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라 말하고 실제라고 쓴다.....71(쌤과 학교생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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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약골이라 체육시간을 좀 귀찬아 했다...
체육시간이 되면 정해진 규칙대로
운동장 한바퀴돌고 정리하고 실제 목표로 하는 운동을 시작하는데
체육관에서 기초 체력운동을 일부 시작했다...
서로 한짝이 되어 구령에 맞추어 몸풀기 팔굽혀펴기...윗몸 일으키기 내가 못하는거 일색이다
윗몸일으키기 하는데 담임선생님이 안타깝게 쳐다본다...근데 왠 미소..
"한번 더~"
아무리 친구들이 응원을 해줘도 도저히 안되...ㅠ.ㅠ
다가와서 내배를 눌러보고 웃는다...말랑말랑...ㅋㅋ
순간 간지러워서...몸이 비틀린다...헉...얼굴이 확 달아오른다...
너무 못해서 창피하다...ㅠ
"평소에 운동 좀 해라 가스나 같이..."
"네~?" 무슨 소린지 잘 못 알아 들었다...
"팔이며~다리며~"...하며 팔의 알통과 허벅지를 꾹꾹 세게 잡는다..."아~아~" 멍들거 같다...
"이게 뭐냐 이게...?"
"살~인데요~ㅎ"
"ㅎㅎ~누가 모르냐~ㅎ"
허걱 아프기도 하고 순간적으로 말못할 큰손에 힘의 자극이 왔다...
이렇게 한번 당하고 나면 담날엔 몸이 알이배어 걷기도 힘들고 죽겠다...
이런 일상의 일들이 자주 일어 나면서 편하게 느껴지고 친해지게 되었다.
선생님은 내 주변에 자주 오시며 특별히? 신경을 더 써 주신다.
솔직히 몸이며 성격도 그렇고 운동을 왜 하는지 관심이 별로라...ㅋㅋ
"너 체조 해볼래 ?".
"저 운동신경 개 안조아요...ㅋ~"
메트에 누워서 힘들어 하는 내손을 좀 꽉~잡아 일으켜 앉혀주신다..."아~"...속으로 ㅆ..
힘이 좋은 건지...일부러 그러는지 손이 찌그러 지겠다...아파라...정말...ㅆ
앉은 채로 다리를 벌려 보라고.... 속으론 좀 야하다..ㅋㅋ
다리가 쉽게 벌어진다...뒤에서 내등을 바닥으로 밀어 보신다...
"너 몸이 상당히 유연하네~가슴이 닿을 정도면..."
"아~네~" 아이고...
그래도 유연한 편이라 전에도 체조는 간간히 잘 따라 했다...
다들 짝을 지어 따라 하도록 시킨다...
나는 선생님이 직접 내몸 구석구석을 스트레칭? 해주신다...아이고...
나는 속으로 말도 못하고...터치하는 곳마다 움찔 움찔거린다...ㅋ~
잠시 동안 인데...아이고...미치겠다..어디는 간지러워...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자극이...
거기는 내 성감대 인데...아는지 모르는지?...ㅠ.ㅠ
이렇게 해야 부상도 방지하고 근육의 가동 범위가 늘어 난다나...
니가 왜? 거기서 일어나니??..아~그만좀..요...
일부러 그러나...나도 안쓰던 인대가 뻣뻣한게 느껴진다...아휴~ 골병들겠네...
엉덩이 근육?을 허리아래를 꾹꾹 누른다 수많은 상상이...
앉아서 스트레칭 하는데 신음소리가 여기저기 친구들도...몸이 굳어서...ㅋㅋ
하여간 무사히 아무도 모르게 지나갔다...
마지막으로 양손을 꽉 잡아? 가볍게 번쩍 일으킨다...
내등을 허그하듯이 한손으로 톡톡 두드려 주곤..."수고했다..." 휴~ "넹~^^"
몸은 확실히 가벼운 느낌이다...
그렇게 하고 실제는 내가 못하는 배구가 오늘 실기이다...ㅋㅋ
조를 짜서 공을 하나씩 가져다가 자세와 변경된 규칙...
리시브... 토스... 아이고 손가락이야...가느란 내 손가락이 휙휙꺽인다...아프다...ㅠ.ㅠ
이런걸 누가 운동이라고...친구들과 이것저것 히히덕 대며 한참을 놀다가 ...
공을 발로 받으며 옆에 앉아 있던 나에게 날아들어 얼굴에 맞았다..코와 입에..
눈물이 핑~ 아이고 창피하게...입술이 좀 터졌다...처음엔 앞이 잘 안보였다...
선생님이 달려왔다..."괜찬니..." 창피해서 얼굴을 가렸는데....안그래도 되는데...아휴~
내 손을 억지로 잡아 내리고 이리저리 살펴...바로 양호실로 대리고 가라고 하신다...
내짝이 내팔을 붙들고 양호실로 갔다...
"아이참...괜찬아~..."
성격상 아픈거보다 창피한게 더 마음이 상했다...첨엔 아픈지도 몰랐다...
양호실에 도착하니 의료용 침대도 몇개 있고 치료하는 곳도 갖추었다...
일단 여자 간호선생님 이시다...ㅎ
"이쪽으로 앉아봐라~"
"좀 부었네~아 해봐~"
간단히 소독하고 눈물 콧물이 범벅이 되어...세수를 했다...
다시 거즈에 액을 발라서 입술사이에 넣어 주신다....어라 쓴약인줄..ㅋ~달콤하다...
겉이 아니라 속이 더 터졌다 이와 부딛혀서...
"아무는데 시간이 좀 걸리겠는 걸~"
입안의 상처가 빨리 아물길~ㅠ...
"먹어도 괜찬아~ 천연 꿀이 주성분인 약이라~"
"아~ 에~"...
"1학년 인가봐~"
"네~"
"연기 하는거 봤어~너~맞지?"
"아~네~" 대답하기도 힘든데...ㅠ
"속눈섭하고 눈매가 원래 이쁘네~부럽다~"
"네~?" 이 아줌마가...친구와 같이 있는데...
"맞죠? ㅋㅋ" 짝이 맛장구를 친다.
그렇게 힘들게 체육시간이 다 흘러 갔다...휴~
"띵동~띵동~"
때맞춰 수업이 끝나는 종이 울린다...시간이 지나니 더 아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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