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술 한 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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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타 슌페이님의 만화 [술 한잔]을 대충 개조한 것입니다. 전개과정은 여기서부터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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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의 그곳은 작은 고구마라도 들어 있는 것처럼 부풀어 있었다.
하필이면 그의 날씬한 복부와 대비되어 더 튀어나온 듯한 느낌에, 두 사람은 그곳에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발기..한 건가?"
"...크네요."
정우는 손가락으로 슬쩍 유진의 그곳을 눌렀다. 하지만, 기대했던 느낌이 아닌, 말랑한 느낌이 전해져 오자, 정우는 깜짝 놀라 손을 뗐다.
"이게 평상 크기라고? 혹시 부랄이 엄청 큰건가?"
창민은 그곳에 재차 손을 가져다 대보았다. 세심하고 부드러운 그의 손길이 유진의 그곳을 조사하듯 훓어내리자, 유진의 그곳은 서서히 피가 몰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유진의 바지가 터질듯이 부풀어오르자, 놀란 두 사람은 일단 물러섰다.
"히익! 맙소사... 이게 '아메리칸'의 크기인가...!"
"이, 일단 바지를 벗기죠!"
늘 침착했던 정우까지 놀란 빛을 띄고, 두 사람은 유진의 벨트와 바지를 조심해서 벗겼다.
밀림처럼 덮수룩한 다리털과 야생마처럼 근육이 잘 갈라진 허벅지 위로, 마침내 거대한 그것이 모습을 드러내자 두 사람은 또다시 침을 꿀꺽 삼켰다.
"이거 드로즈가 엄청 좋은건가 보다. 어떻게 이 상황을 버티고 있지?"
"적자생존한 팬티겠지요. 나약한 팬티는 다 죽었을 겁니다."
우상향 2시 30분을 맹렬하게 가리키고 있는 유진의 속옷은 끝이 조금씩 젖어들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부터는 두 사람도 망설일 수 밖에 없었다.
"어쩌지? 양복 바지야 잘 때 불편하니까 벗겨줄 수 있다고 해도, 팬티까지 벗기는건 혹시라도 깨어났을 때 변명거리가 안 되잖아."
"... 아예 전부 다 벗겨 버리죠."
"뭐?"
"나무를 숨기려면 숲에 숨기라는 말도 있잖습니까. 토해서 씻기려고 전부 다 벗겨버렸다고 하면 되겠죠. 아니면, 뭔가 음식물이 쏟아졌다거나..."
"그게 무슨... 흠. 좋아, 김 주임. 계획을 진행하지."
창민은 근엄한 정 부장의 흉내를 내며 정우의 어깨를 두드렸다.
이런 광경을 그냥 지나쳤다가는 평생 후회할거라는 두 남자의 생각이, 말도 안되는 자기합리화를 불러 일으키고 있었다.
가져온 모포를 유진의 밑에다 깔고, 두 사람은 유진의 남은 옷들을 벗기기 시작했다. 넥타이, 양복 상의, 와이셔츠, 런닝셔츠...
옷을 거의 다 벗기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창민은 유진의 뺨을 가볍게 톡톡 쳐보았지만, 유진은 여전히 멍청한 표정을 한채로 쌕쌕거리며 잠들어있을 뿐이었다.
"허벅지를 볼 때부터 생각했던 거지만, 몸이 정말 굉장한데. 이 가슴근육 좀 봐. 와... 이 정도면 권상X도 안 부럽겠다. 이렇게 만들려면 헬스장에서 얼마나 걸릴까?"
"아마, 6~7년 정도일 겁니다. 절반은 백인이기도 하고, 어릴때부터 했다니까 자연적인 성장호르몬이 도와줘서 더 빨리 만들었을 수도 있겠죠."
"역시 장인은 장인을 알아보는구만. 나도 헬스장 좀 다닐까. 수영장만 다녀서는 요새 배가 조금씩 나오는걸 막을 수가 없단 말이지."
"그냥, 군것질을 줄이시는게 훨씬 도움되실 겁니다. 자, 그럼... 마저 벗겨볼까요?"
유진의 팬티 속의 물건은 여전히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었다.
정우가 그의 드로즈를 양파껍질을 벗기듯 살살 끌어내리자, '퉁'하고 뛰쳐나온 그것은 꼿꼿이 서서 두 사람을 힐책하듯 프리컴을 흘리며 벌떡거렸다.
배꼽까지 단숨에 넘어갈 듯한 크기와 그 튼실한 굵기에, 두 사람은 입을 벌리고 그것을 쳐다보았다.
"세상에... 무슨 애기 팔뚝만하잖아. 저렇게 큰건 내 바텀인생 10년동안 처음 본다."
"뭔가... 남자로서 패배감과 질투심이 들게 하네요."
