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사람의 사랑 방식 -마지막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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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최한준씨는 집에 온 손님을 이런식으로 대접합니까?"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나는 황당한 표정으로 말했다.


"초대한적 없습니다. 돌아 가십시오."


닫으려는 문을 다시금 그는 쌔게 잡아당겨 열어놓고 말했다.


"그러지마시고...하루만 재워주십시오. 피곤해서 사고낼까봐 그럽니다."


그의 황당한 요구에 나는 흔들렸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말했다.


"그럼 대중 교통 이용하십시오."


"막차 끊겼는데? 어떻게요?"


"그럼 대리를 부르시던가 아니면 택시를 타세요 돈도 많으신분이."



"지갑 잃어 버렸어요. 돈없어요."



그말에 나는 지갑을 꺼내 손에 몇만원을 쥐어주고 타고 가라했다.

그는 다시 내게 돌려주더니 말했다.


"다른 사람한테 단돈 백원도 빌리싫은 성격이고 그렇게 살아와서 싫습니다."


"아 그럼 어쩌라고요!!"


나도 모르게 성질이 터져 나왔다. 


"그러지 마시고 하루만 재워 주세요."


그에 여전한 고집에 나는 매우 기겁을 했다.


"사고 나시든 말던 제 알바 아닌거 같네요 운전해서 돌아가세요!"


말을 끝으로 문을 쌔게 닫아버렸다. 그렇게 그가 떠난 거 같자

바보같이... 쓸데없이... 그의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정말로

정말로...만약에라도 사고가 난다면... 끔직한 생각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잠시후 또 문두리는 소리가 들려서 나가보았다. 

이번에도 그가 서있었다. 그리고 그의 다른 손엔 술병이 들려있었다.

그러더니 내가 보는 앞에서 그 술한병을 원샷해서 비워버리는 그였다.

이어서 다른 한병도 원샷해서 두병을 순식간에 비워버렸다.


"아니?! 지금 뭐하십니까?"



"저 지금 술마셔서 운전못해요. 곧 정신도 해롱해롱 해질 거같은데... 이래도 안재워 주실 건가요?"


이대로 그냥 보내면 정말 사고를 칠거같은 그에 모습에 어쩔 수 없이 방안으로 들였다. 

초대 하지않은 손님이니 대접해 드릴 수 없다며 대충 이불을 던져주고 알아서 자라고 한뒤

침대에 누워서 잠을 요청했다.


그렇게 시간이 좀 지났을까 괴로운 신음소리에 눈이 떠져서 보았다.

그가 또 식은땀을 온몸이 젖을 정도로 흘리며 그때 처럼 떠나가 버린 어머니를 애타게 찾았다.

그리고...


"하...한준아...최한준.... 제발...부탁이야...가지마... 제발... "


식은땀과 함게 고열이 그의 온몸을 태워 들어가는 거 같았다. 이대로 두면 큰일 날거 같아서 일단 물수건을 가져와서

땀을 닦아낸뒤 얼음을 가져와 온몸을 찜질하기 시작했다. 어찌나 뜨거웠던지 얼음이 금세 녹아 물로 변했다. 

안되겠다 싶어서 그를 흔들어 깨웠다. 그는 이번에도 그때 처럼  비명을 지르며 일어났다.

그러곤 붉은 눈시울과 흐르는 눈물을 한 눈으로 나를 와락 안아버렸다.


"이거...놔...쫌... 뭐하는 거야!!"


그의 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몸부림을 쳤지만 그는 놔주지 않았다.


"잠깐만...제발 잠시만 제발..."


그는 애원하듯 말했지만 이대로 있으면 정말 위험했다.


"너 취했어! 그만 정신 차려!"


그를 거칠게 밀어내고 때어내려해도 그는 그럴 수록 더욱 새게 안아갔다.

그렇게 몸이 밀착되고의 그의 향기가 넘실 거리기 시작했다. 8년만에 맡는 그립고 그리웟다..

그렇게 나도 모르게 부딪혀오는 그의 입술을 거절하지 않고 받아들였다.

그러고 시간이 지나고 그는 이내 진정되더니 열도 조금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제 괜찮아 졌으면 이만 나가줘!"


나가라며 그에게 말하자 그는 이내 울음을 터트렸다.



"너...정말 나쁘다... 진짜 개새X야... 난 지금도 충분히 가슴이 아프고 죽을 것만 같은데... 8년을 한순간도 잊지않고 그렇게 아프게 살아왔는데..."


