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라 말하고 실제라고 듣는다.....101(쌤과의 첫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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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선생님의 아파트 안...
층고에서 느껴지는 불안정한 마음의 흥분이 시작된다...
무언가 시켜놓으신 음식이 준비되어 가고있다...
향기도 그럴 듯 하고...음~ㅋㅋ
식사전에 혼자 사시는 집구경 부터...
그렇게 크지도 않고...간편하게 꾸미고 사신다...
혼자 사시는데 왠 큰 싸이즈의 침대를?...ㅋ~
다른 방엔 운동서적들이 책장에 가득...
체육관련 박사과정 까지 수료?하셨으니...
크고 작은 입상으로 받아오신 트로피며 상장..사진..
동양권에선 그래도 좀 난다긴다 했다는데...
나는 1도 관심없다는 거...ㅋㅋ
왠 온갖 스포츠용품이...만능 스포츠맨 인가?...
코어?근육의 폭발적인 순간힘이 필요한 단거리선수로서...세계로 나가기는 좀 힘든 기초종목....ㅋ~
뒤쪽에서 경상도 사투리가 섞여 들려온다...
실제 타지에서 오랜동안 살다보니 좀 부드러운 억양이다...
"어서 오거라~"
"네~"
"자~묵자~차린건 별로 없다~"
...어휴~맛있겠다...ㅋㅋ...
"부모님은 잘 계시니...?"
"네~"
아버지가 안계시단 얘기는 따로하지 않았다...
"첨 입학할 때 누나도 같이 왔었지?"
"아~젤.. 큰 누나요..?.."
어떻게 그런걸 다...기억하신담...
"네~"
"누나가 또 있는가 보네~"
"네~"
"둘이나 더 있어요~ㅎ~"... ^^...
이런저런 가족관계를 물어보신다...
"큰 누나도 미인이시던데..."
"일찍 결혼 해서..조카도...ㅋㅋ"
식사 중간 중간에 내눈을 자꾸 마주치시며...
미소를 지으시는 눈빛이...ㅋㅋ
내가 좋아서 그러나?
"눈매가 누나하고 너하고 똑 같더라~ㅋ~"
"네~? 아~네~"ㅋㅋ
식사 중간에 냉장고에서 캔맥주와 음료수를 가지고 오신다...
"자 건배?...ㅎㅎ"
"넹~ㅋㅋ"
나는 아직 술을 먹어본적이 없었다...
식사가 거의 끝나가고...
학교 생활이며 내 주변일들을 물어보신다...
선생님 얼굴이 살짝 홍조를 띄며....
"뭐 하나 물어봐도 될까?"
멈칫거리며...좀...긴장하신 듯 하다...
"네~?^^"
"몇 번이나 갔었니?"
"??...입학하고 처음 집에 갔다 왔어요~ㅋㅋ~"
".....ㅎ..."..."ㅎㅎ..."
"아~....아니...집말고..."
"네~??"
"......어디~요?"
순간적으로 머리속에선 말못할 장면들이 생각나고...
얼굴빛이 하얗게 되는 느낌이다...
머리속을 정리하는데 얼마 걸리지 않았다...
"...터미널에..."
"...터...미널..요?...."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
" ......."
....벌써 알고 계셨나.....
내가 터미널...에서...무얼 했는지 다 보신것 같다...
그럼...그 신발이 ...?
터미널에 미리와서 기다리고 계신 선생님을 보지 못한...내 잘못이다...
시간이 지나고 나중에 따라 들어오신 듯...
내가 쪼그리고 앉아서...하던걸...그때...뒤쪽에서 작은 구멍으로...ㅠ.ㅜ
천천히 일어나서 내뒤로 다가오신다...
"괜찬다..."
"......"
"솔직하게 얘기해봐..."
"......"
"이쪽이니?..."
"네??"
"우리끼리만 아는 비밀이다..."
"네~?"
"너...친구며 선배들이 귀찬게 하는 것도 알아..."
"......"
선생님은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계속 주의깊게 보고 계셨나?
나를 식탁의자에서 일으키시며 꼭 안아주신다...
내가 좋아하는 선생님께서...헐~
나는 조용히 커다랗고 단단한 품안에 가만히 안긴채...
좀 흥분된 선생님의 숨소리와...콩닥거리는 내 가슴을 느끼고 있었다...
오늘 준비된 새로운 저녁식사의 시작인가...?
금단의 사과를 먹어야 하는지...마음이 무겁고 두렵다...어떻하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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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쌤 과의 ㅋㅋㅋㅋㅋ 저도 저런일이 일어났었으면 좋았을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