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친구 녀석과의 동거 -8화-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8-


이 곳은 찜질방 안.


황토방 문이 열리고 닫히면서 사람들이 오고가는 인기척에 승현이가 자연스레 내 손을 놓더니 다시 본인의 가슴 위로 가져가고 있었다. 


그런 승현이를 옆에서 바라보다 다시 정신을 차리곤


더 이상은 저 녀석에게 흔들리면 안된다는 다짐과 함께 고개를 앞으로 돌려서 가만히 누워있는데 황토방의 따뜻함에 몸이 노곤했는지 순간 잠이 살짝 들어버렸다. 


눈을 떠보니 승현이는 내게 등을 보인 채로 몸을 옆으로 돌려선 완전히 잠에 푹 빠져있는 것 같았다. 


나도 자세를 고치고, 다시 눈을 붙여볼까도 했지만, 잠이 갑자기 오질 않아 아까 사물함에 넣어두고 온 휴대폰이나 잠시 확인해봐야겠다 싶어 혹시라도 승현이가 깰까 조심스레 나와선 사물함으로 돌아와 휴대폰을 챙겼다. 


그리곤 다시 황토방으로 들어와 휴대폰을 여는데 톡이 여러개가 와 있었다. 


희찬 : 오랜만에 찜질방 가니 좋아? 그나저나 내 말 맞지? 안씅 꺼 개 크지??? ㅋㅋㅋㅋㅋㅋㅋ 개 진짜 장난 없다니까.


희찬 : 아 글고, 내일 너무 일찍 들어오지마. 아침 먹고 천천히~~ 들와. 알았지!?


그리고 회사 후임인 정우에게도


정우 : 윤대리님. 푹 쉬고 계십니꺼. 쉬는 날 죄송한데예. 다른게 아이고 부장님한테 연락이 와가.. 그 지하실 설비 체크 하는 파일 어디 폴더에 있냐고 물어보는데. 하.. 증말 와카는지 내 선에서 마 빨리 대답 해뿌고 끝낼라 케도 제가 관리하는 파일이 아니라 정확히 잘 몰라서예. 혹시 이 톡 보믄 바로 연락 좀 주이소. 


그리고 희재에게도 톡이 와 있었다.


희재 : 아니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희찬이도 아닌 개랑 단 둘이서만 목욕하러 가는 거.. 좀 에바 아니야? 왜 둘이서 목욕탕을 가냐고. 그리고 집을 비워주는거면 차라리 둘이 그냥 모텔 가서 잠만 자던가. 이게 더 이상한가..아무튼 둘이서만 가는건 진짜 좀 아니야. 


희재 : 아.. 안되겠다. 나도 좀 있다 거기 갈래. 오랜만에 목욕이나 해야겠어.


희재 : 지금 어디야. 나 자수정 방인데. 


??????????????????


하.......미친 변희재. 


이게 도대체 몇 분 전에 온 문자지 하고 시간을 보는데 자수정 방이라고 한 마지막 문자가 불과 15분전에 온 문자였다. 


아니 그러니까...희재가 지금 여기 있다고?? 아니 진짜 이 자식은 도대체 왜 이러는거야.    


그렇게 자고 있는 승현을 뒤로하고 몰래 황토방에서 나오는데 일단 정우에게 전화해서 빠르게 회사일부터 처리해놓고는 그리곤 바로 희재 녀석에게 문자를 했다.


상찬 : 야. 너 진짜 미쳤어??


희재 : 뭐, 나 그냥 목욕이랑 찜질하러 온 건데 왜! 내가 목욕탕도 너 허락 받고 와야 돼?


상찬 : 그럼 하던거나 마저 해. 그리고 제발 마주쳐도 서로 아는 척 하지 말고.


희재 : 어디야.


상찬 : 알아서 뭐하게. 문자 그만해. 나 이제 니 문자 씹는다.


희재 : 훗... 고개나 들어봐.


??