그는 가슴을 부여잡고 이내 주저앉아서 흐느끼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이대로 그를 보내 주지않는 다면

그에게 크나큰 오점이 될게 보였다.  눈에서는 눈물이 참지않고 나왓지만 

가시돋힌 말로 그를 밀어내기 시작했다.



"아니...난 안그래... 8년전 그때 도희씨가 떠나라고  돈줬을때 그때 다 끝났어. 난 마음 다끝났다고!!"


"아니야...너 지금 거짓말하고 있는 거잖아... 왜 거짓말해... 나...나 너무 괴롭고 아프단 말이야..."


그의 절규에 가까운 말에 결국 참지못하고 울음을 터트렸다. 


"빨리나가 다신 돌아오지마.나 회사도 관두고 아예 사라질테니 나 잊고 살아가 제발.!!!"


그는 이내 다시 나를 끌어 안아왔다.


"제발...제발 나한테 이러지마... 알았어!! 그러면 나한테 마음 없어도 돼.. 그냥 나 실컷 이용해먹어도...  돼 그러니 제발 옆에만 있어줘.."


모든것이 정신적으로 무너져 갔지만 힘겹게 그를 다시한번 밀어냈다.

그는 절규 섞인 울음을 터트리더니 갑자기 일어나서 성큼성큼 걸어갔다. 


"하...아...하아.. 너 정말 그러는 거 아니다..."


그가 걸어가는 방향을 보니  발코니 쪽이였다  순간 아찔한 생각이 들었다.


"너..!!! 너 지금 뭐하는거야!!"


그는 발코니를 열더니 떨어질려고 자세를 잡았다.


"8년을 죽을 거 같이 살았어...너없이 독하게 살아보려고했어... 근데 안될거 같아... 어차피 너 없으면 못살거같으니 그냥 여기서 죽을래"


시끄러운 소란덕에 옆집 이웃들이 발코니쪽으로 나왔고 자살 하려는 그를 보고 기겁을 해서 말리더니

119에 신고를 한모양인지 얼마뒤 119는 출동해서  확성기로 자살을 말리기 시작했다.

그러던지 말던지 그는 아랑 곳 하지 않고   협박아닌 협박을 이어갔다.



"빨리 말해... 또 다시 나 안버리겟다고... 같이 있겠다고..."


눈물이 쏟아져 나왔지만 나는 끝내 대답을 하지않았다. 


"최한준...잘들어... 나..  너 때문에 죽은거야... 너 끝가지 가슴에 나를 안고 살아가... 비록 죽더라도 니 가슴속에 영원히 남으면 그것도 나에겐 해피엔딩이니까. "


그러고는  눈을 감더니 그대로 뛰어 내렸다...




"아아아악!!! 안돼!!!!!"


 내 비명이 공기중으로 흩어지고 ... 몸은 미친듯이 달려서 밑으로 달려갔다.


다행이도  구조대가 펼쳐놓은 에어 트랜폴린 위로 떨어진 그는 생명에는 지장이없었으나 떨어질때 생긴 쇼크로

기절했다. 들것에 실려가는 그를 따라 미친것처럼 병원으로 따라갔다. 

연락을 받은 도희와 곽회장 역시 가쁜 숨을 몰아쉬며 병원에 와있었다.


도희와 눈이 마주친 나는 이내 눈을 깔았다.

그녀는 매우 분노에 찬 걸음으로 내게 다가왔다.


'짝!'


강렬하고 짧은 따귀 한대가 내 볼에서 느껴졌다. 


"내 말이 우스웠어? 그렇게 떨어지라고 말했는데!!! 기여이 이런식으로 일을 치뤄?"


그녀의 따귀가 한대 더들어왔지만 그냥맥없이 맞았다. 


"니가 이런식으로 내 하나뿐인 동생을 망가 트렸어? 마지막 경고야... 아무도 모르는 곳에 찌르러져서 살아. 안그러면 똑같이 니 가족한테 갚아줄거니까!"


도희는 말을 끝으로 병실로 들어 갔다. 그렇게 병원에서 나오고 나서 모든걸 정리했다. 잘다니던 회사에 급작스럽게 사표를 내자

대표는 뜯어 말렸지만 이내 주변 신변을 정리한 후에 부모님이 계신 곳으로 향했다.

그렇게 아무도 모르게 부모님의 일을 도우며 지내고 있었다.  그렇게 몇달이 지나고 배달을 다녀 오고 가게에 

들어서려는데 익숙한 사람이 보였다. 도희 그녀였다.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여기서 부모님이랑 조용히 살고 있어요... 다시 그런일 없을 거에요..."


