훅 들어가버렸습니다 2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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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눈을 뜨자마자 상체를 일으킨 형수... 전날 과음한 탓에 몸이 뻣뻣해진 느낌이 들었다.
'와... 기분이 썩 그리 좋지 않네.'
그리고
'나 옷입고 잤나보네. 어휴... 그나저나 정훈이는 어디에? 먼저 간건가?'
하고 두리번거리던 순간 화장실에서 가운을 입은 정훈이 나왔다.
"김형수 일어났어?"
"어... 나 어제 좀 마신거같아."
"그래서 어제 못 했잖아."
정훈이 억울한 표정을 지어대자
"어? 아! 미안해. 내가 술찌라서..."
별 잘못없는 형수는 왠지 모를 죄책감에 쌓인채로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정훈은 형수 옆에 와서
"아니... 보기에는 보드카마셔도 멀쩡할거같이 생겼는데..."
틱틱댔고
"겉보기와는 다르게 술에 약해서 죄송합니다. 그럼 저는 잠시 씻으러 가보겠습니다."
정훈의 보기에는 약하지만 은근 약점을 꿰뚫은 가스라이팅[?]에 형수는 점점 쭈볏댄채 화장실에 들어갔다. 벗어놓은 옷과 속옷 그리고 양말을 화장실 앞에 놓고 나서야 샤워를 하는 형수...
'그러고보니 보고싶네. 권진수... 근데 진수가 없는데 남정훈마저 없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들어. 그 정도로 정훈이한테도 고맙지. 생각해보면 나한테 먼저 다가온건 정훈이잖아. 그런 정훈이를 소중히 대해야하는데... 나는 대체 어느쪽일까?'
형수는 이런저런 고민에 빠진채
'진수없으면 죽을것만 같았던 내가... 나도 참 나쁜 남자인가봐. 얘도 좋고 쟤도 좋고...'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줄기를 맞으며 심장을 부여잡았다. 샤워를 다 끝낸 형수는 화장실에 나와서 수건으로 몸을 닦고 있었다. 그때 정훈이 갑자기 가운 허리띠를 풀고나서 형수에게 몸을 보여주었다. 침대 위에서 다리벌린채 페니스를 만지작거리는 정훈을
"아직 체크아웃 12시인거 알지?"
본 형수는
"와아..."
침을 잠시 흘리다가
'그래 아직 1시간 반 정도는 뒹굴만하잖아. 죄책감도 씻어낼 수 있는 기회잖아.'
손으로 입을 닦고나서 정훈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정훈의 페니스를 물고나서 빨더니 정훈은 그저
"하아... X나 좋아. 아침에 이런거 하다니..."
형수의 손길에 미칠 지경이었다.
"이거 해장ㅆ인거 알지?"
형수의 야하지만 그만큼 현재 분위기를 더욱 달아오르게 만드는 말 하나가 정훈의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기 충분했다. 형수는 혀를 내밀어 정훈의 페니스 전체를 햟았고 정훈은 형수의 머리를 쓰다듬더니 점점 내려가는 가운이 그닥 야속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페니스빠는걸 잠시 멈춘 형수는 정훈의 팔에 걸처져있는 가운을 벗기고나서 바닥에 냅다 던졌다.
"아... 부끄러워..."
이로서 정훈 또한 완전한 나신 상태가 되었다. 형수는 자신의 상체를 일으킨뒤에 정훈한테 키스를 했다. 정훈은 정신을 못차린채 형수의 강렬하면서 따뜻한 키스에 녹아내렸고 특히 형수의 혀가 자신의 입안에 들어올때 뭔가 말로 하기 힘들지만 아주 짜릿한 충격을 받은 탓에 안 그래도 숨참기 힘든데 더욱 숨이 멎을듯했다. 둘은 서로 혀를 낼름거렸고 그럴때마다 형수는 정훈의 엉덩이를 움켜쥐며 야릇한 분위기에 스며들어갔다. 그리고 정훈의 입에 형수의 혀가 들어갈때 숨이 멎을듯하면서도 뭔가 짜릿한 감각이 정훈을 맥주 한잔 원샷하는 기분이 들게끔했다. 키스끝내자마자
"내 소중이가 반응오고 있어."
