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 줄여드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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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으.. 머리야.."
둘다 술을 많이 먹었는지 머리가 깨질것 같이 아픔을 느끼며 일어났다.
승빈은 어제 일이 기억이 나는지 머리보다 자지에 손이 먼저 가는게 느껴졌다.
"형 안불편해요?"
"으.. 발기하는게 막혀서 굉장히 아픈데.."
"조금만 참아봐요 우리, 어제 그렇게 합심해서 결정한거잖아요?"
"그래보자.."
"씻으러 가실까요?"
"그래"
우리학교 기숙사는 방이 조금 넓은 대신 공용 화장실과, 공용 샤워실을 층별로 두는 방식을 택하였다. 나중에 들어보니 화장실과 샤워실 청소와 방마다 습기가 찰것을 우려해 그렇게 결정 했다는것 같았다.
보통 기숙사 입사는 개강 이틀전에 하다보니, 사람은 거의 없는편이였다.
"이거 남들이 보몀 뭐라고 설명하지?"
"그냥 대충 여자친구가 딴짓하지 말라고 채워놨다거나, 의료용으로 끼고있다고 하면 될걸요?"
태혁이 대충 대꾸했다.
둘이 샤워실에 들어가니 한명이 이미 씻는중이였다.
그 사람이 승빈의 정조대를 보더니 흠칫 하길래 태혁이 우물쭈물대는 승빈이 대신 이야기해줬다.
"아, 이 형이 의료용으로 이걸 끼고 있어야해서요."
그 말을 들은 남자는 말로 "아하" 라고 하며 고개는 갸우뚱거리고 샤워장을 나섰다.
"형 봐봐요. 대충 이렇게 둘러대면 그냥 지나가요 보통은"
"그.. 그런가?"
괜히 신경쓰고있던 자신이 부끄러웠는지 시원하게 대답을 못하는 승빈이에게
"형, 미래를 위해!"
"그..그래 미래를 위해!"
라고, 억지텐션을 주입하고 샤워를 했다.
샤워가 끝나고 방에서 태혁이 정조대 관리를 위해 잠깐 풀겠다하고, 주섬주섬 상자에서 소독용 알콜과 솜을 꺼내 닦고 다시 정조대를 잠갔다.
"형 앞으로 하루에 한번씩 꼭 이렇게 닦아줘야 위생적으로 장기 착용이 가능해요!"
"그래?"
"네, 매일매일 꼭 한번씩은 소독 해야하니까.. 저녁에 하는게 좋겠네요"
"그게 술자리도 있고.. 하면 저녁에 못할 수도 있지않을까?"
"그럴땐 하루 건너 뛰는거죠"
"아 그래도 돼?"
"뭐 하루정도는 될거에요"
그렇게 정조대 제공, 착용, 관리법의 도움을 받다보니 승빈은 태혁에게 괜히 고마워졌다.
"고맙다. 신경써줘서"
"네,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보시고, 제가 한 말들 꼭 지켜야해요"
"그래그래"
"그럼 해장이나 하러 갈까요?"
"ㄱㄱ"
***********
그렇게 개강해버렸다.
개강 첫 일주일은 수업도 OT만 간단하게 하고, 개강총회나 여러가지 술자리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자리에 늦는 한이 있더라도 위생개방을 하러 기숙사에 들리는 승빈이 기특한 태혁이였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자 승빈이 물었다.
"태혁아, 이거 알 아래쪽이 좀 뻐근한데..?"
"어디요? 한번 볼까요?"
이미 일주일내내 승빈의 정조대 위생개방으로 익숙해진 자연스러운 팬티내림 후에 알까지 한번에 잡아 위로 끌어올리며 가리켰다.
"이쪽이 좀 아프다?"
"아 이거 정조대 착용 초반엔 좀 그래요"
"그래?"
"이게 가끔 발기하려할때 알이 링에 쓸려서 그래요"
"어쩔 수 없나?"
그 말에 태혁은 또 상자에서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냈다.
"이게 정조대 끈인데, 이렇게 이렇게 착용하면, 짜잔 좀 안정정이죠?"
모양새가 약간 허리띠 같으면서 T팬티같기도 하면서 정조대를 몸쪽으로 끌어들여주며 링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여주는 역할을 했다.
"오.. 괜찮아졌어"
"당분간 이것도 같이 끼고 계세요 ㅎㅎ"
"고마워"
이때다 싶어 태혁은 승빈에게 한가지 주문을 했다.
"형, 기숙사 방에서 팬티 벗고있어도 되요. 괜히 불편할거같기도 하고, 통풍이 잘되야 좋거든요"
"그렇구나! 배려 고마워"
그렇게 승빈은 기숙사 방에 들어오면 팬티를 벗고 생활하게 되었다. 가끔 다른 생각을 하거나 전화등을 하면서 올때 무심코 그냥 들어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태혁이
"형, 뭐해요?"
