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단편] 몸으로 갚아(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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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은 한바탕 본분에 걸맞지 않은 성욕을 해소한 후 왠지 더욱 열심히 방을 치우고 나왔다. 방은 어느때보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상현이 성욕에 휩싸이는 바람에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동현의 시계를 까먹지만 않았어도 더없이 완벽했을 것이다. 만족스럽게 청소를 마친 상현은 다음 방까지 청소를 하면서 정신이 없었는지 동현의 책상 위에 올려두려던 그의 시계를 완전히 까먹고 말았다.

상현이 어느정도 청소를 마치고 퇴근을 준비하려던 중, 프론트에서 수군대는 소리가 들렸다. 912호 손님의 시계가 없어졌다는 얘기였다. 상현은 그제서야 정신이 들었다. '망했다. ㅅㅂ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하던 찰나 희창의 목소리가 들렸다.

'상현씨 저 좀 봅시다.' 라며 희창은 방으로 들어갔다. 쭈뼛대며 방에 들어가자 여러모로 화가났는지 얼굴이 빨개진 채 와이셔츠만 걸치고 있는 희창이 보였다. 약간 땀에 젖은 그 모습과 딱 붙어 실루엣이 은은하게 비치는 셔츠를 보며 '아 존나 야하다'라는 생각이 잠시 스쳐 지나간 상현이였다.

희창은 그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며 물었다. 상현이 입을 떼기도 전에 희창은 상현에게 가까이 다가와 그의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혹시나 마법처럼 시계가 없어져있길 바랐지만 상현의 주머니에선 딱딱한 시계가 잡혔다. '아.. 그게 바닥에 떨어진 걸..' 상현이 겨우 말을 이어갔지만 희창은 이미 알고 있다는 듯 말을 꺼냈다. '이런거 훔칠 사람은 아니라는거 알아요. 근데 어쩌겠어요. 주머니에서 나온걸. 손님이 그걸 믿어줄까요?' 희창은 상현의 어깨를 쓸어내리며 말을 이어갔다. 그리고 희창의 손이 상현의 가슴께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상현이 약간 움찔했지만, 희창의 손을 조금씩 내려와 이내 가슴팍에 손이 올려져있었다. 상현은 어떤 의미인지 몰라 침을 꿀꺽 삼킬 뿐이였다.


'내가 알아서 처리해줄테니까, 몸으로 갚아요. 상현씨, 나보면서 야한 생각하죠 맨날?'

희창은 상현의 봉긋하니 솟아오른 젖꼭지를 손으로 유린하며 말했다. '아, 그.. 네.' 우물쭈물했으나 상현은 이내 단호해졌다. 최악의 상황에서 온 최고의 제안이였다. 만약 제가 희창을 보며 음란한 상상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런 상황에서 몸으로 갚으라고 한다면 어쩔 수 없이 승낙했을 지 모른다. 그런데, 퇴근하고 상상하며 딸이나 치던 나에게 먼저 이런 음란한 제안을 하다니. 거절할 이유도 방법도 없었다.

희창은 이내 상현의 입술 사이로 혀를 밀어넣었다. 그의 혀와 손은 빨랐다. 구릿빛 근육을 가진 두 남자가 끈적하게 혀를 섞었고 희창은 상현의 허벌 셔츠를 뜯어버렸다. 그러자 겨우 숨겨져 있었던 상현의 쏟아질 듯한 젖가슴이 모습을 드러냈다. 희창은 한껏 드러난 상현의 큰 가슴에 손을 얹고 유두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타액이 끈적하게 섞였다. 상현은 희창의 허리에 손을 감은 채 한손으로 희창의 벨트를 풀고 그의 바지를 벗겼다.

희창은 어느때보다 색정적인 눈빛으로 상현의 풍만한 가슴으로 입을 옮겼다. 희창의 혀놀림은 황홀했다. 손가락보다 훨씬 자극적으로 유두를 유린하자 상현은 더이상 한 순간도 참지 못하고 신음을 흘렸다. 자신을 바라보는 희창의 눈빛도 한 몫했다. 그 모습을 마치 근육 젖소의 우유통을 빠는 듯 보였다. 상상만하던 섹스장면이 현실로 다가오자 상현은 정신을 놓은 짐승이 되었다. 이미 쿠퍼액으로 적셔진 상현의 물건에선 희창이 몇번 흔들자 뿌연 정액이 쏟아져나왔다.

