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의 꿈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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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닌것 같은니 확인 하고 싶었겠지.
자신이 더 안심 할수 있도록 굳이 한번더 물어본 그가 원망스러웠다.
그래도 그냥 '맞다고' 그 상황을 얼벼부렸어야 했는데...
하지만 그 순간
' 내 마음 한번 드러내는게 큰 잘못일까? 나대리 행복만을 위해 내 마음 한번 드러내지 못한채 [아니요] 라고 말하는게 그게 맞는것일까?
내가 선택한것도 아니고 태어나길 이리 태어난건데.. 내가 무슨 죄인인건가?'
그때 그 생각만 안 했어도 지금 가끔 안부 묻고 행복하게 지내는 소식을 듣기라도 했을텐데...
" 아니요 ,,, 거짓말 이예요 .맞아요.. 저 대리님 사랑합니다. ..그런데 신경쓰지 마요
그냥 이 세상에 없는 더러운 사람이었다 생각하시면 되요.... 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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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리님 안 더려워요,,,,안 더럽구요,, "
돌아서서 가려는데 나대리가 손을 잡았었다.
" 그냥 사랑하는 마음 없어지면 ... 꼭 연락 한번은 줘요,, 친구가 될수 있다면요.. 친구는 될수 있자나요.. 저는 ,... 괜찮아요..다 이해해요 "
그대로 돌아서는데 나대리가 가려는 나를 잡았다. 내 얼굴은 보지도 않고 고개를 숙인체로
" 대리님... 연락은 무슨 연락입니까.. 저 어떤 존재지 몰라요 ?가족있는 유부남 건데리는 존재..
그리고 누군가 좋아하는 마음이 흐려지긴 해도 사라지는거 봤어요?,, 누굴 잊는게 쉬우세요?"
내가 이반임을 확신되자 얼굴도 못 마주치면서, 날 이해하는척 말을 하는 그에게 화가났다.
"당신은 다 이해될것 같죠,,, 그런데 다들 하나도 이해못할거예요. 돌아서면 남자가 남자 좋아하다고 손가락질 한다구요"
"이해 못할게 뭐예요? 누군가 자신을 좋아하는거면 고마운 거죠..
대리님이야 말로 이 나이 먹도로 누군가 나를 아끼는구나 를 모를것 같나요.. 그런데 저는 한번도 부담스럽다던지 이해 못한적 없어요.."
그 예기를 듣자 순간 맘속에 뜨거운 무언가가 흘렀다. 그는 진짜로 이미 모든걸 알고 있었던 것이다. 3년 아니 지난 4년간 누군가를 향향 마음은 아주 헛되지 않게 된거였다.
그걸도 된것이었다. 그럼 이젠 진짜 인연을 끊어야 한다. 이게 일반과 이반 관계에 룰이다.
." 고등학교 친구에 대한 미안함을 저에게서 푸시니 시원하세요? 다 알아자나요
대리님이 오늘 안 왔다면 , 굳이 가는 사람을 잡지 않았다면... 조금 저는 더 일찍 상처도 낫고 또 살아가고 있겠죠,,왜 오셨어요,,나타나지 말지... 대리님 때문에 또 우울해 질것 같아요.. "
그렇지 않아도 나를 더럽다고 느낀 나대리가 이런 모진 말을 들으면 ..이제 돌아서겠지..제발 가줘요..
''왜 그럼 저번주 부터 세상 죽을 상 했어요,..그럼 그러지나 말죠..왜그리 근래 잘해줘요,,.정이나 붙게 하지 말 던지요,,,,"
나는 여지껏 내 입장만 생각했다. 사랑이 뿐만 아니라 사람끼리 정과 우정을 쌓으면 그것도 책임저야 하는것이다.
.".나는 알아요 ,,,우리나이에 다 외롭다는거,,사람이 그립다는거 ,,,
그리고 그 친구도 김대리님도 그랬어요 .. 조금 여성스럽긴 하지만 무뚝뚝히 잘 챙겨주고 , . 강동지사 사람들 다 알아요, 대리님 사람 좋다는거,섬세하고 배려심 많고,,, 이리 좋은 사람을 왜 잃어야 하나요... 그리니 일단 앉자요 "
가려는 손을 꼭 잡아 나를 의자에 앉히려는 그,,
가려고 하면 손잡아 못가게 하고.
제3자가 보면 그가 나를 좋아해서 쫒아오는 모양새가 되었다.
사실 나대리가 아무리 힘이세도 남자인 내가 손을 뿌리치면 뿌리치지 못하는건 아니였다.
계속 잡히고 싶은거였겠지..나를 잡고있는 나대리가 좋은 거였겠지...
그런데 딱 거기까지만 해야 했다.
" 자꾸 이러면 실수 하고 싶다구요.,,, 막상 좋아하면 싫어할거 면서"
" 좋아하면 어때요.
사람이 사람 좋다는건 죄인가요?
아무것도 아닌 나란 사람을 누군가가 진짜 많이 좋아해준다는게 얼마나 행운인데요 "
그순간 하지말하야 할 망상이 생기고 있었다.
일반인인 그가 이반인 나를 이해할지도 모른다고 착각했던거 같다.
그동안 그 향한 마음이면, 여지것 설움이면 , 이 정도 행동은 이해해 주겠지 라고 생각했던것일까..
나를 붙잡은 그에게 돌아서 그의 입술에 뽀뽀를 했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나를 밀처내면서
" ㅅㅂ 더러워"
이게 2년전 내가 그에게 마지막 들은 소리였다. 일반을 사랑한 끝은 이렇다는것 알고 있었는데...
하지만 어쩌면 첨부터 가만히 있던 나를 흔들어 ' 하룻밤에 꿈'을 꾸게 한것도, 정말 고마웠다.
그리고 이반과 일반은 다르다는거 .. 그 전까지는 맘에 안 와닿는 말이었는데 인생에서 정말 아리고 아프게 그걸 알수 있게 해준 나대리에 고맙다.
그리고 알고 보니 친구로써 나를 괜찮게 여긴던 나대리와는 인연도 그대로끝이났다.
선넘은 이반과 일반의 관계가 그러하듯이
그리고 딱 한번 나대리를 우연히 본사에서 스친것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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