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남자는 양성애자(16)-알겠냐 꼬맹아 어른의 근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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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평 남짓한 적당한 원룸사이즈에 한쪽으로 킹사이즈 싱글 침대 하나와 원형 테이블,그레이소파가 놓여있으며
소파위로 하얀 정장셔츠와 바지,벨트등이 어지럽히 널려있고 깜깜한 방안에 작은 햇살만이 들어오고 있다
"음...아후...머리야...얼마나 먹은거지.."
여기.. 모텔인가...어떻게 된거야...
나랑 이 아저씬 옷을 왜 벗고 있어..
몇시지?..폰도 꺼졋네 강우 기다렸을텐데...하아..
정신을 들어 상체를 일으키고 옆을 보자 성태행님이 조그마한 숨소리를 내며 잠들어 있었고 역시 40대의 젊은 피부는 아침이어도 탱탱하단걸 느끼게된다
쿨~~쿨~~~
키아~~귀엽단 말야
참 신기해 이 인물에 이 몸매에 왜 그런 일을 하는거지
다른 일 해도 여자고객은 확실할텐데
지그시 성태행님의 얼굴을 쳐다보며 그가 덮고 있는 이불쪽으로 시선이 향했고 손가락 두개를 이용해 집게처럼 이불을 조심스레 스윽 올려보았다
오우 아침부터 섹시미 터지네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기억이 나야 무슨 말이라도 할텐데
설마...그러진 않았을거같고
와락
"어...어.."
"음...흠...."
꽈악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머야...진짜 같이 잔거야..
아닌데 분명 이쪽 아닌데...
성태행님이 갑자기 날 안은뒤 5분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처음엔 잠이 깬건가 싶었는데 잠버릇으로 옆에 있는 날 안은듯 다시 곤히 잠들어보였다
깊이 잠든건가...
계속 자는거겠지...
난 혹시나 섣불리 그를 만지다 깰까봐
다시 잠버릇으로 움직일때를 기다렸고
그가 잠꼬대를 하며
몸을 들썩인 그 찰나의 순간
난 팔을 뻗어 그를 껴안으며
허벅지를 그의 아래에 밀착시킨채
얼굴을 코앞까지 들이댔다
뜨겁게 내뿜는 그의 숨결 하나 하나를 느끼며 앵두 같으면서도 거친 그의 입술을 바라보았고 달궈지는 그의 체온을 느끼자 나의 아래도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껴안은 팔에 조금씩 힘을 주며 더 가깝게 더 뜨겁게 몸을 밀착시키자 아직 젊은 나의 몸은 정직하게도 알아서 일어서며 그 체온을 성태행님과 공유하고자 허벅지로 그의 아래를 비비기 시작했다.
"음. ..읔..."
거대한 하나의 몸뚱이마냥 겹치진 두몸은 점점 달궈지기 시작하며 조그마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성태행님도 흐름에 맡긴 듯 나를 더 꽉 안으며 아랫도리를 느끼기 시작했다
성태행님과 나의 아래는 그렇게 화산이 폭발하기전까지 달궈지고 있었는데
RRR
RRR
갑자기 울린 벨소리에 벌떡 일어나 전화기쪽으로 향해서 발신자를 보니 형수님의 이름이 적혀있었고
난 그 순간 폰을 받아 행님을 깨워야할지 모른척 무음으로 바꿔놔야할지 머릿속으로 온갖 고심을 하던찰나
"으응...시끄럽게 왜 전화를 안받아..잠 좀 자자.."
"일어났어요? 행님 폰이예요. 형수님 전화"
"...몇시지? 폰"
"여기요. 벌써 10시예요 우리 몇시까지 마신거예요?"
"모르겠다, 몇시였는지.
너 기억안나?"
"에? 머가요?"
"너가 데꼬왔잖아 한잔 더하자고"
"!!!!!!!!! 진짜요?"
"....흠...기억을 못 하는거냐, 못하는 척 하는 거냐"
"..으...그게...그...어제 BAR에서 술 먹던 것 까지는 기억나는데..."
"...너 설마 니가 뱉은 말을 취소하려는건 아니지"
"네?..뭐..뭐가요?"
"..."
