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002 - 남창과 걸.레 part 02

작성자 정보

  •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본 소설의 내용은 허구(픽션)이며,

특정 실존 인물 및 단체와 일절 관계가 없습니다.

 

 

<<<프리즘(Prism)>>>

 

[Chapter : 남창과 걸.레]

 

(2)


숨이 막혀 얼굴이 다시 빨개진 건래의 하체로 람찬의 우악스러운 양 손이 파고든다. 람찬은 입으로는 집요하게 건래의 입을 공략하면서, 우선 건래의 반바지 뒷주머니들에 손을 넣는다. 두툼한 근육들로 터질 것처럼 봉긋한 엉덩이 근육들을 잠시 마음껏 주무르다가, 오른쪽 뒷주머니에서 건래의 두툼한 지갑을 조심스레 꺼내, 자신의 바지 주머니로 몰래 옮겨 넣는다


그리고는, 반바지 앞주머니들로 손을 옮긴다. 말 근육처럼 단단하고 부피가 큰 허벅지와 사타구니들을 무지막지하게 쓰다듬다가, 왼쪽 앞주머니에서 건래의 핸드폰을 슬쩍 꺼내, 마찬가지로 자신의 바지 주머니로 옮겨 넣는다. 그리고 엉덩이와 다리 이곳 저곳을 마구 주무르면서 마지막으로 반바지 옆 쪽에 달린 건빵 주머니들을 뒤져서는, 작은 쇠 열쇠 묶음을 찾아 몰래 꺼내 옮긴다.
 

람찬의 손놀림이 잽싸기도 하고, 건래는 건래대로 호흡 곤란인 와중 자신이 정말로 이라고 부른 것에 대한 부끄러움과 비참함으로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였기 때문에, 자신의 귀중품들이 차례차례 털리고 있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다.

 

여러 가지 품목들을 빠짐 없이 챙겼다는 후련함을 느끼며, 람찬은 이제 더 거침 없이 건래를 탐하기 시작한다. 현관 철문을 등지고 서 있는 건래의 바지 버클을 거칠게 풀고는 반바지를 벗겨 내린다. 사각 브리프를 입은 건래의 하얗고 깨끗한 하체가 검은 철문과 절묘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 두툼하고 단단하게 솟아 있는 건래의 하체 근육들과는 달리, 사각 브리프 속 건래의 두툼한 육봉은 발기되어 있지 않다.

 

그러한 게으른 육봉에는 개의치 않겠다는 듯, 람찬은 벗었다가 썼던 안경을 다시 벗어서 옆의 신발장 선반 위로 대충 던지고는, 건래의 커다란 몸을 힘들이지 않고 번쩍 안아 올려서는 뒤로 돈다. 그리고 안아 올린 새하얀 근육질의 건래를 신발장에서 거실로 통하는 통로 쪽으로 던져 눕힌다.

 

통로 쪽으로 던져 눕혀진 건래는 그야말로 한심한 꼴을 하고 있다. 아까 자전거로 전력 질주로 달려온 직후라 온 몸은 땀에 절어서, 입고 온 검은 반팔 티가 평소보다도 더 몸에 착 달라 붙은 상태이다. 검은 티 위 곳곳으로 튀어 나온 우람한 근육들의 모양을 따라, 땀에서 나온 하얀 소금이 곡선을 이루며 마치 티셔츠 무늬 같은 형상을 만들고 있다.

 

그래도 상체는 검은 천 쪼가리나마 어떻게든 두르기라도 했지, 하체는 한층 더 가관이다. 현관문 앞에서 우악스럽게 벗겨진 카키색 반바지는 신발장 구석에 걸.레처럼 쳐 박혀 있다. 반바지가 급하게 벗겨진 반동으로, 건래의 검은 닥터마틴 워커 신발 한 쪽도 덩달아 벗겨졌다. 건래가 누운 채로 급히 뒷걸음질치는 통에, 입고 있던 네이비색 사각 브리프도 반 정도 벗겨져 내려갔다. 건래의 깨끗한 육봉과 불알과 회음부, 그리고 핑크색 항문이 훤히 드러났다.

