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남자는 양성애자(15)-나 장어구이 먹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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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였을까 어느덧 회사가 피난처가 되버린 상황에 출근해서 일을 한다는게 이렇게 마음 편하고 기분 좋을수가없다 야근을 시켜준대도 자진해서 남을 수 있을만큼.


그렇게 아침부터 부장님과 강우사이에서 진땀을 빼고 회사에서 기분 좋게 쉬려는데



마냥 안심 할 수 만은 없게 저 앞에서 낯익은 한 아줌마가 아주 반갑게 손을 흔들며 다가오고있다


아 머리아퍼...



"안녕하세요 ~

부장님이랑 장대리님 또 같이 출근~너~무 부럽다~

저도 같이 카풀하면 안돼요?"


"그럼 이대리님이 저 대신.."


"하하하 이대리. 

우린 팔 낫고 나서 드라이브나 가자고

내가 지금 장대리 없으면 불편한게 한 두 가지가 아니라~(찡긋)"


"아니 전 이대리님만 괜찮다면 .."


"어머~진짜죠 부장님~

이 무쇠 팔이 빨리 나아야 할 텐데

(쓰담쓰담)"


"우리 장대리가 고생해주고 있는데 빨리 낫아야지, 매일 씻겨주는 것도 쉬운게 아닌데"


"네? 장대리님이 부장님 씻겨주기도 하세요?



하..이 아저씨야 진짜 적당히좀 하라고..



"하루라도 안 씻으면 간지러워서 살 수가 없다니까, 얼마나 구석구석 씻겨주는데. 안마도 시원하고."


"어머~장대리님 너~무 부럽다~!!

저도 잘 씻겨드릴 자신 있는데"


"그,그럼 저 대신 이대리님이.."


"하하하하 이대리 미안.

남자끼리만 가능한것도 있으니 양보해줘"


"꺄아~~남자끼리~"


"(화끈)..부..부장님."


"하하하하~

장대리 오늘 밤에도 잘 부탁해~하하하"


"꺄아~"


"부장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쉬고 싶다

쉬고 싶다

쉬고 싶다


어디 들어가 눈 좀 붙이고 싶은데...



K톡


성태:

ㅡ특별한 혜택ㅡ

애ㅁㅁ 라이브쇼~

<8/16일 오후 1시>


구성 1. 채식라면 2박스 구매시 한박스 더! 

-채식라면 2Box+1Box(증정)

구성 2. 착한햄 3세트 구매시 한세트 더! 1세트 3개입  ...



이 행님은 정말 지치지도 않고 보내네...

답장 한번 안 보내는데 끈기 하나는...



RRR


"여보세요"


"철아 오늘 몇시 퇴근?"


"아 한 7시쯤? 왜?"


"왜긴 안 늦으면 시간 맞춰 오늘 맛있는거 해줄라 그러지 뭐 먹고 싶은거 있어?"


"강우"


"나 말고 음식"


"강우"


"알았어~그건 디저트로 줄 테니까 딴거'


"음...생각나면 톡으로 보낼게"


"알았어.고생하고 나중에 봐"


"그래. 고마워.사랑해"


"나도"



훗 귀여워 역시 나 챙겨주는건 우리 강우 밖에 없다니까 크~~~ 남편은 밖에서 돈 벌고 와이프는 집에서 내조한다는게 이런 걸까 

우리 강우를 위해 장어 먹고 힘좀 써야겠네




K톡: 나 장어구이 먹고 싶어


성태: 장어구이 먹고 싶어? 


!!!!!!!!!!!!!!!!!!!!!!!


아이X~잘못 보냈다.

아까 톡 온거 보고 있었지 참


성태: 잘 지내지?~장어 회동 한번 해?

우리 동네 이사 왔다면서 ~얼굴 한번 봐야지


K톡: ? 제가 이사 온 거 어떻게 아셨어요? 아는 사람 거의 없는데


성태: 어떻게 알긴. 내가 모르는 게 어딧냐 너 한림빌 살잖아


K톡: 헐 소름. 행님 스토커임? 행님은 어디 사시는데요?


성태: 글쎄~난 너 자주 보는데.


K톡:..흠...이건 불공평한데..


성태: 몇시 마치냐?


K톡: 왜요?


성태: 장어 구이 먹게.싫어?


K톡:진짜 사주게요?


성태: 싫음말고



흠..장어 사준다는데 굳이 마다할필욘...

