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중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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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화 재은의 일기 (1)



어느덧 3월이다. 지긋지긋하던 겨울도 다 지났다. 지난겨울은 눈도 많이 오고 한파도 유난히 심해서 오래 기억될 것 같다. 하지만 지난겨울을 특별하게 해 준 것은 날씨가 아니다. 바로 민재 형을 만났기 때문이다. 


민재 형을 만나기 전까지는 첫눈에 반한다는 말이나, 운명 같은 사랑이라는 말, 전혀 믿지 않았다. 그런 사랑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한심하게 보였고, 그런 사랑을 기대하는 사람을 속으로 비웃었다. 세상에 그런 게 어디 있어. 그런 건 다 소설이나 영화 속에서만 나오는 소리야. 철저히 꾸며진 각본이라고. 그런 걸 생각할 겨를에 더 일해서 돈이나 실컷 벌면 좋겠어. 이 팍팍한 삶이 좀 나아지도록….


하지만 작년 12월, 그 거짓말 같은, 운명 같은 사랑이 내게 찾아 왔다. 민재 형을 처음 본 순간부터 자석의 다른 극이 서로 이끌리듯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리고 내 삶에 민재 형이 자꾸만 끼어들기 시작했다. 


그 사람 때문에 웃고, 울고, 기뻐하고, 괴로워했다. 그 사람이 웃는 모습만 보고 싶고, 평생 함께하고 싶고, 나만 바라봐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사람 때문에 이전에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일도 하게 되었다. 내 속 어디에 그런 용기가 숨어있었는지 모르겠다.


고은정이 사준 차를 돌려주고 나서 형은 국산 스포츠카를 한 대 구입했다. 하고 많은 차 중에 왜 굳이 스포츠카를 구입했는지…. 자동차 레이싱을 좋아하는 것은 천성인 듯싶다. 


“이 차가 빨리 고장 나면 좋겠다. 그래야 네가 고쳐주지.”


“헐.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해요?”


“왜? 난 네가 고쳐준 차를 타고 싶단 말이야.”


키만 컸지 생각하는 건 가끔 너무 유치해서 삼십 대가 맞나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그 모습조차도 사랑스럽기만 하니 나도 문제다.


민재 형이 바뀐 점이 또 있다. 이제는 공업소로 일부러 찾아오지 않는다. 만나더라도 업무 시간이 끝난 다음 둘만 몰래 만난다. 만나는 장소도 형이 일방적으로 내 쪽으로 오는 게 아니라 중간지점에서 만난다. 시간도 절약하고 불필요한 오해를 받기 싫어서이다.


만나면 남들처럼 아주 평범한 데이트를 한다. 둘이 오붓하게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영화 보고. 가끔 일요일에는 맛집을 찾아갈 때도 있지만 보통은 그러지 않는 편이다. 같이 있는 시간이 많지도 않은데 맛집을 찾아 헤매기에는 시간이 아까워서다. 


나는 여전히 저녁 열 시까지 집으로 돌아갔고, 형은 그걸 항상 불만스러워 하면서도 늘 내 뜻대로 따라주었다. 

언젠가는 동생 지은이와 아버지께도 소개해 주고 싶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공간에 있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를 것이다. 


형은 지금 당장이라도 식구들에게 소개해 달라고 하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다. 아버지도 그렇고, 지은이는 특히 눈치가 빨라 금방 뭔가 수상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언젠가는 소개해 줄 생각이다. 아버지와 지은이도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과 오빠가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고 싶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은정과는 그때 이후로 마주친 적이 없다. 형도 얘기를 꺼내지 않아서 물어보기도 좀 그렇다. 나는 고은정에게 무릎까지 꿇었다는 말을 형에게 하지 않았다. 고은정도 아마 얘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걸 알았다면 형이 그냥 넘어가지 않았을 테니까. 

다행인 것은 고은정은 지금 국내에 없다. 영화 촬영 때문에 해외로 나갔다. 한 달 정도 머물 예정이라고 연예전문 뉴스가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사실 나는 고은정에게 형이랑 헤어지겠다고 호언장담하고서 형을 다시 만나는 것이 불안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그 여자가 또 무슨 짓을 할지 모르니까. 그 불안감에 대해서 형에게 얘기한 적이 있다. 