 

하체의 온갖 부끄러운 부위들은 다 노출한 채로, 검은 티에 검은 긴 스포츠 양말만 걸치고 팬티는 반 정도 벗고 신발은 한 쪽만 신고.. 그렇게 한심하기 짝이 없는 건래의 꼬락서니를 본 람찬의 육봉이 거칠게 튀어올라 빳빳하게 성을 내었다.

 

“저, 저저저 저기.. 우푸웁!!”

 

누운 채로 뒤로 도망가며 뭔가를 다급히 말하려던 건래는, 자신의 위로 덮쳐 올라온 람찬의 몸에 깔린다. 그리고는 그 입술마저 혀와 입술로 봉해져 하려던 말을 제대로 끝내지 못한다. 람찬은 건래의 몸을 자신의 몸으로 완전히 깔아 누른 채로 건래의 입술을 마구 핥기 시작했다. 검고 두툼한 손으로는 건래의 터질 듯한 크고 단단한 가슴을 옷 위로 세게 움켜 쥐고 마구 주무르다가, 티셔츠를 거칠게 잡아 올려서는 건래의 핑크색 수줍은 유두를 엄지 손톱으로 거칠게 밀어 올린다. 건래의 새하얗고 깨끗한 피부 위로, 람찬의 짙은 구릿빛의 두툼한 팔뚝이 이리 저리 분주히 움직인다.

 

입으로는 건래의 입을, 손으로는 건래의 가슴을 유린하며, 람찬은 양 무릎을 건래의 양 다리 밑으로 넣어, 거칠게 밀어 올린다. 다리까지 들어 올려지고 싶지 않아 잠시 버티던 건래의 양 다리가 결국 우악스러운 힘을 못 버티고 힘없이 들어 올려져, 람찬의 허리 주변에 걸쳐진다. 람찬은 자신의 검은 제복 바지 속에서 크게 성내고 있는 크고 두툼한 육봉을 아직 바지 밖으로 꺼내지도 않았다. 바지 속에 답답하게 갇혀 있는 람찬의 육봉은, 자신이 지금 입고 있는 뻣뻣한 재질의 제복 바지를 있는 힘껏 밀어 올려 직각에 가까운 높은 텐트를 쳤다. 람찬은 방금 꺾어 올린 건래의 양 다리 한 복판에 보이는 수줍은 핑크빛 항문 위로, 자신의 육봉 텐트 끝 부분을 가져다 대고 이리 저리 비벼대기 시작한다.

 

람찬의 우악스러운 키스 세례에 숨이 막혀서 고개를 이리 저리 돌리던 건래는 순간적으로 허억 하고 놀란다. 자신의 옆쪽 벽면이, 신발장 전신 거울이라는 것을 지금 알게 된 것이다. 거의 다 벗겨진 꼴로 신발장 앞에서 바닥에 깔려 항문을 훤히 드러내고 있는 자신의 꼴사나운 모습을 보며, 건래는 경악을 금할 수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비참한 것은, 자신과는 완전히 딴판인 람찬의 모양새였다. 거울 속에 비친 건래는 아예 다 벗는 것이 더 나았을 정도로 한심하고 부끄러운 꼴을 하고 있다. 그러나 거울 속의 람찬은 (하고 있는 우악스러운 짓거리만 제외하면) 점잖고 유능해 보이는 단정한 회색 셔츠에 네이비색 넥타이, 검은 제복 바지, 검은 정장 양말에 철제 손목 시계 등등을 아직도 제대로 갖춰 입고 있다


람찬이 입고 있는 옷들만 보면 성실한 직장인 느낌이지만, 입은 옷들 곳곳을 뚫고 올라오는 단단하고 두꺼운 근육들, 그리고 옷이 미처 덮지 못한 부분들을 보면 검고 크고 거친 야수 같은 느낌이다. 람찬은 검고 굵직한 목에 감긴 넥타이가 거슬리는 모양인지, 넥타이를 잡아당겨 내리고 셔츠 윗 단추 2개를 푼다. 팽팽하게 채워진 단추들이 풀리니, 건래 못지않게 풍만하고 단단한 구리빛 가슴들이 아슬아슬하게 골짜기를 드러낸다. 

