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위님은 내 강아지 – 10회 (소프트군플 소설)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 소설 전체 등장인물 * 

김수민(주인공) : / 상병 22 180 75 / 태권도 2단 유도 2/ 경상도 출신

박민훈 : / 대위 29 183 70 / 합기도 2

이준형 : / 중사 24 175 65

 

 

 

 

 

박대위의 외장하드에는

우리부대 병사들의 ㄸ캠은 물론이고

병사로 보이는 사람들의 ㄸ캠들이 있었다.

 

이럴수가... 마음을 진정시키고

떨리는 손으로 마우스를 잡고...

어렵게 얻은 이 기회를 놓칠수가 없어서

일단 우리부대 병사들의 것들부터

내 메일과 웹하드들로 전송을 했다.

 

전송하고 있는 도중에

박대위가 방으로 들어왔다.

컴퓨터에 연결된 문제의 외장하드와

컴퓨터 화면을 본 박대위는

너 뭐하는거야?” 하면서

아주 다급히 컴퓨터를 꺼버린다.

 

이미 많이 전송됐습니다

박대위님 게이십니까?”

돔경험이 많은 나는 이쯤 됐으면 이제 꺼릴게 없었다.

 

“...” 아무말도 못하고 얼어서 서있는 박대위.

 

긴말하지 않겠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이준형 중사...”

준형의 이름을 말하자 아주 큰 충격을 먹은 듯 했다.

 

박대위는 모든걸 체념한 듯이 조용히 말한다.

그래, 다 알고 있네.

나 게이 맞아. 직군게이 모임 자주 나갈만큼

남자 엄청 좋아한다...

준형이가 내 얘기 해줬어?”

 

아닙니다. 제가 이준형 중사 휴대폰 몰래 보면서

알아낸겁니다. 이준형 중사는 절대 모릅니다.

박대위님이 제 중대장님으로 전입오시고

엄청 놀랬습니다.....

사실 다 알고 중대장님한테 의도적으로 접근한거 맞습니다

하면서 박대위를 바라보며 비릿한 웃음을 보였다.

 

... 난 준형이한테 니 얘기 전혀 못 들어서

니가 어떤 앤지 어떻게 놀았는지는 모르겠다.

그래 아무튼 니가 원하는게 뭔데? 돈이야?”

 

돈요?ㅋㅋ 돈이 그렇게 궁하지는 않고

그것하고는 비교할 수 없는 걸 원합니다.

준형이한테 내 얘기 좀 들었으면 좋았을텐데ㅋㅋ

 

나이가 준형이가 많을텐데 그리고 간부인데

준형이라고 하는 걸 보고 조금 놀란거 같았다.

얼굴이 시뻘게지고 식은땀을 흘리는 박대위,

돌리지 말고 말해, 니가 원하는 거...”

 

우리 부대에 병사들 팬티 없어지는 거

범인 누군지 압니다ㅋㅋㅋ

영상 찍은거 있는데 보여드릴까요?

이거 공유하면 어떻게 될까요?ㅋㅋㅋㅋㅋ

 

순간 박대위가 내 멱살을 잡고

의자에 앉아있던 날 일으켜 세우더니

주먹을 내 얼굴을 향해 날렸다.

ㅅㅂ 김수민 맘대로 해봐

좋게 말하면 원하는거 해줄라고 했더니

ㅈ나 지 상관을 뭘로 보고...”

 

갑자기 맞은거라 정신이 없었고

박대위의 반응도 조금은 의외여서

반격을 전혀 못했다. 입술에서는 피가 났다.

몸을 일으켜 세우며 말을 했다.

, 알겠습니다. 그러면 대답은 들은 거로 하겠습니다.

제가 알아서 하죠 ㅎㅎㅎ

저는 이만 복귀하겠습니다.”

 

나가는 길에 주방쪽 테이블을 보니

박대위가 깎아놓은 과일들이

포크 2개와 같이

예쁜 접시에 담겨져 있었다.

 

현관문을 열고 문을 닫고 나올때까지

박대위의 어떤 말도 어떤 움직이는

아무 소리도 안 들렸다.

 

 

----------------------------------------------------------------------------

 

제가 좋아하는 플들과 판타지들을 소설로 써봤습니다.

물론 이런것들 말고도 좋아하는 것들이 많지만ㅋㅋ

좀 잘맞을 거 같다는 분들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제 트위터 메인트윗 보시고 연락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밴드와 텔레그룹방도 운영 중에 있습니다.

가입 안내는 제 트위터에 올려놨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