장어는 성태행님한테 얻어 먹고 힘은 강우한테 쓰면되니까



K톡: ㅇㅋ 콜.저 7시 마쳐요


성태: 그럼 8시에 xx장어 에서 보자


K톡:8시요?


성태: 난 일 안하냐.


K톡: ㅋㅋ알앗어요





K톡 : 강우야 혹시나해서 일정 잇나 봣는데 오늘 회식이라네.ㅠ미안..


강우: 어쩔수없지. 맛있는거 많이 먹고 와 디저트만 준비하고 있을게


K톡: ㅇㅋ 회식때 에너지 보충하고 갈 테니까 디저트 딱 준비 하고 있어 맛있게 발라 먹어줄게.

근데 디저트 먹고 싶어서 음식이 안 들어가면 어쩌지?


강우: 안돼. 꼭 많이 먹어

디저트도 힘 있게 맛있게 먹어주길 기대하고 있을 거야


K톡: ㅋㅋ변태강우


강우: 그래서 싫어?


K톡: 아~니~더 좋아 내꺼니까. 내 강우. 보고싶다


강우: 나도.




............................




퇴근길 차안



"부장님. 죄송한데 오늘은 좀 늦게 방문 드려야 될거같아요 . 저녁 약속이 있어서요"


"..그래?..데이트?"


"아뇨~그런거 아니예요.

아는 사람좀 만난다고요

아참. 동네 사람이니까 다음에 부장님도 소개 시켜드릴게요"


"그래? 그럼 나도 가면 안돼나? 혼자 먹기 싫은데"


"에이~다음에요. 저도 오랜만에 보는거라."


"그럼 행님분은 집에서 혼자 드시겠네?"


"아..네.."


"그럼 행님분이랑 먹을까?"


"아뇨!!!!

그..그 행님이 낯을 많이 가리셔서요"


"뭘 그리 놀래 장대리, 알았어~알았어~

다음에 같이 한번 먹자고 알고지내면 좋잖아

그나저나 난 오늘 또 이 아픈 팔로 혼자 밥을 먹어야되네 쓸쓸하게~하~"


"아 죄송해요 진짜. 내일 맛있는거 해드릴게요"


"진짜지? 지금까지 안 먹어본거 줘야돼, 싱싱한걸로"


싱싱??회 드시고 싶은건가?


"네 알겠어요 , 제가 싱싱한걸로 준비해드릴게요. 오늘만 봐주세요"


"그래, 잘 다녀오고 나중에 봐 장대리

안 씻고 기다리고 있을게"









8시가 다 됬는데 왜 이렇게 안오는거야 괜히 직원들 눈치 보이게



"행님~여기"


"이야~잘 지냇냐. 연락 한번 안하고"


"다들 바쁘잖아요.

그리고 행님이 이 동네 사는지도 몰랐고. 그나저나 어떻게 안거예요 대체?"


"편의점 가는 거 몇 번 봤지"


"아~~~난 왜 못 봤지? 행님처럼 귀여운 사람이면 바로 알아봤을텐데"


"머래. 밥이나 먹자. 시켰냐?"


"네 .장어구이 3인분"


"3인분?"


"인당 1.5인분이 국룰이죠"


"내 지갑을 탈탈 터는구나"


(고개를 앞으로 불쑥)

"내가 우리 행님 사랑 하는거 알죠?(윙크)"


"으~이 끼돌이 진짜"


"동생한테 끼돌이라뇨

나같은 동생이 어딧다고.

자 여기 앞치마"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잘 먹었습니다

여기 진짜 맛있네요

어떻게 아시는 거예요?"


"가족이랑 가끔 와

건너 삼겹살 집은 애들이랑 일주일에 한번씩 가고"


"오 가정적인 남자~

고기는 애들 위해~

장어는 본인 위해~

아 행님 아직 안 묶었어요?"


"이미 묶었지.

그거랑 무슨 상관이냐"


"아니.그래도 나이 들면 성욕이 줄어 들지 않나?"


"남자는 나이 80먹어도 못 끊는게 성욕이다

가끔 뉴스 나오는 거 못 봤냐

할아버지들이 애들 상대로 나오는거"


"아...소름...

형수님은 좋겠네요

돈도 잘 벌고 몸도 좋고 귀엽기 까지 한 남편이 주기적으로 장어 먹으며 힘내고 있으니"


"넌 , 애인은?"