형은 자신이 다 알아서 할 테니 그런 걱정은 하지 말라고 했다. 형이나 나나 고은정 앞에서는 똑같은 약자인데 뭘 할 수 있을까, 걱정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건 형 말에 따르기로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기도 하거니와 형이 나보다 훨씬 똑똑하고 유능하니까. 


그때 이후로 형은 가끔 밤이 늦도록 야근을 할 때가 많다. 그때는 부득이해서 했지만 요즘은 자발적으로 한다. 잘은 모르겠지만 세나 그룹에 지나치게 의존적인 회사의 구조를 바꾸는 작업을 하는 것 같았다. 


한 가지 바뀐 점은 그렇게 야근을 할 때도 이제는 내게 꼬박꼬박 전화해서 저녁은 먹었냐, 뭐 하고 있냐, 물어본다. 그럴 때마다 나는 마치 집에서 얌전히 남편을 기다리는 새댁이 된 느낌이다. 기분이 좋기도 하고 왠지 좀 창피하기도 하고, 암튼 속이 몽글몽글한 느낌이다. 그런 얘기를 하면 형이 웃는다. 별거하는 신혼부부가 어디 있냐며….


언중유골이라고 같이 밤을 보내고 싶어 하는 형의 마음을 잘 안다. 어쩌면 형보다 내가 더 그런 마음인지도 모른다. 가끔 차 안에서 나누는 뜨거운 키스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있으니까. 

하지만 둘 다 보기보다 쑥맥이라 대낮부터 ‘방을 잡을’ 엄두는 내지 못했다. 차를 타고 가면 외곽 지역에 으레 등장하는 모텔 ‘대실’ 간판을 몰래 쳐다보다가 형이랑 눈이 마주쳐서 둘 다 얼굴이 새빨개진 적도 몇 번 있다.


지난주 일요일은 정말 방을 잡을 뻔했다. 그날은 오후에 만나 서울 근교에서 이른 저녁을 먹었다. 겨울은 다 지났다지만 아직 해는 짧아서 저녁을 먹고 나니 금세 어두워졌다. 뭘 할지 고민을 하다가 마침 근처에 자동차 극장이 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일요일이지만 자동차 극장은 생각보다 한산했다. 뒷자리에는 주차된 차가 별로 없어서 남 눈치 보지 않고 편안히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뒤쪽에 자리를 잡았다. 둘 다 뭘 먹으면서 영화를 보는 스타일은 아니라 팝콘과 콜라는 생략했다. 


자동차 의자 등받이를 편안하게 뒤로 눕힌 다음 형이랑 손을 잡았다. 차 안에서 영화를 보니 다른 사람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어 좋았다. 형은 내 손을 잡고 한참 쓰다듬더니 슬그머니 입술로 가져가서 손 키스를 했다. 간지럽기는 했으나 그 말랑말랑한 느낌이 좋아서 형이 하는 대로 내버려 두었다. 


영화가 시작해서도 형은 손을 놓지 않고 계속 잡고 있었다. 영화는 최근에 개봉한 국내 스릴러물로 요즘 꽤 인기 있는 작품이었다. 하지만 나는 자동차 앞의 스크린보다 형에게 붙잡힌 손에 자꾸만 신경이 쓰였다. 

형이 자꾸 손을 주물럭거리더니 내 눈치를 슬쩍 보며 손가락으로 손바닥을 살살 문질렀다.


“간지러워.”


간지럼을 유난히 잘 타는 나는 어깨를 움찔거렸다. 형이랑 친해지면서 말도 편하게 했는데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다.


“가만히 있어 봐.”


이번에는 형이 손가락 전체를 이용해서 손바닥을 문질렀다. 그리고는 자신의 손바닥으로 내 손바닥을 은근히 비볐다. 왠지 야릇한 느낌이 들어서 나는 또 움찔했지만 형은 손을 놓아주기는커녕 이번에는 팔 전체로 손가락 반경을 넓히기 시작했다. 형의 손가락이 스칠 때마다 팔이 감전이라는 된 양 찌릿찌릿했다. 간지럽기도 하고 묘하게 흥분되기도 했다.


“뭐하는 거야?”


팔을 빼려고 하자 형은 오히려 내 팔을 단단히 붙잡고서는 몸을 일으켜 내 귀에 대고 속삭였다. 


“너 흥분시키기.”


난 얼굴이 빨개졌다. 그때 손끝에 뭉툭한 느낌이 들었다. 형이 몸을 일으키면서 붙잡힌 손끝이 자연스레 민재 형의 가랑이 사이에 놓였던 것이다. 당황한 나는 얼른 손을 빼려 했지만 형은 손을 꽉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너 지금 일부러 그런 거지?”