 

이곳 저곳을 만져지고 빨아지고 하며 지쳐가던 찰나, 건래의 가슴을 유린하던 람찬의 검고 두툼한 손이 갑자기 멈춘다. 이제 드디어 끝나는가보다 하고 몰래 안심하던 건래의 귀에 부우욱 하는 소리가 들린다. 눈을 감고 누워 있던 건래가 슬쩍 실눈을 떠서 아래를 쳐다보니, 상체를 일으켜 세운 람찬이 무릎을 꿇은 채 군침을 흘리며 자신의 바지 지퍼를 내리고 있는 것이 보인다. 높고 단단하게 쳐진 육봉 텐트를 구속하고 있던 제복 바지 지퍼를 힘겹게 잡아 내리니, 뜨끈뜨끈한 김이 올라오는 람찬의 거대한 육봉이 하얀 삼각 브리프 밑에서 펄떡거리다가 거칠게 튕겨져 나온다.

 

제복 바지 속에서 한 번도 아니고 두 세번 이미 사정을 하기라도 한 것처럼, 하얀 브리프 끝부분은 엄청난 양의 프리컴에 절여져 투명하게 변해 있다. 람찬의 거대한 육봉 끝의 귀두의 거친 윤곽이 투명해진 브리프를 통해 그대로 보여진다. 잔뜩 달아올라서 이제 숨소리도 거칠어진 람찬은 잔뜩 젖어서 달라붙어 있는 브리프도 다급하게 걷어 낸다. 그리고는, 드디어 완전히 날 것으로 드러난 몰상식하고 무자비한 육봉을 움켜쥐어, 건래의 작고 수줍은 핑크빛 항문에 겨눈다. 프리컴에 잔뜩 젖어 번들거리는 람찬의 육봉 끝부분이 건래의 항문에 세게 눌려지자, 건래의 항문이 순식간에 쭈욱 하고 늘어나며, 건래는 고통에 이를 악문다.

 

커헉…. .. 저기.. 크흑추추, 출근해야지.. 해야죠?”

 

이제서야 비로소 입이 자유로워진 건래는, 고통으로 새빨개진 얼굴로 람찬에게 말한다. 람찬의 거친 육봉 끝부분에 눌려 찢어질 것처럼 벌어진 항문 때문에 건래는 지금 고통이 심하다. 그러나 건래는 자신이 바텀으로서의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람찬에게 절대로 티 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래서 고통의 신음을 최대한 참아가며 천천히 말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람찬이 지금 출근할 시간이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지금 이 일련의 상황들이 건래에게는 너무도 굴욕적이어서 건래는 섹스를 할 마음이 전혀 아닌 상태이다. 섹스를 할 마음이 없다는 것은 즉, 자신의 육체도 제대로 개방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상태로 삽입을 관철한다면 항문의 고통이 상당할 것이다. 땀에 범벅이 된 상태에서 더러운 신발장에 던져졌다가 신발장 옆 복도 바닥 위에 내팽개쳐졌기 때문에, 위생상의 불쾌감도 상당히 높다. 게다가, 이렇게 이른 아침부터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상상도 못했기 때문에 준비도 안 하고 왔다. 지금 기세에서 만약 람찬이 끝까지 밀어붙인다면, 건래는 지금 이 상태 그대로 람찬의 육봉을 뒷입으로 받아내야 한다. ‘준비를 하지 못한 자신이 혹시 실수를 하더라도, 아마 람찬은 개의치 않을 것이다. 아니, 지금까지의 람찬의 행태를 미루어 볼 때, 오히려 그 실수를 보면 더 좋아할 확률이 매우 높다. 이 부분을 깨달으며 건래는 소름이 끼치는 것을 참으며, 람찬을 천천히 타이르려 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사실 전부 구차한 변명일 뿐이다. 건래는 이런 덜 중요한 이유들을 떠올리며 자기 자신조차 속이려 하고 있지만, 사실 지금 건래가 가장 두려워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람찬은 건래가 지금까지 만나온 그 어떤 상대보다도 가장 심한 지루이다. 람찬이 한번 박기 시작하면, 아무리 짧게 잡아도 30~40분이다. 보통은 1~2시간이고, 어쩌다 가끔 폭주하는 날이기라도 하면 몇 시간 동안도 박는다. 박다가 중간에 느려진다거나, 잠시 쉰다거나 하는 것도 없다. 박기 시작한 순간부터, 람찬 스스로가 만족스럽게 사정을 끝낼 때까지 한결같은 페이스로 계속 퍽퍽 박아대는 것이다.

