훅 들어가버렸습니다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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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무르익어갈쯤에 진수 가운 주머니 안에 있는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주환은 진수의 페니스에서 입을 떼고나서


"전화 안 받아요?"


진수의 휴대폰 쪽을 쳐다봤다.


"아... 미안해요."


"괜찮아요. 일단 받고 오세요."


성태는 주환의 매너덕분에 휴대폰을 빨리 꺼내서 봤다.


'이 익숙한 번호는... 설마?'


"아참... 저 중요한 전화라서 저쪽가서 후딱 끝내고 올께요."


"네. 천천히 하고 오세요."


일단 성태는 가운을 입고 복도로 나갔다. 그리고 흡연실에 아무도 없는걸 포착하자마자 들어가서 문을 닫은채 통화 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


"네. 여보세요. 이거 어떻게 된 일이에요?"


익숙한 남자 목소리...


"무슨..."


"아니... 제가 그 권진수에요."


그렇다. 성태의 몸으로 들어간 진수가 다짜고짜 연락한 것이었다. 성태는 뭔지 모를 불안감이 들었다. 어쩔수없이 박성태 몸에 들어간 권진수가 다시 자기 몸 되찾을려고 하면 어쩌나싶었다.


"무슨 소리에요? 권진수는 저인데..."


"시치미떼지마세요. 제가 그 권진수에요."


"무슨 소리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내 몸에 들어가니까 그렇게 좋니? 박성태 XXX야!!!"


아주 윽박지르는 진수덕에


"그래! 근데 나도 어쩔 수 없었어! 내가 들어가고 싶어서 들어간줄아니?!"


성태의 평정심은 바르르 부서졌다.


"너도 어쩔 수 없었다는거지?"


"그래. 기생오래비같은 놈하고 몸 바뀐거 별로 안 좋은대."


'어휴... 일단 백기드는 척하자.'


"기생오래비? 돼지였던 주제에 말하는 꼬라지가?"


"그 쪽도 비만 체형 무시하고 그러면 안 되죠. 누군 살찌고 싶어서 살찌운줄 아세요?!"


"자꾸 아세요아세요거리는데... 난 공시준비하면서 꾸준히 운동도 했던 사람이란말야!"


이와중에 라떼 시전하는 진수...


"어쩔티비~ 짜증나게 진짜..."


그치만 신조어로 받아치는게 성태였다. 공시 준비하면서 공시관련 커뮤니티만 했던 진수랑은 다르게 일용직하면서 게이 커뮤니티 들낙날락거리는 성태는 적지않은 나이에도 신조어 왠만큼 유명한건 하나씩 써봤기에 이 정도는 식은 죽먹기였다.


"어쩐지 사람이 철없어보이더라."


"겉모습보고 판단하지말아줄래요?!"


"기생오래비라고 얘기했던 사람이 할말은 아닌듯싶네요. 그리고 당신 게이에요? 설마 제 몸가지고..."


"무슨 소리에요?"


"usb에 그냥 야동인줄알고 봤는데 여자는 없고..."


"아~ 어휴..."


"그리고 남자 아이돌 썬라이트 앨범이 있고... 아니... 어이가 없네."


"저도 어이가 없어요. 아니... 왜 그런 좁은 방에 참고서랑 문제집이 많은건지..."


"그건 미래를 위해서 공부하는거고!"


"미래??? 아... X지들은 내근직이고 힘든건 남자들이 다 하는거... 그런 불쾌한 미래를 위해서 공부? 아깝다 아까워."


"그건..."


진수는 할말을 잃었고...


"팩트 체크!!!"


이와중에 성태는 그동안 참아왔던 기갈을 부리면서 원래 자신의 몸에 있는 진수의 기를 팍 죽였다.


'아 근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왜 이 징징대는 놈 상대하고 있는걸까?'


갑자기 현타온 성태는 전화를 확 끊었다.




병원 옥상... 성태의 몸 안에 있는 진수는 성태가 전화를 끊자마자 눈물을 뚝뚝 흘렸다.


