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티쌤이 너무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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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자말자 피티쌤의 얼굴이 떠올랐다. 생각할수록, 윤성빈을 닮은 그가, 내 피티쌤이라는 사실이 조금은 믿겨지지 않았다. 티비에서 윤성빈만 나오면, 속으로 올식이다 진짜... 라고 생각해왔고 친구들도 윤성빈이 티비에서 나오면 단카방에서 그 즉시 나를 소환하곤 했었다.


'애들아 이제 소환할 필요가 없게 되었어. 내 피티쌤이 그와 너무 닮았거든'


출근을 하고 상사 시발년에게 존나 깨지면서도 퇴근 후 있을 피티수업을 생각하니까 그렇게 위안이 되었다. 일반짝사랑이라는 게 이런건가? 겁나 부질없는 짓거리야? 하지만 속단하긴 이르다. 그가 이쪽일수도 있는거 아니냐구. 생각해봤다. 대체 피티쌤은 왜 그날 딸을 쳤던 것일까. 정황상 생각해볼때 그는 탈의실에서 나의 자지와 애널을 보고 바로 딸을 쳤고 이유는 나로인해 흥분했던 것일까. 아니면 룰루레몬 그년의 보지가 탐나서 수업전 미리 딸을 쳤던 것일까. 그도 아니면 단순히 혈기왕성해서? 왕성한 에너지 나에게 풀면 좋으려만.


퇴근 후 헬스장으로 향했다. 그와의 첫 피티수업이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피티를 받는 나의 모습을 상상해봤다. 벤치프레스 시범을 보여주는 피티쌤. 그의 바지를 벗겨 존나게 오랄하는 나.


'시이발 존나 꼴리네'


수업 30분을 앞두고 헬스장에 도착한 나는 상하의 운동복과 수건 두장을 들고 탈의실에 들어갔다. 이미 탈의실은 동네 목욕탕의 탈의실과 흡사했다. 열댓명 정도의 남자들이 옷을 벗거나 입기에 바빴고 옆의 남자는 덜렁거리는 자지의 물기를 반쯤 닦아대며 락커를 열어 팬티를 입고 있었다. 저 물기가 좃물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그의 얼굴을 보았다. 아름다운 자지에 그렇지 못한 얼굴. 다행이다. 얼굴 마저 잘생겼으면 바로 발기되어 옷을 갈아입지 못할 불상사가 생길뻔 했으니까. 역시 최고의 안정제는 추한 얼굴이다. 게다가 요즘 고딩들은 어찌나 체격이 우람한지 교복을 입은 세명이 축구얘기를 하며 내 뒷편에 와서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급식체들은 서로의 자지를 보며 귀두에 휴지가 묻었네 어쩌네 하면서 농담반 진담밤 섞어가며 얘기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나는 안보는척 하며 자지를 봤다. 휴지는 아니고 하얀 보푸라기 였는데 당장에 내 혀끝으로 떼어주는 상상을 해봤다.


바지를 벗고 팬티를 입은채 헬스장 운동복 바지를 올렸다. 사이즈나 길이는 무난했다. 그러나 팬티가 보일틈이 없었다. 오늘 피티쌤에게 수업을 받다 윗몸일으키기 할때 내 팬티를 보여줄 생각을 하고 팬티도 나름 이쁜걸로 골랐는데 말이다. 팬티를 벗고 바지를 입었다. 바지 길이 때문에 자지가 보일 틈이 없는것 같았다. 생각해보니 팬티 보여주는건 의미없고 내 자지를 오늘 다시 보여주리라 다짐했다.


당장에 나는 헬스장을 나와 건너편에 있는 나이키에 갔다. 수업 시작 20분 전... 자지가 보일 짧은 바지를 찾는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짧으면서도 자지가 보일 틈이 있는 운동복을 찾았고 피팅물에서 한번 입어 보았다. 거울에 비친 나는 허벅지쪽의 반바지를 올려보았다. 거울속 불알과 귀두가 확연히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내 자지를 볼 그의 얼굴을 상상해봤다. 벌써부터 내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오늘 나는 그의 얼굴을 자세히 살필 것이다. 화장실로 달려가 또 딸을 친다면 그는 백퍼 게이, 일것이다. 잠겨진 문짝을 발로 차 쳐들어가 그의 뜨거운 애널을 빨아주는 나를 예상해본다. 


