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라 말하고 실제라고 듣는다.....121(학교선배와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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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의 아파트안

모든 관계가 끝나고 세사람모두 현타의 시간이 찾아왔다...

"야~나 먼저 좀 씻을께..."

친구분이 먼저 말을 꺼냈고 나는 기운이 빠져 쇼파에 업드려진채로 잠시 흥분한 상태에 빠져 있었다.

"어~그래..."

내가 하면 용서가 되고 남이 하면 이상하게 보일 수 있는 사이로 서로에게 어색한 비밀을 하나씩 간직한채...

쌤은 간단히 상황을 마무리하고...셋이 즐기며 남겨놓은 흥분의 증거물?을 주섬주섬 주변을 정리했다...

친구는 먼저 씻고 온몸의 근육을 드러낸채..속옷만 입고 나왔다...

쌤이 한쪽에 치워 두었던 티와 바지를 입고는 인사를 했다...

"야 나 이제 가봐야 겠어...ㅋㅋ~"

"어..어..그래...잘..가라~..."

현관까지 배웅을 해주신다...

조용히 둘이 주고받는 작은 얘기 소리가 내귓가에 들려왔다...

"좋았냐?" 

"어디서 저런걸...ㅆ..."

"그러..게..."

"잘 가르쳤는데~"

"무슨소리야~ㅆ...쓸때없는 소리말구 ㅋㅋ"

쌤의 친구와 함께 뜻하지 않은? 3썸...

어색하고 불편한 시간이 지나고 마음이 안정을 취할 때 쯤 친구는 먼저 아파트를 나서서 임시숙소로 갔다...

또 보잔 말과 함께...

"또 연락해..."

"어?...상황봐서"

"알겠어"

"그래..."

나도 샤워를 하고 나와서 옷을 입고...쌤과의 어색함을 달래기 위해 허그를 한번하고 아파트를 나섰다...

"...괜찬냐?..."

"...네..."

머슥한 표정을 짓고 있는 쌤과 나는 어색한 미소로 서로를 위안해 주고는 얼른 신발을 신고 현관문을 나섰다...

아파트를 정문을 지나서 나오는 길...

어떻게 학교에서 서로를 보아야 할 지...시간이 해결해 주겠지...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아파트를 빠져나가는데...

친구분의 차가 아직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갑자기 가슴이 두근댄다...

주위엔 아무도 없고...차에도 사람이 없는 것 같은데...

차를 쳐다보며 걷다가 자취방 쪽으로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길 한쪽에 앉아 있는 친구분이 보였다...

내가 가는 길목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

나를 보고 일어서서 천천히 다가왔다...

"...어~꽤 늦었네..ㅋㅋ"

"...아...아직 안가셨어요...?"

"...내일이 시합 마지막 날 이거든..."

"네?..아..."

"오늘 너 죽이더라~. ..ㅋㅋ"

"아주 좋아 죽던데...ㅋㅋ"

"....."

"내일 잠깐 들려..."

"어딘지 알지?"

"이번에 가면 언제 보겠어..?"

"내일은 약속이 있어서요..."

"늦게라도 와 아까 들렸던 숙소 알지?"

".......좀...힘들거 같아서요..."

"왜?...괜찬아 일 다 보구 늦게라두 오라구..."

"너 이런거 원래 좋아하잔아...!"

"........"

"낼 하루 더 있다가 갈려구 숙소도 예약해놨어"

"........"

"그럼 좀 늦게 내가 델러 올테니 기다리고 있어...알았지?...!"

좀 목소리가 커졌다...

대충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잘 쉬구...그럼 낼보자...ㅋㅋ"

그는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내 어깨를 툭툭 치고는...

볼을 한번 꼬집고 몇번 손을 흔들고 길을 따라 차가 있는 쪽으로 멀어져 갔다...

오늘하루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꽤나 험난하다...

자취 방에 돌아와서 이생각 저생각 하다가...잠이들었다...

토요일 이른시간...

아침까지 챙겨주시는 주인 아주머니의 부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학생 일어났나?...어서와서 식사해..."

"아...네..."

좀 늦게까지 자고 싶은데...하여간 부지런 하시다...

먹는둥 마는둥...일찍 식사를 마쳤고...

오늘은 학교 선배와 약속이 있는 날이다...

선배와 극장에 가기로한 토요일 오전시간...

내 자취방 밖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네..잠시만요..."

선배님의 소리가 들려왔다 

대충 준비를 하고 밖으로 나왔다...

