훅 들어가버렸습니다 2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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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시지?"
집 안에 있는 성주는 인터폰 화면에 보이는 남자를 봤는데 초면이라
'뭐지?'
당황했지만 일단 문을 열어줬다.
"어...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옆집에 사는 사람이에요. 친한 형한테 얹혀사는 입장이지만..."
성주는 살갑게 웃어주는 옆집 남자를 보며 심장이 떨릴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성태마저 자신의 앞에 있는
'역시 배우는 배우인가보다. 괜히 잘생긴게 아냐.'
성주의 미모를 감상하며 숨참고 미소를 띄웠다.
"아! 이름을 말 안 했네요. 저는 권진수에요. 아! 그리고 이거는 떡이에요."
진수라는 사람한테서 큰 인절미떡을 받은 성주...
"아! 저 그쪽 이름 알아요! 배우 윤.성.주 맞죠?"
일단 거실 쇼파에 앉은 두 사람...
'키크고 존잘이며 매너도 좋고... 사람이 참 완벽하기 쉽지 않은데...'
성주가 태워준 커피를 마시고 있는 진수... 그리고 그 안에서 성주를 힐끔힐끔 쳐다보는 성태...
'박성태 진짜 열심히 살았다.'
"별뜻없고 그냥 옆집 사람 챙겨줘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드리는건데 귀인을 만나게 될줄은 몰랐네요."
수줍어하는 진수와
"아유... 저 평범한 사람일뿐이에요. 단지 연예인이라 특별하게 보시는 분들이 많을뿐이죠. 암튼 떡 고마워요. 저 인절미좋아하거든요. 현재 비수기라 맘놓고 먹기 딱 좋은 시즌인데 이럴때 인절미보니 군침땡기네요."
하하호호 웃어주는 성주... 이 둘은 인절미랑 커피로 간식타임을 갖게 되었는데 먹는 와중에
"서온사 처음에는 여주한테 싸늘했는데 가면 갈수록 츤데레스러움을 표현하는게 멋있어요."
"아우... 감사합니다. 저 츤데레 표현하는거 어려웠거든요."
"아참! 제 이름이 권진수잖아요! 그러고보니 김진수 역할하셨잖아요! 이런 우연이 있다니..."
[서른에 온 사춘기] 촬영 비하인드부터 가벼운 썰을 풀면서 초면치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덕분에 성태는 본래 목적을 잊어버린채 앞에 있는 성주랑 같이 웃고 떠들면서 무료한 일상에 소확행을 누리고 있었다.
'뭐... 생각해보니 위험한 관계가지기는 글러먹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친구같은 편안한 사이되기는 딱 좋네.'
성태는 꺄르르거리는 분위기때문에 성주를 유혹하기 점점 미안해졌다.
'그래. 아닌건 아닌거야. 내가 헛다리짚은거같아.'
그러던중 진수의 휴대폰에 전화벨이 울렸다.
"어... 전화 좀 받을께요."
"네."
성태는 진수의 몸으로 전화를 받은채 베란다로 갔다.
"여보세요. 마리맞지?"
"어."
"나 너네집에 가도 돼?"
"우리집? 뭐 내가 그 형한테 얹혀사는거긴하지만..."
"그 형 해외출장갔다는 썰이 맞는거네."
"너... 응큼한 생각가지고 오는거 아니지?"
"꼭 그런것만은 아니고 나 협찬들어온거 있어서 그런데 같이 찍을래?"
"뭔데?"
"음식..."
"대체 뭐길래? 양은 많아?"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는 않달까?"
"아... 나 옆집사람하고 인절미랑 커피 마셔서..."
"좀 지친다싶으면 먹뱉해도 되니까 부담가지지말아."
택시타고 있는 마리는 기분좋은 미소를 지으며
"아 근데 집주소좀 알려줘. 본사에서 밀키트 퀵으로 보내준대."
"근데 어느 브랜드이길래..."
"퐁퐁키친! 일단 메뉴는 마라찜닭!"
"아... 아! 요새 입질오는데 맞지? 그러고보니 너도 크리에이터로서는 그런 쪽인거고..."
"오케이! 집주소는..."
진수는 마리에게 주소알려주고나서
"넌 몇분뒤에 도착?"
"한 20~30분?"
"알겠어. 이따봐."
전화끊었다. 그리고 뒤돌아서 성주를 보더니
"어... 집에 손님이 와요. 그래서 이제 나가볼려고요."
