훅 들어가버렸습니다 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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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나온 한 중년의 여성...
"차 잘 마셨다. 근데... 뭔가 심상치않은데..."
뭔가 이상함을 느낀 그녀... 현관 인터폰에 친구 집 호수를 눌렀다.
"OO엄마, 엘베 앞에 뭐 떨구고 온게 있어서 그런데 여기 현관문만 열어줄 수 있어?"
현관문이 열리자 그녀는 엘리베이터에 가지 않고 계단을 걷기 시작했다.
"뭔가 이상해. 점점 더 짙어져가고 있어."
일단 천천히 걸으면서 음산한 기운이 어디있는지 파악했다. 10층에 다다렀을때... 뭔가 체력에 한계가 왔다는 느낌이 들었을때였다. 안 그래도 계단오르기가 체력적으로 약간 부담되는데 음산한 기운까지 느끼니 죽을거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냐. 이 정도로 죽을 내가 아니지. 일단 여기인거같은데..."
문앞에서 누운채 울부짖는 청년이 눈에 띄인 여성은 청년의 등에서 뭔가를 봤다.
"설마 악령이..."
그 청년은 악령에 지배되어있는 상태였다.
"뭔가 버려진거같은데..."
울부짖은 상태의 청년은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그녀는 사람들을 불러모아 쓰러진 청년을 차에 실었다. 그리고 자신의 신당에 갔다. 그렇다. 그녀는 강화당이라는 무녀이고 애인한테 버림받은 청년인 임현진을 거둬들였다. 물론 그의 부모님한테 설득을 했고
"이 아이는 현재 정상으로 돌아가기 틀렸습니다. 힘들게 정상으로 돌아가더라도 결혼하고 슬하에 자식두기 힘든 팔자겠죠."
그의 부모님이 고민 끝에 하나뿐인 아들인 현진이 박수무당의 길에 들어서는걸 허락했고 결국 아들의 신내림까지 두눈뜨고 지켜봤다. 부모는 그제서야 아들이 악령한테서 자유로워졌다는 기쁨과 비록 어느 하나에 막 두각을 나타내는건 아니지만 사회인으로서 성실한 생활을 지냈고 잠깐의 방황을 극복한 끝이 겨우 무당의 길이라는거에 안타까워하는 슬픔이 가득한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가족과 떨어져서 신어머니인 강화당한테서 모든걸 배우고 있는 현진... 산심도령...
신내림받은지 1년... 아직도 신어머니한테 의존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제는 어엿한 박수무당으로 거듭났고 수익 또한 연예인 급으로 벌어들이는 스타 무당이 되었다. 물론 영력은 아직도 위용을 떨칠만하지만 처음에 비하면 기량이 약간 쳐져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나마 신당을 비운 날에 신어머니를 따라 여기저기 용한 산 바다에서 기도를 해서 겨우 버티고 있었다. 근데 일주일 전 그를 만나서 뭔가 채워지는 느낌이 팍팍 들었다. 그렇다. 몸은 분명 권진수인데 몸 안에 있는 영혼이 권진수가 아닌 자... 박성태의 혼이 그의 옆에 있었을때 이상하게 기를 채워주었다. 덕분에 예전보다 점을 더 잘 보게 되는거 같았다.
고급스러운 호텔 복도...
'컴백직전이라고... 대표ㅅㄲ 못 말려. 또...'
라온이 매니저랑 같이 걷고 있었다. 그리고 문앞에 선 라온...
"형. 이제 가줄래?"
"어. 근데 너 들어가는거보고나서 갈께."
"오케이."
일단 라온은 문을 열고 방 안에 들어갔다. 문을 닫고 좀 더 안으로 들어가보니 나신인채로 반겨주는 남자가 보였다. 그 남자는 와인을 한 모금 마시면서 업신여기는 표정을 지었다.
"어... 혹시... 유유?"
"맞아요."
침대에서 발가벗은채로 있는게 바로 박유석이었다. 둘은 처음 본 사이지만 굳이 인사를 하지 않았다. 유석은 걍 조용히 있는 라온이 더욱 맘에 들었다.
'건방진게 좀 귀엽네. 흉기로 혼쭐내줄만하네.'
라온은 말끔한 외형의 유석이
'내가 이런 애 X셔틀될줄이야...'
오히려 맘에 안 들었다.
"인사 안 하는건 그렇다쳐도 그렇게 가만히 있는건 좀 그렇네."