순간 고갤 들어보라는 희재의 문자에 고개를 드는데, 희재가 5m 정도 앞에 떨어져서 수건을 목에 두른채로 날 보며 환하게 웃고 있었다.


그렇게 목에 수건을 두른 채, 환하게 웃고 있는 희재를 바라보는데


순간 10개월전, 이곳 찜질방에서 희재랑 둘이서 이 방 저 방을 돌아다니며 사람이 없는 곳에서 몰래 키스도 하고, 껴안기도 했던..


그런 찜질방 데이트를 했던 일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난 희재에게 다가가


“너 진짜, 도대체 여기까지 왜 따라온건데. 승현이가 이렇게 까지 붙어있는 우릴 보면 그냥 단순히 친구 사이라고 생각할까?? 어!?”


“아니; 목욕하러 왔다니까 뭘 또 그렇게 민감하게 그래. (잠깐 뜸을 들이다) 근데 한 10개월 정도 됐나? 우리 그 때 여기 와서 이 방 저 방 돌아다니면서 남 몰래 뽀뽀도 하고, 키스도 하고, 3층 화장실에서 몰래 오랄도 해주고 그랬었는데..그 때 기억난다.. 찬아, 너도 기억나지?”


“(어금니를 꽉 깨물고는) 하... 변희재. 너 진짜 목소리 안 낮출래????”


“나 너한테 할 말 있어... 넌 나한테 할 말 없어도, 난 있으니까 그냥 듣기만 해.”


그렇게 희재가 내 손을 잡아채선 온돌방 앞 까지 날 끌어당겼다.   


희재와 함께 온돌방에 들어서는데 두 세 사람 정도 곤히 자고 있는 사람을 빼곤 오고가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이야기라는게 뭔데.. 어디 해봐. 들어나 보자.”


“그 때 카페에서 ‘지금 내 마음 속에 더 이상 네가 없다고 말하려 했던 건, 내가 부산으로 발령 가면 어차피 우린 더 이상 만나기 힘들어 질테니, 너가 날 빨리 잊게 하려고 그런거였어. 근데 발령은 연기됐고, 이렇게 지금 서울에 남았잖아..


그리고 니가 어디서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 모르겠는데, 널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던 말은.. 그냥 그 때 그 사람 듣기 좋으라고 한 말이었어. 이거 진심이야. 근데 부산 발령 연기됐다고 그 사람한테 말했더니, 그 사람이 갑자기, 자기 보고 장거리 연애를 어떻게 하냐고 실컷 떠들어놓고선, 지금 오히려 자기랑 장거리 연애를 하자는 거냐며, 일부로 오기 싫어서, 자기가 맘에 안들어서 발령 연기 한 거 아니냐며...돌변한 채로 나한테 막 쏘아 붙이는데..

 

발령은 사실 내 권한도 없는건데. 그렇게 그 사람이 내게 차갑게 막 대하기 시작하는데, 그 때 마다 바보같이 자꾸 윤상찬 니가 생각나더라...”


“할 말 다 했어??...(잠시 뜸을 들이다) 너 지금 나 갖고 뭐 하자는거야? 난, 니가 필요 없을 땐 버리고, 정작 필요하다고 생각되니까 아쉬워지는 그런 놈인거야?? 어? 그런거냐구. 변희재. 너 진짜 최악이다.”


“그런거 아니야!!!!!(목소리를 높이며)”


서로 목소리를 점점 높이자


갑자기 구석에서 자고 있던 사람이 몸을 휙 하고 돌리더니 


“(몸을 돌리며) 저기요!! 거기 두 분 좀 조용히 좀 해주실래요?? (목소리를 높이며) 아님 나가서 대화하시던가.. 하...진짜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가 있어야지”


“죄송합니다 (사과를 하곤)”


“일단 나가자”


그렇게 온돌방을 나와선...


“그런게 아니면 뭔데?”


"(희재 녀석이 날 가만히 쳐다보고는 아무 말이 없다)"


"왜 아무 말이 없어. 날 갖고 노는게 아니라며! 그런게 아니면 뭐냐니까!!"