"아..."
"그동안 즐거웠어요. 다음에 시간날때 또 놀러올께요."
"권진수 씨, 잘가요."
진수는 현관으로 걸어가더니 가지런히 놓여있는 슬리퍼를 신고
"김진수 씨, 잘 있어요."
문밖을 나갔다. 권진수가 사라지자
"귀여워."
성주는 흐뭇한 아빠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주환이 없는 주환의 집에서 마리랑 진수는 파자마를 갖춰입은채 세팅된 카메라를 쳐다봤다. 일단 마리가 뜨겁게 데워놓은 마라찜닭을 식탁에 놓은채 카메라를 켜놓을 준비를 했다.
"카메라를 보면서 웃어주면 좋겠어."
"오케이..."
성태는 살짝 부담스러웠지만 마리가 이미 카메라를 켜놓은 상태라 그저 싱긋 웃으면서 마라찜닭먹기 시작했다.
'협찬받은거치곤 나름 맛있네. 이 정도면 먹는데 집중하기 수월하네.'
조용히 먹을려고 할때면
"어이~ 맛 평가좀."
마리가 말걸어서 살짝 귀찮았다. 그래도 켜진 카메라 생각하니 짜증낼수없는 노릇이기에
"음... 마라찜닭은 뭔가 이름 자체만으로는 융화가 잘 될거같아보이지않은데 생각보다 잘 어울려요. 마라의 자극적이면서 강렬한 매운맛과 찜닭에 쓰이는 닭에서 느껴지는 1등급? 담백하고 육즙이 잘 어울러진게 절 미치게 만들어요."
일단 눈알굴려가면서 있는말없는말 만들었다. 그러더니
"이 친구가 저보다 맛평가 잘 하네요. 전 그냥 맛있으면 맛있다 이러고마는데... 아니 무슨 맛칼럼니스트인줄 알았잖아요. 근데 잘 먹기도 해요. 좀 철지난 신조어인데 식신이에요! 저 이 친구랑 사적으로 만나서 고기 같이 먹어봤는데 먹을때는 그렇게 잘 먹어요. 저도 먹는거는 어디가서 뒤쳐지지않는데 얘는 어우..."
마리가 진수를 약간 골려주는듯한 말을 꺼냈다.
"그래도 특별하게 맛있는거 먹을때빼고는 거의 식단조절하면서 운동하고 있거든요. 근데 찜닭은 사랑이죠. 안 그래요? 장.마.리.씨!"
"그러게요."
진수는 혹시나하는 마음에 asmr스러운 조그맣고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근데 이건 라방은 아니지?"
마리 어깨를 살짝 쳤다.
"이번거는 라방은 아냐. 중간에 지치면 먹뱉해도 되니까 부담가질 필요없어."
마리는 한두입만 먹고나서 먹뱉을 하기 시작했다.
"나 그래도 뒷광고는 아냐. 영상 올릴때 광고는 붙일거야."
때론 마리가 새침떼기처럼 굴지만 그게 진수에게 매력적으로 보여졌다. 암튼 진수는 우선 배부르기 전까지 진심으로 먹는거에 집중했다. 하지만 먹성이 좋은 성태의 영혼과는 달리 진수의 몸은 야밤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기 버거워했다. 결국 진수마저 12입까지 제대로 먹다가 결국 마리가 하던대로 먹뱉을 하기 시작했다. 이때 마리는
"와아~ 이거 나름 중독적이네요. 이게 입에 계속 들어가요."
뻔뻔하게 억텐[억지 텐션]취했다. 진수도 눈치보다가
"그러게~ 이거 진짜 맛있어."
맞장구를 대충 쳐주면서
'야~ 이렇게 먹는 것도 힘들긴 힘든거네. 성태 시절에는 1인1족발은 식은죽먹기였는데 지금은... 무슨 소식좌인 것도 아니고...'
속으로는 슬슬 현타가 오기 시작했다. 그래도 그릇 다 비우고나서
"어우... 이거 너무 맛있네요. 아... 맥주빠진거 아쉽네."
마리의 리액션은 쉬지 않고 기계처럼 나오고 있었다. 이때 진수가
"일단 사이다가져올께. 입가심으로 마무리해야지."
냉장고에서 사이다꺼내서 컵 두개에 냅다 부었다. 그 둘은 사이다를 마시더니
"캬아~ 이맛이야."
진수가 트름하자
"아! 매너!"