성태행님은 잠시 생각에 잠긴듯
나를 몇초간 바라보더니
이윽고 욕실로 향했고
난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기억하려 했으나 머리속이 너무 복잡한데다 아침에 껴안고 골인 직전까지 갔는데 놓쳤던 그 기회뿐 아니라 내가 기억해야할게 또 있다는게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렇게 머리를 굴리는 그 상황에서도 웃기게 나의 본능은 욕실을 들어가는 성태행님을 눈으로 쫓고 있었으며 지금은 사업을 한다고 정장 입고 다니지만 과거에 무슨 일을 했는지
들어갈데 들어가고 나올데 나온 그의 굴곡진 야한 몸매는 지나가는 여성을 쫒는 일반인처럼 나의 눈을 유혹하고 있었다
욕실을 들어가기전 뒤돌아보았을때 골인전까지 흥분시켰던 그의 아래가 여전히 죽지 않은채 먹음직스럽게 우뚝 솟아 있었으며
내 눈을 의식했는지 성태행님은 인상을 잠시 찌푸리는것 같더니 그대로 들어가버렸다
곧 샤워 물줄기 소리가 들렸고 사람이 짐승이라는걸 증명하듯 나는 욕실앞으로 가 문을 살짝 아주 살짝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
문틈사이로 보이는 그의 굵은 손은 샤워기를 틀어놓은채 몸을 씻고있는게 아니라 아래를 잡고 있었으며 한손은 그의 봉긋한 젖꼭지를 짜고 있었다
그도 잠결이지만 나와 부대낀 성욕이 남아있엇을까
가라앉지 않는 흥분을 표출하며 눈을 감은채 나즈막한 소리를 내고 잇었는데
가슴을 만지고 젖꼭지를 스치면서 아래를 흔드는 그모습에 뛰쳐들어가고싶은 욕구가 목구멍까지 치솟았지만
어제밤 무슨일이 있었는지 알지 모르는 상태론 그 어떤 행동을 취할 수 없었다
'.으읔..'
이제 곧 절정에 다다를때가 되자 나도 모르게 점점 문틈사이로 얼굴을 들이밀고 있었고
그가 절정을 뿜는 순간 내 눈은 이미 그의 액을 머금은채 그와 키스를 하고 있었다
너무 심취해 몰입을 했던 걸까
문틈이 벌어지는 소리에 그가 화들짝 놀라며 내 쪽을 쳐다보았고 결국 두눈이 마주쳐버렸다
3초간의 정적
온몸이 얼어붙은채 꼼짝못하고 있는 나를 향해 그가 다가왔고
아직 씻기지않은 아래를 흔들며 내 앞으로 와 자세를 낮추고 무표정을 한채 내 눈을 바라보더니 그가 손에 묻은 끈적끈적한 액을 내 입술에 닦은 뒤 싱긋 웃으며 문을 닫았다
난 여전히 몸이 얼어붙은채 멍하니 닫힌 문 너머로 그가 씻고 있는 실루엣을 바라보면서 입술에 묻은 그의 흔적을 혀로 핥아 흔적을 음미했고
10분정도 시간이 지났을까
물줄기 소리가 끊기자 그제서야 나는 정신을 차리며 헐레벌떡 티비앞으로 이동한뒤 모른척 앞을 응시했는데
욕실쪽에서 문소리가 들리더니 그가 수건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의 상태로 걸어 나왔다
쳐다보지 않으려 티비를 응시하고 있었지만 그의 몸을 본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기에 내 두눈도 곁눈질로 그를 힐끗 힐끗 쳐다볼 수 밖에 없었고
욕실에서 나온 그는 냉장고로 가 물을 들이킨뒤 내쪽으로 걸어오기 시작했다
몰래 훔쳐본걸로 화내진 않을까
왜 내 입술에 그의 흔적을 남겼을까
혹시나 잠결에 내가 그를 탐한걸 느꼈을까
어젯밤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걸까
심장이 쿵쾅쿵쾅 터질듯이 나대고 머릿속이 복잡했지만
그 어느 하나 단정 지을 수 있는게 없었고
그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무슨 말을 할지 기대 반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이미 내 머릿속에선
강우와 부장님에 대한 생각은 지워진지 오래였다
곁눈질로 보이는 그의 실루엣이 내 옆으로 다다른 순간 그의 손이 내 머리위에 올라왔고 흠칫 놀라며 눈을 감았는데..
그가 살며시 애인 다루듯 머리를 쓰다듬었다
"머해 안씻고? 씻겨줘?"
"네..네?..네. 아뇨..씻어야죠..
금방 씻고 나올게요"
"천천히 씻어 어차피 주말인데.
물도 좀 빼고.그건 내가 못해주겠다."
아리송한 그의 말을 뒤로한채 몸을 일으키는 순간 바로 옆에 서있던 성태행님과 몸을 부딪치며 뒤로 넘어질뻔 하자 그가 잡아주었고
놀란 나머지 넘어지지 않기 위해 양팔을 휘젓다 한손은 그만 그의 목덜미를 치면서 나머지 한손으론 그의 가슴을 움켜잡아버렸다
"컥..하...야야야.."