"아... 그래. 벗긴 벗어야겠지."
라온은 슬슬 옷을 벗기 시작했다. 옷 하나하나 벗을때마다 잘 빠진 몸매와 잔근육들이 유석을 흥분케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브리프벗자... 슬슬 보이는 페니스에 군침이 싹 돌았다. 그렇게 다 벗은 라온은 유석한테 다가갔다.
"역시 아이돌이라 멋지긴하네."
유석은 자기 앞으로 다가온 라온의 입술을 훔쳤다. 라온은 안 그래도 싫은 상대인데 키스까지 하니 돌아버릴 지경이었다.
'야... 이 ㅅㄲ 외모만 보고 빠진 애들은 노답일지도... 진짜 향없꽃 그 자체네.'
'일단 대체용품으로 합격! 앞으로는 이변이 없는 이상 얘한테 올인할만할지도... 그리고 얘 나랑 같은 게이던대. 오늘 잘 구슬리면 얘도 넘어올지도...'
그에 비해 유석은 라온이 맘에 들었는지 그의 엉덩이를 만지작거리며 딥키스에 열을 올렸고 그의 혀가 자신의 입안에 들어올때의 쾌감을 제대로 느끼고 있었다. 라온도 유석이 그나마 구역질나는 타입이 아닌걸 느끼고 그냥 이 순간을 시간 낭비한다고 생각하고 유석의 손길을 느끼기로 결정했다.
'하아...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무엇보다 내가 당해야하는 입장인게 킹받지만... 어쩔 수 없지.'
그리고 라온은 유석의 페니스를 빨았고 유석은 그런 라온이
"X나 귀여워. 미칠거같아."
빨리는 것만으로 뿅 갈거같았다. 이와중에 유석의 눈을 감은채 입을 살짝 연 모습을 잠깐 본 라온이
'배우해도 될 비쥬얼이긴하네. 소문으로는 완전 뜯어고쳤다고 하던데... 그건 내 알빠아니고...'
혀로 귀두 부분을 햝았다. 유석은 장난삼아 침을 모은채 페니스를 향해 살짝 뱉었다. 유석의 타액 무더기가 페니스에 쏟아졌다. 기분이 나빠진 라온이지만 진상의 만행을 참아주는 점원 마인드로 그냥 귀두 햝는걸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빠른 혀치기도 해서
"와... 아이돌도 이런 스킬쓰네. 미치겠네."
유석을 더욱 미치게 만들었다. 그리고 완전 촉촉해진 페니스를 입안에 집어넣은채 머리움직임을 천천히 하면서 음미했다.
'나쁘지는 않은데 솔직히 말해서 이렇게 스폰해주지 않는 이상 이런 고추 먹기는 좀 불쾌할듯싶음.'
"이젠 내가 니꺼 맛봐도 괜찮지?"
드디어 유석이 라온의 페니스를 맛봤다. 한손으로 그의 페니스를 잡기도 하는걸로 봐서 굶주린 늑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라온은 허리를 흔들었고 유석의 입 안은 페니스가 빠르게 유영하고 있었다. 유석은 이런거에 환장했고 라온의 X알을 살살 만졌다. 유석이 입을 떼자 라온을 눕혔다. 유석은 라온의 젖꼭지 하나를 입에 물고 빨았으며 한손으로 그의 페니스를 잡고 흔들었다. 이때 라온은 피하고 싶었지만 돌이키기 힘든 일에 몸을 맡길 수 없는 자신에 대한 자괴감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석의 손길을 뿌리치기 힘들었다. 유석은
"엎드려 누워봐!"
명령조의 부탁을 했고 라온은 어쩔 수 없이 유석의 말대로 자세를 바꿨다. 유석은 라온의 허벅지를 살짝 터치했고 뭔지 눈치챈 라온은 다리를 벌렸다. 유석은 라온의 애널을 햝았고 제 아무리 유석에게 마음이 가지 않은 라온이라도 애널에서 느껴지는 혀의 부드러움에
"와아~ X나 좋아. 미치겠어."
정신을 놓기 시작했다. 그리고 베개를 부여잡은채 야릇한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하아응~"
유석은 미리 준비해뒀던 딜도를 라온의 애널에 천천히 넣었다.
"꺄아아응~ 으으응~"
라온은 거대한 딜도가 들어오는걸 느끼자 숨이 멎을것만 같았다.
"재미있네."
유석은 실실 쪼개면서 딜도를 자유자재로 움직였다. 그렇기에 라온의 애널은 요동칠 수밖에 없었다.