형수의 느끼하지만 뭔가 심금을 울리는 말투가 정훈을 넋놓게 만들었다. 정훈은 형수의 크고 굵은 페니스를 살짝 맛봤다.
"형수꺼는 언제 맛봐도 맛있어."
"쑥쓰럽게시리..."
정훈은 혀를 내밀었고 형수의 페니스를 햝으며 형수를 더욱 자극시켰다. 정훈은 한손으로 형수의 페니스를 잡더니 페니스 윗부분을 입에 물었다. 그리고 머리를 위아래로 움직이더니 형수는 아찔함을 느끼며 정훈의 어깨 뒷목 등 윗부분을 차례차례 만지면서
'나 진짜 정훈이한테 고였나보다.'
정훈을 있는 그대로 느꼈다. 이와중에 정훈은 페니스빨면서 고환도 만지작거렸다. 모든게 큰 형수가 자기한테 온게 큰 행운으로 느끼다보니
'형수는 왠지 가면 갈수록 점점 좋아져. 다른 애들하고 차원이 달라.'
그럴수록 정훈은 다시 혀로 그 크고 굵은걸 쓸어내리듯이 햝았고 형수는 그런 정훈의 모습이 귀여워보였는지 그의 뺨을 어루만지면서 싱긋 웃었다. 정훈이 페니스빠는걸 멈추고 몸을 돌려서 엎드린뒤 무릎과 종아리를 침대지면에 놓는 편한 자세를 취했다. 게다가 다리를 적절히 벌려서인지
"자세가 참 교과서에 나올 정도로 적절하네."
형수가 정훈을 제대로 놀려먹었다. 그러면서 혀를 내민뒤 정훈의 애널을 햝았다. 애널에서 느껴지는 형수의 혀는 부드러우면서 강한 자극을 주었기에
"하아~ X나 좋아."
정훈을 뿅가게 만들었다. 그리고 형수의 손가락 두개가 애널에 천천히 들어오자 정훈은
"아앗~ 하아앗~ 아아앗~"
신음소리를 내었고 침대 위에 놓인 손으로 이불을 잡으며 버티고 있었다. 아무리 형수한테 적응해버린 정훈이지만 손가락이 애널을 침투하는건 참아내기 힘들었다. 손가락을 왔다갔다거리면서 정훈의 엉덩이를 만지는 형수... 그의 손은 엉덩이에서 다리까지 스르륵 내려갔다. 이와중에 형수는 자기 페니스를 잡고 흔들기도 하면서 자신도 정훈이 정말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훈의 야릇한 자세를 볼때마다 잡아먹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걸 제대로 풀 수 있음에 그저 아빠미소를 지었다. 애널에서 손가락을 빼낸 형수는 자기껄 제대로 잡고나서 정훈의 애널에 페니스를 천천히 넣었다.
"하앙~ 하으읏~"
정훈은 크고 굵은게 애널에 들어올때 압박감과 쾌감을 동시에 느끼면서 신음소리를 내기 바빴다. 형수는 처음에는 풀어준다는 생각하에 천천히 몸을 움직였다. 그리고 두 손으로 정훈의 허리를 잡으며 안정적인 자세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즐겼다. 그치만 아무리 천천히 즐긴다고해도 그 크고 굵은건 여전히 사람잡는 흉기였고 거기에 정훈은 정신을 놓기 시작했다. 그리고 형수는 피스톤질하면서 점점 기분째질거같은 쾌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빨리 안 하면 뭔가 서운할 거같은... 피스톤질이 점점 빨라지자
"하아아앙~ 하아어으어아엉아어으아으엉어아어어으어아하아으엇아어앙~ 하아어응아어아으앙~"
정훈의 신음소리는 점점 커져가고 있었고 형수는 더욱 적극적으로 임하기위해 아예 상체를 숙인 뒤에 정훈의 등에 밀착했다. 게다가 정훈을 와락 안더니 더욱 피스톤질을 가했다. 선녀하강자세로 바꾸고나서는 형수는 더욱 날뛰었고 정훈은 그런 형수를 받아주며 전립선에서 느껴지는 기분까지 온몸으로 느꼈다. 형수의 페니스는 지칠줄 몰랐는지 더욱 불끈거리면서 정훈의 애널을 불티나게 만들었고 정훈마저 형수를 온전히 느끼며 달아오르는 몸을 주체하기 힘들었다.
