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훈아명훈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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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훈아....
오랜 악몽에서 깨듯 눈이 번쩍 뜨였다.
눈과는 다르게 몸은 천근만근 무거웠다.
한 10Kg이 더 분 것처럼 무거웠다.
눈을 떠 주변을 보니 깔끔한 병원이었고
주변엔 아무도 없었다.
약간 소름도 돋기도 하고
내 몸 중에 심하게 다친 곳이 있을 것 같은 걱정이
불연듯 오면서 소름이 끼쳤다.
사고 마지막을 떠올려 보았다.
무언가 엄청난 충격이 왔고 난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그리고 정신을 잃었다. 명훈은 나를 안아주었다. 그것만은
확실히 기억할 수 있었다. 명훈이도 나처럼 지금 깨어났을까...
무언가 머리에 큰 충격이 있었던 것 치고는 몸상태는 말끔했다.
회복이 빨랐던 것인지 수술이 좋았던 것인지
아니면... 여긴....혹시?
천국은 아닐는지.
일단 몸을 움직여 보았는데 다리 목 몸 손은 둔하기는 했지만 움직여졌다.
그리고 유달리 말끔하고 상큼한 정신이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큰 사고를 당하고도 상태가 좋은 것 같았다.
명훈이가 크게 다친 게 틀림없었다.
난 몸을 일으켰다. 몸에 링거가 꽂혀 있었다.
온몸이 커진 것처럼 몸이 무거웠다.
밖에 나가 보려고 발을 땅에 닿으려 했는데 확실히 몸이 무거워진 것을 느꼈다.
아니, 몸이 무거워진 것 뿐 아니라
길어졌다.
그래. 몸이 상당히 길어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사고 후유증인가 보다.
밖에서 누가 들어 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명훈이 어머니께서 들어오셨다.
"명훈아!"
아주머니는 부리나케 내 곁으로 오시고는 내
얼굴을 이래저래 쓰다듬으셨다.
"명훈아 괜찮니? 명훈아~"
아니 내가 물을 말씀을 어머니께서 하시다니...
갑자기 명훈이가 크게 잘못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명...명훈이는 어때요? 명훈이 어딨어요?"
하면서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안 되겠다. 너 일어나지 말고 누워있어. 아직 일어나면 안 된다고 했어.
의사 선생님 좀 불러올게."
"명훈이 어떻게 됐냐구요?"
아주머니는 나를 끌어다가 강제로 눕혔지만
그 손길 하나 하나가 따뜻하고 보드라웠다.
난 뿌리칠 수 없이 그대로 자리에 다시 누웠다.
"은우 괜찮으니깐 너부터 일단 신경 써..."
하시며 뭔가 내 눈을 피하는 것 같았다.
나는 이렇게 괜찮은데 왜 내 이야기를 하시는 걸까.
몸도 무거워지고 마음도 무거워지는 느낌이다.
목도 쉬어서 이상한 소리가 나오고
손도 길어지고 몸에 털도 많아진 것 같다.
명훈.........이............ 처럼...
명훈이처럼...
내가 명훈이라도 된 것처럼 아주머니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헉!
이게 뭐지?
이.....이게 뭐지?
내 몸이 명훈이랑 바뀌어 있었다.!
난 갑자기 용수철처럼 튕겨저 나와서 거울을 찾았다.
주변에 거울이 보이지 않았다.
화...화장실
급한 마음에 링거통을 들고 화장실로 갔다.
아니....
믿을 수 없이 그 거울 안에 명훈이가 서 있었다.
오랜 악몽에서 깨듯 눈이 번쩍 뜨였다.
눈과는 다르게 몸은 천근만근 무거웠다.
한 10Kg이 더 분 것처럼 무거웠다.
눈을 떠 주변을 보니 깔끔한 병원이었고
주변엔 아무도 없었다.
약간 소름도 돋기도 하고
내 몸 중에 심하게 다친 곳이 있을 것 같은 걱정이
불연듯 오면서 소름이 끼쳤다.
사고 마지막을 떠올려 보았다.
무언가 엄청난 충격이 왔고 난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
그리고 정신을 잃었다. 명훈은 나를 안아주었다. 그것만은
확실히 기억할 수 있었다. 명훈이도 나처럼 지금 깨어났을까...
무언가 머리에 큰 충격이 있었던 것 치고는 몸상태는 말끔했다.
회복이 빨랐던 것인지 수술이 좋았던 것인지
아니면... 여긴....혹시?
천국은 아닐는지.
일단 몸을 움직여 보았는데 다리 목 몸 손은 둔하기는 했지만 움직여졌다.
그리고 유달리 말끔하고 상큼한 정신이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큰 사고를 당하고도 상태가 좋은 것 같았다.
명훈이가 크게 다친 게 틀림없었다.
난 몸을 일으켰다. 몸에 링거가 꽂혀 있었다.
온몸이 커진 것처럼 몸이 무거웠다.
밖에 나가 보려고 발을 땅에 닿으려 했는데 확실히 몸이 무거워진 것을 느꼈다.
아니, 몸이 무거워진 것 뿐 아니라
길어졌다.
그래. 몸이 상당히 길어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사고 후유증인가 보다.
밖에서 누가 들어 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명훈이 어머니께서 들어오셨다.
"명훈아!"
아주머니는 부리나케 내 곁으로 오시고는 내
얼굴을 이래저래 쓰다듬으셨다.
"명훈아 괜찮니? 명훈아~"
아니 내가 물을 말씀을 어머니께서 하시다니...
갑자기 명훈이가 크게 잘못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명...명훈이는 어때요? 명훈이 어딨어요?"
하면서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
"안 되겠다. 너 일어나지 말고 누워있어. 아직 일어나면 안 된다고 했어.
의사 선생님 좀 불러올게."
"명훈이 어떻게 됐냐구요?"
아주머니는 나를 끌어다가 강제로 눕혔지만
그 손길 하나 하나가 따뜻하고 보드라웠다.
난 뿌리칠 수 없이 그대로 자리에 다시 누웠다.
"은우 괜찮으니깐 너부터 일단 신경 써..."
하시며 뭔가 내 눈을 피하는 것 같았다.
나는 이렇게 괜찮은데 왜 내 이야기를 하시는 걸까.
몸도 무거워지고 마음도 무거워지는 느낌이다.
목도 쉬어서 이상한 소리가 나오고
손도 길어지고 몸에 털도 많아진 것 같다.
명훈.........이............ 처럼...
명훈이처럼...
내가 명훈이라도 된 것처럼 아주머니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헉!
이게 뭐지?
이.....이게 뭐지?
내 몸이 명훈이랑 바뀌어 있었다.!
난 갑자기 용수철처럼 튕겨저 나와서 거울을 찾았다.
주변에 거울이 보이지 않았다.
화...화장실
급한 마음에 링거통을 들고 화장실로 갔다.
아니....
믿을 수 없이 그 거울 안에 명훈이가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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