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위] 4 SOME 마사지 # 12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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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수위가 많이 높습니다.

원치 않는 분은 뒤로가기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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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마지막 회


내 자지는 제이의 후.장.에, 그리고 내 몸속엔 케이 씨의 자지가, 그리고 내 양손은 제이의 유두를 애무하면서 촬영기사의 자지를 흔들고, 그러는 와중에 뒤에 있는 케이 씨의 두 손이 나의 겨드랑이 사이를 파고들어와 젖꼭지를 비틀고, 앞에 있는 제이는 마스터의 발기된 자지를 입으로 빨고, 그런 마스터는 나와 혀가 오가는 딥키스를 하고 있었다.


만약 이 장면을 세나가 목격한다면 얼마나 충격을 받을지.


자신의 남친이 여자도 아닌 남자의 항문에 자지를 쑤.셔.박으며, 동시에 다른 남자의 발기된 자지까지 애널로 받으며 또 다른 남자와 진한 딥키스를 하고 있으니. 


아마 눈 뜨고 기절해버릴 수도.


하지만 이건 나도 생전 처음 겪어보는 일이고, 이건 어디까지나 마사지 모델 알바의 일환일 뿐이었다.


물론 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 수위가 너무 높긴 하지만.


그나저나.


“어으읏!!”


내 자지가 제이의 후.장.을 뚫고 몸속을 왕복하는 건 완전 쩌릿한 천국의 쾌감이지만, 동시에 케이 씨의 자지가 내 항문을 뚫고 몸속을 들락거리는 건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불타는 고통이었다. 


어떻게 이런 정반대의 감각이 나의 앞뒤에서 한꺼번에 일어날 수 있는지.


이런 걸 하는 사람이 지금 나 말고도 세상에 또 있을까?


“하아- 하아- 하아-”


제이는 내가 자지를 넣었다 뺐다 반복할수록 점차 가늘어지는 신음을 내뱉고 있었다. 제이도 나처럼 남자랑 이런 걸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을 텐데, 지금 나한테 자지가 박히는 심정이, 그 기분이란 어떤 걸까. 


신음소리로 봐선 왠지 불쾌하다거나 싫어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좀더 자세히 말하면 뭔가 느끼고 있는 것 같아.


“으으으윽!!”


순간 내 몸속에서도 뭔가가 건드려지면서 뜨거운 불꽃이 확 터지는 기분이 들었다. 나 또한 케이 씨의 자지가 내 몸속을 들어왔다 나갔다 왕복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다보니 내가 지금 제이의 기분을 궁금해 할 처지가 아니었다.


이런 기분이겠지.


아프고 뜨거우면서도 뭔가 오묘한 것이 터져 올라 질질 싸버릴 것 같은 느낌.


혹시 이런 것도 쾌감인가?


나 역시 케이 씨의 발기된 자지가 내 몸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나의 전신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그 느낌에 거부감이나 불쾌감은 싹 사라지고, 아프다는 것만 빼면 갈수록 뭔가 찌릿하고 쩌릿한, 도저히 말론 설명이 안 되는 그런 느낌이 터져 오르고 있었다.


그렇담 케이 씨는 대체 무슨 심정이고, 어떤 기분인 거야?


케이 씨 역시 남자의 몸속에 자지를 박아 넣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을 텐데. 


그럴 것이 그는 처자식이 있는 유부남이었다.


그런데도 지금 내 항문에 발기된 자지를 박아 넣고 왕복하고 있어도 되는 거야?


‘하으으으으.........’


모르겠다.


도저히 모르겠어.


그렇다 치고, 어째서인지 갑자기 온몸에 열화와 같은 불길이 활활 솟아오르는가 싶더니 이제는 슬슬 시야가 가물가물 눈의 초점이 풀리고 있었다. 내가 제이의 후.장.에 자지를 박아 넣고 왕복을 하고 있어서인지, 아니면 케이 씨의 자지가 내 몸속을 쑤시고 있어서인지, 그것도 아니면 난생 처음 남자의 혀를 애무해보는 마스터와의 찐키스 때문인지.