“상찬아, 난 너랑 진지하게 다시 한 번 잘해보고 싶어. 이거 진심이야. (꽤나 진중한 표정으로) 그리고 아직도 널 여전히 좋아해.”


조금 전 까지만 해도 승현이 녀석이 날 흔들리게 하더니


이번엔 희재 녀석이 나에게 이런 저런 말들로.. 진심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아직도 네가 좋다는 고백과 함께 날 흔들고 있었다.


희재 녀석에게 전화가 올 때 받지도 말고, 문자가 오면 아예 답장도 하지도 말 걸.


나라는 놈에게 확 정이나 떨어지라고 정말이지 모질게 대할 걸.


그 녀석의 진지한 눈빛과 고백에 순간 내 마음이 자꾸만 흔들리고 있었다.



“정말 미안한데. 난 이제 너 못 믿겠어. 나 카페에 두고 차갑게 돌아선 것도 너였고, 날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다고 굳게 말하던 것도 바로 너였어.”


“윤상찬”


“뭐(눈을 일부로 안 마주치곤)”


“윤상찬....고개 들고 날 봐. 내 얼굴을 보라구.”


“왜. 또 뭐.”


서로 아무 말 없이 서로의 얼굴을 몇 초간 바라만 보다가


“따라와.”


갑자기 희재 녀석이 내 손을 한번 더 확 잡아채서는


어디론가 날 끌고 가는데...


이 장소를 익히 잘 알고 있어서 그런건지


그 녀석이 사람들은 잘 오지 않는 3층으로 올라와선 구석에 있는 남자 화장실로 들어와 끝 칸에 날 밀어넣었다. 


“너 이게 도대체 무슨 짓........”


‘웁.......’


이게 도대체 무슨 짓이냐고 희재에게 말을 하는 도중에 


그 자식이 내 입에 강제로 키스를 퍼붓고 있었다. 


이러면 안되는데...내가 여기서 희재 녀석을 거부하지 않으면 정말이지 희재 녀석을 다시 허락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데.


왜 하필 이 순간에도 이성은 본성을 이겨내지 못 하겠는건지.


그가 내 입술을 탐하면서 동시에 


아래 찜질복 바지를 내려서는 


‘하........................’


'후우.....................'


희재가 내 물건을 취하는 그 순간부터 내 기둥과 귀두에 피가 조금씩 들어차기 시작하더니 몸통이 점점 더 굵어지면서 부쩍 커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한 손에 쥐어도 충분히 남을만큼 완전히 발기를 해버렸고 귀두를 살짝 덮고 있던 껍데기도 완전히 뒤로 까져서 뭉툭하면서도 붉어진 귀두가 그 녀석의 얼굴 앞에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리고 오른손으로 내 물건을 가볍게 움켜쥐는 그 순간 희재의 손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온도감과 내 불끈거리는 기둥이 서로 부드럽게 교감을 하고 있었다. 


‘츄릅...................’


‘츄릅......츄릅.............츄릅...................흡..............’


그리곤 어느새 내 단단해진 물건을 혀와 입으로 맘껏 탐하고 있는데 몸이 거부를 하지 않고 있었다. 


내 불알을 빨다 기둥을 핥고 천천히 올라와선 다시 입을 벌려 귀두부터 기둥 까지 입 안에 가득 머금고는 입 속 깊숙이 발기 된 내 물건을 진공청소기 빨아들이듯, 빨고 있었다. 


‘츄릅...................’


‘하아...............흐읍..........’


‘츄릅...................츄릅...................흡..............’


‘흡....................츄릅...........흡’


“하아..............후우........하아 ....흐읍.......”



난 순간 희재의 머리카락을 움켜 쥐었다. 그리곤 허리를 앞 뒤로 움직여가며 희재 녀석의 입속에 내 물건을 넣었다 뺐다 반복하고 있었다.


‘웁..................후아.......’


‘츄릅...................흡.............츄릅.........춥....’


우리 둘의 신음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있었고 희재 녀석의 자극적인 신음소리가 날 더욱더 흥분케 했다.


