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와 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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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안 들리가 없었다. 형의 그 큰 불알을 손으로 감싸자 그 따듯하고 물컹한 느낌이 느껴졌다. 형은 이내 내 머리 위로 자신의 머리를 사선으로 겹쳤고, 그건 필연적으로 형의 입술과 내 입술이 만나는 일로 귀결되었다.
처음 해보는 키스였다. 형의 혀가 내 굳게 다문 입을 핥아내며 간지럽혔다. 놀란 나는 나도 모르게 형의 고환을 세게 쥐어버렸다. 형은 짙은 눈썹을 찡그렸고, 몸을 살짝 뒤로 빼내며 내게 말했다.
"싫었어?"
한 번의 실수로 형의 몸이 내게 떨어지자, 내 몸은 형의 온기를 잊지 못한듯 순간 떨었다. 그리고 난 그런 순간을 참을 수 없었다. 덥썩. 형의 몸을 다시 아래로 내리고 어설프게 형의 입술에 내 입술을 갖다대었다.
"그럴리가 없자나요"
내 대답을 들은 형은 순간적으로 우리의 몸을 뒤집어 나를 형의 위로 올렸고 내 목을 잡아 끌었다. 그리고 마침내 내 첫키스가 길게 이어졌다. 객관적으로 형의 키스 실력이 좋았던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우리의 서로에 대한 열망이 그런 것을 가볍게 눌러버렸고, 서로의 숨을 교환하는 이런 행위 자체에서 큰 쾌락을 느꼈던 것 같다.
이젠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분출해 버릴 것 같은 내 물건을 위해 몸을 일으켰다. 이 상황에서 혼자 가버리는 것 만큼은 피하고 싶었다. 형의 단단한 몸 위에서 살짝 아래로 내려가, 형의 길고 단단한 것과 내 것을 두 손으로 같이 맞잡았다. 이미 프리컴으로 미끌거리는 형과 내 고추. 맞잡은 상태에서 나만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고, 형의 내 작은 움직임에도 곧바로 신음을 내지르며 고개를 뒤로 꺾었다.
형의 허벅다리가 점점 힘이 들어갔다. 형은 땀을 뻘뻘 흘리며 신음을 내질렀고, 양 손을 자신의 몸위에 올라탄 내 몸을 받치듯 잡고있었다. 그리고 이내 형의 불알이 살짝 쪼그라들었고, 우리는 동시에 흰 백탁액을 형의 몸 전체에 뿌리고 말았다.
긴장이 탁 풀린 나는 그대로 형의 몸 위에 쓰러졌다.
조금 무서웠다. 학교 선배와 이렇게 굴렀는데 이제 어떻게 될지. 형과의 이런 추억이 일회성으로만 끝날지. 아니면 나를 멀리하고 없었던 일로 만들지. 또 아니면..
이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 때, 나는 형의 커다란 양 팔이 내 등을 따듯하게 감싸안는걸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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