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내 페티쉬 범벅(잡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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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후기..


작성을 하다보니까, 뭔가 게이물도 장미물도 아닌, BL물에 더 가까운 문법과 구성이 되었다는 것, 노꼴갑 그 잡채가 되어버렸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마지막화는 급 순애 BL 드리프트, 해버렸습니다. 빨리 완결짓고 싶어서...


사실 진지하게 생각하면 뭐가 막 해결된 시원한 내용은 아니네요. 정말로 읽으시는 분들의 생각에 따라서는 찝찝하기 그지 없는, 노 사이다 엔딩입니다. 


아예 딥다크하게 갈까도 생각했는데 그럼 문장이 길어지고 내용도 지리멸렬해질 것 같아서 대충 쳐냈습니다. 차라리 묘사력이 끝장나게 좋아서, 일본 게이 소설들처럼 끈적끈적하게 파WER 세X나 했으면, 더 나았을텐데 싶기도 하다가... (그래서 6편은 대충 그런 흉내를 냈습니다. 대체 현실에서 누가 뭐 ㅈㅈ주세요 ㅂㅈ가 쑤/셔지는 게 좋아요 이런 말을 하나요...((있을지도)???) 그런 말 나오면 ㅈ팍식이라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런데 또 소설은 소설이죠... 변명도 안되네요. 그냥 능력 부족인걸로...) 그런 내용들은 이미 있기도 하고... (변명) 


다른 분들 글 보면서 왜 저렇게 못쓸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3인칭이라서 문제인가, 싶다가도, 3인칭도 잘 쓰면 꼴리거든요(일본 게이 야설들...) 하도 글을 안읽어 그런가 내공 부족... 저도 끈적이게 본격 게이물을 쓰고 싶은데, 안되더라고요... 그래도 쓰고 싶은 내용을 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밑은 그냥 캐릭터 상세 설정입니다. 트리비아입니다. 이미지는 AI로 인출했습니다. 상상력을 제한할까봐 마지막 잡썰에 첨부... 실사 모델을 쓸까도 고민했지만 앞서 말했듯이 BARA와 BL 어딘가의 중간즈음의 느낌이라 2D 모델을 사용했습니다.



천보준(첫번째 파일): 180cm, 70kg. 정작 주인공에 대한 묘사는 피부가 하얗다, 빛나는 느낌 정도로 깨끗한 피부, 이정도만 적었네요... 요즘 유행하는 "두부남", "두부미남" 스타일입니다.(피부는 일러스트보다 반톤 더 높다고(더 하얗다) 보심됩니다. 수정하기 귀찮아서...) 누가 봐도 말끔하게 인상 좋게 잘생겼다, 경찰청 포스터 모델로 어울릴 것 같은 신뢰를 주는 깨끗한 인상. 대놓고 뙇뙇하는 강렬한 미남은 아니고 은은 꽃미남. 잘생쁨. 상견례 프리패스상. (여경들한테 인기 많음.) 하지만 딱 봐도 원리원칙주의자같은 그런 느낌... 의 남자가 타락하는 게 꼴류, 아니겠읍니까...? 좋아하는 여성 스타일은 발랄하고 활동적인 쿨한 여자(체육계). 마지막에는 정말로 남자에게 눈을 뜬걸까요? 아니면 "너만 좋아..." 같이, 여우짓을 하는 걸까요... 이제 죽은 줄 알았는데 돌아온 아버지도 먹여 살려야 하네요... 그의 수난시대(수난이대?)는 계속됩니다... 어째, 글을 적으면서 느낀거지만 그냥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고 사건을 실질적으로 해결하지는 못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나 받았지. 주인공인데 이렇게 무능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그저 남자들에게 휘둘리며, 남자들을 휘둘렀을 뿐인 옴파탈 그 잡채... 완전 이거 타가메겐고로텀... 이성애자인 선기마저도 귀엽다고 패줄 정도였으니 가학성애를 돋구는 면이 있나봅니다... 마성의 미남의 비애.



강선기(두번째 파일): 키 188cm에 100kg. 인자강 그 자체... 통나무같은 몸뚱아리, 옆통이 큰 남자. 기본 골격 자체가 떠억대인 천하장사 체형. 과거에 태어났으면 혼자 일당백, 전장터를 쓸어버릴 장군감. 글 중에 보준의 아버지가 이상하리만치 근육질인 이유는 약물 때문입니다. 만약 선기가 똑같이 약물을 썼으면 그 이상의 근육질이 되었을거고, 보디빌딩에 관심이 있었다면 국제 대회 탑 5를 노릴 정도의 재능충...+ 유전자 자체가 약물에 강하다는 설정으로, 그래서 보준은 중독에 가깝게 취해버린 "라벤더"에서도 금방 깨버렸죠... 