그리곤 오른손을 들어 찜질복 상의 안 쪽으로 깊게 손을 넣어 내 유두를 만져 주었다. 


‘하아.....’


'흡..........츄릅....'


'후아........'


'하'


내 것을 입으로 부드럽게 빨다가 머리를 가슴 까지 올려선 단단해진 유두를 혀로 핥아주었다. 


그러다 머리를 조금 더 올려선 내 입술 위에 한번 더 본인의 입술을 포개선 서로 프렌치키스를 나누는데 


그렇게 서로의 타액을 부드럽게 교환하며 단단해진 물건을 한 손으로 쥐고는 아래 위로 가볍게 천천히 흔들었다가 격하게 흔들었다가를 반복하고 있었다.


‘하아........................’


“............나 쌀 것 같.......”


“입에다 쌀래??”


“어?”


그렇게 희재가 내 앞에서 다시 자세를 숙이곤 단단해진 내 물건을 다시 입 안으로 밀어 넣는데


‘츄릅......흡 츄릅 흡’


‘흡..하아...습...읍’


‘츄릅......흡 츄릅 흡’


그의 미친 오랄 스킬에 금새 사정감이 몰려와


“진짜 쌀 것.........”


같다면서 엉덩이를 뒤로 빼려 했지만


희재가 내 몸을 꽉 붙잡아서 몸을 내 맘대로 가누질 못하고 있었다. 


이내 몸이 부르르 떨리더니 단단해진 자지가 꿀렁거림과 동시에 정액을 쏟아내는데 귀두에서 마구 튀어나오는 정액들을 아무렇지 않게 희재가 입 안에서 받아 내고 있었다. 


오늘 안 그래도 승현이 녀석 때문에 하루종일 발기가 됐다, 풀렸다를 여러 번 반복했었는데, 결국 희재의 입 안에서 하루 내내 참아왔던 모든 체액을 쏟아내고 있었고, 희재의 입가로 내 정액이 넘치다 못해 줄 줄 흐르고 있었다. 


게다가 희재 녀석도 흥분이 최고조에 달했는지 자기 손으로 자기 물건을 세게 흔들고는 격한 신음소리와 함께 이내 바닥에 정액을 뿌려댔다. 



‘하.......................’



‘하아................’



거친 신음소리와, 숨소리와 함께 이 좁은 공간이 밤꽃향으로 피어오르고 있었다. 


휴지로 정액을 닦으며 숨을 고르고 있는데 


그런데 그 때 밖에서 인기척 소리가 들리더니 발 소리가 화장실 안 쪽으로 점점 가까워져 오는 게 느껴졌다. 


“뭐지? 여기 사람들 잘 안 오는 곳 아냐?”


“몰라. 누가 왔나봐.(내게 속삭이며) 쉿!!! (검지 손가락을 입 앞에 가져다 대며)”


그런데 그 때 익숙한 목소리가 밖에서 들려왔다. 


“상찬이 형, 혹시 여기 화장실 안에 있어요???? (몇 초 후) 이 형이 어딜 갔지..”


이 목소린 승현이였다. 


‘아니 저 녀석이 언제 일어난거지....’


난 아무 말도 하지못하고 숨 죽인 채로 좁은 화장실 안에 희재와 함께 가만히 있었다.


그러다 인기척이 사라지곤 5분 정도 시간이 더 흘렀을까.


“조용한거 보니 간 거 같은데? 나 먼저 나갈게. 넌 나중에 나와.”


“어..”


"나 그리고 잠은 집에 가서 잔다!?"


"..편한대로 해.."


그렇게 희재가 먼저 나가서 세면대에 손을 씻고는 밖으로 먼저 나갔다. 


나도 3-4분 후 뒤 따라 화장실을 나오는데 거울에 비친 옷 매무새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는 찜질방이 늘어선 2층으로 다시 내려가고 있었고, 자연스레 황토방을 향해 걸음을 내 딛고 있는데 뒤에서 누군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형!!!”


