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부조리 2 : 훈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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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야기는 허구입니다 !!
훈련소에 들어오고 첫 1주는 정신없이 빠르게 지나갔다.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만 흐른다면 2년은 금방 지나갈 것 같았다.
하지만 처음보는 사람들과 24시간을 함께 지내는 것도 쉽지 않았고 갑작스럽게 바뀐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내가 정말로 이곳에서 2년동안 지낼 수 있을지 많은 생각을 들게했다.
“159번 훈련병”
“159번 훈련병 이.건.우!!”
“주말 종교활동 어디 갈껍니까?”
“개인정비 하겠습니다!”
주말에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각종 종교활동에 참여하여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지만 이번 주는 정말 바쁘고 정신없이 보냈기에 조금 아쉽지만 쉬는 것을 선택했다.
“159번 훈련병 전우조 누굽니까?”
“160번 훈련병 김.민.기!!”
“전우조 한 명 뿐입니까?”
“예! 그렇습니다!”
훈련소에서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3인 1조의 전우조를 편성하는데 원래 같은 전우조였던 158번 훈련병이 3일차에 귀향해서 우리는 2인 1조로 편성이 되었다.
“160번 훈련병은 종교활동 어디갈껍니까?”
“저도 개인정비 하겠습니다!”
이번주 종교행사에서 싸이버거 세트를 나눠준다는 소식에 대다수의 훈련병들이 종교행사 참여를 선택했는데 괜히 나때문에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같아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어 조교가 나간 후 그에게 물었다.
“종교행사 왜 안가요??”
“그냥 조용히 쉬고 싶어서요 그쪽은요??”
“저도요ㅎㅎ..”
다행히 그도 나처럼 쉬고싶은 마음에 종교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고 아까 들었던 죄책감이 조금은 사라지는듯 했다.
“근데 종교행사 안하고 개인정비하면 좀 편하게 쉬게 해주려나요?”
“글쎄요..그래도 편하게 쉬게는 못해줄 것 같은데”
역시나 내가 예상했던대로 종교행사에 가지 않는다고해서 편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은 아니었고 생활관에서 책을 읽거나 편지를 쓰는 등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었다.
어떤 사람은 그정도면 충분히 쉬는 것이라고 말하겠지만 조교가 계속 감시하고 있어 등을 기대거나 대화를 나누거나 잠을 자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며 어딘가 이동할 때 전우조 활동을 해야했기에 많은 불편함을 감수해야했다.
“저기요”
“네?”
“화장실 안가실래요?“
“가죠“
나는 화장실이 급하진 않았지만 160번 훈련병과 전우조 이기에 어쩔 수 없이 조교에게 보고하고 화장실로 따라갔다.
“전우조 되게 불편하네요ㅋㅋ”
“그러게요ㅋㅋ”
“저희 계속 같이 다니게 될텐데 말 편하게 할까요? 저는 21살 입니다“
”그러죠 마침 동갑이네요 저도 이제 말 편하게 할게요”
“그래ㅋㅋ”
서로 존대하다가 인사를 나누고 바로 말을 놓는 상황이 21살인 나에게 어색하게 다가왔지만 군대라는 낯선 환경에서 편하게 지낼 사람이 생겼다는 사실에 안도감이 들었다.
그렇게 서로에 대해 얘기하며 화장실로 이동했고 나는 큰일을 보기위해 들어간 민기를 밖에서 기다렸는데 시간이 꽤 오래 필요한 듯 했다.
“159번 훈련병 혼자서 뭐합니까?”
“159번 훈련병 이.건.우!! 전우조가 화장실에 들어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5분안에 마무리하고 전우조랑 같이 들어옵니다”
“네 알겠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꽤 흘렀는지 조교가 우리를 찾으러 왔고 5분안에 마무리하라는 조교의 지시에 나는 민기를 데리러 안으로 들어갔다.
“야 조교님이 5분안에 마무리하고 들어오란다“
“….”
“안들리냐?”
“….”
민기는 여러번 불러도 대답이 없었고 설마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는 찰나 뒤쪽 칸에서 민기가 나왔지만 왜인지 행동에 어색함이 느껴졌다.
“빨리가자”
“어 잠시만..”
“지금 안가면 ㅈ된다니까”
“먼저 나가있으면 바로 따라갈게”
빨리 나가자는 나의 말에 우물쭈물하는 그를 뒤로하고 밖으로 나가려는 찰나 볼록해진 그의 바지춤이 눈에 들어왔고 그제서야 상황이 이해되기 시작했다.
“많이 쌓였었나보네 ㅋㅋㅋㅋㅋ 빨리 나와라”
나는 어색하고 민망한 분위기를 풀고자 웃으면서 농담을 던지며 밖으로 나왔다.
예상못한 상황에 조금 당황하긴했지만 한창 혈기왕성할 21살에 일주일동안 욕구를 해소하지 못했으니 민기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아니었다.
“가자”
내가 밖으로 나온 후 얼마지나지 않아 민기도 따라나왔고 다행히 우리는 늦지않게 생활관에 복귀했다.
“159번 훈련병 외 1명 용무 마치고 복귀 했습니다!”
조교에게 보고한 후 아까 작성하던 편지를 마저 작성하려고 했지만 아까 그 일 때문인지 집중이 잘 되지 않았고 일주일동안 참아왔던 성욕이 끓어올랐는지 가랑이 사이가 근질근질했다.
