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친구 녀석과의 동거 -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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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목욕탕 바닥에 발이 미끄러져 넘어지려고 하는 그 순간, 승현이가 내 팔을 잡아주면서 본인 쪽으로 확 끌어당기는데, 다 벗은 상태에서 서로의 몸과, 물건이 자연스레 닿게 되었다. 


내가 만약 일반 남자였다면 넘어지는 걸 막기위해 누군가가 잡아주다가 어쩔 수 없이 몸이 접촉한 것에 지나지 않는 그런 평범한 해프닝으로 웃어 넘겼을지 모르겠지만 


게이인 나로썬, 이건 하나의 사건이 될 수 있음에 충분했고 


'조심해요! 형' 이라고 외치면서 날 가이드 해주던 승현이가 마치 내 보디가드가 된 듯한 기분마저 들었다.


“괜찮아요 형!?? (놀란 표정으로) 조...조심하셔야죠. 비누 거품 때문에 바닥 많이 미끄러워요 형.”


“어;; 어...미안...”


그 때부터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고 승현이의 물건이 내 몸에 완전히 닿았다는 그 사실 하나 때문에 얼굴이 한 껏 상기되고 있었다. 


“형? 많이 놀라셨나봐요. 혹시 안 넘어지시려고 허리 힘 주신 거 아니죠? 그러다 허리 삐끗하는 경우도 있어서~”


“어...어...그런건 아니야; (가슴을 쓸어내리곤) 휴.. 사우나에서 바로 병원으로 갈 뻔 했네.”


“형! 근데 등에 비누거품 아직 들 닦였어요~~”


“아 그래??”


“네.”


물을 틀고는 샤워기에서 뿜어져 오는 물에 몸을 돌려 등을 갖다 대는데


“승현아, 지금은 다 닦였어?”


“(내 등을 보고는) 아뇨.. 아직도 있어요. 오른쪽."


"지금은?" 


"조금만 위에, 조금 더.. 조금 더.. 진짜 조금만 더~”


그렇게 승현이의 말에 몸을 여기저기 움직이는데


승현이가 옆에서 웃고 있는걸 보고 나서야 이게 장난이구나 라는걸 눈치 챘다. 


“야, 너 이거 장난이지 !!”


“엇!!! 들켰다!!!!! (웃으며)"


"죽을래!!! 너 희찬이 닮아가냐!!"


"(내 어깨를 살며시 잡고는) 형. 그러니까 탕에 같이 들어가자구요~ 저 거의 다 씻었어요.”


그리곤 승현이가 온 몸에 묻은 비누거품을 물로 재빨리 씻어내고 있었다. 


“그...래...”


그렇게 가볍게 샤워를 마치곤


뜨거운 온탕에 함께 발부터 담그는데


따뜻한 물로 가볍에 샤워를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온탕의 물이 그리 뜨겁게 느껴지지 않았다. 


발부터 무릎 그리고 가슴까지 이내 집어 넣고는


“으아~~~~~~따따하니, 좋다~~~~ 캬~(두 팔을 벌리며)”


“헐... 아저씨인 줄.. 아저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돼요!!”


“뭐래~~ 원래 목욕탕 오면 이렇게 하는거야~~~ 으아~~~~~~~~~(일부러 더 크게 소리를 내며)”


“으.....형. 제가 다 창피...”


승현이가 내가 창피하다며, 장난치듯 엉덩일 들어 나와 거리를 두려하길래 


“야...!! 알았어! 안할게. 안할게! 그러니 그냥 옆에 있어 (승현의 손을 붙잡아 다시 내 쪽으로 당기고는)”


그렇게 내 옆에 있으라며 승현의 손을 붙잡아선 앉히는데


그냥 자연스레 손을 잡은 것 뿐인데 이게 뭐라고... 또 내 가슴이 이렇게나 떨리는 걸까.


그리고 옆에 있어달라는 말에 또 바보같이 착해선 내 옆에 딱 붙어 있어주는 승현.


내 동생인 희찬이 녀석과는 참 다른 녀석이다. 



“형”


“응?”


“근데 제가요..”


“어..”


또 무슨 말을 하려고 저렇게 폼을 잡는가 싶었는데..


“제가 보려고 본 건 아닌데..”


“어? 뭘??”


"(내 몸 쪽으로 더 가까이 와서는) 형 아까 샤워할 때 왜 커지셨어요? (귓가에 속삭이듯이)”


이런 미친........


그건 또 언제 본거야.