"전 비혼주의. 혼자가 편해요"


"그래도 아무래도 적적 할텐데"


"그럴땐 울 행님이 놀아주면되죠"


"그래. 집도 가까운데 가끔 와서 밥도 같이 먹고 술도 한잔하고 그래. 바로 코앞인데"


"? 아~ ㅇㅋ 대충알겠다"


"뭘?"


"행님 집이요ㅎ"


"그래, 근데 갑자기 장어는 왜? 애인도 없다면서"


"왜긴요. 장어하면 스태미나!!

불끈불끈하면 울행님!! 이니까 보고싶어서 연락했죠.

저번 노래방에서 보니까 허벅지랑 몸이 아주~키아~형수님이 죽겠던데요"


"하하하하 다 옛날 얘기지 이젠 아저씬데 뭐.

큼흠...

그래도 아직 살아있다

봐봐라"



이놈의 아저씨들 레파토린 어찌 이리 한결같은지.. 나이먹고 유지 할 수 있는건 팔뚝 밖에 없는갑다



"오~탱탱한데~근데 팔뚝은 뭐 그나이에 기본으로 다 잇는거니 "


"야 행님 아직 가슴도 살아있거든. 아줌마들이 달려들고 난리다"



가슴으로 손을 뻗어 살짝 주무르니 힘을 줬는지 야무지게 굴곡지면서 탄탄하다

역시 중년미를 풍기기 시작하면서도 아직까진 확 처지는게 덜한 40대니. 

확실히 가장 매력적인 나이대다



"오~아직 안 쳐졋네 인정

이 정도면 뭐 아직 까진 나랑 놀아도 되겠네"


"뭐~시끄럽고 한잔 더 하러 가자"


"시간 늦었는데"


"내일 주말인데 뭔 상관이야

집에 가봐야 혼자면서"


"아니...그게.."


"아 그럼 너그집 가서 한잔 더 하자. 그게 편하지?"



화들짝!!!



"아니아니...어디로 갈까요?"


"내가 가는 곳이 있어 글로 가자"


"네"



아씨 안되는데..강우랑 부장님 기다리는데...

오늘따라 이 아저씬 왜 이리 업된거야








<밤과 사이>


"저번에 킵 해둔 걸로"


"뭘 얼마나 마실려고요 형수님 뭐라 안 해요?"


"오늘 너 만나고 온다 그랬어"


"형수님이 저를 어떻게 알고요?"


"나랑 같이 사업할 파트너라고 평소에 얘기했지"


"에엥? 그게 무슨?"


"시침떼기는. 이제 슬 시작해야지"


"뭘요 저 안 할 건데요"


"그럼 왜 갑자기 장어 사달라고 한건데"


허벅지를 주무르며


"그야 우리 행님 보고 싶으니까"


"같이 일하면서 맨날 보면되지. 내가 많이 도와줄게"


"에이 ~아니예요

저 일 안 하면 안 볼 거예요?

저는 사업자 박성태 사장님을 보러 온게 아니고 

동네 성태행님 보러 나온 건데"


"그러니까 같이 보고 놀면서 일도 하면 돼지"


성태행님의 뒷목을 쓰다듬으며 살짝 몸을 기울인다


"뭐하고 놀 건데요"


내 손을 슬쩍 흘겨보고는


"뭐하긴 밥 먹고 술 먹고 하는 거지"


"흐응...오늘은 일 얘기 안하고 싶은데

오랜만에 보자마자 일 얘기나하고"


"그래~오빠 동생 어색해질라 

동생 이름이 뭐야?"



역시 술집 사장님들 센스는~

성태행님과의 밀당에서 미묘한 눈치싸움이 계속되자 옆에서 지켜보면 사장님이 보드카 한잔을 건네시며 말을 걸어주신다



"아. 저는 장철이라고 합니다."


"반가워요, 내가 누난거 같은데 편하게 말해도 될까?"


"네, 그러세요. 누나"


"오빠가 그래도 동생 챙기긴 하나보네

항상 혼자 왔는데 이렇게 데리고 온 거 보면"


"아..그래요?"


"둘은 어떻게 아는 사이야?"


"음...어떻게 알았죠 우리?"


"그냥 사회 생활 하면서 본거지 뭐

그래 오랜만에 봤으니까 술이나 먹자"



타이밍 좋고 화제전환까지 .

