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남자 - 외전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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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엄연히 100%픽션이므로 재미로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아... 심심해. 박서준은 다시 안 오냐? 그러고보니 작년에 맡았던 드라마는 쫄딱 망했고... 그럼에도 새 드라마는 찍어야하고... 이번에는 감독이 나 전에 했던 드라마보고 주인공으로 써준거라 뒤에서 득본건없는데 왜 이리 보람이 없을까?"
김민재는 그저 혼잣말을 하며 벤 뒷좌석에서 대본을 보는체마는체했다. 확실히 박서준의 잘 빠진 몸매랑 찰진 테크닉은 김민재를 녹아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때 이후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는 박서준이 야속하기만 했다.
"아! 매니저 형! 이거 아침까지 밤샘촬영하는거 맞지?"
"그래."
"근데 자라는 소리는 없어?!"
"사극이야. 게다가 의사 역할이고... 외워야할거 디게 많을텐데..."
"아씨~ 짜증나네. 아참! 나 촬영끝나고나서 이태원에 데려다줘."
"거긴 왜?"
"아! 형은 알거없고 ㅡㅡ 시말서쓰게 해줘?"
"알겠어. 알겠어."
차를 끌고 있는 매니저는 김민재의 실랑이덕에 오늘도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었다.
촬영이 끝난 아침... 9시... 촬영내내 옆에서 지켜보기만한 매니저는 쓰러질 지경인데 정작 촬영 장시간을 소화해낸 김민재는 아직 좀 팔팔해보였다.
'역시 아직 20대라 팔팔한가봐. 나는 서있기만해도 지칠 노릇인데...'
"오늘 촬영 왜 이리 빡쎈지... 녹초될거같다니까..."
김민재는 그저 눈을 붙이더니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 매니저는 정신력으로 버티면서 운전했고 정작 청춘인 김민재가 차안에서 목베게둘러맨채 가만히 잠자고 있었다.
'맘같아서는 퀴어축제반대시위에 참여하고 싶은데... 바쁜데다가 하필... 그래. 나같은 놈 안 만져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하는데... 그래도 불쾌해.'
그렇다. 매니저는 사실 뼈속부터 호모포비아인데 월마다 금융치료를 받고 있기에 버티고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가 맡고 있는 배우가 어디로 갈지 짐작할 수 있었다. 암튼 한두시간 눈붙였던 김민재는 얼굴이 세상 말짱해졌다. 연예인이 아니였다면 주말 밤에 편안하게 올만했던 이태원 게이밀집구역... 아침에 괜찮은 놈 한명이라도 걸렸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벤에서 내려서 간 곳이 찜방이었다.
"갔네. 일단 나는 근처 모텔 대실이라도 해야겠다."
그렇게 매니저도 슬슬 차에서 내려서 모텔로 이동했다.
찜방에 들어간 김민재... 일단 샤워실에서 씻고나서 하체부분을 수건으로 가린채 찜방 안쪽을 기웃거렸다. 큰 곳임에도 불구하고 평일 오전에는 한산했다.
'안 그래도 어두운데 사람 하나도 없어서 폐가 체험하는줄...'
그래서 티비가 있는 층에 가서 티비를 틀고 게동이 나오는걸 봤다. 근데 이미 봤던 것들뿐이라 크게 흥이 안 났다.
"괜히 온건가?"
"그건 아닌거같고..."
누군가의 중저음 목소리가 김민재의 귀에 들리는순간
"엄마야!"
그는 깜짝 놀래더니 순간 몸을 웅크렸다. 그리고 옆을 살짝 봤다.
"귀신아니고 사람인가보네."
그리고 뭔가 익숙해보이는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잠만... 우영우에 나오던데... 그..."
김민재는 허공을 쳐다보며 이름이 뭔지 기억해낼려고 애썼다.
"섭섭한데~"
"그래! 극중이름이 준호인가? 그랬어."