"하아아응~ 아앙~ 하아응~ 으어응~ 아아엉어응엉앙으어응어앙~"
라온의 신음소리는 점점 거칠어져갔다.
'나 이런거 원한게 아닌데...'
딜도를 뺀 유석... 젤을 묻혀 손가락 두개를 그의 애널에 넣었다. 그러면서 다른 한 손으로 자기 페니스를 잡고 흔들었다. 라온은 애널 안의 젤에 의해
'왠지 모르게 기분은 좋네.'
"하앙~ 하으응~ 끄으응~"
아픔과 오르가즘을 동시에 느꼈다. 유석이 애널에서 손가락을 뺀 다음에 잡고 흔들었던 페니스를 라온의 애널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양손으로 라온의 허리를 잡았다. 젤이 듬뿍 묻혀있다보니 처음부터 피스톤질을 거칠게 했다.
"하읏~ 하아아아읏~ 아아으어응으어으엉어어응아아엉앙엉어으엉~"
라온은 유석의 크고 굵은 페니스가 자신의 애널 안에서 유영하는걸 제대로 느꼈다. 유석에게 마음 안 줄거라고 생각했던 라온은
'그래. 떡정도 정이라고 하잖아. 이렇게 당하는게 싫긴한데 이상하게 기분좋아져.'
유석의 손길에 결국 백기를 들었다. 자세를 바꿔서 이번에는 라온이 머리만 침대 바닥에 기댄채 목부터 다리까지는 수직으로 천장을 향해 뻗었다. 물론 서있는 유석이 라온의 다리를 꽉 잡고 있고 자신의 몸으로 라온을 잘 지탱해주고 있다. 암튼 유석의 페니스는 여전히 라온의 애널에 넣은 상태이며 라온은 이때까지 겪어보지 않은 자세에 힘이 부쳤다.
"끄아아아앙~ 하읏~ 아하응~ 하아응~ 으으응아앙어응앙앙으어응어앙엉앙엉으엉~"
"어때? 재미있지? 평범한 자세보다는 더욱 느끼기 좋거든."
이와중에 전립선이 자극되는걸 느낀 라온은
'이 ㅅㄲ 보통 미친 놈아니네. 근데 나 왜 이리 마음가지?'
눈을 질근 감은채 유석을 제대로 느꼈다. 또 자세를 바꿨는데 유석이 침대 머리판에 기대 앉았고 라온이 그 위에 다리 벌려 앉은채 자신의 애널에 유석의 페니스를 넣게 했다. 그리고 더욱 빠르고 거친 피스톤질당하는 것이었다. 유석은 눈앞에 보이는 라온의 등을 보며
"요새 운동 좀 하나봐."
"하아읏~ 그런데~ 하아응~"
"등이 넓은게 의외라서... 좀 더 움직여봐."
라온은 유석의 부탁대로 좀 더 몸을 움직였다. 이에 재미를 본 유석은 양손으로 라온의 가슴을 만지다가
"가슴 근육도 다부진거보소."
젖꼭지를 만지작거렸다. 이에 버티기 힘든 라온은 자기 페니스를 잡고 흔들었다. 그렇게 애널에서 요동치는 유석의 페니스를 제대로 느끼고 있는 라온...
"끄아아아앙~"
라온은 결국 토정을 해버렸다. 라온의 페니스에서 분출되는 하얀 액체가 그의 몸을 적시는 중이었다. 그리고 유석도
"하아~"
토정을 했고 라온의 애널 안은 유석의 토정물로 가득찼다. 유석은 애널에서 자기꺼를 빼내었고 거기에서 하얀 액체가 흘러내렸다.
"야아~ 우리 이렇게 타이밍이 맞을줄이야..."
유석은 싱글벙글 웃었다. 그리고
"뒤돌아봐줄래?"
라온을 불렀다. 라온을 부르더니 난데없이 기습키스를 했다. 라온은 이미 유석에게 마음을 연 상태이며 키스하는 와중에 유석의 뺨을 어루만지며 유석을 향한 마음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나 어때?"
키스끝나고나서 유석은 싱긋 웃으며 라온을 당황시켰다.
"그..."
"망설이는 것도 X나 귀엽네. 일단 번호줄테니까 마음생기면 연락줘."
"에..."
"멍때리는 것도 귀엽네."
둘은 샤워실에 가서 같이 샤워를 하면서
"오늘 재미있었어. 그리고 컴백 축하해."