"아 회원님 안녕하세요. 일 끝나시고 오시나봐요. 아까 탈의실 들어가는 거 봤어요. 정장 핏이 좋던데요?"

"언제 보셨어요? 저는 탈의실 들어갈때 선생님 못봤는데"

"저는 회원님 어디계시든 다 보여요. 헤헤"


'시이이바아알... 끼부리네? 직업상 일부러 이러는건가 아니면 호감인가. 무튼 존나 좋아'


벤치프레스 시범을 보여주겠다면 씩씩하게 눕는 피티쌤. 그의 얼굴을 나는 내려다보았다. 미간을 찡그렸다 다시 피길 반복하는 그의 표정은 마치 대물에게 박혀 끙끙 앓는 듯한 개바텀을 연상케했다. 인상을 쓰는 얼굴이 너무 강렬했다. 


'하... 섹스할때도 이렇게 존나 이 표정일거 아냐... 존나 시벌이다 진짜. 그저께 화장실에서 딸 쳤을떄도 이런 표정 지으며 질질 쌌을거 아냐'


룰루레몬 그년은 일찌감치 와서 러닝머신을 뛰고있었다. 뛸때마다 젖탱이가 흔들리는 것을 나는 보았고 시범 동작을 끝내고 난 피티쌤도 젖탱이를 보았다. 나를 봐야지 왜 저년을 보냐며 피티쌤의 양볼짝을 나의 발기된 자지로 좃싸대기를 때리는 상상으로 분을 삭였다. 나와의 수업에선 오로지 나만 쳐다봤음 좋겠고 모든 집중과 정액을 내게 쏟았음 하는 욕심이 전립선 끝에서부터 턱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피티쌤은 수업하는 50분동안 나에게 네개의 기구 사용법을 알려주었고 회원들과 인사를 주고 받았다. 인사할때마다 곧고 선명한 목소리가 헬스장 전체를 울렸다. 이미 오래전 피티를 끝낸 회원들마저도 피티쌤과 짧은 인삿말이 오갔고 그의 인성에 결격사항은 없는것으로 나는 판단했다. 잘생긴 외모에 건장한 체격, 모나지 않은 성격. 성격은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여기서 6년째 피티를 하고 있는것 보면 크게 말썽부리거나 하는 건 없는것 같았다. 하루빨리 그의 전립선에 내 자지가 닿기를 소망하는 날들이 늘어가고 있었다.


수업 끝날즈음 나는 그에게 제안을 했다. 윗몸 일으키기 자세 좀 알려달라 했다. 알겠지만, 난 오늘 그에게 내 자지를 보여주기 위해 급하게 나이키 가서 반바지까지 사왔단말이다. 그런데 보여주지 못한다? 안된다. 그럴수는 없다.


피티쌤은 누워있는 나의 복부에 손바닥을 눌러대며 만지기 시작했다. 배 말고 나의 자지를 만져주면 좋겠지만. 나는 윗몸 일으키기를 시작했다. 허벅지를 조금 벌렸다. 그에게 눈이 있다면 내 자지를 안볼수가 없을것이다. 열번 정도 했을때였다. 그는 나의 다리쪽에 앉아서 동작을 살폈고 곧 그의 살짝 놀란 표정이 보였다. 이때다 싶어 나는 더욱 박차를 가했다. 그는 멋쩍은 듯 시선을 돌렸다. 그러더니 표정에 미소가 보였다. 나는 힘들어하는 척을 하며 숨을 급히 내쉬었다.


"선생님 저는 너무 힘든데 왜 웃으세요 또"

"아니 회원님... 저 또 봤는데요?"

"네?... 뭐를요?"


그는 시선을 내 자지에 고정했다.


"오늘은 알까지 다 보여요"

"선생님 저 지금 너무 챙피해요"

"어뜨케요 그럼. 저도 보여드려요? 그럼 쌤쌤이니까 회원님이 덜 창피할거 아녜요?"

"헐. 선생님도 보여준다구요?"

"네"

"아니 무슨 농담을 진담처럼"


나는 허벅지를 모았다. 부끄러운척을 하기위해 허벅지를 모은것이 아니다. 내 자지가 결국 발기하기 시작했다. 나의 부끄러움을 덜어주기 위해 본인도 보여주겠다는 이 피티쌤의 말한마디가 나를 흥분케 만든 것이다. 당신의 농담마저 내겐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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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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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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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짧아용 나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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