“이제는 마지막 단계인 ‘투 스틱 원 홀’을 진행하도록 할게요.”


그야말로 이 뜨겁고 긴박한 분위기 속에서도 마스터는 프로의식이 넘치는 어투로 카메라에 대고 말했다. 


사실 촬영기사님도 어느새 바지와 팬티가 허벅지 아래로 내려가 발기된 자지가 제이의 입 속에 담금질을 받고 있는 상황이건만. 


저렇게 앞뒤로 흔들리는 몸으로 어떻게 촬영할 수 있단 말인지.


그렇담 촬영기사님 역시 프로인가.


뭐 그렇다 치고, ‘투 스틱 원 홀’은 또 뭐야?


두 개의 막대기와 하나의 구멍.


아까 흑형들이 고시퀸한테 했던 그거랑 똑같은 건가?


하지만 여대생 알바는 말 그대로 여자잖아.


그걸 남자한테 어떻게 한다는 거야.


항문은 보지에 비해 구멍이 완전 작은데.


도무지 짐작이 안 가네.


일단 마스터의 지시대로 케이 씨가 두 손으로 내 허리를 끌어당기며 마사지 베드에 반듯이 드러누웠다. 굵직하게 발기된 자지를 내 항문에 뿌리째 박아 넣은 채. 이런 상태에서 움직이다보니 내 몸속에 박혀있는 케이 씨의 자지가 이리저리 움직이며 내 안의 이상한 곳들을 계속 쑤시고 찔러서 뭔가 괴상하고 망측하게 곤혹스러웠다.


그렇게 나 또한 제이의 구멍에서 자지가 빠지지 않도록 힘을 주면서 케이 씨의 몸 위로 겹쳐지도록 눕게 되었다.


그러자 제이가 내 자지에 통째로 박힌 채 허벅지를 벌리고 올라탄 자세가 되고 말았다.


그런 자세를 보고 있자니 이건 마사지라기보다 어째 섹스하는 것처럼 보였다.


남자가 다리를 벌리고 남자의 자지 위에 올라탔다는 게 아이러니하지만.


하지만 아무리 봐도 지금의 자세는 부정할 수 없는 리얼 섹스.


그렇담 내가 지금 제이랑 섹스를 하고 있는 건가?


우린 오늘 처음 봤는데?


심지어 제이도 남자, 나도 남자.


남자끼리 삽입섹스라니.


「쭐떡- 쭐떡- 쭐떡-」  


그때 뭔가 젤 같은 게 발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뜨겁고 굵직한 것이 나의 자지에 닿아 미끄러지는 기분이 들었다.


“하으으으으읏!!!!!”


동시에 제이의 입에서 완전 격하게 터져버리는 거친 교성이 튀어나왔다.


‘어라......?’


가만있어보자. 


지금 내 자지에 닿아있는 게 아무래도 마스터의 발기된 자지인 것 같은데.


하지만 내 자지는 지금 제이의 몸속에 들어 있잖아.


근데 어떻게 마스터의 자지가 내 자지에 달라붙을 수가 있는 거지?


‘으헉!!!!!!!’


곰곰이 생각해보니 마스터의 자지가 제이의 후.장.을 뚫고 안으로 들어온 것 같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제이의 몸속에 들어있는 내 자지에 마스터의 자지가 닿을 순 없었다.


그렇다면 ‘투 스틱 원 홀’이란 게 바로 제이의 후.장.에 두 개의 자지를 박아 넣는 것?


헐~


세상에 이런 일이.


정말 그게 가능하다고?


레알?


난 살짝 고개를 들어 제이의 벌어진 엉덩이 사이를 쳐다보았다.


‘뜨아!!!!!!!’


정말 내 자지를 필두로 마스터의 자지까지 제이의 엉덩이 사이에 떡하니 틀어박혀있었다.


아니, 저게 무슨 보지도 아니고, 남자의 항문은 굉장히 작은 구멍인데, 어떻게 그 안으로 두 개의 자지가 들어갈 수 있단 얘기야?


‘으아아!!!!!!!’


