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내 동기_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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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중대장님이였다
난 알몸상태로 책상위에 누워서
입에는 정액을 뿜고 있고
항문에서도 정액이 질질 흐르고 있었다
이게 애매한게
내가 선임과 동기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현장을 중대장님이 덮치게된 느낌이랄까?
알고보니
행정실에서 계속 신음소리가 나니깐
누군가 중대장님에게 보고한것 같다
(주말에 올리가 없잖아 ㅜㅜ)
여튼 세명다 제대로 옷을 입고
중대장님과의 면담이 시작되었다
서로 즐겼다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내가 당했다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상병이 당했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에 대한
입을 맞춰볼 시간도 없이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서
셋다 입다물고 있으니
중대장님이 개별면담을 하자고 하셨다
난 솔직한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서
샤워실에서 있던일 일, 그리고 상병이 한 행동들을
다 이야기했다
결국 상병은 가해자가 되었고
나와 동기는 피해자가 되었다
우리 셋은 부대에서 유명인사가 되었다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아도
다들 쓰리썸을 했다고 소문이 났다
나는 사실 크게 충격은 아닌데
동기와 상병님은
5년만난 애인이 바람이라도 난 표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결국 상병님은 전역도 늦춰지고
다른 부대로 전입을 가게 되었다
난 정말 인성이 빻은게
이와중에
상병은 키스는 왜 했을까
그리고 분명 일반인거 같은데
왜 그렇게 잘 빠는지
잘 박는지…ㅜㅜ 아쉬움이 가득했다
한번만 더 했으면 소망이 없겠다
동기와 부대에서 하루하루
존버하고 있었는데
동기는 이제 나에게 샤워하러가자는 소리를 안한다
그리고 그 사건 이후로
나를 멀리하는 느낌?
그래서 어느날인가
샤워를 하라 가자고 먼저 제안했다
근데 동기가 하는 말이 황당하다
동기 : 나 너를 보면 계속 그날이 생각나고
복잡해서 너랑 샤워 못할것 같아
나 : 뭐가 복잡하다는거야??
동기 : 남자가 좋았던적도 없고 난 동성애자가 아닌게
분명한데 니가 좋아진거 같아
나 : 나도 너 좋은데?
동기 : 아니 그런게 아니라
너가 상병님이랑 키스하는걸 보고
나도 너랑 키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런 대화를 나눈 후
우린 전역할때까지 연인처럼 지내기로 했다
키스도 하고 오랄도 하고 ㅋㅋ
서로 물고 뜯고
훈련 나가면 야외에서도
행정실에서도 몰래몰래 즐겼다
부대에서도 그냥 우리를 부부라고 불렀다 ㅋㅋ
항상 붙어다니고
휴가도 맞춰서 나갔다
뭐가 그렇게 좋았을까?
식성되는 후임들 들어오면
내가 좀 이뻐하는게 느껴지면
후임들을 얼마나 갈구던지 ㅋㅋ
그렇게 하하호호 하며 군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전입간 그 상병이
전입간 그 부대에서도 동성애자로 낙인이 찍히고
적응을 하지 못하다가
우울증이 걸려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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