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위님은 내 강아지 – 8회 (소프트군플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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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전체 등장인물 * 

김수민(주인공) : / 상병 22 180 75 / 태권도 2단 유도 2/ 경상도 출신

박민훈 : / 대위 29 183 70 / 합기도 2

이준형 : / 중사 24 175 65

 

 

 

 

 

우리부대 샤워장에서

병사들의 팬티가 없어지는 사건이

자주 발생했다,

보통 씻으러 갈 때 새팬티를 가져가고

씻고 나서는 입었던 팬티를 가져온다.

근데 모르고 입었던 팬티를

샤워장에 놔두고 오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없어지는 사람이 많다는 거다.

그것도 드로즈만 그랬다.

 

난 처음부터 박대위를 의심했다.

운동을 좋아해서 항상 늦게까지

운동하거나 헬스장을 이용하고

가장 늦게 씼는다.

이상하게 훨씬 더 좋은 간부목욕탕은 쓰지 않고

병사들이 있는 목욕탕을 많이 썼다.

이것부터가 이상한 거다.

물론 자기말로는 청소상태 정검도 할겸이라고 하지만...

 

내가 언제 한번 늦게 근무를 서고

야식을 먹지 않고 씻으러 가려고 하는데,

박대위가 목욕바구니를 들고 씻으러 가는걸 봤다.

난 순간 지금이다!’란 생각이 들었다.

원래 씻으러 갈 때는 보통 폰을 안들고 가지만

사람이 아무도 없는 시간이라 몰래 폰을 숨겨서

씻으러 갔다.

 

목욕탕 앞에 도착해서

아주 조용히 목욕탕 문을 열어봤는데

아주 충격적인 장면에 순간 문에서 나왔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이걸 찍기 위해 다시 문틈으로

박대위가 하는 짓을 폰카로 찍었다.

 

내가 보고 찍은 장면은

박대위가 어떤 병사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군용드로즈에 코를 콱 받고

냄새를 맡으며 다른 손으로는

자기 소중이를 조물락거리며 ㄸ을 치고 있었다.

그것도 신음을 아주 크게 내면서...

어느정도 하고 나서는 그 군용드로즈를

자기 목욕바구니 속에 집어넣고
샤워를 하러 갔다.

 

왜 문을 잠그지 않고 이런짓을 하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나중에 박대위에게 물어보니

사람이 거의 없는 뜸한 시간이라 맘을 놓고 있다가

실수로 문을 안 잠그고 했을때도

있었나 보다고 했다ㅋㅋ

 

표정을 보니 너무 심취해서 주변에서

아주 큰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모를거 같았다.

 

나도 게이돔이긴 했지만

처음에는 너무 충격적이여서

도저히 같이 샤워를 할 수 없었다.

아주 남자답고 반듯한 대위로 알고 있던 사람이...

 

그 뒤로도 두세번 목격했는데

모두 영상을 찍어뒀다.

이 일로 인해서 박대위에 대한 외경심이랄까

그런 것은 싹 사라지게 됐다.

 

그리고 나는 또 다른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됐다.

.

.

.

그리고 그런 나의 생각은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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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플들과 판타지들을 소설로 써봤습니다.

물론 이런것들 말고도 좋아하는 것들이 많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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