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꿈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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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향한 나의 태도는 지하철 만남 이후 달라젔다. 

[Yolo]

인생은 한번뿐이라는걸 깨닫는 순간이 제2의 삶이 시작이라  했던가

자기가 진정 하고 싶은게 있다면 그걸 해야 인생에서 후회가 안 남는다는것을 ...


그날 나대리와 지할철서  만나지 않았다면 , 

그동안에 내 이상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반가히 인사를 걸지 않았다면, 

지난날을 후회만 하는 사람으로 남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최소 십년은 니 이름만 봐도 아리고 쓸쓸했을 것이다..아님 어쩌면. 

평생..



' 내가 근 십년간 진정 원하고  바라는것은 나대리를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 할 것이다. 물론 그는 모르게  ...Yolo  ' 

지하철에서 다짐 했던것 처럼 ,

내마음을 내 방식대로 표현하기로 했다.

이후 출퇴근을 맞추는 것을 피하지 않았다. 

점심이고 저녁이고 밥먹자는 약속도 먼저 했다.

 또 나대리가 배드민턴 치고 싶다고 한것을 기억하고 같이 운동하자 했다. 

'내가 유일하게 할줄아는 운동.. 이쪽모임 나가는 딱 한가지가  배드민턴이었는데..이리 유용할수가   ...ㅋ'


" 초보시라도 트라이온 쓰면 좋아요,, 저랑 안 맞아 안쓰는 라켓 많은데 드릴까요?"

새라켓 새신발이 이지만, 

일부러 사용한 흔적 남겨 예전에 치고 쓰던 거라며 그에게 모두 주었다.  

또 결혼얘기 자녀얘기 하는 일반모임을 나이 들어갈수록 더더욱

죽어도 안 들겠다 했는데...

" 저 사실 다시 배드민턴 하려 했죠.. 올림픽 공원 근처요? 초보중심이요? 잘 됐네.. 저도 이제 못처요.. 오늘 부터 갈까요?"



구대회 기준  B등급 대회에 나가 입상도 한적있는 내게는

 초보중심 클럽은 지루할수도 있었다. 하지만. 나대리만 있으면 되었다.

" 아까 하프로 이기시던데...진짜 재밌으신것 맞죠,.아..

끝나고  혹시..아니 ...치맥 안 하실래요? ... 아닙니다 ㅋ"

"  ..,너무 재밌는데요  ...소맥이죠? 너무좋죠,,,"

그당시 돌아보면 우습게도 .나는 그와 연예중 이었다.

 물론 상상으로만   ..나혼자만의 망상으로 나는 그날 애인과 배드민턴을 첬고 술한잔을 한것이었다.

그때는  몇년만에 내가 수캐을 홀리고 싶은 미친  숫캐가 되었었다. .. 

오해하지 말자  오직 상상으로만 

"저는 튕길줄  할줄 알았는데.."

"거문고 인가요? 튕기다니요,,, 운동후 치맥이 얼마나 좋은데요,,, 저는 맥주 킬러입니다."

술 못 마시는거 뻔히 아는데 , 

도리어  나의 적극적인 모습에 나대리가 당황한것 같았다. 

그렇다고 선을 넘거나 애교를 부리는 쓸데없는 짓은 하지 않았다. 내가 정해놓은 그선을 지키면서,,,맘속으로 혼자만에 연예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가 있었는데



애교가 많은 사람


나대리는 본래 애교가 많은 스타일이었다.

정이 많은 사람, 행동이 개구지고 천성이 귀여운 사람.

술에 취해 아무렇지 않게 나에게 팔짱을 끼는 그,, 

자꾸 오해 하고 싶어지는 그..

나는 지금 이걸 애인과 술취해 팔짱끼고 거리를 걷는 상상하고 있다는 걸   그는 알까...

'…그래 딱 2주만 장난치자… 3년을 좋아했자나 .

그냥 마음속에서 많이 좋아하는거자나.. 그래 이건 되는 거겠지…'

애인을 배려다 주듯 방이역으로 가는 이 길이  너무 행복했었다.. 

'나도 참 미친것 같다... 

본사가는것은  군대 때문에 연인들이하는 이별같은건가.ㅋ .

 나도 미친놈이다...  그래  ..그래도 좋네'


 좋았었다. 그 다음날 전 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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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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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고. 왜 가슴이
절절할까요~~<
김대리맘 안겪어본
ㄱㅇ가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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