"이제 많이 바빠질테니... 일단 생각해볼께."
"그래그래. 천천히 생각하고 시간날때 연락주면 되겠네."
흐뭇한 미소를 지은 유석은
'꿩 대신 닭이라고 했잖아. 닭하고 노는 것도 나쁘지 않네. 얘도 잘하면 내맘대로 하기 딱 좋을거같아.'
자신에게 빠진거같은 라온을 조종할 생각에 야망가득한 눈으로 라온을 뚫어쳐라 쳐다봤다.
게이바에서 함께 술마시고 있는 형수와 정훈... 어느새 서로 반말놓는사이가 되었다.
"우리가 동갑일줄이야... 근데 정훈이도 군대다녀왔구나."
"어. 복학한지도 꽤 되었고... 어느새 3학년이 될줄이야..."
형수는 정훈의 입술을 만지면서
"이렇게 보면 어려보여서 귀여운대."
정훈은 형수의 손길에 그저 넋을 놓았다. 그리고 형수를 향해 얼굴을 내밀었다. 그러다 멈추더니
"키스는 나중에 해야겠다."
내밀었던 얼굴을 다시 원위치로 놓았다. 그리고 정훈의 얼굴도 만지다 말았다.
"근데 정훈이는 학과가?"
"신방과..."
"신문방송?"
"어. 수능점수 맞춰서 간거라... 근데 코딩배워볼까 생각중이야..."
정훈은 이마에 손을 얹은채 고민이 많은 표정을 지었다.
"응?"
이에 형수는 어리둥절했다.
"아직도 세상은 문송합니다잖아. 그래서 시간나는대로 배워둘려고..."
"하긴 나도 경찰시험 준비중이라..."
"그래도 형수 너는 전공대로 하는거 아냐?"
"경찰행정출신이긴한데... 세상 참 어렵긴 어렵다."
정훈은 두 손으로 형수의 손을 잡았고
"그래도 이런저런 고민갖고 있는 우리 둘이 서로 만날줄이야... 우리 둘이라면 분명 어려움을 이겨낼거야."
형수는 꿀떨어지는 눈빛을
"이런 어려운 시기에 남정훈이 빛이 되어줘서 영광이야. 니가 있기에 내가 외로움 안 타고 잘 버티고 있어. 너도 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는거 맞지?"
정훈에게 발사했다.
"당연하지. 김형수 니가 내 힘이 되어주는데 어떻게 뿌리칠 수 있겠어? 니 손 절대 안 놓을거야."
"그럼 난 내 손으로 너를 지켜줄거야."
정훈은 중저음깔린 목소리로
"아~ 몰라~"
정훈을 부끄럼타게 만들었다.
"아참~ 더 먹을거야?"
"어~ 일단 난 미도리 샤워."
정훈은 바텐더 겸 사장을 불러서
"여기 블루 사파이어랑 미도리 샤워 하나씩 주세요."
칵테일 주문했다. 잠시 시간이 지나자 푸른빛이 나는 블루 사파이어는 형수에게 초록빛이 나는 미도리 샤워는 정훈에게 갔다. 둘은 서로의 잔을
"건배~"
짠한 다음에 한모금 마시면서 음미했다.
'남정훈 성공했어. 같이 잔게 두번이고 이렇게 데이트한게 한번... 언제부터 1일인지 모호하지만 암튼 현재는 썸단계가 아닌 서로 애인으로 두고 있는 상태겠지? 게다가 서로 사랑한다고 속삭이기도 했잖아.'
정훈은 형수랑의 썸씽을 생각하며 술뿐만 아니라 거기서 피어나는 꽃같은 분위기에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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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석이 라온까지 건드릴줄이야... 제가 빌런이라고 얘기했지만 보통 쓰레기가 아닌가봐요. 형수는 뭐... 남정훈이랑 잘 지내는가봐요. 어찌됬든 산심도령의 과거 스토리는 비록 박유석이라는 빌런에 의해 잠시 내리막길걸었지만 신어머니만나면서부터 떡상[?] 노선을 타고 있는게 좀 눈물나네요 ㅠㅠ 그나저나 진수 몸에 있는 성태가 이번 화에도 안 나왔네요 ㄷㄷㄷㄷ 제가 그 놈싫은건 아니고 주변인물 스토리넣다보니 본의아니게 주인공 잠수시켜버렸네요 ㄷㄷㄷㄷ 다음 화도 기대해주시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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