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라 말하고 실제라고 듣는다.....104(쌤과 자취방에서...)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본문
학교에서 연극반 연습을 마치고 자취방으로 가는길...
아직 채 학교를 빠져나가기 직전에 핸드폰이 온다...
담임쌤이신가...??
선배들이 있어서 지금받기는 좀...
선배님들과 헤어지고 주머니에서 꺼내어 확인해 보았다...
부재중 전화가 와있다...
내가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다른전화가 ...
차에서 만났던 아저씨 전화번호가 찍혀 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데...
선생님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어~귀욤이 연습은 잘 끝났니~?"
"아~네...선생님..."
"좀 있다가 자취방에 잠깐 들렸다 가도 될까?
"네~?"
"아~네...괜찬아요~"
"한 한시간 정도면 끝날거 같은데...괜찬아?"
"네~"
무슨일로?...갑자기 가슴이 콩콩콩...
어딘지 모르셔서 중간에 좀 큰길에 있는 가게를 알려드렸다...
저녁은 연습중간에 이것저것 사다먹었으니...주인 아주머니한테 말씀드리고...
어차피 혼자 지내는 곳이라...누가와도 상관은 없는데...
여기저기 늘어논게 많아서 빨리가서 정리라도 좀 해야겠다...ㅎ
어이쿠~방안 이리저리 정리를 하는데 전화가온다...아니~벌써...
어~또 그 아저씨....
한참을 망설이다가...통화...
"여보세요~"
"어~난데...ㅋㅋ 잘갔니?"
"아~네~"
"내가 모래 쉬는 날이라~ㅋㅋ"
"네~?...."
"내가 문자보낸거 봤지...?"
"......."
"낼 저녁에 올라가는데...거기로 나와..."
"......."
"너...이런거...누가?알면...그러니까...알겠어...? ㅋㅋ"
약간은 내 비밀을 들추며...나오라고 ...어떻하지...ㅠ.ㅜ
"......"
"너~좋아하는거 다 알아...ㅋㅋ"
"내말~알겠지~?"
"......."
약속장소에서 보자고 다시한번 확인하고 전화를 끊었다...
...갑자기 반감이 생겼다...내가 왜 나가야해...이상한 아저씨...참나...
한편으론 누가? 알게 될까봐 걱정도 되고 가슴이 두근대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우선 선생님이 오신다고 하셨으니...정리부터...
정리를 하는 내내 귓가에서 아저씨가 던진말이 맴돌았다...
"너...누가?알면...그러니까...알겠어...? 좋아하는거 다 알아...ㅋㅋ"
정리를 얼른 마치고 간단히 샤워로 땀좀 씻고...뒷정리?를 하고
일단 큰길로 마중을 나갔다...
주인 아주머니하고 애들이 한바탕 소란스럽다...
거실쪽으로 막혀있는 문쪽에서 아이들을 혼내는 소리...우는소리...
아주머니 목소리가 워낙커서 방음이 전혀 안되...헐~
어린애들 3형제가 말을 어지간히 안듣는다...
반바지에 집에서 입는 얇은 반팔 윗도리를 입고 큰길 가게쪽으로 나갔다.
잠시후 멀리 걸어서...차는 안가지고...
얼른 손을 흔들고 오신다...인사를 하며 맞이했다...
"안녕하세요~"
"어~ 그래 생각보다 멀진 안구나~"
옆에 있는 가게에 들어가신다...헐 음료수를...
두 손으로 받아들고 같이 집쪽으로 걸어가며...
잠시 내손을 잡으신다...ㅋ~
"걸어서 오셨네요~^^"
"얼마나 걸리나 보려구...한 20분 정도...걸린거 같은데..."
"약간 오르막이라~ㅎ"
"5분정도 윗쪽에 있어요~"
"여기서 선생님 집쪽으로는 내리막길이에요..."
"저기 보이는 아파트...거든요"
"그러네..."
"한 20분정도 걸려요~"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걷다보니 자취방에 도착했다.
철문에서 나던 삐걱거리던 큰 소리는 손을봐서 좀 잦아들었다...
그래도 좀 덜 창피하다...ㅋㅋ
밖으로 따로 나있는 문을 열고 선생님과 같이 방안으로 들어갔다...
작은 내 방안...정리가 덜된게 눈에 몇 군데 들어온다...ㅠ.ㅜ
"이쪽으로 앉으세요~"
방에 유일한 책상앞 의자...ㅋㅋ
"방안이 참 향기롭 구나~"
"네~? 아~"
누나들이 쓰던 화장품을 이것저것 가져와서 쓰고 있는데...ㅋㅋ
침대...옷장...책상...의자...끝...ㅋㅋ
"야~작은방에 없는게 없네..."
"네~??ㅎㅎ"
계속해서 주인집 아주머니 소리가 옆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들린다...ㅠ.ㅜ
그래서 더 조용히 얘기하게 된다...
"책이 꽤 많은데.."
"누나들이 읽다가 놔둔 것들이에요...ㅋ"
선생님이 사오신 음료수를 같이 한잔씩...특별히 대접할게 없어서...ㅋ~
이런저런 얘기끝에...잠시 할 얘기가 끊어지고 약간은 어색한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진다...
침대 맡에 앉아 있는 내게 말없이 손짓하며...팔을 벌리고 오라고 하신다...
"........."
계속해서 주인집 식구들 소리가 잔잔하게 들려온다...
책상앞 의자에 앉자 계신 선생님께 일어서서 다가갔다...
목소리를 낮추시며...
"여긴 방음이 전혀 안되는구나...ㅋ~"
나도같이 소근대며...
"네~ 옷장에 막힌쪽이 문이 하나 더 있어서...거실로 연결되거든요...ㅎ~"
"쉿~ㅋ~ 귀욤이 이리가까이 와봐~"
의자에 앉아서 내 두손을 잡고 뒤로해서 허리를 당기신다...
쌤의 다리사이로 내 두 다리가 들어갔다...
가슴쪽 얇은 반팔티위로 선생님의 얼굴이 묻힌다...옷위로 내 꼭지 한쪽이 입에 물려졌다...
선생님과 단둘이 자취방안에서....어떻하지...
작은 소리도 다 들리는데...숨소리도 못내고 느끼고 있다...ㅠ.ㅜ
오늘밤...작은 스킨쉽에 내몸이 또 흥분하기 시작한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