“어?? 뭐래; (당황했지만 무심한 척) 아까 비눗물로 씻으면서 막 만지고 하다보니 평소보다 좀 커져서 그런거 같은데;;"


"아..평소보다 좀 커진거였구나.. 그럼 다 서면 엄청 커지시겠네요 (웃으며) "


"....(당황해선) 뭐래;;; 내가 볼 때 여기 있는 사람들 중에서 니가 젤 큰 것 같은데??”


뭔가 말하고도 말 실수를 한 것 같은 이 느낌.


“네?? 아니 (놀라며) 이 짧은 시간에 여기 있는 사람들 그걸 다 훑어 보셨어요??????”


.............. 안승현. 


저 자식.. 보통 내기가 아니다.


“얌마.. 사람들이 다 벗고 왔다 갔다 하는데. 그것부터 보이는 게 당....연 한 거 아니냐?”


“전 별로 신경 안 쓰게 되던데... 그것부터 보이는구나.. 그렇구나. (장난식으로 이야기하며)”


“그건... 그건!! 니가 크니까 그렇지!! (갑자기 목소리가 커져선) 아;; 아니다. 이런 이야기 그만 하자”


“왜요~ 전 형이랑 이런 이야기도 이제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좋은데요~~ 남자끼리 편하게~~ 친구 같기도 하고 좋잖아요.”


승현이 녀석이


‘남자끼리 편하게 친구같기도 하고’ 라는 말을 갑자기 불쑥 꺼내는데


그 때부터..  뭔가 우리 사이에 도저히 이어질 수 없는 평행선이 눈 앞에서 그어지는 기분이랄까.


이건 마치 기찻길 건널목 건너편에 승현이가 서 있으면 때 마침 기차가 지나간다는 경고음과 함께 차단기가 내려와 내 앞을 가로막는 것 처럼, 한 걸음이라도 더 이상 가까이 다가오지 말라고 내게 꼭 경고하는 기분 같았다. 


우리 사이가 행여나 무슨 사이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면 그것부터가 내 큰 착각이였고, 오산이였을까.


그래. 어디까지나 지금 내 옆에 있는 녀석은 내 친동생인 희찬의 친한 친구 녀석일 뿐이었으니까. 



그렇게 목욕을 마치고 

몸을 닦은 뒤, 찜질복으로 갈아 입는데


“형, 우리 식혜랑 계란 사서 올라가요. 계란은 1인당 두 개씩 해서 총 네 개 괜찮죠?”


“많이도 먹는다. 그래. 배고프니까 두 개 콜! (웃으며)”


우린 찜질을 할 수 있는 여러 방이 줄지어 있는 그 앞, 넓은 광장에 잠시 앉아 쟁반위에 놓인 훈제 계란 껍질을 까고 있었다. 


“(승현이 식혜를 한 모금 들이키더니) 와 대박! 형! 식혜 마셔봐요. 완전 달고 맛있어요~~~”


“그래!? (나도 빨대로 식혜를 들이키곤) 와 그러네. 씻고 나와서 그런가 더 맛있어!! (웃으며) 이거 땀 빼러 왔다가 오히려 살 쪄서 나가겠는데??”


“형 근데 제가 아까 형 몸 보니까 여기서 근력 운동 꾸준히 하시면 몸 완전 좋아지실 것 같은데요?”


승현의 말에 또 다시 다른 말은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고


‘제가 아까 형 몸 보니까’ 라는 말만 귀에 계속 맴돌아선 


그러니까 아까 목욕탕에서 내 몸을 계속 훑어봤다는 거잖아...



“아 그래?? (살짝 당황하며) 안 그래도 운동 하긴 해야 되는데. (멋쩍어하며)”


“화이팅 하세요!!!!! 자! 여기 단백질 보충하시고~ (나에게 계란 하나를 건네며)”


“땡큐!! 너는?”


“전 또 까먹으면 됩니다~~”


목욕을 해서 배가 고파진건지 승현이와 사이좋게 훈제 계란을 두 개씩 나눠 먹고 식혜마저 빠르게 다 비우고는 본격적으로 찜질방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바깥엔 각 방의 온도가 표기돼 있었고 그 옆엔 한글로 소금방, 황토방, 자수정방, 온돌방, 숯가마 찜질방, 냉방 등 다양한 방들이 나란히 줄지어 있었다.  


“와... 근데 저기 숯가마 90도 넘는 방은 뜨거워서 어떻게 들어가냐. 아무도 안들어가는 듯.”


“형. 쫄?”


“어?? 그게 뭐야.”


“쫄았냐구요. (웃으며)"


"뭐래..안 쫄았거든!”


