간 뒤, 그대로 전원 버튼을 누른다.
(계속)
어안이 벙벙해진 나에게, 이 소굴의 사장임이 한 눈에 보이는 사내가 다가온다.
뭐랄까, 아이러니하게도, 매우 모범적인 아버지상이다. 인자하면서도 미남인 것이 고전 영화 배우같다. 티셔츠를 입은 사십대 중반의 사내. 브이넥 사이로 단단한 가슴 근육이 보인다.
왜인지 알 수 없지만, 룸 안에 갇혀 영겁같은 한 시간을 버텨내는 '샌드백'들의, 진짜로 아버지적인 존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기 중인 선수도 있고, 다른 손님이 사용 중인 선수 가운데 마음에 드는 놈이 있으시면, 그 손님의 한 시간이 끝난 다음에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흰 노 블러드, 에브리싱 오케입니다.''
무슨 말일까.
의아해하자 사장이 인자한 표정으로 말한다.
''룸 안에 놈들은 죄다 해병대, 특전사들이고 땅개 출신도 최소한 피트니스 대회는 나갔던 새끼들입니다. 피만 안 내시면 한 시간동안은 뒷*지를 따든 사장님 자*를 입에 물리시든 자유입니다.
몸 좋은 놈들이지만 보시는 바와 같이 팔이 뒤로 묶여있어 힘은 전혀 못 씁니다. 여자 손님들은 남자친구나 남자 상사한테 받은 거 푸신다고 이 놈들 팔을 천장에 매달아달라 하시는데...''
잠깐.
여자 손님이 있다고?
2.
''여자 손님이 있다고요?''
내 첫 마디였다.
사장이 웃으며, 대답 대신 룸들 가운데 제일 구석의 방을 가리킨다.
인간 샌드백이 되어 알몸으로 양팔이 천장에 묶인 근육질의 사내를, 한 여성이 후드려 패고 있었다.
선수는 턱선이 매우 강렬한, 수염 자국이 거뭇거뭇한 사나이였다. 삼각 팬티를 입고 태닝을 한 자국이 그대로였다. 삼십대 정도의 나이였고, 팔이 위로 묶여 있음에도 가슴 근육의 부피감이 선명했다. 이두와 삼두는 지금 자신을 매질하는 여자의 허벅지만큼 컸고, 식스팩을 따라 매달린 불알은 탁구공만한 크기와 모양이었다. 힘없이 쳐진 비발기 상태의 음경은 박카스병만한 크기인데, 바로 직전 어떤 손님을 만났는지 검붉은 멍이 들어 있었다.
여성은 마치 통곡을 하듯 남자의 전신을 손바닥으로 내리치는가 하면, 뺨을 때리기도 하였다. 그럴 때마다 자지와 불알은 크게 출렁였다. 사내는 여성의 매질을 어느 간 버텨내는 듯 보였으나, 이내 여성이 자신의 불알을 무릎으로 차 올리자 흰 자위를 드러내고 침을 흘리며 중저음의 고통섞인 신음을 토해냈다.
경호원이 나서 제지했다. 음성이 명확하진 않았지만, 한 시간이 이미 넘었음을 고지하는 듯 했다.
시간 가는 줄 모를 광경에 5분여를 멍하니 서 있으니, 옆에 있다는 사실 조차 잊었던 사장이 어깨를 감싸온다.
나 역시 이 남성을 원한다는 것을 이해한 그는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천장에 묶여 있던 팔을 끈을 사용해 그대로 뒤로 묶는다. 좀전까지 실연당한 여성의 샌드백이었던 자를 나에게로 양도하는 과정이었다.
그리곤 말했다.
''태권도장 관장 하는 친굽니다.
편히 이용하시고, 벽면에 있는 채찍, 전기 충격기도 자유롭게 이용하시고.
뒷보*에 주먹 넣는 것 하시려면 노 블러드 조항만 기억하세요.''
철컥.
문이 닫힌다.
3.
삼십대 중반, 육즙이 흐르는 근육질의 태권도장 관장.
가까이 다가서본다.
방금 전까지 매질을 당하였기에 사내는 숨이 가쁘다.
아직까지 가식이 남아있던 나는, 반사적으로 물었다.
''괜찮아요?''
그러자, 사내는 대답했다.
''경찰... 경찰을 불러줘... 난 아내와 아이들이 있어...''
혼란스럽다.
옳은 일을 해야할 것 같다.
하지만 무력한 근육질의 사내가 두 팔이 묶인 채 내 앞에 있고, 내 손엔 전기충격기가 있다.
그의 자지를 본다.
저 자지는 어느 한 여성의 지스팟을 자극하였고, 저 자지에서 나온 ㅈ물은 어느 한 여성에게 산고를 안겼다.
이내 고민하다, 나는 경호원을 부른다.
두팔 외 두 다리까지 묶어줄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전기충격기를 그의 목 가까이 가져간 뒤, 그대로 전원 버튼을 누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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