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덕 - 외전2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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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격정(夜激情) : 배덕] ★ 외전2 (완결)




찰그랑거리는 쇠사슬 소리가 울릴 때마다 낯선 이방인의 페니스가 선호의 연약한 애널을 무자비하게 관통시켰다.


“읍......”


선호는 엄청난 충격과 두려움에 사로잡힌 나머지 입에서 악 소리조차 나오지 않았다. 더 이상 눈물도 메말라버려 눈동자에 초점을 잃고 멍하기만 할 뿐.


어쩌다 자신이 이렇게 된 건지.


이 멀고 낯선 타국에서 목숨이나 부지할 수 있을지.


선호는 심하게 흔들리는 몸을 가누지 못한 채 헤어날 수 없는 까마득한 절망을 느끼고 있었다. 


그저 체념하는 것밖에는 도리가 없었다.


“홀리 쉐트!! 쉣! 쉣! 쉣!!”


푸른 눈의 외국인은 거친 욕설을 내뱉으며 선호의 몸속으로 페니스를 있는 힘껏 쳐올렸다. 선호의 입구는 확실히 서양인들의 애널과는 탄력 자체가 달랐다. 조이는 강도가 어마어마하다 보니 페니스로 뚫는 맛이 굉장히 짜릿했다. 


선호의 작고 빠듯한 입구는 몇 번을 박아도 처음 뚫는 순간의 쾌감을 계속해서 선사하고 있었다. 


선호의 좁고 찰진 통로는 아무리 들쑤.셔도 페니스를 빈틈없이 휘감는 탄력강도를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었다.


이러니 푸른 눈의 외국인이 환장할 수밖에.   


“퍽- 퍽- 퍽- 퍽- 퍽-”


선호의 입구를 관통하는 거친 소리가 점차 간헐적으로 울려 퍼졌다. 


그것은 외국인이 사정을 시작했다는 뜻이었다. 


선호의 몸속에다 체내사정을. 


선호의 속살탄력이 꽉꽉 조이는 터라 푸른 눈의 외국인이 테크닉을 조절하지 못하고 벌써 절정에 도달한 것이었다.   


“으흑흑......”


선호는 두 눈을 질끈 감고 조용히 흐느꼈다. 오늘 처음 본 낯선 외국인이 자신의 몸속에다 사정하고 있다니.


수치심과 굴욕감은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오로지 두려울 뿐이었다.


이 외국인이 대체 누군 줄이나 알고, 정체도 알 수 없는 위험한 남자의 정액을 몸으로 받고 있단 말인지.


「철커덩-」


그때였다. 차가운 쇳소리와 함께 선호의 몸이 반 바퀴 돌아갔다. 그러자 바닥을 향해 엎드려있던 상태가 천장을 보고 누운 자세로 전환되며 짧아진 쇠사슬로 인해 선호의 두 다리가 위로 번쩍 들려올라갔다.


그 즉시 또 다른 외국인이 나타나 선호의 다리 사이를 서슴없이 돌파했다. 아까는 푸른 눈의 백인이었는데, 이번엔 전신이 근육질에 피부가 시커먼 흑인이었다. 왠지 사람이라기보다 포악한 야수 같았다.


“아으으으읏-”


선호의 입에서 쥐어짜는 소리가 길게 흘러나왔다. 흑인의 페니스가 얼마나 크고 굵은지를 여실히 표출하는 아릿한 신음이었다. 선호의 입에서 그런 쥐어짜는 신음이 멈추지 않고 계속 나오고 있다는 것은 흑인의 성기가 아직도 선호의 몸을 관통하고 있는 중이란 뜻이었다.


“후으으- 굿!”


흑인은 자신의 페니스가 꽉 조여지는 빠듯한 쾌감에 걸쭉한 탄성이 절로 튀어나왔다. 선호의 입구는 앞서 푸른 눈의 외국인이 한껏 벌려놓은 데다 체내사정으로 윤활이 축축한 상태였다. 그런데도 처음 뚫고 들어가는 느낌이 굉장히 타이트해서 단 한 번의 삽입만으로도 흑인의 눈이 도취상태로 아찔하게 풀려버렸다.


속된말로 선호의 바디는 명기 중에서도 특급 명기였다.   


“헬프... 미... 플리즈......”


선호는 차오르는 눈물을 애써 삼킨 채 흑인의 얼굴을 올려다보며 도와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이미 흑인의 거대한 페니스가 선호의 몸속을 깊숙이 관통하여 아랫배가 불룩해질 정도로 꽉 채워버린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 그런 실낱같은 애원이 통할 수 있을까마는, 그래도 선호는 잡을 수 있다면 썩은 동아줄이라도 잡아야만 하는 심정이었다.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기 때문이었다. 흑인의 어깨 너머로 또 다른 무수한 외국인들이 알몸으로 성기를 흔들며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그것은 바로 갱.뱅(gang bang)이었다.