“저기 휴대폰 반입 금지니까, 우리 휴대폰 잠시 사물함에 넣고 와서 저 방에서 누가 더 오래 버티나 내기 한 번 합니까?”


“너 진짜 내 동생 닮아가냐? 뭐 그리 내기를 좋아하냐”


“아~~~이 형 단단히 쫄으셨네. (날 놀리며)"


"아..뭐래! 쫀 거 아니거든!!! 그래 까짓거. 해보자.”


“지는 사람 뭐 해주기 할까요.”


“뭐 할 건데? 잘 정해. 나 이런거 겁나 잘해.”


“네. (웃으며) 지는 사람은 이기는 사람 소원 들어주기 하죠”


“그래 콜!”


그렇게 사물함에 휴대폰을 넣고 와서는 다시 숯가마 찜질방 앞에 서서 그렇게 둘이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들어서자마자 엄청난 열기 때문에 숨이 막힐 것만 같았다.


워낙 뜨거운 방이라 그런지 이 안에 우리 둘 빼고 아무도 없었다. 


“와............생각한 거 이상으로 더 뜨거운데?”


"뜨거우면 나가세요 형 (웃으며)"


얼마 있지도 않았는데 몸에 있는 구멍이란 모든 구멍에서 땀이 배출되고 있었다.  


“개 뜨거............”


“와.. 형 생각보다 잘 버티네요??”


“나 이런거 은근히 잘하거든??”


어느새 찜질복 상의가 브이자로 빠르게 땀에 젖어가고 있었다. 


근데 승현이 저 자식. 보통내기가 아닌게.... 난 지금 정말이지 뜨거워서 죽을 것 같은데 나와는 다르게 땀은 엄청 흘리면서도 반대로 표정은 아무렇지도 않아보였다.


“아..뜨겁고, 숨 막히려고 한다. 와씨.. 나 포기포기...나 먼저 나간다.”


그렇게 숯가마 방을 허겁지겁 나오는데 나오자마자 찬 공기가 날 반기면서 이 곳이 마치 천국인 것 마냥 들숨과 날숨을 내쉬고 있었다. 


“아싸~~~ 내가 이겼다!! (날 바로 뒤 따라 나오는 승현)”


“쳇..아니 솔직히 저 방 인간적으로 너무 뜨거운거 아니냐?"


"아까 이런거 겁나 잘하신다는 분.. 혹시 어디가신지 아세요?? 목소리로는 10분이상 쌉가능한 목소리였는데...갑자기 안 보이시네. (능청스럽게 연기를 하는 승현)"


"여깄다! 여깄다!! 왜!!! 뭘 찾는 척해!!! 여기 있는데!!! (승현의 팔을 가볍게 치며)"


"아..여기 계셨군요?? (크게 웃으며)"


"에이;; 그래 인정!! 니가 이겼다. 그래서 소원이 뭔데..”


“네? 소원, 지금 당장 생각 안 나는데요.”


“뭐야. 열두시 되기 전에 말해라. 그럼 소원이고 뭐고 다 취소다.”


“형 우리 냉방 갔다가 저기 온도 딱 좋은 황토방 가서 같이 좀 누워있을래요?”


“이게 소원이야?”


“네? (정색하며) 이거 소원 아니거든요....;;; 적당히 넘어갈 생각 마세요.”


“아니면 아니지, 정색은. 그래. 냉방부터 가자고??”


승현이과 같이 냉방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1분도 안돼서는 여기 왜 이렇게 춥냐며 둘 다 호들갑을 떨면서 그 방을 나와선 황토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와....형. 여기가 진짜 따뜻한게 온도도 딱 좋네요”


“그러게..”


“저기 구석에 베개도 딱 두 개 있고, 저기 가서 누워요 형”


“그래~”


황토방 안에는 온도가 딱 적당해서 그런지 다섯명 남짓한 사람들이 제각각으로 누워있었다.


우린 구석자리로 가서 나란히 누웠는데


“형”


“응?”


“뭐 시작은 어찌됐던, 희찬이 때문에 이렇게 형이랑 같이 찜질방 오게 됐지만, 생각보다 잼있고 좋네요 형.”


“생각보다는 뭐냐? (한 다리로 승현의 다리를 툭 치며) 이게 날 완전 노잼으로 봤네.”


“그런건 아니였는데....가끔..너무 예리하시단 말야...”


“뭐라고?? 예리?? 이 자식이 진짜..죽을래!!?? (손으로 허리와 가슴을 가볍게 툭툭 치며)  어!??”