도희에게 명료하게 말한 후  들어가려던 순간 도희는 말했다.



"한준씨... 아직도 도혁이 많이 사랑....해요?"


그녀의 물음에 나느 아무런 대답도 할 수없었다. 


"아직...그렇다면 제발 한번만 부탁이에요... 도혁이좀 만나주세요..."


무슨일이라도 있는 거마냥 도희의 표정이 초조했었다. 


"도혁이... 지금 재활병원에 있어요..음...말이 재활병원이지... 사실 정신병원이에요..."



그가 지금 정신병원있다는 말에 너무 놀랍고도 가슴이 아팠다. 

일단 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하면서 도희는 설명을 해주었다.


"몇달 째... 한준씨만 찾고 있어요... 그리고 있지않은 한준씨가 바로 옆에 있는 것마냥 혼잣말을 막하고.."


그리고 가끔씩 발짝을 일으키면서 자해까지 한다는 것이였다...

나 때문이였다... 나 하나 때문에 사람이 미쳐버렸다는 생각에 크나큰 죄책감이 들었다.

그대로 눈물이 쏟아졌다... 그렇게 병원에 도착하고...

커다란 개인실 침대위에서 웅크리고 앉아서 아무도 없는 허공에 말을 하는 그가 보였다.


"최한준...이것도 먹어봐 빨리..어서.."


수척해지고 자해의 흔적으로 보이는 상처가 그의 얼굴 곳곳에 보였다.

그 모습을 보니 눈물이 끝없이 계속 흘러나왔다.


"치료 해 볼려고 별의 별 방법을 다써봤어요....소용 없더군요... 완치불가하지만 증상을 완하시키려면 원인을 해결 해야된다고 하드라고요..."

 그렇게 도희와 나는 그의 병실에 들어섰다... 그는 혼잣말로 계속 중얼거리다가 도희 그녀를 보더니 

미친것처럼 비명을 질렀다.


"최한준! 최한준 데려와!! 이망할년아!!!!"


금방이라도 달려 들거같은 그를 옆에 병원 간호사들이 붙잡고 말렸다.


" 아아아아악!!! 촤한준 어디갔어!? 제발 돌아와!! 나버리지마!! 제발!! 아아악!!!!"


그는 또 다시 비명을 지르며 미친듯이 자해를 시작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숨을 못쉴것 같이 울며 그에게 다가갔다. 그는 나를 보더니 광기어린 눈을 하고

이내 진정되더니 천천히 다가왔다. 


"허!!! 하,,,,허!! 최한준,,,,한준아!!!"


나를 그대로 끌어안더니  몸을 부르르떨면서 눈물을 흘렸다. 나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그를 꽈악 안아줫다...

도희는 잠시 다들 물러나 달라며 자리를 비웠다.



"최한준..도데체 어디있었어!! 나 버리고 어디갔었냐고!!!"


그의 절규에 가까운 비명소리에 나는 그저 눈물을 흘릴 뿐이였다.


"제발...가지마... 제발 나버리지마 부탁이야...하,,,허,,,하..."


숨을 몰아쉬며 꽉안고 놔주지않는 그의 볼을 쓰다듬으며 말해줬다...


"나 아무대도 안가.. 그러니까... 울지마..."


그는 이내 차츰 진정되더니 점점 제정신으로 돌아오는게 보였다.

그의 주치의는

어느정도 정상적인 수준까지 돌아오는 것을 보더니 역시 원인을 해결 했어야되는 무겁고도 복잡한 케이스라고 말했다.

그가  살짝 잠들었을때 잠시 화장실을 가기 위해 나왔다. 그러고 화장실을 다녀오자

비명소리와 함께 그의 병실로 여러 간호사가 달려가는 게 보였다. 

마음이 소란 스러워지며 나 또한 달려 갔다.



"으아아아아씨x 최한준 어디갔어!! 최한준 제발 가지마!! "


비명을 지르며 자해를 시작하는 그였다. 분명 방금까지는 평소처럼 멀쩡했는데 말이다...

나는 급하게 뛰어 들어가 나 어디 안갔다고 그를 안아주며 진정시켰다... 그는 이내 거친 숨을

몰아 쉬더니 조금씩 진정되기 시작하더니 평소 처럼 언제 그랬냐는 평범하게 돌아왔다.

그 기이하고 이상한 광경을 본 도희도 곽회장도 ... 깊은 한숨을 쉬었다...


"예전 처럼 돌아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무엇보다...원인이 되는 분과 함께 정서 안정 훈련을 하셔야..."


