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위님은 내 강아지 – 2회 (소프트군플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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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전체 등장인물 *
김수민(주인공) : 돔 / 상병 22 180 75 / 태권도 2단 유도 2단 / 경상도 출신
박민훈 : 섭/ 대위 29 183 70 / 합기도 2단
이준형 : 섭 / 중사 24 175 65
오늘은 지난 몇주간 온라인으로만 연락하던
직군섭 형을 만나기로 한 날이다.
뭘 입을까 고민을 하다가
위에는 곤색 맨투맨을 입고
밑에는 청반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고 나갔다.
오후 3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난 기대가 되서
약속보다 20분 정도 빨리 나가서
테이블을 잡고 기다리고 있었다.
우린 가끔 영통도 했지만
서로의 얼굴까지는 전혀 본적이 없다.
형은 직군이란 신분 때문에
자신을 많이 숨겼고
나 또한 아웃팅에 대한 생각 때문에
나를 많이 숨겼다.
어떻게 생겼을까
며칠전부터 참 궁금하다...
군복을 입은 사람들이 들어올 때마다
혹시나 하고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그래 폰으로 연락을 하고 오겠지
제발 진정 좀 하고 기다리자...’
“저 이제 지하철역에 도착했어요
한 5분내면 도착할거 같아요”
라고 톡이 왔다.
나는 어디에 앉아있고
뭘 입고 있다고 톡을 보냈다.
답장으로
형은 올 군복으로
군모하고 군화도 신고 간다고 했다.
그리고 5분 후에
카페 문으로 군모-군복-군화의
175에 65정도 되보이는
한 남자가 나를 향해 걸어왔고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초돔님 맞으시죠?”
“네 안녕하세요 ^^”
생각보다 착하게 생겼다.
귀엽고 남자답게 생겼다.
예상보다 얼굴이 잘생겼고
뭣보다 군복핏이 착 달라붙는게
아주 좋았다.
커피를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10분정도 하다가
형이 먼저 말을 꺼냈다.
“저 온라인에서 말한대로
맘에 들면 밥먹고 텔 가는 거로(플하는) 하고
아니면 지금 헤어지는 거로 하죠.”
그러면서 조금 뜸을 들이더니
내 눈치를 보며 이야기를 한다.
“난 초돔님이 맘에 드는데,
초돔님은 저 어떠세요?”
“저도 형 맘에 들어요 ^^”
갑자기 형의 안색과 목소리가 좀 변하더니
“예, 그럼 이제부터 조금 섭답게 행동하겠습니다.
조금씩 돔처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주변을 의식하며 조금은 작은 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조금은 긴장한 듯한 모습이 보였다.
난 “어 그래 알겠다” 하면서 웃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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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플들과 판타지들을 소설로 써봤습니다.
물론 이런것들 말고도 좋아하는 것들이 많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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