형이 악동 같은 미소를 띠고 짓궂게 물었다.


“내가 뭘?”


“이거 말이야.”


형이 다시 내 손을 잡고 자신의 다리 사이를 지그시 눌렀다. 힘이 들어가기 시작한 형의 물건이 고개를 들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어 했다.


“아, 진짜. 변태.”


말은 그렇게 하면서 나도 몸이 달아올랐다. 나를 내려다보는 형의 눈길이 뜨거워 슬그머니 고개를 돌렸다. 

형이 영화 보는 것은 포기했는지 내 위로 몸을 누이며 키스해왔다. 마침 의자를 최대한 뒤로 눕혀놨기에 자세도 딱이었다. 형의 입술이 다가오자 나도 모르게 눈을 감으며 입을 벌렸다. 


“누가 보면 어떡해?”


“괜찮아. 그럴까 봐 차 선팅 진하게 했어. 밖에서 안 보여.”


형이 입을 떼지 않고 말했다. 그 말을 들으니 나도 모르게 과감해졌다. 그렇지 않아도 아까 형이 손을 만지작거릴 때부터 몸이 달아올랐다. 나는 두 손으로 형의 목을 얼.싸안으며 형의 입술과 혀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말캉한 혀의 느낌이 입안을 휘저었다. 형의 혀가 내 치열을 쓰다듬고 아랫입술을 듬뿍 머금었다. 형의 숨소리와 체취에 몸이 점점 더 달아올랐다. 

형의 손이 갑자기 옷 안으로 쑥 들어왔다. 형의 손길이 배꼽을 지나 점점 위로 올라왔다. 맨살에 닿은 형의 손은 서늘하면서 매끈한 느낌이었다.


“하아.”


형이 거친 숨을 내쉬며 내 혀를 삼킬 듯이 빨아들였다. 그와 동시에 손바닥으로 가슴을 압박하나 싶더니 손가락으로 가슴 중앙에 솟은 돌기를 깔딱이며 희롱하기 시작했다. 

이미 우리 둘 다 영화 내용 따위는 생각도 나지 않았다. 자동차 스테레오에서 대형 스크린에서 상영 중인 영화의 주제가가 웅장하게 흘러나왔다. 하지만 그래서 더 마음이 놓였다. 우리가 무슨 소리를 내도 저 소리에 다 묻힐 것만 같았기에.

형이 키스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지 갑자기 내 상의를 위로 끌어올렸다. 그리고는 몸을 숙여 혓바닥으로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하읏!”


강렬한 자극에 내가 듣기에도 색정적인 소리가 입에서 튀어나왔다. 형의 숨소리가 점점 더 거칠어졌다. 형은 이제 입으로는 가슴을 애무하면서 손으로는 벨트를 풀려고 했다. 

아무리 차 안이라고는 하지만 주위에 버젓이 다른 차들도 있는데 이래도 되나 싶었다. 하지만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기에는 형도 나도 이미 지나치게 흥분한 상태였다. 


형의 손이 너무 더딘 것 같아서 내 손으로 벨트를 풀었다. 형이 바지를 벗기기 편하게 일부러 엉덩이를 들어 올리기까지 했다. 야릇함과 음란함과 누가 볼지도 모른다는 스릴까지 더해져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형이 내 성기를 속옷째 물었다.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 수 없었지만 얇은 속옷 천 위로 전해오는 형의 뜨거운 숨 때문에 허리가 저절로 활처럼 튕겼다.


“하아-. 형, 형.”


입으로 자꾸만 형을 불렀다. 뭔가 이 갈급한 느낌을 형이 빨리 채워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이따가 나도 똑같이 해줘야 한다?”


형이 웃으며 속옷을 내리더니 내 페니스를 입으로 물었다.


“하읏!”


엉덩이에 저절로 힘이 들어가며 다리가 벌어졌다. 한 손으로는 다리 사이에 있는 형의 머리를 붙잡은 채.

형의 입술이 내 페니스를 머금더니 그대로 꿀꺽 삼키려 들었다. 페니스 끝부분이 형의 목젖에 걸리는 찌르르한 느낌에 다리에 자꾸만 힘이 들어갔다. 형이 그 상태로 입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온몸의 피가 다리 사이로 몰린 듯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졌다. 형의 입술이 움직일 때마다 그 부분을 중심으로 쾌감이 파동처럼 전신을 때리고 지나갔다.