그리고 그 남자는 김민재의 몸을 만지면서 점점 얼굴을 들이내밀었다.
"내 이름을 모르다니... 본명은 따로 있고... 예명으로 활동중이긴해."
일단 김민재는 그의 손길이 자신의 몸을 더듬고 있는거에 취했다.
"와아~ 일단... 너무 좋아요."
"예명 정도는 알거라 생각했는데..."
"아! 강태오!"
"정답! 맞췄으니까~"
강태오는 김민재의 입술을 강제로 탐했다. 김민재는 훅 들어오는 강태오의 혀에서 느껴지는 촉감에
'촉감놀이가 따로 있는게 아닌가봐. 너무 부드러워.'
비몽사몽인마냥 들떠있었다.
"우리 좀 더 편한 곳에서 할까요?"
강태오의 간드러지는 목소리에 김민재의 심장박동수는 점점 올라갔고 수건에 가려져있는 페니스가 드디어 반응오기 시작했다.
"여기만큼 편한 곳이 어디있다고요? 모텔? 남자 둘이서 가긴 좀 그렇지 않을까요?"
강태오는 약한 꿀밤 살짝 하고나서
"아니. 내 말은... 이 찜방 안 기준인데... 위층에 침대있는데 거기서 할래요? 지금 사람도 없고 침대에서 하기 딱 좋으니까..."
스윗한 미소를 날렸다. 김민재는 그런 강태오가 귀엽게 느껴졌는지 실실 쪼개더니
"콜~"
금새 편안하게 대했다. 그렇게 위층으로 올라간 둘... 침대는 막 그렇게 깨끗하다고 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둘이서 애정행각을 무리없이 하기에는 딱 괜찮아보였다. 강태오가 허리에 싸맸던 수건을 풀어서 바닥에 던져놓았다. 그리고 침대에 앉았다. 김민재는 한껏 부풀어진 강태오의 페니스를 잡고 우선 혀로 슬쩍 햝았다.
"귀여워."
"부끄러운데..."
비록 금전이 오고가는사이는 아니지만 오히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할 수 있어서 편했다. 김민재가 강태오의 거기를 빨자마자 강태오는
"와아~ 잘 빠네. 나 이런거 좋아하는대."
눈을 지그시 감더니 야릇한 느낌에 금새 취해버렸다. 김민재가 아예 강태오의 흑두도 빨았을때
"나 거기 X나 잘 느끼는대."
강태오는 중저음의 신음을 내며 흥분감에 젖어들었다. 게다가 김민재가 한손으로 그의 페니스를 잡고 흔들다보니 강태오는 그저 분위기에 취했다. 김민재도 강태오의 몸을 만지고 맛보다보니 점점 미쳐가고 있었다. 김민재는 자신의 하체를 감싸던 수건을 풀어서 침대 가장자리에 살짝 던졌다. 그리고 강태오를 안으면서 다시 키스를 했다. 서로의 혀를 낼름거릴때 김민재는 강태오의 성적 매력덕분에 별로 만지작거리지않은 자신의 페니스가 점점 딱딱해지는걸 느꼈다. 강태오는 포옹한채로 김민재를 눕혔다. 누운 김민재의 모습에 강태오는 후광을 본것처럼 잠시 얼빠져있었다. 이번에는 자신이 김민재의 흑두를 빨기 시작했다.
"하아~ X나 좋아."
김민재는 약간 억텐이지만 완식 앞에서 자신의 감정을 더 이상 숨김없이 표출했다. 강태오의 혀는 점점 밑으로 갔다. 그만큼 몸도 함께 움직였고... 이윽고 그의 혀는 김민재의 거기에 도달했다. 그의 귀두 위에서 빠른 혀치기를 하고 있는 혀...
"와~ 별거 안 했는데 벌써 살거같아."
"그럼 육십구 콜?"
"콜! 그러면 좀 괜찮을듯..."