“어! 승현아! 언제 깼어??”


“저 아까요. 형 갑자기 안 보여서 1층부터 돌아다니면서 찾았었어요. 어디 갔었어요??”


“아.. 회사에서 일 관련 문자가 와서 잠깐 통화 좀 하고 오느라. 저기 끝에 휴게실에서;”


나도 모르게 툭 튀어 나와버린 거짓말. 


“아 그래요..”


“(시계를 보곤) 벌써 11시 30분이네”


“형 ! 우리 따뜻한 황토방 가서 다시 누울래요..? 아님 수면방 가서 이만 잘까요?”


“이제 슬슬 자긴 해야될 것 같긴 하다. 아 그리고 희찬이 한테 문자 왔는데. 내일 아침에 일찍 들어오지 말래. 이 새키 진짜.. 인간적으로 우리한테 너무 하는거 아니냐?”


“근데 형! 저....”


“응?”


“저 방금 전에 여기서 그 사람 봤어요..”


“응? 그 사람이라니?”


“형 친구 분이요.”


“어??? 친구 누구??”


“그 때, 집에도 왔었고, 아까 찜질방 오기 전에도 만났었던 그 희재 라는 친구 분요”


“뭐 희재?? 희재 개가 여길 왔다고???? 개도 여기 근처 살아서 목욕하러 왔나보네. (태연한 척)”


“모르셨구나. 그 형 온지.”


“응. 나야 당연히 몰랐지”


“상찬이 형!!!”


“응?”


또 무슨 말을 하려고 저렇게 내 풀네임을 다 붙여서 진지하게 부르는 걸까...


“소원을 말 한다는 걸 깜빡 하고 있었어요.. 오늘이 30분도 채 안 남아서요..그러니까 제 소원은요.”


“아. 맞다! 소원!! 그래!! 승부는 승부고, 진 건 진거니. 그래! 소원이 뭔데?.. 갑자기 엄청 비싼거 사달라고 그런거 말하면 안돼. 그럼 완전 반칙이야.”


“제 소원은....”


그렇게 승현일 바라보는데


“우리가 그래도 한 집에서 같이 사는데, 저한테 만큼은 솔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게 제 소원이에요.”



“어?(멍한 표정으로 승현을 바라보는)”


그렇게 본인 할 말을 하고는 황토방으로 휙 들어가버리는 승현.


저게 도대체 무슨 말이지..


내가 솔직해졌으면 좋겠다니....


분명 한국말로 들었는데도, 무슨 뜻인지 도무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한 집에서 살아가니까 솔직해야 된다고?


갑자기 무슨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릴 저렇게 진지하게 하는거지. 내가 아무리 게이여도, 우리 가족에게는 절대 말하지 못하는 비밀이 있는 것처럼. 


누구에게나 말 못하는 비밀은 있을 수 있기 마련인건데 왜 승현이 저 녀석은 갑자기 본인에게 솔직했으면 좋겠다고 하는건지.


내 머리가 나빠진걸까. 정말이지 승현이 저 자식이 한 말이 무슨 말인지 1도 이해를 하지 못하겠어서 내 마음이 점점 더 복잡해지려 하고 있었다. 


난 황토방으로 들어가 가만히 누워있는 승현이 옆에 다가가서는 그의 옆에 아까처럼 나란히 누웠다.


그런데 승현이 녀석이 날 힐끔 한 번 쳐다보고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어디가”


“수면방이요..”


“가...같이가..”


승현이와 함께 수면방 앞에 서서 문을 열었는데 얼마나 어두운지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저 녀석은 어려서 그런가. 잘 보이지도 않는데 그 어두운 곳을 잘도 뚫고 나가서는 한 쪽에 자리를 차지해서 편하게 몸을 뉘였다. 


“승현아”


“네”


“아.. 아니야.. 잘 자라고..나도 네 옆에서 잘게”


“그러세요.”


저 녀석 나한테 무슨 기분 나쁜일이라도 있는건가. 꼭 삐친 사람처럼 아까부터 갑자기 왜 저러는거지.