라고 하여, 경각심을 주거나 했다.
그러면 승빈은
"아, 맞다 고마워"라고 하다가 점점
"아, 맞다 미안" 으로 바뀌어갔다.
그렇게 3주째 지나는날 승빈이 물었다.
"태혁아.. 나 요즘 그.."
"네?"
"그.. ㄸ.. 아니 자위를 못해서"
"아, 형 쌓이셨구나.."
"ㅇㅇ.. 계속 정조대를 차다보니까 자위를 못해.. 요즘 쌓였어"
갑자기 태혁이 심각한 목소리로 말했다.
"형, 지금 우리 3주나 지났잖아요?"
"그치?"
"근데 지금 이제 조금씩 효과가 나타나려고 하는데 풀발을 해버리면 원래대로 돌아갈거란 말이죠.."
"하지만.."
"형.. 미래를 위해 투자하신다고 하셨잖아요 6개월"
"그건 그렇지.."
"그냥 끝낼까요?"
라고 살짝 화난듯이 말하자 승빈이 지레 겁먹으며
"아니, 참아볼게.."
태혁이 활짝 웃으며,
"잘 생각하셨어요 형, 이제 시작이에요. 시작이 반이고요"
"그렇지"
다시 되도않는 주입식 으쌰으쌰를 시전하는 태혁
"미래를 위해!"
"미래를.. 위해!"
구호를 외친 태혁이 다시 승빈에게 말했다.
"형, 그 위생개방 하고나서 다시 정조대 채울때요"
"어"
"그.. 털.. 때문에 조금 불편한데 좀 깎아도 될까요?"
"털을..?"
"네.. 이게 털에 또 균이 있을 수도 있고, 털이 옛날엔 보온 역할하고 외부 균 차단 역할을 했는데, 요즘엔 옷이 있잖아요? 연예인들도 막 브라질리언 왁싱같은거 많이 한다 하더라고요"
굉장히 논리적으로 들리는 말에 승빈은 무언가 거절 할 수가 없었다.
"그런가?"
"그리고 분위기도 바뀔거고요. 분위기 전환 좋잖아요?"
"그래? 그럼 해보지 뭐"
그날부터 위생개방과 동시에 매일매일 자지털 면도도 같이 하게되었다.
그날 이후 며칠간 정조대에 백자지인 승빈의 나체가 샤워실에 들어서면 웅성웅성대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
4주째 되는날 태혁이 승빈에게 박스 하나를 건네었다.
"이게 뭐야?"
"형 선물이요"
"엥 무슨 선물?"
"벌써 한달이나 지났잖아요. 오래 참으신 형에게 주는 선물"
궁금해하며 포장을 뜯는데 포장지 안에서는 아네로스가 나왔다. 무슨 민달팽이 키워놓은것 마냥 생겨서 어디에 쓰는것인지 조차 감이 안잡히는 그런 물건
"이게 뭐야?"
"이건 아네로스라고 하는건데"
사용법은 간단했다. 젤을 바르고 뒷구멍에 쏙넣은 다음 구멍에 힘만 주면 되는 간단한 일
"에엑.. ㄸ구멍에 넣어야한다고?"
"형, 요즘 자위 못하시잖아요. 이게 도움이 될겁니다 저만 믿어보세요"
승빈이 생각하기에 아직까지 틀린말을 한것 같진 않은 태혁을 한번 더 믿어봤다.
"그래 한번 해보기나 하자"
"잘 생각하셨어요. 자 침대에 누우시고 젤을 이렇게 바른 다음에, 구멍에 천천히 넣는 거에요"
"으..아픈데?"
"처음엔 원래 다 그래요"
"그런가?"
"천천히, 천천히 들어갈겁니다."
정말로 천천히 넣으니 어느순간 쏙 하고 들어가버렸다.
"자 이제 들어갔으니까, 형 케겔운동 알죠? 구멍 조이기?"
"알지"
"그걸 하는거에요"
"한 10번정도 한 것 같은데?"
"편안한 자세로 누워서, 조금만 더 해보세요"
그렇게 10분정도 지났을까? 승빈의 정조대 끝에서 프리컴이 나오는게 보인다. 태혁의 계획이 성공하는 순간이였다.
"형 이제 앞으로 이걸 계속 착용하시면 좋을거에요"
"계속?"
"네, 정조대랑 같이 착용하면, 못쓰던 전립선 자극도 할수있고, 또.."
설명을 듣기 전에도 마냥 기분이 나쁜것만은 아니였던 승빈은 무언가 꺼림칙한게 느껴졌지만 그간의 믿음으로 한번 해보기로 했다.
한달동안 쌓여있어서 그런지 아네로스로 자극을 지속적으로 가하자, 몽글몽글한 전립선액이 조금씩 새어나오는게 보였다.
"오... 오오.."
"그쵸? 사정대신에 이렇게 마사지해주면 건강에도 좋아요"
"그래, 한번 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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