강태오는 누워있었고 김민재가 그의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 김민재는 망설임없이 강태오의 확실히 커진 페니스를 마주하게 되었다.
"크고 굵은게 딱 내 스타일이야."
"뭐야? 막 밝힐줄은 몰랐는대."
강태오는 김민재의 변태스러움에 당황하는척했지만 그 누구보다 김민재를 밝히는건 바로 자신이었다. 강태오의 거기가 김민재의 입안에 들어가자 강태오의 흥분지수는 더욱 올라갔다. 김민재는 일부러 머리움직임을 느리게 하면서 페니스에서 느껴지는 짠내나지만 은근 고소한 맛을 느꼈다. 강태오는 손가락 하나로 김민재 애널을 찔렀다.
"우우우웁~ 우웁~"
김민재는 참기 힘들었는데 페니스를 빨면서 신음을 내기 시작했다. 강태오는 애널을 뚫어놓은 손가락이 깨끗한거보고
"오~ 합격."
간드러지는 웃음을 날렸다. 그리고 혀를 내밀어 그의 애널을 햝았다. 김민재도 강태오의 거기 무는걸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강태오가 일어나서 침대 밖으로 잠깐 나갔다. 뭔가 눈치챈 김민재는 엎드리더니 엉덩이를 강태오 쪽으로 내밀었다. 강태오는 페니스를 잡고 흔들더니 김민재의 애널에 쑤욱 넣었다. 그는 넣자마자 피스톤질을 쎄게 했다.
"아아앗~ 하앗~ 하으읏~ 하읏~ 하읏~ 아아읏~ 하아아아으응~ 으으으으으어응~"
김민재는 아프면서도 애널 안에서 요동치는 페니스가 전립선을 자극하다보니 엔돌핀이 솟구쳐서 야릇한 느낌을 제대로 받고 있었다. 강태오도 페니스에서 느껴지는 마찰력과 촉감덕에 기분이 좋아졌는지 씩 웃으면서 혀를 다셨다. 그렇게 강태오는 김민재의 허리를 잡고 제대로 몸을 흔들었다.
"하아앗~ X나 좋아~ 미치겠어~ 하아읏~"
김민재는 강태오의 피스톤질덕에 점점 정신줄놓을 각인거 같았다. 그리고 자세를 바꿨는데 김민재가 앉아있는 강태오 위에 올라타는 것이었다. 김민재의 애널은 여전히 강태오의 페니스가 유영중이었다. 강태오는 상체랑 하체 각도를 120도로 맞춘채 한손으로 김민재의 엉덩이 나머지 한손으로 그의 등을 잡고 지탱하며 제대로 몸을 흔들었다. 페니스가 빠르게 요동치자 김민재는
"아아아으어응~ 아으어으아응~ 아아으어~ 아아으어아앙아으어응~ 앙앙아앙아으앙아으엉앙으어응엉~"
신음 소리를 크게 내면서 강태오를 제대로 느꼈다. 이번에도 자세를 바꿨는데 강태오가 침대 머리판에 앉았고 김민재는 몸을 돌린채 다리 쫙 벌리고나서 강태오 위에 앉았다. 이번에는 강태오의 페니스가 애널에 바로 딱 들어갔다. 강태오는 김민재를 안으면서 온몸으로 그의 조그마한 덩치에 걸맞지않게 넓은 벌판만한 등을 제대로 느꼈다. 그러면서 강태오는 피스톤질하는 와중에 김민재의 목을 햝았다.