「찰그랑- 찰그랑- 찰그랑- 찰그랑- 찰그랑-」


날카롭게 울려 퍼지는 쇠사슬 소리와 함께 선호의 몸이 이리저리 심하게 뒤틀렸다. 흑인의 크고 굵직한 페니스가 본격적으로 선호의 몸을 뚫어나가기 시작한 것이었다.


선호의 애널을 확대해본 모습은 애처롭기 그지없었다. 화덕에서 타오르는 시커먼 장작개비로 여리고 연약한 살색구멍을 마구잡이로 쑤.셔대는 모습이었다.


이대로 계속 가다간 선호의 입구가 남아나질 않을 것 같았다.


흑대물의 들쑤심이 너무나도 포악했다.


“컷!!”


감독은 황급히 중단 사인을 보냈다.


“아아악! 감독님! 참 빨리도 컷하시네요. 아으윽- 죽을 것 같아......”


선호는 비로소 투정을 부리며 두 손으로 쇠사슬을 꽉 움켜잡은 채 찢어질 것 같은 하반신을 바짝 오므렸다. 


그런데도 흑인 배우는 선호의 몸속에서 성기를 빼내지 않은 채 허리를 더욱 빠르고 강렬하게 움직였다. 카메라가 있다는 사실을 망각할 정도로, 감독의 컷 사인이 귀에 들리지 않을 정도로 흑인배우의 흥분과 격정이 대폭팔한 것이었다. 


선호의 핫 바디와 강한 탄력에 완전히 매료되어 흑인배우의 몬스터 페니스가 선호의 몸속을 계속 들락날락.


“헤이- 스톱!”


선호는 당혹스러운 마음에 소리를 질렀다.


“엇? 쏘리- 쏘 쏘리-”


흑인배우는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 젠틀한 미소로 선호의 엉덩이를 토닥거려주었다. 선호의 붉게 상기된 뺨에 입을 맞춰주기도 하고, 살짝 벌어진 입술에 혀를 넣어 달달한 키스도 해주었다. 선호가 해달란 것도 아니었는데 흑인배우는 선호가 너무나 마음에 든 나머지 마치 애인인 양 저 혼자 그러고 있었다.


“이야~ 선호가 오늘 아주 열일하네. 많이 아파?”


그때 시후가 다가와 선호의 작은 애널구멍에 굵직하게 틀어박힌 흑대물을 쳐다보며 물었다.


“그럼 안 아프겠냐? 팔뚝 같은 성기가 몸속에 떡하니 틀어박혀있는데.”


선호는 아직도 뿌리째 박혀있는 흑인배우의 페니스가 감당이 안 되어 허리가 쩌릿쩌릿 감전에 당한 것처럼 뒤틀렸다.


“갑자기 막 궁금해지네. 흑형이랑 하는 건 어떤 느낌인지. 왠지 판타스틱할 것 같아.”


시후는 선호가 아파하는 데도 아랑곳없이 계속 눈치 없는 말을 해대고 있었다.


“그렇게 궁금하면 말로만 그러지 말고 네가 직접 받아보던가.”


선호는 말하는 와중에도 흑인배우의 성기가 계속 아랫배를 찔러와 입술을 잘근 깨물었다. 


“자, 카메라 다시 돌아가니까 지금부턴 연기에만 집중해.”


그러면서 감독은 흑인배우에게 선호의 몸속에 체내사정까지 하라고 지시하고, 푸른 눈의 외국인에겐 선호의 입에다 사정하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나체로 대기 중인 수많은 외국인들에게도 각자 오르가슴 타이밍이 오면 선호의 얼굴과 가슴에 닥치는 대로 사정하라고 지시했다. 그러자 선호는 순식간에 외국인들에게 둘러싸여 일당백을 상대해야하는 가혹한 처지에 놓이고 말았다.  


“감독님, 정말 왜 이러세요? ‘원 홀 투 스틱’도 모자라 ‘하드코어’에 ‘갱.뱅’까지! 진짜 내 몸 하나 가지고 뽕을 뽑으실 작정이세요?”


선호는 눈에 보이는 곳마다 외국인들의 거대하게 발기된 페니스가 자신을 향하고 있어 무척 난감한 지경이었다.


“이왕 독일에 온 거 해외로케 한번 제대로 찍어야지.”


말마따나 해외로케 포르노는 흔치않은 기회라 감독은 욕심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이건 아닌데. 이러다 내 이미지 탈탈 털려버리면 어떡해.”


선호는 내심 걱정이 들었지만 그렇다고 아예 안 할 생각은 아니었다. 그리고 외국인들과의 섹스신은 처음이라 자신의 모습이 화면에 어떻게 잡힐지 살짝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었다. 단지 컨셉이 갱.뱅이라는 게 껄끄러워서 그렇지. 


“레디- 슛!”


감독은 서둘러 슛 사인을 보냈다. 그러자 푸른 눈의 외국인이 묵직하게 발기된 성기를 선호의 입속에 깊숙이 밀어 넣었다. 그리고 흑인배우는 선호의 허리를 움켜잡고 한계까지 발기된 페니스를 강렬하게 박아서 올려쳤다. 더불어 나체로 발기된 수많은 외국인들 또한 선호에게 달려들어 작고 연한 유두돌기를 애무하고, 아직 포경도 안 한 풋풋한 성기를 오럴하며 한차례씩 선호의 몸에다 뜨거운 정액을 쏟아 부었다.