 

게다가, 박는 시간이 길어지면 질수록 더 무서운 점은, 람찬이 같은 자세로 오래 박는 것을 금세 지겨워한다는 부분이다. 람찬은 정력만 뛰어난 것이 아니고, 근력과 지구력에 심지어 유연성까지 최상급이다. 거의 요가 자세처럼 고난도의 자세로도 거리낌없이 허리를 휘두르며 육봉을 내리꽂을 수 있다. 섹스가 비교적 짧게 끝나는 경우에는 어느 정도 사람이 할 만한 체위들 선에서 마무리가 되지만, 섹스가 터무니없이 길어지면 질수록, 사람이 할 수 없는 괴기스럽고 난해한 체위들을 요구하기 시작한다. 건래가 튼튼한 체육 계열 육체였기에 간신히 살아남았지, 보통의 민간인이었으면 섹스 한 번에 복합 골절로 병원 신세를 졌을 것이다. 튼튼한 건래라 하더라도, 람찬과 만약 긴 시간의 고난도 섹스를 하고 난 후에는 반나절에서 길게는 며칠까지 앓아 눕기도 한다. 피티를 받고 난 후보다도 더 몸이 아프다. 대신 운동 효과도 어마어마하긴 하지만.

 

이런 이유들 때문에, 건래는 람찬과의 섹스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원래도 상당히 두려워하는데, 지금 이 순간은 그 두려움이 그야말로 폭발한 상태이다. 원래 람찬은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하여, 회사에 지각은 물론이고 특히 무단 결근을 할 리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과거에 가출 또는 무단 결석 등을 한 전력이 몇 번인가 있긴 했었다고 했다. 성실한 듯 보이는 일면에는 의외로 파괴적이고 즉흥적인 일면이 숨어 있는 사람인 것이다. 지금 잘못 폭주하면 회사에 늦거나, 심지어 오늘 회사를 아예 쨀 수도 있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람찬이 회사에 정식으로 지각을 하거나 또는 심지어 결근을 하기로 맘을 먹는다면, 람찬은 자신의 경력상의 그 손실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에너지를 불살라 모든 시간을 섹스에 온전히 집중할 것이다. 아마도 회사가 끝나는 시간까지 반나절 내내 쉬지 않고..

 

그리고, 건래와 람찬이 대등한관계였던 평소에도, 섹스만 하면 폭군처럼 휘두르는 람찬을 제어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그런데 지금은 어제의 그 사건때문에 건래의 입지가 나락으로 떨어진 상태이다. 게다가, 람찬에게 이미 무릎까지 꿇고 형님이라고 부르며 존댓말까지 쓰게 되었는데, 그런 상태인데 만약 람찬이 건래에게 이런 저런 것들을 요구한다면? 건래가 어떤 일이 있어도 하고 싶지 않은, 태어나서 그 누구와도 해보지 않았고 앞으로도 절대로 하지 않을 이런 저런 것들을 지금 람찬이 요구해 온다면? 짧은 섹스를 하는 동안 한두번 하는 것도 견딜 수 없는 그런 일들을, 만약 여러 시간의 섹스 동안 수십 수백 번 요구해 온다면? 그 상황에서 건래가 만약 못 하겠다고 하고, 그러고 나서 결국 람찬이 건래를 떠나버리면?

 

어제의 엄청난 사건을 저지른 이후, 건래는 람찬을 잃고 싶지 않아서 지금 이 지경까지 다다르게 되었다. 람찬이 이렇게 갖은 횡포와 패악을 부려대다가 시간이 좀 흐르면, 그 분노도 어느 정도 가라앉고 제정신으로 돌아 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렇게 절대복종 모드로 맞춰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다른 것도 아니고 이렇게 람찬에게 맞춰주기 위해 섹스를 하다가, 섹스가 원인이 되어 결국 람찬을 잃게 된다면? 이런 엄청난 부담감과 공포감들이 지금 건래를 완전히 제압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몸은 람찬에게 깔려 있지만, 정신은 그러한 부담감과 공포감들에게 깔려 있다. 그런 건래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절대 티가 나지 않게 조심하면서) 람찬을 타일러서 내려오게 만드는 것이다.