"하늘도 무심하지. 열심히 살아온 나한테 왜 이러는거지?"


진수는 주저앉으면서 하염없이 계속 울었다.




전화끊은 성태는


"아~ XX~ 분위기좋았는데 이 숑키땜에... 일단 박주환한테 가야지."


휴대폰 전원을 끈뒤에 한껏 미소 장착하며 흡연실을 나왔다. 그리고 다시 주환한테 갔다.


"미안해요. 전화가 꽤나 길어서..."


말은 미안해하지만 표정과 제스처는 전혀 미안한 마음없이 그저 끼부릴려고 살짝 눈웃음짓고 한손으로 옆머리를 만져댔다. 그렇게 진수의 몸을 가진 성태는 진수의 얼굴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있었다.


"네. 너무 길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했거든요."


주환은 진수의 가운 허리줄을 풀어헤친 뒤에 진수의 살결을 슥 안았다. 그리고 키스를 하면서 자신의 하체를 가리고 있는 큰 수건을 풀어 던졌다. 성태 키스끝나자마자


'부잣집 아들에... 나름 훈훈한 얼굴... 그리고 굵고 큰 페니스...'


주환의 몸을 보며 흥분감에 젖어들었다.


"저... ㅃ아봐도 괜찮을까요?"


"저야 좋죠."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진수는 입을 연 뒤에 입안에 주환의 페니스를 살포시 넣었다. 그리고 그 입을 위아래로 왔다갔다하면서 한손으로 페니스를 잡아서 안정적인 자세를 취했다.


"아~ X나 좋아."


주환은 진수의 머리를 어루만지면서 눈을 지그시 감은채 온몸의 전율을 느꼈다. 진수는 그의 페니스에서 입을 뗀뒤에 고환을 햝아댔다.


"민망하네. 거기까지 갈줄이야..."


부끄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주환이라지만 진수의 손길에 취했다. 진수의 혀는 어느새 배를 지나 주환의 흑두를 ㅃ았고 주환도 질수없다는듯이 마침내 적나라하게 보이는 진수의 페니스를 잡고 살살 흔들었다. 진수의 혀가 이윽고 주환의 목을 촉촉하게 적셨고


"거참... 사랑스럽네. 키스 한번 더 하자."


주환의 요청에 의해 진수는 아무말없이 기습키스를 했다. 주환의 혀랑 진수의 혀가 서로 낼름거릴때마다


'박주환이라고 했나? 한번 해본 솜씨는 아닌거같아.'


'권진수? 암튼 날 미치게 만드는 매력은 있어.'


둘은 욕정어린 키스에 서로에 취해가고 있었다. 주환의 혀가 진수의 입안을 유영할때 진수는 얼굴에 침을 흘러가면서 숨가쁜 키스에 열중했다. 키스가 끝나자


"침흘리는 모습도 이쁘고 귀엽네요."


주환은 진수를 놀리기 바빴다. 진수의 몸안에 있는 성태는 이런 희롱이 싫지 않은지


"그렇게 놀리면 못 써요."


주환의 어깨를 살짝 툭 쳤다.


"앙탈부리는거봐."


주환은 진수의 얼굴을 살짝 꼬집으며 볼살을 흔들어댔다. 일단 주환이 진수의 얼굴에서 손을 떼자마자 진수는 가운을 완전히 벗어던진뒤에 몸을 돌리더니 엉덩이를 내미는거 아닌가? 뭔지 감이 온 주환은 혀를 내민 뒤 진수의 애널을 ㅃ면서


"와아~ X나 X리게 하네."


자신의 페니스를 만지작거렸다. 진수의 몸으로 이제서야 제대로 된 관계를 맺고 있는 성태는


'간택받는다는게 이런건가? 고마워요. 권진수 씨. 당신의 몸 내가 막 써볼테니까 당신은 박성태의 몸으로 잘 살아보세요.'


이때 아니면 언제 삐뚤어보겠냐는 마인드로 주환을 열심히 유혹했다. 일단 ㅃ는걸 멈춘 주환은 젤을 손가락에 묻힌뒤에 진수의 애널에 살살 꽂았다.