그렇게 한 시간 정도 끓어오르는 성욕을 참으며 마음을 달래고 있는데 민기가 나에게 다가왔다.
“바쁘냐?”
“아니 왜?”
“화장실 갈래?”
“또?”
“아까 제대로 못해서..”
그는 전우조인 나에게 화장실에 가자고 요구했고 또 화장실에 가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듯한 나에게 솔직하게 대답해왔다.
“조교님이 이상하게 보실텐데”
“이번엔 너가 급해서 화장실 가는걸로하자”
“…”
“솔직히 너도 급하잖아?”
민기는 내 생각을 읽기라도 한 것인지 정확하게 내 심리와 상태를 파악했고 결국 나는 그의 의도대로 움직이게 되었다.
“159번 훈련병 외 1명 화장실 다녀오겠습니다!”
“아까 갔는데 또 갑니까?”
“이번엔 제가 급해서 가려고 합니다!”
“빨리 해결하고 돌아옵니다”
조교는 조금 의심하는듯 싶더니 이내 귀찮다는듯 우리를 보내주었고 우리는 또 다시 화장실로 향했다.
“빨리 싸고 가자”
화장실에 들어온 다음 칸 안쪽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민기가 뒤따라 들어왔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나는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ㅁ..뭔데?”
“읏..!”
당황한 마음을 추스릴 세도 없이 그는 화장실 문을 잠근 다음 내 바지춤을 벗겨 거침없이 내 물건을 빨기 시작했고 능숙한 그의 실력에 나도 모르게 신음이 새어 나왔다.
“으읏..!!“
하지만, 오늘 알게 된 남자에게 물건을 빨리는 것이 기분 나쁘고 소름 끼쳤기에 나는 힘으로 그를 밀치고 따지기 시작했다.
“X발 뭐하는데”
“빨리 싸고 가야지 내가 먼저 해줄 테니까 너도 나한테 해줘”
민기는 그렇게 말하고는 내 상의를 벗긴 다음 온몸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대답할 틈도 없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윽..!!”
“몸 좋네 운동 열심히 했나 봐?”
“으읏..!”
“싫으면 지금이라도 말해”
그는 나에게 싫으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했지만 내 몸은 이미 뜨겁게 달아올랐고 나는 내 몸을 그의 손길에 맡길 수 밖에 없었다.
“하아..하아..”
“기분 좋아?”
일주일 동안 왕성한 성욕을 참았던 몸은 거친 남자의 손길에도 흥분하기 충분했고 기분 좋냐고 물어보는 그의 말에 굳이 대답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내 몸은 정직하게 반응했다.
“으으읏..!!”
“으윽..“
화장실은 거친 숨소리와 내 몸을 애무하는 소리만이 조용히 흘렀고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들려오는 그 소리는 나를 더욱 흥분시켰다.
“읏..!!!!!”
”으윽….!!!!!“
”하으ㅡ윽..!!!!!!!!!“
”잠까..ㄴ..하윽..!!!!!“
그의 능숙한 솜씨에 나는 어렵지 않게 사정할 수 있었고 사정을 하고 있음에도 내 물건을 흔드는 그의 거침없는 행동에 나도 모르게 신음이 새어 나왔다.
“하아..하아..하아..”
사정할 때 그가 거침없이 물건을 흔들었던 탓도 있지만 평소보다 꽤 긴 시간 사정했고 그 사실을 증명하듯 칸막이 내부가 내 정액으로 여기저기 더렵혀져 있었다.
“좋았어? 많이도쌌네ㅋㅋ”
“으윽..!“
그는 숨을 고르고 있던 나에게 다가와 내 물건을 쓰다듬으며 물었고 사정 후 예민해진 물건을 만지는 그의 손길에 계속해서 신음이 새어 나왔다.
잠시였지만 나는 나보다 체구가 작은 민기에게 온몸을 지배당했고 이는 남자로서 패배했다는 굴욕감과 수치심으로 다가왔다.
“이제 너가 해줘”
잠깐의 쉴 틈도 없이 민기는 자신에게 해줄 것을 요구하며 바지를 내렸고 그의 다리 사이에는 이미 커질 대로 커진 물건이 자리 잡고 있었다.
작은 체구와 달리 그의 물건은 당당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고 비록 체구는 작았지만 근육은 어느 정도 있어 보였다.
“윽..!!“
그가 나에게 했던 대로 나는 정성스레 그의 온몸을 애무했고 미숙한 실력임에도 그는 금방 사정했다.
그도 나처럼 쌓였던 게 많았기 때문인지 꽤 긴 시간동안 사정했고 칸막이 내부는 나와 민기의 정액이 뒤섞여 아까보다도 더 더러워졌다.
“금방 쌌네“
”ㅎㅎ..“
내 질문에 민기는 웃음으로 대답했고 우리는 아무말 없이 뒤처리를 한 후 생활관에 복귀했다.
생각보다 꽤 많은 시간이 지나 혼날 것을 걱정했지만 다행히 조교는 졸고 있었고 우리는 조용히 들어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행동했다.
이후에도 우리는 매주 주말 개인정비를 신청해 둘만의 은밀한 시간을 보냈고 훈련소 과정 수료 후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각자 배치받은 자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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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는 예전에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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