마리는 새침한 표정을 지었다. 진수도 질새없이 눈빛쏘아대다가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갑자기 빵터진 마리덕에
"미친~ 크흐흐흐하하하하하하~"
진수도 박장대소를 지었다. 암튼 그 둘은 애교섞인 목소리로 마지막 인사를 하고나서 카메라를 껐다.
"야아~ 진짜 지친다. 난 그래도 배부른거라지만 넌..."
"야~ 인플루언서의 삶이라는게 연예인하고 별반 다를게없더라. 자기 관리를 해야하니... 걍 맛만 봤어."
"이거 라방은 아니잖아. 그럼 편집 따로 하는거지?"
"당연하지. 먹뱉은 절대 내보낼 수 없지! 그래도 양심보태서 유료 광고 포함 정도는 기입해야지."
"짜식~ 그래도 뒷광고아닌건 맘에 드네."
"뒷광고로 욕먹고 사과때린 것들이 좀 같잖아보이긴하더라."
어느새 화장실에서 양치하고 있는 둘...
"맞다. 오늘도 할 수 있지?"
'뭐긴 뭐야? 너 이 ㅅㄲ 각잡고 있는거 다 안다.'
"뭐를?"
진수는 양치물뱉고 모르는 척하면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갑자기 마리가 기습키스를 진수한테 해버렸다.
"우우웁~"
마리의 두손은 진수의 엉덩이를 살포시 만졌고 진수도 마리의 등을 확 껴안으며 자신의 입술을 그에게 맡겨버렸다.
불과 며칠전만해도 진수랑 주환이 같이 잤던 침대에 오늘은 주환 대신 마리가 머무르게 되었다. 옷을 재빠르게 벗은 둘은 싱긋 웃다가 다시 서로 껴안으며 키스를 했다. 둘은 서로 혀를 낼름낼름거리다가 마리의 혀가 진수의 입안에 들어올때
'이 쾌감... X나 좋아! 나 진짜 사랑받는듯한 느낌이 들거든.'
성태는 진수 안에서 짜릿함을 만끽하면서 마리의 거친 숨결과 보드라운 살결을 느꼈다. 키스를 끝낸 둘은 서로의 나신을 바라보다가 피식 웃었다.
"뭐해? 할거면 빨리 하자."
이와중에 진수는 마리의 페니스를 잡고 혀로 햝았다. 어느새 입안에 물더니 머리를 움직이며 페니스를 더욱 자극시키고 있었다. 그럴때마다 마리는 쾌감에 지배받고 있는건지 상쾌한 웃음을 지으며 진수의 머리를 어루만졌다. 이어 진수의 입은 마리의 왼쪽 젖꼭지를 빨고 있었다. 그럴때마다 마리는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걸 새삼 느끼며 진수의 모든걸 느끼고 있었다. 진수가 편하게 앉자 이번에는 마리가 진수의 페니스를 물고 빨더니
'와아~ 맛이 나네. 이맛이야. 아 X나 행복해!"
혀로 귀두 부분을 햝았다. 특히 소대 부분을 빠르게 낼름거리며 햝을때
"하아~ 미치겠어."
진수는 눈을 질근 감고 혀를 다시며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었다. 진수가 눕고 다리를 벌리자 마리는 진수의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린채 애널부분을 햝았다. 다 햝고나서 준비해놓은 젤을 손가락에 바른뒤에 애널에 살짝 집어넣었다.
"아앗! 하아아아윽~"
진수는 신음소리를 강하게 내었다. 애널 안은 물컹물컹한 젤과 딱딱한 손가락이 동시에 들어와서인지 촉촉한 마찰감이 진수를 미치게 만들었다. 손가락을 빼낸 마리는
"잠만 일어나봐. 나 여기 살짝 죽은거같아."
진수를 일으켰다. 진수는 상체만 일으키자마자 마리의 거기를 물고 제대로 빨았다. 그리고 그의 동그란 고환을 만지면서
'얘도 숭한 부분이 있긴 있네. 근데 귀엽네.'