“좋아?”


갑자기 형이 고개를 들고 올려다봤다. 나는 창피한 나머지 팔로 두 눈을 가렸다.


“몰라!”


“재은이 순진한 줄로만 알았더니 몸은 전혀 그렇지 않은걸?”


형의 장난기가 또 발동했다.


“시끄러워.”


나는 여전히 한쪽 손으로는 두 눈을 가린 채 반대쪽 손으로 슬그머니 형의 머리를 아래로 눌렀다. 형이 키득거렸다.


“밝히긴.”


형이 손가락에 침을 묻히더니 엉덩이 사이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행동에 놀라 형의 팔을 붙잡았지만 형은 완강했다.

형의 손가락이 다리 사이의 좁은 문을 지나더니 속으로 조금씩 기어들어 왔다. 그 생경한 이물감에 나는 저절로 다리를 오므리며 힘을 줬다.


“형, 거, 거기는….”


“괜찮아. 엉덩이에 힘 빼.”


형의 손가락이 내 속을 휘젓기 시작했다. 나는 창피하다고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형의 손가락을 더 받아들이려고 다리를 더욱 벌리고 있었다. 

좀 더 깊이 넣어주면 좋겠는데. 하지만 그 소리는 차마 입 밖으로 내지 못했다.


형의 입놀림이 점점 빨라졌다. 아울러 손가락의 움직임도 더욱 활발해졌다. 알고 그러는 건지 어떤 부위를 반복해서 문지르자 머릿속에서 불꽃이 펑펑 터지는 것만 같았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머릿속이 새하얘지더니 모든 불꽃이 한꺼번에 명멸했다.


“읏!”


나는 소리를 지르며 엉덩이를 번쩍 들어 올렸다. 허벅지에 힘이 바짝 들어갔다. 배꼽 주위가 몇 번이나 움찔거리더니 나는 참지 못하고 뜨거운 액체를 내뿜고 말았다. 오랜만에 한 사정이라 그런지 무척이나 강렬한 느낌이었다.


“하아.”


사정 뒤의 기분 좋은 노곤함이 찾아 왔다. 그 순간, 나는 정신이 번쩍 들어 아직도 다리 사이에 있는 형을 내려다보았다. 형은 입에 뭔가를 잔뜩 머금고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빠, 빨리 뱉어.”


나는 허겁지겁 일어나 티슈를 몇 장 뽑아서 건네주었지만 형은 내 손을 밀치고 다시 내 위로 슬금슬금 올라왔다. 장난기로 가득한 눈이 위험하게 반짝였다.


“뭐, 뭐하려고?”


나는 형의 의도를 알아채고 기겁했다. 형은 싫다고 발버둥 치는 나를 꼼짝 못 하게 하더니 내 입술에 다시 자신의 입술을 천천히 갖다 댔다.


“싫어-. 읍! 읍!”


고개를 돌리며 형의 입술을 피하려 했으나 소용없었다. 어느새 형의 혀가 내 입술을 벌리더니 들큼하고 비릿한 액체를 내 입속으로 흘려 넣어주었다.


“읍! 읍!”


나는 다시 발버둥 쳤다. 하지만 내가 사정했던 정액은 어느새 형과 내 목구멍으로 깔끔히 사라진 뒤였다. 그제야 형은 입을 뗐다. 여전히 위에서 나를 내려다보며, 붉은 혀를 날름 내밀어 입맛을 다시듯 자신의 입술을 훔쳤다. 그 모습이 사람을 유혹해서 정기를 뺏어 먹는다는 인큐버스처럼 아찔했다.


“좋은 건 나눠 먹어야지.”


“아 씨, 뭐야.”


내가 짐짓 토라진 척했다. 형이 씩 웃더니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등을 뒤로 기대며 편하게 자리를 잡았다. 


“이제 내 차례야. 잘 부탁해.”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얼굴이 빨개지면서도 형의 유혹을 거부할 수가 없었다. 늘 상상만 했던 형의 바지 속이 너무 궁금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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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댓글을 한 번 남기네요.
오늘 내용은 정말 방심하고 있는데 훅 들어온 느낌이네요.
그 간에 올리신 글을 보면서 참 잘 쓰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글로 행복한 기분입니다.
앞으로도 재미있게 잘 읽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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