"하아읏~ 하아아어으엉아어하엉~ 하어아읏~ 하아아아읏~ 하아하아아어응~"
쾌락에 빠질대로 빠진 정훈은 신음소리를 내면서 형수의 거기를 자극시켰다. 또 자세를 바꾸었다. 머리판에 상체를 기댄채 편히 앉은 형수... 그 위에 앉은채 다리를 쫙 벌린 정훈... 형수의 페니스는 여전히 정훈의 애널 안에서 피스톤질을 했다. 이와중에 형수가 정훈의 젖꼭지를 잡고 살짝 문지르자
"하아아~ 하아앗~ 아아으엉어아으어응아으엉~"
정훈은 넋을 놓을것만 같았다. 근데 이와중에 한손으로 자신의 거기를 잡고 흔들면서 야릇한 분위기에 헤어나오지 못했다. 슬슬 한계를 느낀 형수는 더욱 피스톤질을 빠르게 했고
"하아앙~ 하아으어아어응~ 하앙~ 아아읏~"
결국 정훈의 애널 안에서 토정을 해버렸다. 동공풀린 눈으로 잠시 가만히 있던 형수... 그런데 아직 사정 제대로 못한 정훈이 난감해했다. 형수가 1~2분있다 정신차리자 정훈은 일단 누웠다.
"형수야 해줘. 나 아직 안 나왔어."
정훈이 뭘 생략한지 감이온 형수는 일단 정훈의 페니스를 잡고 물었다.
"와... 형수 너무 잘해."
정훈은 야릇한 목소리를 내며 짜릿함을 제대로 느꼈다. 그리고 형수는 혀를 내밀어 귀두를 살짝 햝았다. 이와중에 한손으로 정훈의 거기를 한껏 움켜쥔채 쎄게 흔들었다. 형수의 손길과 타액을 느낀 정훈은 제대로 갈수밖에 없었으며 얼마안가 하얀 액체를 뿜었다. 형수의 얼굴은 정액범벅이가 되었고 녹초가 된 정훈은 잠시 눈을 붙였다. 그러면서 형수의 기습키스를 받더니 그를 안으면서 제대로 형수를 느꼈다.
'김형수 이제 내꺼야. 안 그래도 완식이라 누구한테 넘겨주기 싫었는대.'
6월... 여름인만큼 더욱 더워졌다. 여전히 진수의 몸을 떠나지 않는 성태는
'질린다는게 이런거구나. 처음에는 기적이라고 느껴졌는데...'
해외출장간 주환 대신 그의 집을 지키느라 따분함만 쌓여갔다.
'누구만나볼까? 아... 그쌤? 헬스장에서 만날 수 있는 분이니까 쉽게 가능할거같고... 해주도 앨범활동기간 끝났으니까 구슬리기 딱 좋고... 그러고보니 나 돈 X나 많은 입장인데 앨범 한장도 안 샀네. 예전에는 그 쥐꼬리만한 월급받아가면서 컴백할때마다 앨범사고 그랬는데... 오히려 모든걸 가지니까 굳이 먼저 손을 내밀 필요가 없어진거네. 이게 더 심심할줄은 꿈에서도 몰랐네. 아참! 이웃 중에 서온사[서른에 온 사춘기] 남주 김진수 역 맡고 있는... 그래! 윤성주! 그래! 일단 그놈 한번 떠볼까? 아니면 말고 맞으면 즐겨보는걸로... 나 햇빛이들 덕질할때 윤성주한테 눈길가기도 했었지. 심지어 윤성주가 썬라이트 멤버였으면 차애 정도는 했을거라는 상상까지... '
그는 침대에서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옆집사는 윤성주가 생각났는지 뭔가를 손에 쥔채 옷차려입고 헤어스타일에 힘을 준채 옆집 초인종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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