"하아아아응~ 미치겠어~ 하아읏~ 하아으응~ 하어으어으응어으엉앙아응~ 아앙아아으엉으아으엉앙응어응~"
김민재는 그저 느끼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와중에 강태오의 한손은 김민재의 흑두 한쪽을 만지작거리고 있고 다른한손이 김민재의 페니스를 잡고 흔들었다. 안그래도 강태오의 몸과 거기를 느끼느라 정신없었던 김민재는 강태오의 손길도 더해진 이 상황에
'하아~ 더 이상 참기 힘들어~'
페니스에서 느껴지는 반응이 절정으로 치닫는걸 느꼈다. 피스톤질이 더욱 강해지자
"끄아아앙~ 하아아읏~"
김민재는 그만 사정을 해버리고 말았다. 사정량이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정액이 사타구니 쪽으로 흐르는걸 슬쩍 본 강태오는
"와~ 흐르는거 보니까 미치겠네."
일단 한손으로 김민재의 한쪽팔을 들었다. 그의 겨드랑이는 겨털 하나도 없었다.
"제모했나보네."
"몇번했는데 최근에도 한거라... 민둥산 그 자체인데..."
그리고 그의 겨드랑이를 햝았다. 김민재는 들고있는 한쪽팔 좀 더 편하게 할려고 팔꿈치를 접어서 손을 머리에 댔다. 애널 쪽은 피스톤질로 여전히 통증이 오고갔지만 이제는 뭔가 적응 단계에 그친게
"하아읏~ 하읏~ 아읏~ 더해줘~"
신음소리는 약간 덜했지만 대신 억텐을 살짝 가미해서 야하게 냈다.
"그럼 누워볼래?"
"자세 또 바꾸는거야?"
"더해달라고 했잖아."
"음... 알겠어."
김민재는 일단 누웠다. 그리고 다리를 확 벌렸다. 강태오는 앉아서 김민재를 쓱 바라보다가 자신의 페니스를 그의 애널에 거침없이 넣었다. 그리고 상체를 숙여 키스도 했다.
"우우우우우웁~ 우웁~ 우우웁~"
키스를 끝낸 강태오는 다시 상체를 일으키고 김민재의 한쪽 다리를 잡은채 피스톤질에 집중했다. 강태오가 몸을 빠르게 흔들자 김민재는
"하아응~ 하아아으어아어으어으~ 엉앙으어으아으어엉아으어응어응~"
다시 짙은 신음 소리를 냈다. 강태오도 슬슬 절정에 달했는지
"와아~ 기다려봐~"
애널에서 페니스를 빨리 빼냈다. 그리고 몸을 김민재의 얼굴 앞으로 움직이더니 페니스를 그의 입 앞에 댄채 하얀 액체를 발사했다. 김민재는 얼굴에 토정물이 묻혀졌다. 사정이 끝날때쯔음 김민재가 강태오의 페니스를 한손으로 잡고나서 입으로 물었다. 그리고 얼굴을 살짝 움직였다. 입 안에 토정물이 살짝 들어오는걸 느낀 김민재... 김민재는 그렇게 스르르 잠이 들었고 그런 그를 귀엽게 보고 있는 강태오는 미소를 짓고나서 자리를 빠져나갔다.
한두시간 뒤에 눈을 뜬 김민재... 잠을 자서인지 머리는 헝클어져있고 이불이 덮어져있음을 일어나서야 알게 되었다.
"내가 꿈꾼건가? 아냐아냐. 꿈은 아닐거야. 지금 몇시일까?"
김민재는 다시 수건을 두른뒤에 샤워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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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달달한[?] 외전으로 끄적여봤습니다! 어때요? 괜찮은 조합이죠? 이번에도 제 맘에 드는대로 했던거 같아요. 덩치 나름 있는 강태오랑 키작지만 몸좋은 김민재... 왠지 잘 어울릴거같은 느낌이 들어서 써봤는데... 반응이 어찌될지 모르니까 긴장감이 들어서 미치겠어요 ㅠㅠ 말이 외전이지... 비지니스다 스폰이다 뭐다 하는 매운맛[?]인 본편하고 다르게 주로 풋풋하지만 맛이 나는 관계를 표현한거라 제 맘에 들긴해요. 물론 관계장면이 불같은건[?] 여전하지만요. 암튼 다음 화도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 독자 분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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