나는 내 눈으로 보고도 좀처럼 믿을 수가 없었다. 


‘으어어!!!!!!!’


지금도 실제로 직접 보고 있는데 1도 믿어지지 않았다.


‘제이는 지금 괜찮은 거야?’


그 작은 구멍에 굵직하게 발기된 빅졷이 하나도 아니고 두 개나 쑤.셔.박혀있는데!!  


지금 제이가 어떤 느낌인지 예측할 수가 없었다. 


도대체 어떤 기분인지 상상조차 가질 않았다.


하지만 그것은 곧 내 느낌에 집중되기 시작했다. 마스터가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자 제이의 몸속에 박혀있는 내 자지에 마스터의 자지가 맞닿아 빠르게 미끄러지면서 위아래로 비벼지는 것이었다.


이건 완전.


‘우와아아!!!!!!!’


내가 이렇게 감탄을 해도 되는 건지. 젤발린 마스터의 자지가 내 자지에 마찰되어 비벼지는 느낌은 손으로 흔드는 것보다, 아니! 입으로 오랄 당하는 것보다 훨씬 큰 자극이 느껴졌다. 


더구나 제이의 애널을 뚫고 들어간 몸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후.장.조임과 자지비빔의 콜라보가 엄청난 폭풍쾌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난 지금 마스터에 자지에 비벼지는 것도 전신이 찌릿찌릿 강렬한 스파크가 튀어 오르고 있는데 제이의 구멍까지 내 자지를 옭죄며 내벽으로 압박하고 있으니 이건 왠지 사지가 오랏줄에 칭칭 묶여 아찔한 능욕을 당하는 기분이 들었다.


더불어 마스터의 자지가 점점 더 빨리 왕복할수록 제이의 몸은 점점 내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었다.


그렇게 내 가슴에 제이의 등이 와 닿자 난 속삭이듯 조용히 말을 꺼냈다.


“제이야, 괜찮아?”


“하으윽... 저... 미칠 것 같아요......”


제이는 힘겹고 버거운 상황에 가까스로 말을 꺼내고 있었다.


하긴, 나라도 그러겠다.


만약 나였다면 벌써 기절해버렸을지도.


왜냐하면 난 지금 케이 씨의 자지를 받은 채 제이의 후.장.에 자지를 박아 넣은 상태인데, 여기서 또 하나의 자지가 내 후.장.을 뚫고 들어온다면 그건 뭐라고 해야 하나? 


원 홀 투 스틱 플러스 내 자지까지 뻑킹? 


아, 모르겠다.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아니 무슨 마사지를, 아니 엄밀히 말해 무슨 섹스를 이렇게 빈틈없이 알뜰하게 할 수 있는지. 일단 자지란 자지는 남자의 구멍에 다 박아 넣었고, 그것도 한 구멍에 자지 하나가 아닌 두 개나 박아 넣었고, 그 상태에서 나의 몸속에 남자의 자지까지 박혀있으니 여기서 뭘 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자지란 자지와 구멍이랑 구멍은 1도 낭비 없이 모조리 다 쓰고 있었다.  


이미 선을 넘어 한계를 초월한 상태.  


그러다보니 지금 내 몸에 느껴지는 감각이, 전에는 몰랐던 쾌감이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하고 있었다. 지금 내 자지와 항문은 물론이거니와 케이 씨가 힘껏 비틀고 있는 내 유두까지, 지금 나의 깊은 곳에서 잠자고 있던 쾌감들이 일제히 깨어나 펑펑 미친 듯이 터져 오르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였다. 


자지 두 개를 한꺼번에 받고 있던 제이가 살짝 고개를 비틀어 나를 바라보았다.


왜 그러나 싶었는데, 


헐~ 어느새 나의 두 손이 제이의 발기된 유두돌기를 잡고 야멸치게 문지르고 있었다.


그래서 제이가 나를 쳐다본 걸까?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제이의 사슴 같은 얼굴이 붉게 물들어 있고, 투명한 눈동자가 몹시 흔들리고 있었다.


제이의 눈동자에 심한 물보라가 치고 있었다.