“아아....간지러워요 형!! 아악!! 형!!!”



그런데 한 쪽 구석, 멀리 있는 어떤 한 사람이


"저기요!!!!!!! 거기 두 분! 좀 조용히 좀 해주실래요???????"


"죄송합니다 (승현이와 내가 동시에)"


그 사람에게 죄송하다고 함께 인사를 하자마자 고개를 돌리곤 서로 다시 눈이 마주쳤고 그런 승현과 내 입가에 동시에 미소가 베시시 지어지고 있었다.  


그리곤 거의 속삭이듯 


"승현아, 그냥 나갈까? (속삭이듯)"


"잠깐 누워서 조용히 있죠 형. (거의 속삭이듯이)"


그리곤 아무 말 없이 나란히 누워있는데


괜히 또 장난기가 발동해서는 한 다리로 승현의 다리를 툭 치자 승현이도 오른쪽 다리로 내 왼쪽 다리를 살짝 치고 있었다. 


그렇게 몇 번 서로의 다리를 툭 툭 치다보니 

자연스레 웃음이 자꾸만 새어나와서 


고개만 돌려 눈을 마주치곤

검지손가락을 치켜세워 입 앞으로 가져가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렇게 우린 점점 더 허물이 없는, 그런 사이가 되어가고 있었다. 


웃음을 잠재우곤, 서로 건드는 것도 멈춘 채로 한 십오분 정도 가만히 누워있는데, 승현이가 너무 조용한 것 같아 고갤 돌려 승현이를 바라보는데 그새 잠이 든 건지 두 손을 가슴에 얹고는 눈을 지그시 감고 있었다. 


그렇게 가만히 승현이의 얼굴을 바라보는데


'쿵'    '쿵' 


자꾸만 내 가슴이 그를 향해 흔들리고 있었다.


 

이러지마 윤상찬.


승현인 다른 누구도 아닌 니 동생 친구 녀석이잖아..


더는 흔들리지마. 


내 친동생의 친구에게 더 이상 흔들려선 안돼.



하지만 내 마음과는 다르게

심장은 이전보다 더 빠르게 승현일 향해 뛰고 있었다. 



이마도 참 예쁘고

코도 오똑하고 

피부도 좋은 승현이. 


난 시선을 점점 더 아래로 내려선 


가슴 배를 지나 찜질복 바지 위로 봉긋하게 올라온 그 녀석의 앞섶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꿀꺽’


난 다시 한 번 침을 삼키곤 가만히 승현이의 몸을, 그리고 승현이의 그곳을 응시하는데


분명 승현이가 찜질복 상의와 하의를 입고 있는데도 아까 목욕탕에서 본 승현이의 몸과 물건이 너무 강렬하게 내 뇌리에 박혔달까.


내게 마치 초능력이라도 생긴 것 처럼 바지 안이 모두 투시가 돼서, 승현이의 물건이 그대로 내 눈에 보이는 것 같았다. 



“형”


그 때 갑자기 승현이의 입술에서 ‘형’ 이라는 말이 뱉어져 나왔다. 


한창 승현이의 그것을 생각하고 있다가 승현이의 부름에 순간 너무 놀래서, 꼭 뭘 훔치려다 들킨 것 같은 마음에


“어?? (놀라는 목소리로) 왜?? 난 너 자고 있는 줄 알았..”


“저 받아주셔서.. 감사해요. 진심으로요.”


그리곤 가슴 팍에서 오른쪽 한 손이 스르르 내려오더니 내 왼손을 꽉 잡아주었다. 


다시 한 번 '쿵 쾅' 거리는 내 심장.


무슨 말이라도 해야되나 싶었지만 너무 긴장해서 그랬을까. 입술이 더 이상 벌어지질 않았고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승현이 녀석이 내 손을 꽉 잡은 채로 내게 고맙다고 말하는데.. 


분명 방금 전까지 그에게 절대로 흔들리면 안된다고 

그렇게 마음속으로 빌고 또 빌었는데


하늘도 참 무심하시지.


빌고 빌었던 내 기도와 기대를 완전히 무너뜨리면서


조금씩 승현이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있었다.



그렇게 승현이가 내 손을 잡고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하는 그 순간,


아까 전, 위험을 알리는 경고음이 해제됨과 동시에 우리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차단기가 다시 올라가면서 그 자리에 계속 서 있지 말고 내 쪽으로 빨리 걸어오라고 꼭 말해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다음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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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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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니 순식간에 넘어갔네요

다음화가 벌써 기다려져요

오늘도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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