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위님은 내 강아지 – 17회 (소프트군플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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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전체 등장인물 * 

김수민(주인공) : / 상병 22 180 75 / 태권도 2단 유도 2/ 경상도 출신

박민훈 : / 대위 29 183 70 / 합기도 2

이준형 : / 중사 24 175 65

 

 

 

 

 

다음날 일과가 끝나고

행정반에 가서 물어보니

박대위가 퇴원해서 BOQ에 와있다고 했다.

아 다행이다

 

소대장님께

평소 중대장님과 많이 친해서
가보고 싶다고 말하니

가도 좋다는 허락을 받고

소대장님과 같이 가보기로 했다.

 

소대장님과 같이

박대위님 현관문 앞에서

벨을 누르고 기다렸다.

안에서 움직이는 소리가 나더니

문이 열린다.

자다가 금방 일어났는지

얼굴은 좀 부어있고 눈은 충혈돼 있는게

평소의 모습과는 조금 달랐다.

아 김소위 왔어, 수민이도 왔네

어서 들어와

 

아이고 괜찮으십니까...”

김소위님이 걱정 많이 했다고 하면서

나를 데리고 들어갔다.

아픈 박대위님을 보니 눈시울이 붉어졌다.

 

나는 커피라도 타오겠다면서

부엌으로 갔고

두분은 말씀을 나누셨다.

 

다른 분들도 오시려는 걸

중대장님이 극구 사양하셔서 저혼자 왔습니다.“

 

무슨 큰병도 아니고 열 좀 난거 가지고 뭘...

그리고 내일이면 다시 부대 복귀하는데

 

근데 외박때 무슨일 있으셨습니까?

외박때 뭐하셨길래 열이 그만큼 나셨습니까?”

 

김소위님의 그말이 끝나자마자

박대위님은 얼굴이 시뻘게 지면서

엄청나게 기침을 하셨다.

 

아니, 갑자기 왜 그러십니까?

아직 몸이 덜 회복 되신 거 같은데...

내일 복귀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아아 괜찮아 갑자기 사레가 걸려서...”

 

내가 커피를 타서 방안으로 들어갔다.

 

냉장고에 과일도 있는데 좀 깎아서 오지

 

, 아닙니다. 많이 아프신거 같은데

이것만 먹고 일어나야죠.

근데 수민아 너 중대장님한테

왜 아무말도 안하냐?

평소에 둘이 그렇게 친했으면서

외박도 같이 나가고 했잖아

 

이말을 듣고

박대위님과 나는 커피를 마시다가

둘다 사례가 걸려서 기침을 엄청하고

커피를 쏟고 난리난리가 났다.

 

김소위가 중간에서 눈을 아주 크게 뜨고

이상한 듯이 우리 둘을 번갈아 쳐다봤다.

아니 왜 둘 다... ?”

 

김소위 저 미안한데

내가 지금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빨리 좀 가줄래?”

 

이게 뭔 상황이지 하는 듯한 김소위가

... ... 알겠습니다하면서

나에게 가자고 했다.

 

김소위가 먼저 방을 나가고,

나는 알겠다고 말하면서

내가 어제 밤늦게까지 연등하며

쓴 편지를 말없이 중대장의 이불에 놓았다.

중대장도 내가 놓은 편지를 봤다.

 

중대장님 내일 나오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지금 봐서는 못 나오실거 같은데...

혹시 몸이 많이 안 좋으시면

저한테 언제든 연락주십쇼

 

ㅋㅋ 그래 우리 소대장! 고맙네!

걱정마 나 내일 복귀할 수 있어 ^^

와 줘서 고맙다. 수민이도

 

소대장과 같이 나오면서

말도 한마디 못하고 나온

자신이 바보 같아서 좀 화가났다.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고...

... 편지 써오길 정말 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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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플들과 판타지들을 소설로 써봤습니다.

물론 이런것들 말고도 좋아하는 것들이 많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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