“막상 이렇게 구경하고 있으니 선호가 좀 안 되긴 안 됐네.”


양팔을 꼰 채 아찔한 갱.뱅 장면을 지켜보던 시후가 말했다.


“그래도 메인이잖아.”


그때 다가온 승원이가 시후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하아아악!! 아흐으읏!!”


선호는 아찔한 신음을 토해내며 흔들리는 몸을 격하게 비틀었다. 


동시에 눈물을 흘리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방금 전까지 갱.뱅은 싫다고 투정을 부린 것에 비해 선호는 상당히 프로페셔널한 연기를 펼치고 있었다.  


역시 달리 메인이 아니었다.









***









마침내 ‘GV필름 페스티벌’이 시작되자 수많은 사람들이 삽시간에 몰려와 전시장은 발 디딜 틈 없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여러 나라들과 세계 각지에서 구경 온 다양한 관람객들.


금발에서 은발을 거쳐 흑발까지, 푸른 눈에서 초록 눈을 거쳐 검은 눈까지, 제각기 인종들도 천차만별이라 페스티벌의 열기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뜨겁고, 인기가 있는 곳은 선호가 출연한 DVD의 홍보가 펼쳐지고 있는 프로모션 부스였다. 선호, 시후, 승원, 그리고 철호까지, DVD에 출연한 배우들의 실물 입간판이 부스의 좌우측에 세워져있었다. 더구나 배우들 모두 전라에 페니스가 발기된 상태로 입간판이 제작된 거라 단연코 사람들의 시선을 한눈에 끌 수밖에 있었다.    


선호를 비롯한 DVD에 출연한 배우들은 부스 앞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었다.


선호의 줄이 가장 길었다.


DVD 타이틀의 메인이자 커버를 장식하고 있는 만큼!


그리고 뒤편으로 선호가 늘씬하고 매끈한 나신으로 철호(극중 태열, 친구의 아빠)와 승원(극중 태준, 친구의 형)의 페니스를 동시에 받아들이는 ‘원 홀 투 스틱’ 장면이 대형포스터로 붙어있었으며, 테이블에 놓인 디지털 액자에서는 선호가 알몸으로 다리를 벌린 채 철호가 체내사정한 정액이 입구에서 흘러나오는 짤막한 영상이 돌아가고 있었다. 이러니 팬들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까지 모두 선호에게 열광하는 것이 당연했다.


심지어 사인을 해주고 있는 선호의 모습은 블랙 슈트에 화이트 셔츠를 입은 굉장히 단정하고 세련된 모습이었다. 그런 반듯한 모습과 흐트러진 알몸을 한눈에 볼 수 있으니, 그것도 선호의 가장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성교장면과 애널에서 흘러내리는 정액까지 버젓이 보고 있으니 사람들이 어찌 선호에게 미치지 않고서 배길 수 있을까.         


만리장성 같은 팬들의 대기 줄로 인해 프로모션 DVD는 순식간에 동이 나버렸다. 그러자 선호는 철호와 함께 부스 한쪽에 마련된 침대로 자리를 옮겨 야심차게 준비한 팬서비스를 시작했다. 


바로 팬들이 보는 앞에서 DVD의 한 장면을 직접 연출하는 것이었다.


“와아아아-”


순간 팬들의 입에서 일제히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다들 설마, 설마하며 침을 꿀꺽 삼키고 있었는데 실제로 철호의 발기된 성기가 선호의 애널을 뚫고, 몸속으로 끝까지 삽입되어 들어간 것이었다.


“오오오오-”


선호와 철호가 실제로 벌이고 있는 섹스를 구경하던 팬들은 점점 숨이 가빠오고, 아래가 후끈 달아올라 바지를 입은 채 사타구니를 축축이 적시고 있었다.


이 모습을 쭉 지켜보고 있던 감독은 재빨리 머릿속으로 다음 작품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또 한 번 배덕의 모랄리스로 갈지.


아니면 좀 더 하드코어한 감금능욕으로 갈지.








-------------------------- 끝~





여전히 밴드 초대해달라는 쪽지, 댓글을 주시는데

밴드는 누군가의 신고로 정지돼서 폐쇄했어요.

그동안 제 소설을 재밌게 봐주셨던 분들 보시라고 

올려드리는 게 전부인데 그렇게 됐네요.

가끔 생각나면 여기와서 소설 올려드릴게요.

늘 즐거운 일만 가득하고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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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span class="sv_wrap"> <a href="https://ivancity.com/bbs/profile.php?mb_id=rdonarl" data-toggle="dropdown" title="Despacito 자기소개" target="_blank" rel="nofollow" onclick="return false;"> Despacito</a> <ul class="sv dropdown-menu" role="menu"> <l님의 댓글

  • <spa…
  • 작성일
이누님!!!!!!!
믿고 보고있읍니다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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