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타입][단편][약sm]산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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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으로 쓰고 있는데 제법 길어져서 1,2편으로 나눕니다.

많이 봐주세요!


https://posty.pe/an4t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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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산책


"후~"


숨을 깊게 들이 쉬니 차가운 밤공기가 폐를 가득 채운다.

내 이름은 최민수. 운동을 좋아하는 30대 초반의 평범한 남자다.

어릴때 키만 크고 거의 저체중으로 군면제를 받을 뻔한 후 부모님 손에

거의 반강제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하기 싫어서 잘 가지도 않고

PT 수업도 빠져먹기 일수였다. 그러다 어느 날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는데

내 모습이 너무 형편없는 것이다. 키는 큰데 살이 없어 뼈만 앙상하게 튀어나온 데다가

피부는 거의 환자 처럼 희다 못해 하얗게 질려버린 얼굴이 꼭 암에 걸려 죽기전 사람같았다.

그제서야 나는 운동을 제대로 시작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조깅 후 일을 시작하고

다시 저녁에 PT를 갔다가 밤에 다시 산책을 나갔다 들어오는 일상이 반복되고

음식 역시 거의 채소나 미음 처럼 가벼운거만 먹다가 고기나 단백질 위주의

음식을 자주 먹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새 근육과 살이 붙어 몸이 탄탄해졌고

선크림을 안바르고 운동을 하니 옷입은 곳을 제외한 다른 곳은 피부가 타서

전과는 다르게 건강한 인상으로 변했었다. 그러다가 운동에 완전히

빠저들어 점점 몸을 키우기 시작해 지금은 183cm의 키에

105kg 몸무게의 거대한 몸을 갖은 남자가 되었다. 피부 또한

자연으로 태운게 아닌 헬스장에 있는 태닝기계로 안쪽까지 태워서

구릿빛 피부가 반듯하게 빛났다. 몸이 좋아진 이후에는 거울에 빛친 내 모습을 보는게

너무 즐기웠다. 그래서 일까 언제부터인가 묘한 취미가 생겼다. 

일명 눈바디라는 옷을 거의 벗고 거울 앞에서 몸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체크하는 일종의

자아도취였다. 처음에는 태닝실 안에 설치된 큰 거울이였다. 원래는 피부가 잘 탔는지

체크하는 용도이나 예약하고 거의 개인실 처럼 이용되는 태닝실은 다른 사람 눈치 볼거 없이

몸을 체크할 수 있었다. 또한 태닝을 알몸으로 하다보니 끝난후 자연스럽게 알몸으로 거울

앞에서 서서 몸을 체크하고 있어도 누구도 뭐라 말하지 않았다.

그 날도 태닝 기계에서 나와서 알몸으로 거울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있을때 였다.

갑자기 태닝실 문이 열리면서 직원이 들어와 나와 눈이 마주치더니 당황했다.


"어.... 죄송합니다. 앞에 팻말이 안걸려있길래 청소하러 들어왔는데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네요. 나가보겠습니다. 천천히 하세요.ㅎㅎ;;;"


아마 내가 태닝실에 들어오면서 이용중이라는 팻말을 안걸어두어 일어난 일인거 같았다.

짧은 순간이였지만 문이 열리면서 들어오는 빛과 사람들이 운동하는 시끄러운 소리가 

고요하던 태닝실 안을 가득 채웠다. 직원이 문을 닫고 나간 후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의자지가 발기 되어 있었다.

왜 그런지는 잘몰랐다. 그리고 그날 이후 나는 어디서든 눈바디를 할때마다 왠지 모르게 자지에 피가 쏠려서

그것을 숨기느라 사람들 눈치를 봐야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에 땀도 흘리고 잠도 깰겸 주변 산에 있는 산책로에 올라갔다.

주변이라고 해도 어느정도 차를 타야하는 거리에 다른 공원이나 산책로에 밀려 인기가 없는 한적한 산길이였다.

간단한 반바지, 반팔에 바람막이와 모자를 쓰고 물한병만 챙겨서 산책로를 오르기 시작했다.

아직까지 이른 새벽이라 그런지 해가 슬슬 주위를 밝게 빛출 정도가 되어도 사람 한명 보이질 않았다.

그렇게 열심히 올라가다 중간에 쉬는 지점 쯤에 정자가 있길래 거기 앉아서 조금 쉬고 있었다.

땀에 젖은 모자를 벗고 햇빛을 받으면서 쉬고 있으니 지금 땀흘리는 내 모습이 조금 멋있다고 생각했다.

문득 이 햇빛을 받으면서 땀흘리면 얼마나 멋질까 생각하니 밖이라 옷을 벗을 수도 그걸 볼 수 있는 거울도 없었다.

그렇게 아쉬워 하고 있는데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눈에 들어왔다.

아직 이른 시간에 아직까진 아무도 올라오지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윗옷정도는 벗고 있어도

그렇게 문제 될거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정자 기둥 한편에 폰을 세우고 왔다갔다하면서 내가 카메라에 잘 찍히는 위치에 맞췄다.

그러고는 윗옷을 벗었다.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 옷을 벗어도 물기가 남아있어 피부가 햇빛에

반짝반짝 빛났다. 조금 더 운동한 모습이 돋보이기 위해 간단하게 몸을 움직이니 금새 다시 몸에

땀이 흐리기 시작했다. 바깥의 서늘한 공기와 누가 볼지도 모른다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찍힌 동영상과 사진을 보니 나름 만족스러웠다. 다만 산을 탔으니 하체가

펌핑이 잘된 상태인데 하필 반바지를 조금 긴 걸 입고와서 허벅지 근육이 잘 보이지 않았다.

나는 살짝 정자 밑으로 누가 오는지 확인하고 반바지와 팬티 허리 밴드를 잡고 잠시

주위를 둘러본 후 밑으로 내려 벗어버렸다. 그리곤 나오는 내 자지. 다행이 어릴때

자지는 쑥쑥 잘자라줘서 구렁이 같은 자지가 덜렁 튀어나왔다. 새벽의 싸늘한 공기에

잠시 쪼그라 드는가 싶더니 금세 그 크기를 키워 태양을 향해 곧게 섰다.

그리고는 이리저리 자세를 취하다가 왠지 불안해져서 급하게 옷을 입고 빠르게 산을 내려왔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 구릿빛의 멋진 남자가 알몸으로 자지를 세운체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있었다. 그리고 아까는 긴장감 때문에 잘 몰랐는데 자지 끝부분에서 프리컴 햇빛을 받으면서 빛나고 있었다.

나는 집에 들어가자 마자 아까 산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딸딸이를 쳤다.

그리고 그날 인생에서 가장 흥분한체로 가장 많은 사정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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