"아 죄송해요"
잠깐동안 벙찐 상태로 목덜미를 친 한손은 뺏는데 나머지 한손에 느껴지는 가슴의 감촉과 정면에 보이는 그의 얼굴을 계속 주시하고 있지나 나머지 한손도 빼야한다는걸 알면서도 차마 그 손을 빼고 싶지 않았다
나를 바라보고 있는 성태행님의 눈동자는 보면 볼수록 모든걸 내줘도 아깝지 않을만큼 모든 걸 빨아들이는 무언의 매력이 있었고 난 지금 거기에 홀려버린듯 했다
두근 두근
쿵쾅 쿵쾅
심장이 미칠듯이 뛰기 시작하며 시간이 멈춰버린듯 빠져있는 그때
그가 피식 웃으며
"야 머하냐 얼굴은 터질듯이 빨개져서
씻으러 안가?"
"아..아..네..아니예요..빨갛긴 무슨..
더워서요.."
"그래? 에어컨 빵빵해서 시원하기만 하고만, 열이 많은 갑네.
난 니땜에 목덜미랑 가슴 뜨거워 죽겠는데"
"아..아..죄송해요
저 씻으러 갈게요"
"근데 너 아까부터 왜 갑자기 고분고분하냐 존댓말도 잘하고 표정도 수줍게 ㅋ"
화끈
"내..내가 무슨.."
"봐라 봐라 또 빨개졌다 ㅋㅋ"
"시..시끄러 이 유방 아저씨가"
"야 이게 어떻게 유방이냐 근육이지 "
유방이 아니고 근육이라며 성태행님이 갑자기 내 손을 덥석 잡더니 자기 가슴을 만지게 하였고
곧 이어 가슴 근육좀 튕길 줄 안다는 사람은 다 한다는 양 가슴 튕기기를 내손바닥에 시전하였다
"이게 근육이 있으니까 되는거야 살탱이가 아니고, 알겠냐 꼬맹아. 어른의 근육을"
"우..웃기시네..이 정도는 다 하거든"
"그래? 어른의 근육이랑 내 꼬치가 신기해서 훔쳐본거 아냐? 다들 좋아 죽는데.
안 부끄러워 해도 돼, 너 뿐만 아니라 다들 부러워하니까
아줌마는 기본이고 아가씨들도 호시탐탐 탐내는게 내 가슴이랑 엉덩이거든
만져볼래? 한번 빠지면 책임은 못진다 , 그래서 너도 어제 그랬던거 아냐?
자꾸 기억 안나는척 하면 혼난다이 , 나 화나면 무서워
니가 한 말과 행동은 책임져야지 , 안그래?"
".....모..몰라요, 나 진짜 기억 안나"
그길로 난 후다닥 욕실로 들어갔고
샤워기를 튼 채 조금 전 만진 그의 가슴과 부비던 그 기분을 되새기며
응어리진 나의 아래를 분출시켰다
'대체 어제 무슨일이 있었던 거야..
진짜 미쳐버리겠네....
아니면 기억 못 할거 아니까 저렇게 그냥 막 지어내는거 아냐?
기억 못 하는 구실로 무슨 짓을 하려고...
그런데 진짜 무슨 일이 있었다면 어떡하지
설마 내가 커밍한건 아니겟지?
아닐거야....아무리 맛이 간 상태라도 내가 어떻게 비밀을 지키고 살아왔는데
이렇게 첫 자리에서 내가 오픈한다고?
아무리 내 식이라지만?
본능적으로 무의식적으로 그것만은 지켯을텐데
저 인간이 말하는거 보면 아무일 없었던 건 아닌거 같기도하고..
근데 저말이 아니라면 보통 일반이 남자랑 이렇게 막 스킨쉽을 하고 훔쳐 본 걸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는것도 이상하잖아
보통 변태라고 생각하지 않나?
그리고 근육이랑 몸매 자랑도 이렇게 막 하진 않았을거같은데 남자들은 서로 스킨쉽하는거 싫어하니까
모텔에 둘이 나체로 있던것도 이상해
침대를 한개만 잡으면 한명이 밑에서 자던가 옷을 입고 자던가 나만 모텔에 던져놓고 자긴 집에 가서 자도 되지 않나..
하나하나 생각 할수록 이상한거 투성인데 갈피를 못 잡겠네
일단 몸이 멀쩡한거 보면 거기까진 안간거 같은데 설마 행님이 대주진 않았을거고
..하아....미춰버리겟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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