 

크흑.. 오늘.. 중요한 회의가크흑있다고 했지.. ..?”

“……”

 

자신의 우악스러운 육봉을 움켜쥐고 건래의 좁은 항문 안으로 밀어 넣으려 힘을 주던 람찬은, 건래가 천천히 타이르는 말들을 들으며 뭔가 생각에 잠긴 듯 보이긴 한다. 그러나 람찬의 거친 허리 놀림은 아직 수그러들지는 않았다.

 

.. 아악.. .. 누구였지 그.. 크흑..”

 

람찬이 몇 초에 한번 꼴로 허리를 세게 밀어 꽂을 때마다 항문이 찢어지는 듯한 고통을 느끼는 와중에도, 건래는 어떻게 해서든 람찬을 멈추려 하고 있다.

 

크흑.. 최 팀장님인가.. 크흑.. 그분도 오는 날이라.. 크헉했죠?”

 

(!!!!!!!!!!!!!!!!!!!!!!!!!!)

 

건래가 최 팀장이라는 이름을 입에 올리자, 이제껏 박음질하던 람찬의 허리가 천천히 멈추기 시작한다. 람찬은 이제 뭔가 제대로 생각에 잠긴 모양이다. 육봉은 여전히 빳빳이 세운 채로 건래의 항문을 노리고 있지만, 허리의 움직임은 잠시나마 완전히 멈췄다.

 

람찬이 원래 두 가지 일을 동시에 잘 하지 못한다는 것을 건래는 알고 있다. 머리가 돌아가야 하니 허리가 멈춘 모양이다. 건래는 항문의 고통이 잠시 멈춘 지금이야말로 기회라는 생각을 하고, 다급하게 말을 이어간다.

 

.. , 회사 잘 다녀오면 내가, .. 여러 가지로 잘 해줄게요

“……”

“……”

 

육봉으로 건래의 항문을 아직도 노리고 있는 채로 람찬은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가, 건래가 하는 말을 듣고 문득 정신을 차린 모양이다. 그러나, 아직은 아무 말이 없다. 아마도, 머릿 속에서 여러 가지 생각들이 차례 차례로 처리되고 있는 모양이다. 그런 람찬을 지켜보던 건래는 이제 슬슬 괜찮지 않나 하는 마음으로, 몰래 천천히 허리를 위로 당겨 올린다. 항문에 맞닿아 있는 람찬의 육봉 끝에서 조금이라도 떨어지고 싶은 것이다.

 

.. 크하악!!!!!!!!!!”

 

자신의 육봉으로부터 감히 도망치려는 건래의 항문을 느낀 람찬은 반사적으로 건래의 하체를 잡아채 끌어내리며, 육봉을 세게 올려친다. 그 기세에, 항문 앞쪽에서 깨작거리기만 하던 람찬의 육봉 끝 귀두 부분이 쑤욱 하고 건래의 항문으로 삽입된 것이다. 이제 살았구나 하고 안심하고 있던 건래는, 순식간에 뚫고 들어온 두툼한 람찬의 귀두에, 몸 전체가 반으로 갈리는 듯한 고통을 느꼈다.

 

커헉…… ….”

 

건래는 고통에 숨을 못 쉬며 얼굴이 새빨개져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눈에서는 눈물이, 입에서는 침이 흘러 내리기 시작했다. 건래의 이런 꼴사나운 모습을 내려다보는 람찬의 육봉은 오히려 더 크고 단단하게 부풀기 시작했다. 그런 람찬의 육봉에 비례하여, 건래가 내뱉는 고통의 신음도 커져 가고 있다.

 

관련자료

댓글 1

<span class="sv_wrap"> <a href="https://ivancity.com/bbs/profile.php?mb_id=rhyshas" data-toggle="dropdown" title="kjhjwskms 자기소개" target="_blank" rel="nofollow" onclick="return false;"> kjhjwskms</a> <ul class="sv dropdown-menu" role="menu"> <l님의 댓글

  • <spa…
  • 작성일
복합골절 마렵네요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