그의 주치의 진단은 이러했다. 어떤 매커니즘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현재 내가 원인인건 확실하고

만약 그의 시야에서 보이지 않을 경우 다시 증상이 악화 된다는 것이다. 이는 트레이닝을 통해

점차 시간을 늘린 수는 있어도...아마도 완치는 불가할 거라는 것이다...


그렇게 몇달을 거쳐서 훈련을 하자 훈련의 효과를 보기 시작햇다.


"도혁아... 나 잠깐 어디 좀 다녀올게...


그는 내손을 잡고 놔주지 않았다. 


"약속했잖아! 꼭 돌아온다고!" 


그러자 그는  어렵사리 손을  놔주었다. 그러게 10분 이 지나고 20분이 지나고 오늘의 최고 기록인 3시간 쯤 지나자

점점 초초하게 변하던 그는 이상증상을 보이기 시작하자말자 얼른 다시 들어갔다.


"아!! 왜이렇게 늦어!! 너그렇게 늦을거면 돌아다니지마!!"


성질을 내는 그에게 미안하다며...사과하고 같이 웃고 떠들기 시작했다.


"한번만... 더 늦어봐... 어디 묶어버릴거니까..."


내가 옆에 있을땐 완벽하게 그전 처럼 돌아온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평소와 다름 없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곁에 내가 없어지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상 증상을 보이는

알 수 없는 이상 증상 말이다... 

그렇게 어느덧 1년정도가 지나자 거의 완벽하게 정상적으로 돌아온 그였다.

이에 그만 퇴원을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여전히 내가 곁에 떨어진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점점 이상증상을 보이는 것은 고쳐지지않았다.




"너 이제 도망못간다? 너 때문에 내 인생 망했으니 니가 책임져야지?"


그는 뭐가 그리도 좋은지 웃으며 말했다. 나 역시 이제는 그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을 거 같다.


"안가.안가. 됬지? 대신 오늘 뭐하기로했더라?"



"싫어 안갈꺼야!"


"니가 이런식으로 고집 부리면 나 너랑 같이 못있는다니까?"



그는 이내 짜증을 부리더니 준비를 하고 출근을 하기시작했다.

그렇게 나는 그와 함께 출근을 하기 시작했다. 그의 수행 비서가 되어서

밀착 업무를 수행했다.



며칠전...


"..... 뭐라 할말이 없군요... 그저  제 욕심에  저 애를 망친거 같아서요..."


곽회장은 깊게 숨을 들이마쉬더니 내뿜고 말했다...


"아들놈한테 너무 많은 걸 빼앗은거 같더군요... 부탁입니다... 이젠 상관없어요.... 제 아들놈 살려만 주세요.."



나는 그렇게 며칠전 곽회장의 부탁과 동시에 그와 함께 출근을 시작했다. 

업무를 하다가도 수차례 불러 재끼는 그에게 몇번이고 늘 기 꺼이 다가갔다.

퇴근 후엔 그가 따로 나와 지내는 오피스텔에서 잠도 같이 자야만 했다.

그때마다 그는 매일 같이 덮쳐오곤 했다. 오늘도 그렇게 깊은 정사를 나눴다.

서로 벌거 벗은 채로 한 침대에 누워서 껴안은채로 사랑을 속삭이고 있었다.


"사랑해...죽을때까지..." 


그의 달콤한 속삭임에 나는 그에게 키스로 화답했다. 그러자 그는 능글 맞게 웃더니


"한번 더?"


말이 끝남과 동시에 그의 거친 손길이 느껴졌다.


난... 나는 언제까지나... 그의 옆에서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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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니..!!!! 드디어.... 한달가까이 써내려간 이 글이 

엔딩을 맞이 했습니다.. 사실... 딸리는 필력과... 

머리속에 가득한 마구니만 낀 구성으로 내가 뭘 할 수있을까...

다쓰고보면 허접해보여서 싹지우고 쓰기를 반복하고 그럼에도

퀄은 저퀄이고... 현타와서 중간중간 그만 할까 생각 하다가도

 늘 귀하신 시간쪼개서 읽어 주시면서 용기를 후원해주신

여러분들 덕에 용기내서 한글 한글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정말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그때 그 사람의 사랑방식은 공식적으로 집필은 여기서 완료지만


도혁시점의 전개로 2부로  찾아 뵙겠습니다!!! 뿅!!!!!!!!!!!

싸랑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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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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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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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보긴했는데 분명 70퍼까지만 진행됐다해서 좀더 내용이있을줄알았는데 벌써끝이라니 아쉽지만 외전을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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