선기는 이성애자라는 설정인데(자기가 마음을 준 여자에게는 의외로(?) 스윗함. 사별한 아내를 잊지 못해서 여자들을 갈아치우면서 길게 안만나는 것), 어째 자꾸 호모들을 놀리는 거 보면 자기거부형 호모포비아 같기도 하고요... 사실 새디스트/도미넌트라서, 그런 짓을 할 때는 남녀는 가리지 않긴 합니다.(성애와 애정을 별도로 본다면) "돈내면 패줄게"라고 했듯이, 소설 내용에는 안다뤘지만 압도적인 수컷 그 자체이면서 새디스트/도미넌트인 선기의 팬들(마조섭)이 많습니다. 정말로 레브 쉬프의 자본과 권력에 연관되어 있는 평범한(?) 높으신 분들의 심부름꾼으로서도 뒷배도 든든하지만(소설 속에서는 레브 쉬프한테 당해서 이 끈은 애매해졌다고 봐야), 특히나 높으신 분들 중에 그런 취향을 가진 분들(마조섭)과 비밀 친구이기까지 해서, 뒷배가 더욱 든든하다는 설정.



박현(세번째 파일): 키 173cm에 70kg. 어려보인다. 정도만 묘사를 했네요. 눈은 커다랗고 땡그랗습니다. 나이를 잘 안먹는 듯한 귀여운 얼굴. 그 외엔 코라든지 입술 같은 경우는 좀 앙증맞다, 이런 느낌. 태권도를 오래 해서 그런지 매끈하고 잘 빠진 몸매입니다. 아직 젊으니까 키가 더 클 수도 있겠어요... 박현이 계속 내 모든 걸 주겠다, 우리 둘이 같이 경찰 관둬버리자, 하는 데에는 정말로 보준을 평생 먹여살릴 자신감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집 자체가 부자라는 설정입니다. 아버지는 정치계의 높으신 분이고요.(그래서 선기가 "아버지한테 이르러 가냐"고 말한 것입니다) 할아버지가 특정 지역에서 그 사람 땅을 안밟고서는 지나갈 수 없다는 거부였다는 설정. 돌아가신 할아버지에게 귀여움 받은 막내로서 미리 증여받은 + 탈세와 절세, 합법과 불법의 애매한 경계에서 꽁쳐놓은 재산이 많습니다. 정말로 일안하고 평생 놀고 먹고 살 수 있습니다. 형이 의사가 된 이유도 집안에서 병원 차릴 돈을 대줄 수 있어서... 이런 잘난 집안의 막내가 뭐하러 경찰같은 힘든 일을 하냐면, 본인에게 경찰이 멋있어 보여서+공직에서 일하는 가족이 필요하다는 아버지의 압박으로 인해서... 

네, 현이는 영(연하)리치큐트(?)벤Z남이었어요... 그런데 호모라니, 무덤에 누운 할아버지가 벌떡 일어나실 듯...(아니면 수상하리만큼 편견없는 사람?) 탑이니까 봐주길 바랍니다. 아버지는 이미 현의 성향을 알고 있습니다. 아들들이 많으니까 별 생각이 없을 뿐... 정치에 적당히 사용한 다음에는 경찰을 관두든 말든 몰루~할 듯.



모리스 앙셀라르(Maurice Encelards): 키 176cm. 50대 중반. 의 노인의 프로필이 뭐 중요하겠습니까, 하는 느낌으로 대충. FRC인이고요. FRC국 배우들 얼굴 생각하면서 얼굴 묘사를 했습니다. 외국인이니까 대놓고 밝히자면 VinX CaX과 JereX IronX(E국인데? 하는 태클 금지)를 섞은 느낌으로 생각해주심 되겠습니다... 둘 다 미남 아니냐고요? 둘을 섞었더니 뭔가 뭔가임... 이 되었다고 생각해주세요. 사망한 전애인 현(구)부인(한국인) 사이에서 아들 하나 딸 하나가 있다는 뒷설정. (게이 아님)이 성 애 자. 단지 수상하리만큼 오픈 마인드인 사람일 뿐. 왜 FRC인이냐면 마약을 주제로 한 모 영화때문에...(정작 보지도 않았음)



레브 쉬페(Lev Schiffe): GM계 J인. 40대 후반~50대 초반. 키 180cm 정도. 전형적인 J인하면 떠오르는 흑발(늙어서 백발화중), 크고 얇은 매부리코에 좁은 턱. 이 소설 세계관에서는 J인(?) 호모(?)들이 실제로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그림자 정부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림자 정부는 너무 거창하고... 대표 정부들의 작은 그림자? 같은 정도...일까. 진지하게 설정은 안해봤습니다. 어쨌든 흑막. 약간 007의 스펙터 같은 느낌... MGS의 사이퍼들이나. (그런데 호모짓에나 열정을 더하고 있는 스케일이 너무 작은... 이 세계관 어딘가 다른 곳에서 더 큰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뒷세계에서 권력을 휘두르는 것도 정도껏 했어야지 색에 미쳐서 망했다...는 느낌. 아시안파일/바이섹슈얼. 도미넌트.



덧붙여 말하자면, 외국인들 성씨는 실제로 저런 이름이 없습니다. 성씨는 여기저기서 여러 외국어에서 따와서 왜곡했습니다. 예를 들면 쉬페는 실제 있는 GM국의 성씨(姓氏)에서 온 것입니다.


여태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추천을 주신 분들, 응원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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