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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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그를 마주할거야' 자만하였다
그를 다 알거라고 생각했고 그래왔다. 그래서 마주하지 못한 지금의 상황이 더욱 현실감이 없다.
사소한 이유로 싸웠고 당연히 다시 화해해서 다시 지낼줄만 알았지 다시가 없어질 줄은 정말 몰랐다
처음에는 거짓인줄 알고 화를 내었다. 내가 잘못한 줄은 알았지만 자존심에 그를 탓했다
항상 그가 먼저 와줬고 그래왔으니 나는 그게 당연한 것인줄 알았다. 하지만 그는 오지 않았다
다음은 그를 이해 해볼라고 했다. '내가 너무 성급한것은 아니였나?', '그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야.'
'그도 사람이니까, 당연히 그럴수 있다.' 이제야 이해하고 받아드릴 준비가 되었지만 그가 옆에 없었다.
허망했다. 모든것에 의미가 사라져 가는 기분이다. 내 옆에 늘 있어주겠다고 했던 그 약속들이 으서져버렸다.
'아니야 내가 망친거야' 라는 자책이 내 안을 가득 채울때 쯤 그가 보고싶어 미칠 것 같아 그가 있을 곳으로 찾아갔다
그저 하염없이 기다렸다. 이게 미친 짓인줄 알지만 이렇게 라도 너를 만나볼 수만 있다면 이 미친 짓에 나를 던져버리고 싶었으니까
그러나 나는 단 한번도 그를 마주하지 못했다.
아니 그가 나를 마주해 주지 않았다.
얼굴은 보았지만 그는 전혀 나를 보지않았다
화가나서 소리도 쳐보왔지만
돌아오는 냉소와 냉대가 나를 더욱 깊은 밑바닥으로 잡아끄는 느낌이었다
나의 자만이었다 그가 내 것인 줄 알았던 '나만의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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