마리의 거기를 제대로 맛봤다. 거기가 제대로 커진걸 확인한 진수는 입을 떼고나서 다시 누웠다. 다리벌린채로 누워있는 진수가 오늘따라 매력적으로 보인 마리는 자신의 페니스를 진수의 애널에 확 끼워넣었고 미리 젤을 바른탓에 바로 피스톤질을 빠르게 하는게 가능했다. 마리의 손은 진수의 치골과 장골을 잡고 있었으며 피스톤질에 의해
"하아아아읏~ 하아읏~ 아아읏~ 아아앙아아응아어으엉어으어앙~ 하아아으엉~ 아아하아아으엇~"
진수의 신음소리는 더욱 울려퍼졌다. 자세를 바꿔 진수가 엎드려누웠다. 마리는 그의 위에서 피스톤질 제대로 하며 자신의 몸을 진수한테 밀착시켰다. 그리고 진수의 얼굴을 옆으로 돌린뒤 딥키스를 하며 숨이 멎는와중에도 진수의 부드러운 살결을 제대로 느꼈다. 키스가 끝나고나서도 진수의 목을 햝으며 진수의 애널 안에 있는 페니스를 더욱 흔들었다. 질퍽질퍽거리는 소리는 진수를 미치게 하기 딱 좋았다.
"좋아?"
마리의 야릇한 목소리에
"X나 좋아. 하아아앗~"
진수도 섹시한 톤으로 받아쳤다.
"선녀하강하고 싶은데 괜찮겠어?"
"그래. 해보자."
먼저 마리가 누웠고 그 위에 진수가 앉았다. 물론 진수의 애널 안에 마리의 거기가 다시 들어가서 피스톤질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진수가 몸을 움직이며
"하아아아앗~ 아아아어응~ 어어아으엉어으엉어어응~ 아아아읏~"
눈을 질근 감고 입을 벌린채 쾌감을 느끼면서 땀을 흘리고 있었다. 안 그래도 벗은 몸의 진수가 섹시해보이는데 야한 자세에 야릇한 표정을 짓는건 물론 땀흘리면서 신음내고 있는 진수를 본 마리는 미친듯한 자극을 제대로 받았다. 자세를 또 바꿨는데 이번에는 진수가 옆으로 누운채 한쪽 다리를 위로 올렸다. 마리는 진수의 눕혀져있는 다리에 앉았고 다시 그의 애널에 자신의 페니스를 넣었다. 그리고 위로 올려진 진수의 한쪽 다리를 잡은채 좀 더 질펀해지고 강렬한 피스톤질을 했다. 다리를 잡고 안다보니 더욱 쾌락을 느낀 마리는 아예 마구잡이로 빠른 비트를 탔고 그에 어쩔줄모르던 진수는
"하아아아아앗~ 하으어으아으엉어응어응~ 하아아어으어으어응아어응~ 하아앗~ 하아아응아응어~"
전립선에서 강한 자극을 제대로 받은탓에 욕구가 더욱 올랐고 피스톤질당하는 와중에 자신의 페니스를 잡고 쎄게 흔들었다.
"아아아어으윽~"
진수는 먼저 토정을 했다. 마리마저 참기 힘들었는지 빠르게 페니스를 빼낸뒤 일어났다. 상체랑 허벅지를 일으킨 진수는 마리의 페니스를 잡고 쎄게 흔들었고
"아아아~ 나올거같아."
마리는 사자후하자마자 토정을 했다. 진수의 얼굴은 어느새 정액 범벅이가 되었다. 그럼에도 진수는 혀를 내밀면서 액체를 맛봤고 마지막 정자까지 쥐어짜내기위해 마리 페니스를 잡고 흔드는걸 멈추지 않았다.
"와아~ 나 미칠거같아."
마리는 아직도 신음소리내는중이었고 이와중에 진수는 마리의 페니스를 입안에 물고나서 그 위에 쌓여있는 액체를 츄릅했다.
"하아~"
마리는 한숨을 쉬더니
"권진수 너 진짜 짜릿한대."
씩 웃었다.
파자마를 입은채 침대에서 이불덮고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둘...
"나 너랑 한거 너무 좋아."
"나도..."
"근데 한가지 아쉬운거 있어."
"뭔데?"
"내가 세컨드인거같다고 해야하나?"
"그건 좀... 미안..."
"괜찮아. 내가 원해서 그런건데..."
"근데 나도 거절할 수 없었어. 아니... 거절하기 싫었어."
갑자기 마리는 눈을 동그랗게 뜬채 진수의 입을 향해 베이비 키스를 가볍게 했다.
"너 완전 짖궂다."
진수는 마리의 이마에 약한 꿀밤 살짝 먹였다.
"권진수 못난이."
"못난이랑 ㅆ한게 누군대?"
그러다가 둘은 빵터진채 웃음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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