"아얏~ 아야아야아읏~"


성태는 처음 받아보는거라 진심 아프긴 아팠다.


'이게 아프다고는 영상봐서 어느 정도 아는데 이렇게까지 막 아플줄은...'


아무리 남자좋아하는 성태라지만 처음 겪어보는거라 익숙하지 않았다. 그리고 주환이 자신의 손을 흔들때


"하아~ 하읏~ 으으읏~ 아아아앗~ 아읏으어응~"


애널에서 오는 아픔을 뼈저리게 느꼈다. 주환이 애널에서 손을 떼고 본격적으로 자기 페니스를 넣을때는


"으앗! 하으엇!"


크고 굵은게 들어와서 깜짝 놀랄 지경이었다. 그래도 젤을 애널 안에 듬뿍 묻혔기때문에 페니스가 잘 들어갔고 덕분에 넣자마자


"하아으아응~ 아아아앙아으어으아으아응아아응응어어응아응~"


피스톤질을 부담없이 빠르게 하기 좋았고 덕분에 진수의 신음소리는 높아져만 갔다.


"와아~ XX X나 좋아."


주환은 진수의 허리를 잡으며 피스톤질 가속도를 높였다.


"아앗~ 너무 빨라. 하응~ 으읏~ 어읏~"


'근데 아프다가도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져.'


성태는 진수의 몸으로 주환의 손길과 페니스를 온전히 느꼈다. 진수가 눕고 주환은 진수의 다리를 들어주며 그의 애널을 탐하고 있었다. 주환의 페니스가 진수의 애널을 강하게 자극할때마다


"하앗~ 으아어~ 어으어우어~ 아엉으응어응~ 으읏~"


진수의 신음소리를 멈추기 힘들었다. 참기 힘들었던 주환은


"에라~ 모르겠다."


진수의 애널에서 페니스를 즉시 빼낸뒤에 그의 애널을 향해 토정했다. 토정물이 뒷구멍에 묻히자마자 진수는 사정을 덜한채로 다시 진수의 애널에 페니스를 넣었다. 천천히 넣었다가 슥 빠지는걸 하다보니 뒷구멍에서 정액이 흐르는걸 느낀 진수는 주환을 보자마자 즉시 자신의 페니스를 잡고 흔들어댔다. 주환은 진수의 애널에서 자기 페니스를 빼고 진수의 다리를 놓자마자 진수의 핑두를 혀로 햝아댔다.


'와~ 거기가 성감대인가보다.'


제대로 잿팟에 걸린 진수는 좀 더 쎄게 흔들었고 반응을 제대로 하자 결국 얼마 안 가 토정을 해버렸다. 진수의 배는 순식간에 하얀 액체 범벅이가 되었고 심지어 주환의 입술에 한 방울이 튀었다. 주환은 짖궂게시리 정액이 묻은 입술로 다시 진수와 키스를 했다. 둘은 또 혀를 낼름낼름거리면서 주환의 혀에 묻힌 토정물이 진수의 혀에도 묻혔고 주환의 혀가 진수의 입안을 유영하며 진한 키스를 이어갔다. 진수가 혀를 주환의 입 안에 살짝 넣는 시도를 하자 주환은 이를 받았으며 둘은 입을 벌리면서 두 혀의 마찰을 즐기고 있었다. 키스를 끝내자마자 주환은


"사랑해."


가벼운 고백을 날리면서 윙크를 했다. 그게 싫지 않은 성태는


"저도 사랑해요."


입술을 내밀더니 주환의 볼에 뽀뽀 살짝 했다.





눈을 뜬 주환과 진수... 분명 아침인데도 앞이 어두컴컴했다.


'아참~ 여기 찜방이지.'


'아... 여기 우리집은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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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너무 늦은 시간에 써서 코멘은

짧게짧게 할께요... 오랜만에 쓰는거라

백지상태에서 겨우겨우 끄적였네요

암튼 좋은 댓글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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