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다 지쳐 내가 써보는 수치물 - 이성욱 22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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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결책 >
아침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소초장은 생활관 막사 뒤로 성욱과 진호를 불렀다.
딸을 치더라도 그냥 안에서 하면 됐지 왜 밖으로 부르는지 의아했지만
어차피 알몸에 발기된 채로 돌아디니는 주제에 안이든 밖이든 상관이 있겠냐는 생각이 들면서 약간 자괴감이 드는 성욱이었다.
소초장을 기다리며 조금 잦아들고 있었던 성욱의 물건이 다시 우뚝 섰던 것은 물론 그 자괴감 때문이고 말이다.
소초장은 막사 뒤 담배를 물고 야외 수돗가에 걸터 앉아서는 호스 끝을 잡고 물을 틀었다 잠갔다 하며 수량을 조절하고 있었다.
단수가 끝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찰나 소초장이 입을 떼었다.
“어 포반장, 앞 뒤로 확실하게 비우고 갑시다.”
소초장의 말인 즉슨 포반장 정도의 물건이고 정력이면 일반적인 자위 한두번으로는 만족이 안된다는 것이었다.
어차피 자위를 해도 계속 현타없이 벌떡 벌떡 물건이 설 것이니 전립선을 눌러 최대한 많은 정액을 빼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려면 뒤부터 깨끗하게 비워내야 하고 말이다.
그러더니 성욱에게 엉덩이를 벌리고 앞으로 수그릴 것을 요구했다.
타인에게 애널을 적나라하게 보이는 것만으로도 이미 너무 부끄러운 일인데 심지어 관장하는 모습까지 보여야 한다니
성욱은 수치심에 머리가 아득해지는 기분이었다.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그렇게는 못하겠다는 말을 하려는데 옆에 있던 진호가 냅다 성욱의 기둥을 잡으며 말했다.
“우와 포반장님도 너무 좋으신가봅니다. 자.지.가 딱딱해지다 못해 아주 돌덩이가 됐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성욱의 물건은 성욱의 이성과 다른 말을 하고 있었다.
너무 피가 몰려 검붉어진 성욱의 기둥은 핏줄까지 울룩 불룩 올라온 것이 세상 강력한 동의를 표하고 있지 않은가?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소초장 앞에 애널을 벌리고 수그린 성욱의 공개 관장이 그렇게 시작되었다.
소초장은 이런 일을 꽤 자주 해본 것인지 능수능란하게 수압을 조절하며 성욱의 애널을 유린했다.
몇번이고 신호가 왔다는 것을 피력하였으나 소초장은 조금만 더 참아볼 것을 지시하며 조금씩 양을 줄여가며 성욱의 애널로 물을 흘려 넣었다.
이윽고 더이상 참을 수 없을 만큼 물이 들어가서 폭발 직전에 이르렀을 때가 되어서야 소초장은 급수(?)를 멈추었다.
성욱은 일을 해결하기 위해 화장실에 가려고 발을 떼려하였으나 이내 걸음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화장실에 가기는 커녕 한발자국조차 뗄 수 없는 지경이었던 것이다.
걷기는 커녕 수그린 허리를 펴기만 해도 폭발할 것 같은 상황에 성욱은 절박한 표정으로 소초장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의외로 차가운 얼굴을 한 소초장은 성욱에게 빈정거리는 투로 말을 던졌다.
“왜? 못가겠어? 못가겠으면 여기서 싸야지 뭐.”
원망스러운 마음에 눈물이 다 날 지경이었다.
더 이상 수치스러운 꼴을 보이면 안되겠다는 맘에 이를 악물고 발걸음을 떼려는 찰나
“악!”하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성욱의 의지와 상관없이 분출이 시작되고 말았다.
성욱은 제대로 웅크릴 새도 없이 배설물이 섞인 물을 뿜어내기 시작하였다.
심지어 생활관에서 오침 중이던 소초원 몇명이 성욱의 외마디 비명을 듣고 무슨일인가 싶어 쫓아나기까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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