“츄웁-”


나도 모르게 키스를 해버리고 말았다. 제이의 후.장.에 자지를 박아 쳐올리면서, 두 손으론 제이의 유두를 비틀면서, 혀로는 제이의 입 속에 있는 혀를 애무해버린. 


“흐아아아-”


순간 내 입에서 느긋하고 여유로운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이것이야말로 천국에 도달한 기분인가?


내 자지를 제이의 후.장.에 박아 쳐올리면서 하는 키스는 세상 근심을 잊게 하는, 동시에 하늘을 훨훨 날아오르게 만드는 극도의 황홀감을 선사해주고 있었다. 동시에 나의 항문 또한 자지에 쑤.셔.지고 있는 뜨거운 고통은 지옥불에 휩싸인 열락의 세계로마저 빠져들게 하고 있었다.


만약 누군가가 내게 물어본다면.


이런 거 또 하고 싶은지. 


나의 대답은......


“으허어어어억!!!!!!!”


이럴 수가.


순식간에 내 자지에서 정액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제이의 몸속에.


남자의 몸속에.


체내사정.


엄밀히 말해 지금은 게이 포르노를 찍고 있는 게 아니라 마사지 교육용 트레이닝 비디오를 촬영하고 있는 중인데.


이걸 어쩐다.


“으으음... 흐으음......”


공교롭게도 키스를 하고 있는 제이의 입술 사이로 아련하게 흐느끼는 신음소리가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혹시 제이도 알았을까?


느꼈을까?


내가 지금 제이의 몸속에 체내사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흐아아아아......’


난 정말 믿을 수 없었다.


내가 지금 남자의 몸속에 정액을 분출하고 있다니.


이래도 괜찮은 걸까?


나도, 제이도.


“허억-”


순간 마스터의 입에서도 한껏 응축된 단말마의 신음이 터져 나왔다. 


이어서 내 자지가 뜨거운 물에 적셔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것은 마스터 또한 지금 정액을 분출하기 시작했다는 뜻이었다.


그렇다는 건 제이의 구멍에 굵직한 자지가 두 개나 박힌 것도 모자라 두 남자의 정액까지 몸속에 체내사정하고 있다는 사실.


이 순간에 나는 또 궁금해지고 있었다.


지금 제이는 어떤 기분일지.


한꺼번에 두 남자의 정액을 몸속으로 받아들이는 느낌.


제이도 남잔데.


이 상황을 감당할 수 있을지.


게다가 난 사정을 너무 오랫동안 참고, 참고, 또 참고, 참았던 터라 급속도로 폭발해버린 지금 뿜어져 나오고 있는 정액은 한참동안 멈출 기세가 아니었다.


그렇게 나의 지속되고 있는 정액사정은 제이의 몸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도 모자라 내 자지에 맞닿아 동시사정을 하고 있는 마스터의 자지까지도 흠뻑 적시고 있었다.


그러자 또 한 번 찾아오게 된 극강의 황홀경 파라다이스. 


‘내가 오늘을 잊을 수 있을까?’








***








삼각김밥을 주식으로 먹어왔던 내 앞에 치킨과 생맥주가 푸짐하게 차려졌다. 오늘 알바 모델일을 너무 잘해줘서 마스터가 특별히 마련해준 치맥파티 자리였다. 기대 이상으로 촬영을 성공리에 마쳤다는 말을 덧붙이며. 


그리고 이 자리엔 제이와 케이 씨도 함께 있었다. 그 두 사람도 오늘 처음으로 실습을 해봤는데 역시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잘해줬다는 마스터의 말이 덧붙여졌다. 


그런데 뭐랄까?


우리가 한자리에 같이 앉아있는 분위기가, 서로가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상황이 뭔가 기분을 싱숭생숭하게 만들고 있었다. 


지금은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가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모습으로 뒤풀이를 하고 있지만, 방금 전까지만 해도 난 20살 대학생인 제이의 후.장.에 자지를 박아 넣고, 유부남 케이 씨는 발기된 자지로 내 후.장.을 쑤신 채 마사지 교육용 트레이닝 영상을 찍었기 때문이었다.