"안녕하세요..."

"어..잘 쉬었어?"

"아...네"

내손을 잡고 얘기를 하신다...왠일로 손을 잡는거임..

"잠깐 들릴데가 있어..."

"어디요?"

"학교에..."

"네?...무슨일로..."

"잠깐이면 돼...ㅎ"

영화의 내용도 모르고 만나서 선배가 이끄는 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학교에 도착했다...

이른시간...선배와 연극반 분장실 안

"꼭 이렇게 해야돼요..?"

"이번만 ㅎㅎ~"

단둘이 학교 연극반 안에서...여자 분장을 하고있는 나에게 다가와서...안아주신다...

얼마 남지않은 연극발표를 위해 준비한 소품을 이용해서 그럴듯하게 분장을 했다...

내가봐도 거울속에 여자가 서있는 듯 하다...ㅋㅋ

잠시 시간이 지나고 또 한번 더....

내손과 팔이 당겨지며 동시에 나를 안으며 말했다...

이것이 연기인지 아니면 진짜 좋은지....

너~우리끼리만 아는 비밀이다...

선배의 복장도 나와 어울리게 잘 꾸며졌다...ㅋㅋ

그렇게 몰래 학교를 빠져나와서 큰 길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중에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진다..

소리없이 조용히 있는게 너무 우습기도하고 연극하는 어색함에 서로 마주보고 미소를 띄고 있었다...

차에서 내려처음 경험한 이런 상황을 즐기며 천천히 좀 더 시내쪽으로 이동 도심에 위치한 극장으로 향했다 .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슬쩍슬쩍 나를 건들이며 걸어간다...

약간 흥분이 되는건 뭔일이래...ㅋㅋ

연애의 가슴떨림...ㅋㅋ

오랫만에 와보는 극장이다...정해진 좌석이 따로 없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이쪽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자주온다는 장소였다...

영화는 성인물이 상영된다...

주로 남자들과 몇 안되는 커플도 들어온 것 같다...

입구에선 입장료만 받고 특별히 우리에게 관심을 두지도 않았다 

출입이 금지된 나이에...이곳에 와있는...선배와 나...

특히나 여장을 하고 있는 처지라 좀 당황스러운 상태였다...

우리를 흘깃흘깃 처다보는 눈길이 느껴졌다...

같이 자리에 앉아서 스크린을 보며... 약간은 흥분된 상태에서 내몸을 가볍게 만져댄다...

영화를 보고 별다른일? 없이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학교로 갔다...

분장한 걸 원래대로 돌려놔야...

그렇게 영화가 끝나고 학교로 돌아가는 길...

버스에서 내려 길을 따라 걸어서 올라 갔다...

선배는 내게 얼굴을 가까이 대고 귓속말로 얘기했다...

"솔직히 물어볼게 있어..."

"네?..."

"어~..."

"???..."

"아니야.."

"ㅋㅋ..뭐길래 그러세요?..."

"그냥..."

잠시 시간을 두고 무겁게 나에게 한마디 했다..

"...거기 자주가니?"

"네? 어디요?"

"터미널..."

"네?..."

"전에...밤늦게 어떤 아저씨하고...같이 있는걸 본거 같아서..."

밤이면 남몰래 흥분했던 지나간 기억이 영화속 한장면처럼 뚜렸하게 머리속에 떠올랐다...

그때 2층에서 아저씨가 나에게 얘기했던...

"ㅋ~여기서 좀 해본 애야~"

"보면 한눈에 안다구~ㅋㅋ" 

...구멍 반대쪽에서 내뒤에...그 젊은 사람이...

하늘이 노랗게 변하고 얼굴이 창백해 지는 것 같다...

"나도 우연히 들렸다가 호기심에 몇 번 가봤거든..."

"....어...누구...요? ..."

"2층 화장실에 같이 있었지?..."

"........"

"너...자주 해봤어?"

"...네?..."

애써 모른척하고 걷고 있었다...

어떻게 걷고 있는지 내정신이 아닌것 같다...

잠시 조용한 시간이 흐르고...

막 학교에 들어서서 연극반 준비실에 도착했다...

지금 연극반 준비실엔 선배와 여장을 하고 극장에서부터 흥분되어 있는 나...둘밖에 없다...

나와 아저씨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알고 있고...또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내가 좋아하는 선배와...

오늘은 또 어떤일이 벌어질지...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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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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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공짜인 추천 좋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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