안 그래도 아까 희재와 저지른 일 때문에 심란해 죽겠는데 ...


그나저나 이런 와중에도 몸은 또 막상 피곤했는지 얼마가지 않아 스르륵 잠이 들어버렸다. 


그러다 도중에 잠이 한 번 깼는데 휴대폰을 꺼내 시간을 보니 새벽 4시를 넘어서고 있었다. 


그리곤 옆을 바라보는데 승현이가 코를 작게 골며 곤히 잠에 취해있었다.


눈은 어느새 어둠에 적응 됐는지 들어올때까지만 해도 어두워서 한치 앞도 보이지 않던 이 곳이 불을 켠 것처럼 잘 보여지고 있었다. 


그런데 저 녀석...찜질복 하의 가운데가 텐트를 친 것처럼 높게 솟아 있다. 


그리곤 몇 번 몸을 꿀렁 거리다가 손으로 본인의 바지 안 그곳을 긁는데 손으로 긁을 때 마다 반작용으로 바지가 조금씩 내려가고 있었다. 

 

그 때 마침 찜질복 바지 위로 뭔가 ‘툭’ 하고 튀어나오는데 그 녀석의 두툼한 귀두였다.


어찌나 두껍고 큰지..게다가 완전히 서버려서, 수직으로 꼿꼿하게 제대로 윤곽을 드리우고 있었다. 


어제부터 계속 보고 또 봤지만서도 저렇게 크고 굵은 물건은 정말이지 실로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았다.


그나저나 무슨 야한 꿈이라도 꾸는걸까.


저리 곤히 자는데도, 저렇게 단단히 서 버렸다니. 게다가 배에 딱 붙은채로 꿀렁거리는데 눈으로 보기만 해도 엄청난 발기의 강직도가 느껴질 정도였다. 

 

그리고 흥분 상태 인지 귀두 쪽으로 양기가 완전히 꽉 차서 꽤나 붉게 달아 올라 프리컴으로 반들반들 거리고 있었고 조금만 손으로 흔들어 주거나, 입으로 오랄을 해주면 저 귀두 구멍에서 금방이라도 정액을 분출할 것 같은 상태 같았다.  


난 침을 삼켜가며 곤히 자고 있는 승현일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


그 때 승현이가 갑자기 몸을 뒤척이더니


'크음..........' 


하는 소리와 함께 내가 있는 방향으로 몸을 휙 돌리는데


'털썩'


뭐지..................


지금 내 왼 손에 뭐가 닿은거지?


아닐꺼야........아닐꺼야.......


그렇게 아닐꺼라는 주문을 몇 번이나 외쳐댔지만..


내 왼손에 승현이의 발기된 물건이 스치듯 닿았고 승현이의 두툼한 귀두가 맨 살 그대로 내 팔목 부분을 터치하는데


'툭'


'툭'


단단히 발기가 돼서 그런지 숨을 내쉴 때 마다 자연스레 녀석의 물건이 껄떡거리면서 그 때 마다 내 팔목을 '툭' '툭' 하고 반복해서 건드리고 있었다. 


(다음화에 계속..) 

======================


최대한 이런 저런 과정을 보여드리기 위해 꽤 느린 호흡으로 쓰고는 있는데, 이야기가 너무 늘어지는 느낌일까요; 조회수에 그렇게 크게 연연하는 편은 아닌데 6화에 비해 7화 조회수가 갑자기 눈에 띄게 확 줄었네요..ㅜ 이것 또한 제 몫 이겠죠.


늘 읽어주시고, 기다리고 있다 말씀해주시고 댓글과, 추천 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관련자료

댓글 1

<span class="sv_wrap"> <a href="https://ivancity.com/bbs/profile.php?mb_id=freesmile" data-toggle="dropdown" title="freesmile 자기소개" target="_blank" rel="nofollow" onclick="return false;"> freesmile</a> <ul class="sv dropdown-menu" role="menu"> 님의 댓글

  • <spa…
  • 작성일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