성태행님이 안보는사이 살짝 윙크로 눈짓을 주시는데 여사장님이지만 맘에 들기 시작한다



"이 행님 여기 자주 와요?"


"그럼 우리 가게 vip인데.

우리 애들도 좋아하고"


"흠~그래요? 이 아저씨가 장어 먹는 이유가 따로 있었네"


"ㅋㅋ너 웃긴다, 둘이 장어먹고 온거야?"


"네."


"그나저나 둘이 나이 차이가 좀 있어 보이는데"


"제가 행님들을 좋아해서요

우리 행님 귀엽고 멋있잖아요

듬직~하이 남자답지 착하지 궁디 탱탱하지 ㅋㅋ"


"어머 오빠 좋겠다

얘 완전 오빠 팬인데 한번 안아줘"


"팬은 무슨..말도 안 듣는데

술이나 먹어"



뭔가 본인이 의도한대로 얘기가 진행되지않자 술잔만 기울이는데 

마침 나랑 같은 생각인지 사장님이 눈짓을 보내셨고 성태행님을 달래줘야할거같은 마음에 안으며 애교를 부려줬다



"왜~내가 우리 행님 얼마나 좋아하는데~쪽"


"야이~c 함 갖다 댈래~"


"에헤이 그런 소리 하는 거 아냐~

누야 앞에서~그죠~"


손을 내려 성태의 볼록해진 앞섶을 톡톡 친다


"풋 그래~앞길 창창한 애를"


"그니까요 아저씨가 그라모 안돼~

젊고 싱싱한 애한테"


"ㅋㅋ 너도 웃긴다"


"당연하죠 젊음이 무긴데~

누야는 10년이랑 돈이랑 바꾸자면 안 바꾸실 거예요?"


"당연히 바꾸지~말이라고"


"그래도 누나는 아직 젊고 이쁘니까

10년까진 필요없고

1년만 해도 되겠다 (술잔을 부딪치며)

저 아저씨는 20년 해야될거같고"


"ㅋㅋㅋㅋ얘 말하는거봐,

한잔 받아. 서비스"


"고마워요 누나(찡긋)"


"머하냐 둘이~여기 vip는 나거든?"


"우쭈쭈 우리 아저씨 삐졌어?"


"너 취햇냐?"


"취하긴 아~까 부터 취했지

우리 아저씨가 계속 매겨놓고"


"오빠, 얘 진짜 웃긴다

자주 데꼬 와 재밋네"


"넵! 울행님이랑 또 올게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요 귀여운 아저씨 오면 잘 좀 해주세요"

(볼 꼬집)


"이게 죽을라고 어딜 행님한테"


"화내지마. 귀여운 얼굴로 화내는거아냐~

음...나 화장실"


"철아 저쪽으로 가서 오른쪽"


"넵~"




"술을 잘 못하나보네"


"나도 점마랑 술은 처음이라, 그나저나 나한테도 안주는 서비스를 주고 "


"왜, 질투나?ㅋㅋ 하는게 귀엽잖아"


"젊고 싱싱해서 그런건 아니고"


"뭐 싱싱하긴 하지.왜~"


"...오늘 마감 언제할건데"


"글쎄 좀있다 빠지는거보고? 훗 "


"오케이 그럼 ..  "



뒤에서 백허그를 하며 얼굴을 부빈채



"울행님~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좋다

내가 울행님 좋아하는거 알죠~쪽"


"야 야 취했냐 일로와서 앉어"


"으응...여기있을래"


계속 투덜대고 말을 듣지 않자

성태행님이 손을 뻗어 내 아래를 쥐었다


"야 일로 안와~"


"아~아~~아퍼~이c~"


이에 질세라 나도 성태행님의 아래를 잡았는데 희안하게 성태행님 물건이 뜨겁고 단단해져있었다


"뭐야~왜 이리 크고 뜨거~

으~변태~나보고 발기 한거야?"


(꿀밤을 매기며)

"뭐라는거야

술이나 먹어 임마"


"아씨 나 너무 많이 먹었는데..






그렇게 난 내가 술을 먹는지

술이 나를 먹는지 모른채 하나가 되었고

성태행님의 풀어진 셔츠 단추 사이로 희끗희끗 보이는 봉긋 솟은 젖꼭지가 탐스럽게 나를 유혹하고 있었지만 이미 내 눈은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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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공모전 때문에 글을 숨겨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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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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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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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는 전에 언제 나왔던 인물인가요?
아님 이번편에 처음 나온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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