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라 말하고 실제라고 쓴다.....68(내연남과 손님 3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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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면 의례 그렇듯이 충분히 쉬었다는 정신적 피로 회복의 만족을 위해 늦잠을 청하곤 했는데...

오늘은 일찍부터 가벼운 흥분을 시작해서 그런지 하루해가 참 길다...
이런 하루를 반영하듯 그의 차가 천천히 속도를 줄이며 조용한 이면도로로 들어선다...
주위 모텔들의 야자수 잎처럼 갈라진 가람막 사이로 낮부터 차들이 가득하다...
번호판이 가로막힌 차들...남녀의 당황스럽고 멋적은 움직임들이 쉽게 눈에 들어온다.
요즘은 동성 커플들도 많이 늘었다...
ㅁㅇ텔의 주차셔터는 빈방이 없음을 자랑인양 알리고...
그의 준비된 만족을 위해...두리번 거리며 몇번을 돌다가...어렵게 경쟁을 뚫고 자리를 차지했다...
자동셔터가 더 이상 부끄러울 것 없도록 모든 것을 가려준다...하늘에서 땅끝까지...
시동이 꺼지고 서두르지 않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차에서 내린다...
첨 탈때 보았던 앰블럼이 가려진 셔터 그늘에 더욱 크게 느껴진다...날쎄게 튀어나가며 먹잇감을 잡듯...
그가 뒷좌석에 오랜동안 앉아 있던 그 검은색 가방과 함께 천천히 내게로 가까이 다가온다...
내 어깨를 당겨 가볍게 품에 안는다...체격이 건장한 내연남과 단둘이다...
그냥...내 자신이...왜소해 진다...
"기다렸어...?" 미소띤 얼굴이 상기되어 보인다.
"네..?...ㅎ..." ^^
혹시나 기분에...거슬릴까...그냥 가볍게 미소를 보였다...
현금 투입구에 결재를 하자 자동문이 열린다...
옆엔 인터폰이 눈에 보인다...
ㅁㅇ텔은 주인과 마주칠 일이 없어서 눈치볼 필요가 없는 것이 매력적이다...
새로 지은 건물인 듯 내부의 디자인과 자재들이 멋지다...
샤워실 문은 투명한 무늬유리로 일부가 보인다...
안쪽은 여러 조명이 각자 스위치와  리모콘으로 켜고 끈다...

밝기가 조절되는 장치가 부착되어 있는 무드등이 ...

밝은 조명의 부끄럼을 완화하고
내성적이며 기집애 같은 성향의 부담을 덜어준다...
들어오자마자 나를 꼭 안고는 향기를 맡아본다...
"넌 몸에서 나는 향기도 참 이쁘다~ㅋ~"
"아~...네~.."...그런가?...나는 특별하지 않은데...
그가 먼저 옷을 벗기 시작했다...마지막 하나를 남기고 내옷을 벗겨준다....
하나둘 내옷이 벗겨진다...위쪽부터...
가슴이 드러나며 한번 더 안아주고...뽀뽀를...어쩔줄 몰라한다...
아랫쪽도 벗겨지고...안쪽의 레이스달린 팬티가 드러났다...
그의 아래가 무서운 기세로 서있다...
"같이 샤워 할래?~ㅋㅋ"
"네~?아~...ㅎ"
"이리와~!"
내 허리와 한손을 잡아 끈다...
샤워실의 너무 밝은 조명이 부담스러워서...ㅎ
일단 같이 샤워실로 들어갔다...
둘이 하기엔 샤워실 한쪽의 부스가 좀...
어쩔 수 없이 서로의 살결이 마주 닿는다...
적당한 온도의 샤워 물줄기가 쏟아진다...
거품이 한가득한 양손을 벌리며 내쪽으로 바짝 다가왔다...헐...
그가 온몸으로 내몸을 거품속으로 끌어 넣었다...
꼭 껴안는다...미끈미끈한 느낌으로 자극하며 여기저기를 터치한다...
내 속은 벌써 작은 흥분으로 반응하고 있다...어휴~
참 오랬만에 숫컷의 손길로 닦여지고 있다...
숫컷은 암컷을 뒤에서 안고는 큰 물건을 사이에 넣고 움직인다...
내몸 구석구석을...닦아 준다는 미명하에
내 민감한 부분이 차례차례 정복당하고 있었다...

동물들의 연애모습과 흡사하게 서로를 비벼댄다...
"으....읍..."....좀...."
일식집 앨리베이터보다 더 좁은 이곳에서 발가벗은 채로 같이 있게 될줄은...
주위에 사람들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이런 둘만의 장소에 들어오면 아무래도 더 쉽게 몸과 마음이 열리는 것은
어떤 쾌락을 위한 행위도 자동셔터의 가림처럼....

은밀하고 격렬한 몸짓과 쾌락의 관계가 쉽게 가려질 것이란 나혼자? 만의...마음속 기대가 깔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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