'하,, 흐읏, 과장님..'
'희창이 형이라고 불러'

희창은 끈적한 상현의 정액을 상현의 엉덩이로 옮겼다.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넓힌 상현의 구멍에 희창은 자신의 거근을 맞추었다. 희창은 상현을 벽으로 데려갔다. 그리고는 머리채를 잡고 유두를 자극하며 거칠게 허릿짓을 시작했다. 한껏 긴장된 그들의 근육들이 마치 한 편의 에로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탐스럽게 업된 희창의 엉덩이와 탄탄한 허벅지 굵고 거대한 자지, 이에 박혀있는 쫄깃하게 꽉차있는 상현의 하체는 말 들의 교미를 연상시키듯 육감적이고 적나라했다. 상현은 위아래로 오는 자극에 사정감이 몰려왔다.

'흡, 이상현, 좋냐? 넌 지금 몸 팔고 있는거야. 근육변기새끼야'

희창은 그에게 더욱 음란해지는 마법을 부린 듯 음담패설을 퍼부었다. 그들의 근육이 부딪히며 너무도 음란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상현의 육감적인 빨통은 희창의 허릿짓에 박자를 맞춰 출렁였다. '가슴도 존나크네 걸.레같은 새끼' 상현은 다시 몸을 낮춰 의자에 앉아있는 희창의 사타구니 사이로 얼굴을 넣었다. 땀과 야릇한 향이 섞여 새로운 음란함을 선사했다. 상현은 희창의 빵빵한 가슴을 만지며 그의 물건을 빨기 시작했다. 사탕을 먹는 듯 혀를 놀리는 상현에 희창은 사정감을 참지 못하고, 상현의 입에 자신의 우유를 싸버렸다. 입에서 희창의 정액이 흘러 몸까지 흘러내렸다. 가슴까지 내려가 뚝뚝 정액이 떨어지는 모습은 정말 방금 우유를 짜낸 젖소같았다.

잠시 숨을 고르던 희창은 뭔가 하는 듯 싶더니 안경을 쓰고 코트를 한 장 걸치고 방을 나섰다. 잠시 뒤 상현은 희창의 뒤를 밟았다. 아마 동현에게 가는 듯 했는데, 과연 어떻게 이를 해결할 것인지 궁금했다. 그리고 희창은 913호에 도착해 문을 두드렸고, 방으로 들어갔다. 상현은 소리를 죽이고 913호 앞에 도착했다. 마침 이게 무슨 우연인지,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상현은 몰래 방 안에 숨어들어갈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집중해 상현이 들어오는 것을 전혀 모르는 듯 싶었다.
희창은 의자에 앉아있는 동현에게 연신 사과를 하기 시작했다. 자신을 위해 고개 숙이는 모습이 멋있으면서도 미안한 상현이였다. 그렇게 가벼운 대화가 이어진 후 희창은 말을 건넸다

'정말 죄송합니다. 손님. 그런 뜻에서, 혹시 제가 손님께 몸으로 갚아드려도 되겠습니까?'

그러더니 희창은 코트를 벗어던졌다. 코트 안에는 단추를 반만 잠가 희창의 근육질 몸매와 가슴이 아슬아슬하게 보이는 셔츠가 있었고, 바지는 없었다. 가터벨트와 연결된 듯한 구두와 양말, 그리고 셔츠에 가려진 흰 팬티만을 입고 있었다. 거기에 배덕감을 더해주는 안경까지.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따로 없었다. 동현은 일어나 희창을 자신의 침대로 거칠게 눕혔다.





'이미 어떤 새끼한테 대주고 왔네? 걸.레년아'
'흐읏.. 하앗 손님..!'

누군가보면 강간을 당한다고 생각할만큼 희창은 동현의 덩치와 색기에 압도되어 온몸으로 쾌락을 느끼고 있었다.
이 호텔이 왜 항상 투숙객이 많은지, 그것도 근육질의 남자손님들이 많은지 상현은 그 날 밤 온몸으로 느꼈다.


- 체육선생 길들이기 새로운 편이 곧 올라갈 것 같습니다. 많이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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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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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최고입니다^^, 빨리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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