"정우 너는 저렇게 큰거 받아본 적 없어?"
"제가 대물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저런걸 함부로 넣었다간 이 밤중에 응급실에 실려가지 않을까요."
"그래... 그 모델 XX처럼 될지도 몰라. 저 녀석 동정은 아니겠지? 아메리카의 여자들은 저런걸 감당할 수 있는건가?"
"아프리카 수단쪽 흑인들도 저렇게 크다고는 하니까요..."
창민은 다시 한번 유진의 뺨을 가볍게 톡톡 쳐본 다음, 정우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유진의 물건을 향해 달려들었다.
창민이 아래쪽의 알과 허벅지를 혀끝으로 기듯이 핧는 사이, 정우는 넥타이와 양복 상의를 벗고 유진의 귀두를 입에 덥썩 넣었다.
시큼한 냄새와 암모니아 냄새가 코를 찔렀지만, 정우는 그런 것도 내심 좋아하는 성격이었다. 너무 굵고 큰 그것 때문에 정우는 몇번 움직이기도 전에 턱이 빠질 것만 같았다.
차마 닫히지 못하는 입에서 군침을 질질 흘리면서 정우가 계속 상하로 머리를 움직이자, 유진의 입에서 희미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으...하아..."
"헉!"
깜짝 놀란 두 사람은 놀라 움직임을 멈추고 다시 유진을 살펴보았지만, 유진은 여전히 아까와 상태가 비슷했다.
"그냥 야한 꿈을 꾸는거 아닐까? 왜... 가슴쪽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가위에 눌리는 꿈을 꾼다고 하잖아. 우리가 자극을 줘서 지금 야한 꿈을 꾸니까 신음소리를 낼 수도 있는거지."
"그렇...겠지요?"
"그럼 차라리 얼른 더 팍팍 자극을 줘서 빨리 끝내 버리자고."
절대 그만두자는 말은 하지 않는 두 사람이었다.
정우는 숨막힐듯한 오랄을 계속하면서, 두 손으로 유진의 기둥을 잡고 위아래로 훓어냈다.
프리컴과 군침이, 그리고 새어나오는 눈물이 정우의 얼굴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었지만, 정우의 그곳 또한 어느새 잔뜩 부풀어 바지 속에서 꺼떡대고 있었다.
두 사람이 그렇게 유진의 그것, 허벅지, 유두, 겨드랑이, 쇄골 등을 마구잡이로 공격하자, 마침내, 유진의 그것이 딱딱해지고 터질듯이 커지기 시작했다.
신이 난 창민이 좀더 용기를 내어 그의 귓가를 혀로 공격하자, 유진은 희미한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떨기 시작했다.
곧이어, 정우가 피할 새도 없이, 뜨거운 점액질이 정우의 입안을 난폭하게 가득 채워갔다.
정우는 최대한 마시려고 했지만, 그 끔찍하게 짙은 농도의 다량의 정액을 전부 해치우는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우웁!"
정우는 결국 입을 감싸쥐고 화장실로 뛰어갈 수 밖에 없었다.
잠시 후, 정우가 대충 정리를 끝내고 나오니, 창민은 유진의 몸을 자기 가방 속의 물티슈로 꼼꼼이 닦아주고 있었다.
"곰탱이같이... 그걸 왜 먹고 있어."
"뿌려져서 난장판이 되면... 좀 힘들까봐 그랬죠."
"난 또 네가 그쪽에 페티시가 있어서 그런줄 알았네. 난장판이 되어도 대충 닦고 페XX즈 뿌리면 그만이야. 굳이 그러지 말란 말이지."
"예."
두 사람은 유진의 드로즈를 다시 입히고 모포를 더 가져다 유진의 몸을 덮었다.
정우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자, 창민은 그런 그의 부풀어 있는 그곳을 장난스레 꾹꾹 눌러댔다.
"이건 어쩌려고?"
"윽... 건드리지 마십쇼. 좀 지나면 가라앉을 겁니다. 뭐, 대리님이 저한테 박아 주실 것도 아니잖습니까."
"으엑. 전부터 말해온 거지만, 내가 올이긴 해도 나보다 훨씬 큰 털복숭이 남자한테 박는 취미는 없어."
"저도 전부터 말씀드린 거지만, 저보다 거기가 작은 남자에게 박히는 취미는 없습니다."
"이 자식이! 하하... 아무튼 말을 좀 맞추자고. '술 기운에 토할지도 모르고, 너무 더워보여서 겉옷을 벗겨뒀다'. 이정도면 되겠지?"
"예, 그럼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럼, 가지."
두 사람은 도둑처럼 살며시 유진의 현관문을 닫고 집을 나섰다.
휘영청한 달빛이, 두사람의 발자취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따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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