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위님은 내 강아지 – 19회 (소프트군플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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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전체 등장인물 *
김수민(주인공) : 돔 / 상병 22 180 75 / 태권도 2단 유도 2단 / 경상도 출신
박민훈 : 섭 / 대위 29 183 70 / 합기도 2단
이준형 : 섭 / 중사 24 175 65
박대위님은 다행히 다음날 복귀를 하셨다.
아직 몸이 조금 안 좋아보이긴 했으나
나쁘진 않은거 같았다.
그리고 다음날 부대 방송으로
분대장들을 행정반으로 오라고 했다.
우리는 무슨 일인지 했는데...
우리 분대장이 들어와서는
‘샤워실에서 드로즈 잃어버린 사람들 조사해서
새드로즈를 준다면서 잃어버린 사람은
사이즈와 개수를 쓰라‘ 고 했다.
그리고 드로즈가 어떤건지 써주면
최대한 똑같은걸로 사주겠다고도 했다.
우리는 엄청 놀라면서 국방부에서 해주는거냐고 했다.
아니, 우리 중대장님이 사비로 해주시는 거라 했다.
사람들은 중대장이 아프더니 미쳤다면서 그러고
어떤 사람들은 어쨌든 아주 좋다고 하고 여러소리를 했다.
왜 그런지 아는 나는 씍 환하게 웃었다. ^^
수민은 박대위님이 복귀하면
자신을 따로 불러서 뭐라고 할지 알았는데
편지를 못 본건지 별다른 말이 없이
며칠이 가니 이상했다.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똑같았다.
오히려 좀 차갑게 대하는 거 같았다.
수민은 ‘아 그래 걍 씹히는 거구나’ 하며
맘을 놓고 있었다.
준형과 통화도 해봤는데
박대위님이 너에대해 별말이 없었다고 한다.
“걍 말 없이 이렇게 조용히 끝나버리는게 좋은지도 몰라ㅋㅋ”
라며 준형이 말을 해줬는데
그래 그렇게 끝나는게 나은건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지내고 있는데 일주일 뒤쯤에
나를 중대장실에서 호출한다는 방송이 나왔다.
중대장실 앞에서
“똑똑똑”
“들어오세요”
“충성 상병 김! 수! 민! 중대장실에 용무있어 왔습니다!
용무는 중대장님 호출입니다.
중대장님 찾으셨습니까?”
난 갓 전입온 신병처럼 아주 우렁차게 복창을 했다.
상병쯤 되면 이렇게 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텐데
잘못한게 있으니 이렇게 해버렸다.
“그래 앉아라”
“예 중대장님 감사합니다”
“니 편지 읽어보고 생각을 좀 해봤는데...”
하면서 나를 지긋히 바라보더니 갑자기 웃으면서 이야기를 한다.
“왜 그렇게 오버를 해서 썼냐? 엉덩이가 너무 많이 아프긴 했지만...
나도 그렇게 순수한 사람은 아니잖아. 니가 알잖아...
병사들 팬티 몰래 훔쳐서 느끼며 ㄸ치고, 병사들 ㄸ캠 수집하고ㅋㅋ”
“그래도 제가 잘못한게 있고 저도 중대장님 좋아했던거 같습니다!”
아주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다.
“뭐? 아... 섭으로 좋아했다는 거지?”
“아니... 꼭 섭으로만 좋았던거는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무슨 말이야?”
갑자기 이런 대화를 하니 생각이 정리가 안됐다.
그냥 있는 그대로 말했다.
“중대장님 전입오시고 첨 보자마자 정신이 어질했었습니다.
외모가 너무 멋있으시고 행동하고 말하고 그런게
남자다워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만나기 전에 사진,영상만 보고 있었을 때도
그거 보고 상상하며 ㄸ잡은 적도 몇 번 있습니다”
아 ㅅㅂ 내가 왜 이런 이야기까지 하냐ㄷㄷㄷ
박대위는 크게 웃었다.
기분이 많이 풀린거 같다.
“진짜야?”
“준형형한테도 옛날에 말한적 있습니다”
“내가 니 섭 아니라도 나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어?”
“예, 물론입니다. 저는 중대장님이 좋습니다! 진심입니다.”
정말로 진심이었다.
“그래 알았다. 나가봐라”
웃으면서 말했다.
“저...
용서해 주시는 겁니까?
예전처럼
좀...
편하게 지내도 되겠습니까?”
“아이씨 나가보라고 새끼야!” 환하게 웃으며 말한다.
“예, 알겠습니다.”
문앞에 서서 편한 맘으로 출입보고를 한다.
“상병 김!수!민! 중대장실에 용무마치고 돌아가겠습니다. 충성!”
“꺼져!” 웃으면서 소리치는 박대위.
수민이도 돌아서서 나가면서 씍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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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플들과 판타지들을 소설로 써봤습니다.
물론 이런것들 말고도 좋아하는 것들이 많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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