이 정도면 서로에 대해 알 거 모를 거 다 알게 된 사이.


하물며 난 제이의 몸속에다 체내사정까지 한 터였다. 그리고 제이는 내부에 있는 정액을 빼는 방법을 몰라 간단히 샤워만 하고 나온 상태였다. 


그렇다는 건 아직도 제이의 몸속에 내가 사정한 정액이 담겨있다는 뜻.


그럼에도 어찌 아무렇지 않게 생맥을 마시며 뒤풀이를 할 수 있단 말인가. 


애인보다 더 뜨거운 성관계 아닌 성관계를 해버린 이 시점에.


그래선지 나는 제이를 보는 시선이, 그리고 케이 씨를 보는 시선에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 야릿꼴릿한 상태였다.


제이는 자신의 몸속에 아직도 내 정액이 담겨있는데 그걸 잊고 지낼 수 있을까?


유부남 케이 씨는 뒤풀이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면 자신을 반겨주는 아내와 자식들이 있을 텐데, 그런데도 나의 항문에 발기된 자지를 왕복하다 최종적으로 제이의 입에 사정했던 사실을 어떻게 무마시킬 수 있을지.


그나저나 내가 걱정이었다.


한번으로 끝내야 하는데 또 하고 싶어지면.


그때는 어쩐다?


‘설마 그럴 리 없겠지.’


난 고개를 저으며 사람들과 생맥을 건배했다.


정액을 후련하게 사정했던 섹스.


아니! 격렬한 알바를 끝내고 마시는 생맥은 완전히 꿀맛이었다.


“이 분도 모셨어요.”


그때 마스터가 손짓하자 VVIP 룸에서 흑형들한테 ‘블랙 투 스틱 원 홀’을 시전당했던 고시퀸이 다가와 앉았다.


그녀도 오늘 처음 해본 알바였다고 뒤늦게 고백했다.


이것 참.


분위기가 더 싱숭생숭해지고 있었다.


난 이미 그녀의 은밀한 부위를 다 본 것도 모자라 벌려진 다리 사이로 흑형들의 아프리카 흑대물 두 개가 들어간 것까지 다 바로 코앞에서 봐버린 터라.


잠시 후.


“근데 태혁 씨는 이 알바를 어떻게 하게 된 거예요?”


그녀가 생맥을 들며 내게 물었다.


“아~ 제 여친생일 때 이백짜리 샤넬백 하나 선물해주려고 지원하게 됐어요.” 


난 왠지 뿌듯해서 말했다. 알바가 끝나자마자 모델료가 바로 입금된 터라 ‘입금후’ 미소까지 지어지고 있었다.


“이백짜리 샤넬백이요?”


그녀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네, 세나가 좀 통이 크긴 해요. 연예인 코디를 하고 있다 보니.”


난 세나가 코디보조라는 말은 굳이 하지 않았다.


“통이 크다뇨? 샤넬에 이백짜리 백은 없을 텐데. 동전지갑이라면 모를까.”


그녀는 샤넬백에 대해 좀 안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아......”


순간 난 당황하고 말았다.


‘세나가 분명 200만 원짜리 샤넬백이라고 했는데......’


그렇담 뭐지?


뭐긴요? 헤어지자는 얘기를 돌려서 그쪽 멕인 것 같은데.”

 

고시퀸은 입모양으로 나쁜년을 덧붙이며 말했다.

 

......”

 

순간 난 당황에 이어 충격을 받고 말았다.

 

그때였다.

 

힘내요~”


제이가 잘생긴 얼굴로 내게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했다.

 

아직도 내가 체내사정한 정액이 몸속에 담겨있는 채로.

 

그렇다면......’

 

오히려 잘된 걸까?

 

차츰 나 역시 제이를 바라보는 얼굴에 환한 미소가 지어지고 있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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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봐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전에 비해 소설방이 너무 죽어서 반응이 있을까,

기대없이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성원해주셨어요.

다음 소설도 완결되면 다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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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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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 작성일
너무 좋은 수(秀)작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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